고양특례시 덕양구 화전동이 지역 주민과 대학이 함께하는 ‘2025년 화전동 캠퍼스 마을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화전동은 11월 2일, 한국항공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열린 이번 축제가 지역 상생과 주민 화합의 장이 되었다고 밝혔다. 축제는 화전동 주민자치회가 주관했으며,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허희영 한국항공대학교 총장, 지역 유관기관 관계자, 주민, 학생 등 400여 명이 참여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됐으며,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부스, 플리마켓, 재능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현장을 찾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한국항공대학교가 항공우주박물관과 운동장을 주민에게 무료 개방하며 지역대학으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실천한 점이 주목받았다. 또한 향동·화전 다함께돌봄센터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부스와 플리마켓을 운영하며, 저출산 시대 가족 중심의 마을축제로서 의미를 더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현장을 찾은 주민들과 소통하며 “자연과 사람이, 과거와 현재가 조화를 이루는 화전동의 주민들이 오늘 하루 행복하길 바란다”며 “주민들의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해 더 살기 좋은 화전동을 만들겠
화성특례시가 지역 내 감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감염병 예방 교육’**을 적극 추진했다. 시는 3월부터 10월까지, 관내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153개소를 방문, 총 5,619명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 수칙을 안내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개인 위생 실천 의식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예방 프로그램으로,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감염병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감염병 발생 시 대응 절차 ▲올바른 손씻기 6단계 및 기침예절 ▲생활 속 감염병 예방수칙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뷰박스(View Box)’ 장비를 활용한 손씻기 실습을 통해 참가자들이 손씻기 전후의 세균 변화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여, 올바른 손씻기 습관의 중요성을 체감하도록 했다. 곽매헌 화성시서부보건소장은 “올바른 6단계 손씻기를 실천하면 설사 질환은 약 30%, 감기와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질환은 약 20% 예방할 수 있다”며, “감염병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과 예방수칙 준수는 무엇보다 중요하니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화성시는
화성시가 지역 내 치매 환자의 안전망 강화를 위해 우체국과 손을 맞잡았다. 화성시치매안심센터와 화성우체국은 11월 5일, 화성시서부보건소 건강증진과에서 ‘치매환자 안부지키미 등기우편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집배원이 등기 우편물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치매환자의 건강 상태와 생활 실태를 함께 확인하고, 이상이 발견되면 보건소에 알리는 공공형 안부 확인 서비스다. 협약은 치매안심센터가 지역 내 독거 및 위기가구 치매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됐다. 화성우체국은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되어 있으나 현재 별도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치매환자 200명에게 등기우편으로 치매관리 서비스 안내문을 발송한다. 이 과정에서 집배원은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생활 환경을 세심히 살펴 관련 정보를 센터에 공유하게 된다. 화성시치매안심센터는 회신된 정보와 우체국의 관찰 내용을 바탕으로 대상자별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연계하고, 돌봄기관과 협력해 지속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정영한 화성우체국장은 “집배원은 지역 구석구석을 가장 잘 아는 생활 밀착형 인력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고 지
평택시 송탄보건소가 겨울철 감염병 확산에 대비해 감염 취약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감염병 예방·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송탄보건소는 11월 5일, 관내 감염 취약시설 종사자 24명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 및 대응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과 협력해 진행됐으며, 다가오는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 유행에 대비한 선제적 예방 조치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평택시 법정 감염병 발생 현황 및 주요 동향 공유 ▲감염관리 기본원칙(감염 전파경로, 표준주의 이해와 적용, 가정방문 시 감염관리) 등 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종사자들이 실제 근무 환경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감염 예방 및 대응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송탄보건소 관계자는 “감염 취약시설 종사자들은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최일선에 있는 만큼, 이번 교육을 통해 감염병 예방의 중요성을 다시금 인식하고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평택시는 앞으로도 지역 의료기관 및 복지시설과의 협력을 강화해 감염병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공공보건 환경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 예방은 최고의 방역이다. 현
