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가 중국 산둥성 옌타이시와의 교류를 확대하며 해양경제 협력 강화에 나섰다.
인천시는 3월 20일 옌타이시 장밍캉 시장을 비롯한 대표단이 인천을 방문해 양 도시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양 도시가 2007년 우호도시로 결연을 맺은 이후 이어온 교류를 기반으로, 결연 20주년을 앞두고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표단은 인천경제자유구역 홍보관을 찾아 스마트시티 조성 현황과 투자 유치 성과를 살펴본 뒤, 인천시청에서 유정복 시장과 만나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옌타이는 산둥성의 대표 항만도시로 물류와 해운 산업이 발달한 지역이다. 인천 역시 항만을 기반으로 성장한 해양도시라는 점에서 양 도시는 산업 구조와 발전 방향에서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양측은 이러한 공통 기반을 바탕으로 물류·해운 산업은 물론 해양경제 전반에서 협력 가능성을 확인하고, 문화·관광과 인적 교류까지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양 도시는 오랜 기간 우호 교류를 이어온 만큼 앞으로도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해양·항만·물류 분야에서 상호 보완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 도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공동 사업 발굴과 지속적인 교류 확대를 통해 경제와 문화 전반에서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도시 간 경쟁이 아닌 ‘협력’이 새로운 성장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다. 항만을 공유한 두 도시가 얼마나 실질적인 시너지를 만들어낼지가 관건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