구리시가 어린이들의 상상력으로 환경의 소중함을 표현한 ‘2025년 환경 특화 갈매도서관 독서감상화 대회’ 시상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구리시는 11월 3일, 구리시청 대강당에서 ‘멸종동물’과 ‘탄소중립’을 주제로 한 독서감상화 대회 시상식을 개최하고, 최종 선정된 8점의 수상작을 시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환경 특화 도서관인 갈매도서관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어린이들이 독서를 통해 자연스럽게 환경문제를 이해하고 실천 의식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구리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총 58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손그림뿐 아니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디지털 그림 작품도 함께 인정해 어린이들의 흥미를 끌었다. 갈매도서관은 1차 전문가 심사를 통해 20점의 우수작을 환경 특화 존에 전시했으며, 시민들의 온라인 투표를 거쳐 최종 8명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전시된 작품들은 어린이들의 시선에서 바라본 환경보호의 메시지와 창의적 상상력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에서는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수상자들에게 구리시장 상장이 수여됐으며, 어린이들은 “환경을 지키는 마음을 잊지 않겠다”며 실천 의지를 다졌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대회
옥천군이 지역 사회복지기관의 이동 편의와 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해 사랑의열매 차량지원사업을 통해 차량 구매비를 지원했다. 옥천군은 11월 6일 군청에서 열린 전달식을 통해 ‘2025년 사랑의열매 차량지원사업’에 선정된 4개 사회복지기관에 총 1억 5천만 원의 차량 구입비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도내 사회복지시설의 노후 차량 교체 및 복지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추진한 것으로, 지난 8월 공모를 통해 지원 대상을 선정했다. 옥천군에서는 ▲드림팩토리 ▲옥천군수어통역센터 ▲옥천시니어클럽 ▲부활원 등 총 4개 기관이 선정되어 기관별 약 3,900만 원의 차량 구입비를 지원받았다. 이는 도내 군 단위 중 가장 많은 기관이 선정된 사례로, 지난해 옥천군의 높은 모금 실적이 반영된 결과로 평가된다. 군은 이번 차량 지원을 통해 각 기관이 장애인·어르신·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이동지원 및 현장 복지활동을 보다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복지기관들이 꼭 필요한 차량을 마련하게 되어 뜻깊다”며, “옥천군은 앞으로도 복지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민관이 함께하는 복지 공동
충북 증평 출신 유도 자매가 전국 대회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두며 지역의 자랑이 됐다. 증평군은 11월 6일,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서은지(21)·서은주(19) 선수를 군수실로 초청, 축하와 격려의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증평군장애인체육회(회장 이재영 군수) 소속인 두 선수는 지난 5일 부산에서 폐막한 대회에서 탁월한 기량을 발휘하며 충북 대표팀의 위상을 높였다. 언니 서은지 선수는 –63kg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은메달 2개를 획득하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동생 서은주 선수는 –57kg 개인전 동메달, 단체전 은메달, 혼성카타 동메달을 차지하며 총 3개의 메달을 목에 거는 쾌거를 이뤘다. 두 선수는 꾸준한 훈련과 끈기로 장애의 한계를 넘어선 노력형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언니 서은지 선수는 오는 **11월 15일부터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025 도쿄 데플림픽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국제무대 메달에 도전할 예정이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두 선수의 투지와 노력은 지역 청소년과 장애인 체육인들에게 큰 귀감이 된다”며 “다가올 세계무대에서도 자신감을 갖고 멋진 경기를 펼쳐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증평군도
군산시가 취약계층 아동의 주거 안정과 복지 향상을 위해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손을 맞잡았다. 군산시 드림스타트는 11월 6일, 드림스타트 프로그램실(4층)에서 LH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취약계층 아동 가구의 주거복지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LH의 주거복지 홍보 및 협력 네트워크 구축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LH는 군산 드림스타트에 ▲공공임대주택 ▲주거급여 ▲집수리 지원 등 취약계층 아동 가구를 위한 다양한 주거복지 제도를 소개했다. 이날 회의에는 드림스타트 담당자와 통합사례관리사, LH 관계자 등이 참석해 아동 가구의 실제 주거 여건과 복지 욕구를 공유하고, 주거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협업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LH는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을 위한 맞춤형 주거복지 홍보자료를 전달하며, 향후 정기적인 협력과 공동 사업 추진 의지를 밝혔다. 군산시 드림스타트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LH와 함께 주거 취약가구 발굴과 지원 연계 체계를 강화하고, 아동의 안정된 성장 환경 조성을 위한 지속 가능한 주거복지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영란 군산시 아동정책과장은 “LH의 이번 방문은 단순한 홍보를 넘어, 아동의 주거복
청양군이 정부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 이후, 본격적인 실행 계획과 재정운용 방향을 공개했다. 김돈곤 군수는 6일 청양군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양형 기본소득은 단순한 복지정책이 아니라 지역경제 회복과 공동체 복원의 새로운 사회 실험”이라고 강조했다. ■ “짧은 준비기간에도 탁월한 실행력”… 선정 비결 공개김 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 과정을 설명하며 “공모가 시작되자마자 전담 TF를 구성하고 실무 전 과정을 직접 챙겼다”며 “복지·돌봄·경제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청양형 통합모델을 설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중앙정부 평가단이 “짧은 준비에도 논리성과 실행력이 탁월했다”고 평가한 것이 결정적 요인이었다고 덧붙였다. ■ 국비·도비 확보로 재정 안정성 강화가장 큰 관심사였던 예산 부담에 대해 김 군수는 “충남도에서 전체 사업비의 10%인 53억 원을 지원받기로 했으며, 부족한 20%는 내년도 추경을 통해 추가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또한 7개 선정 지자체와 함께 국회를 방문해 국비 비율 상향을 공동 건의할 계획이다.그는 “국비 비율이 조정되면 군비 부담이 100억 원 이하로 줄어 재정 운용에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구혁채 제1차관이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창립 50주년을 맞아 열린 김재관 초대 소장 흉상 제막식 및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11월 6일, 대전 유성구 KRISS 본원에서 열렸다. (고) 김재관 초대 소장은 독일 유학 후 귀국한 **대한민국 ‘제1호 해외유치과학자’**로, 철강·방산·자동차·측정표준 등 산업 전반의 기술 발전을 이끈 국가 산업화의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이날 표준연은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김재관 초대 소장 흉상 제막식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김원준 삼성글로벌리서치 대표 등 유가족, 김명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이사장, 과학기술계 원로 인사 다수가 참석해 김 박사의 헌신과 업적을 기렸다. 이어 열린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는 표준연의 반세기 발자취를 돌아보고, 향후 50년의 미래비전 선포식과 함께 기관 발전 유공자 포상도 함께 진행됐다. 구혁채 차관은 축사에서 “오늘날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한 **K-방산, 자동차, 조선 산업의 뿌리에는 김재관 소장님과 같은 과학기술 원로들의 헌신이 있었다”고 존경을 표하며, “과학기술인이 존중받는 나라를 만들어 국가의 미래를 이끌 인재를 적극 육성·유치하겠다”고 밝혔다. 또
광복 80주년을 앞두고,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건강과 복지 지원을 위한 암 치료비 지원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국가보훈부는 11월 6일 오후, 서울지방보훈청에서 **‘독립유공자 유가족 암 치료비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강윤진 국가보훈부 차관, 이민혁 대한암협회 회장, 권영혁 광복회 사무총장, 독립유공자 유족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가보훈부와 대한암협회는 암 진단을 받은 독립유공자 유가족에게 1인당 최대 300만 원, 총 1억 5천만 원 규모의 치료비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국가보훈부와 광복회는 보훈병원을 통해 치료 중인 유가족을 모집하고, 대한암협회의 심사 절차를 거쳐 12월까지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협약식 후에는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독립유공자 고(故) 양승만 선생(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 후손 양옥모(84) 씨에게 첫 번째 치료비가 전달됐다. 중국에서 생활하다 2013년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양옥모 씨는 “내 나라에 돌아와 많은 도움을 받으며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왔다”며 “치료가 끝나면 다시 봉사활동으로恩을 갚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 씨는 귀국 후에도 어르신과
법무부가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인권보호 강화를 위해 전국 농어가를 대상으로 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이는 최근 일부 지역에서 외국인 근로자의 열악한 주거환경과 인권침해 사례가 잇따른 것에 대한 대응 조치다. 법무부는 8월부터 9월까지, 출입국·외국인관서와 지자체가 협력해 10개 시·군 165개 농어가, 441명의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현장 방문 및 면담 점검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계절근로자 주거시설의 적정성 ▲임금의 정상 지급 여부 ▲인권침해 및 근로조건 위반 여부 ▲지자체의 관리·감독 체계 준수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점검 결과, 일부 농가에서는 부적합한 숙소 제공, 임금 체불 등 고용 관련 법규를 위반한 사례가 확인됐다. 법무부는 해당 고용주에게 즉시 시정 및 주의 조치를 내리고, 위반 행위가 반복될 경우 엄중한 법적 제재를 예고했다. 또한 계절근로 관리에 소홀한 일부 지자체에 대해서도 외국인등록증 보관, 임금 지급 확인 등 감독 부실 문제를 지적하고, 강도 높은 개선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재발 시에는 행정적 불이익을 포함한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우리 사회에 기여하는 외국인 근로자에게 안전하고 공정한 근로환
관세청이 김장철을 맞아 수입 김치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선다. 관세청은 11월 13일부터 12월 5일까지 3주간, 전국 단위로 수입 김치 및 원재료의 원산지 둔갑 행위를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최근 김치와 배추 수입량이 모두 급증하면서, 저가의 외국산 김치가 국산으로 둔갑해 판매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관세청은 이를 통해 국민 식탁의 안전을 지키고, 국내 중소 김치 제조업체들의 피해를 예방하겠다는 방침이다. 관세청은 특히 ‘K-푸드’ 인기에 편승해 외국산 김치를 국산으로 둔갑시켜 수출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단속을 강화한다. 주요 단속 대상은 ▲김치 등 농식품 수출입업체 ▲도·소매 유통업체 등이며, 중점 단속 항목은 ▲수입 김치의 국내산 위장 판매 ▲국내 재포장·가공 시 원산지 미표시 또는 허위 표시 ▲저가 제품을 고가 국산 제품으로 속여 판매하는 행위 등이다. 관세청은 업체의 수출입 내역과 국내 거래자료를 연계 분석해 위반 가능성이 높은 업체를 선별하고, 전국 31개 세관이 현장 단속에 나설 예정이다. 적발 시 관련법에 따라 과태료·과징금 부과 및 범칙조사 의뢰 등 엄정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또한 위반 사전 예방을
병무청이 대학 진학을 이유로 입영일자 연기를 신청하는 병역의무자들이 즉시 처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전면 개선했다. 기존에는 입영연기 신청 후 병무청 심사와 결과 통보까지 최대 2일 이상 소요돼 불편이 컸다. 매년 약 7,500건의 연기 신청이 접수되는 만큼 행정 부담도 적지 않았다. 이에 병무청은 11월 6일부터 대학 진학 사유로 입영연기를 신청하는 20세 이하 병역의무자의 경우, 신청 즉시 자동으로 연기 처리가 완료되고 결과가 카카오 알림톡으로 실시간 안내되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다만, 21세 병역의무자의 경우에는 시험 접수증 등 증빙 서류 제출이 필요한 사례가 많아, 기존처럼 서류 심사를 거쳐 연기 여부를 결정한다. 이번 조치로 대학 신입생 등 다수의 청년 병역의무자들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입영연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홍소영 병무청장은 “이번 개선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병무행정 혁신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업무처리 과정을 근본적으로 재검토해 국민 편의를 높이고 행정 효율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행정 절차의 단순화는 곧 국민 편의의 시작이다. 병무청의 이번 개선이 ‘빠르고 투명한 병무행정’의 새로운 기준이 되길
산업통상자원부가 산업기술 혁신의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은 11월 6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제1차 산업기술전략대화’*를 주재하고, LG사이언스파크 정수헌 대표 및 **LG 주요 계열사 CTO(최고기술책임자)**들과 함께 우리 산업의 도약을 이끌 핵심 기술 아젠다와 산업 R&D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민관이 함께 대한민국 산업의 미래를 견인할 핵심 기술을 발굴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산업부는 이를 위해 ‘산업기술 전략대화’를 정례화하고,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메가 R&D 프로젝트인 ‘산업기술-퀀텀점프 이니셔티브’**의 추진 테마를 도출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1차 대화에서는 LG그룹의 산업기술 R&D 수요를 공유하는 한편, **산업통상자원 R&D 전략기획단(OSP)**이 발굴한 ‘산업기술-퀀텀점프’ 후보 테마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정수헌 LG사이언스파크 대표는 “LG는 사이언스파크를 중심으로 R&D 역량을 집결해 기술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정부와의 협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