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카지노의 프로모션 운영 실태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에 나선다. 특히 300만 원 이상 고액 프로모션 지급 내역을 집중 조사해 불법 운영이나 편법 현금화 사례가 확인될 경우 강력한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제주도는 오는 7월 6일부터 15일까지 도내 카지노를 대상으로 '2026년 카지노 프로모션 운용실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관광진흥법과 제주특별자치도 카지노업 관리·감독 조례에 따라 카지노사업자의 프로모션 운영 적정성과 관련 규정 준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추진된다. 프로모션은 카지노사업자가 보유한 재화나 서비스를 활용해 고객 유치와 매출 증대를 목적으로 제공하는 마케팅 프로그램을 말한다. 점검 대상은 휴업 중이거나 프로모션을 운영하지 않는 곳을 제외한 도내 카지노 6개 업체다. 제주도는 관광산업과장을 총괄로 한 점검반을 구성해 각 카지노를 직접 방문하고, 2024년 10월부터 2026년 5월까지 약 20개월간의 프로모션 운영 내역을 전수 조사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프로모션 칩과 바우처의 발급 및 사용 적정성, 내부 운영 기준과 결재 절차 준수 여부, 프로모션의 불법 현금화(Cash-out) 여부 등이다. 특히
해외 유명 브랜드를 도용한 가짜 공기청정기 필터를 대량으로 밀수해 국내 온라인 시장에 유통한 조직이 세관에 적발됐다. 압수된 일부 제품에서는 사용이 금지된 유해물질까지 검출돼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관세청 인천공항세관은 중국에서 가짜 공기청정기 필터 등 6만9천여 점(정품 시가 약 70억 원 상당)을 불법 수입해 판매한 조직을 적발하고, 총책 A씨를 관세법 및 상표법 위반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에 체류 중인 공급책 B씨는 지명수배했으며, 국내 온라인 판매에 가담한 공범 3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검찰에 송치된 피의자들은 현재 관세법과 상표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앞두고 있다. 세관 조사 결과 이들은 세관 단속을 피하기 위해 상표가 없는 포장 상자에 제품을 담아 들여오거나, 여러 개인과 사업자 명의를 이용해 자가사용 물품 또는 견본품인 것처럼 위장해 수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국내 창고에서 정품 브랜드 포장으로 다시 포장하는 이른바 '박스갈이' 작업을 거쳐 소비자들에게 정품처럼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판매 방식도 치밀했다. 온라인 오픈마켓에서 정품으로 광고하면서 소비자들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정품 가격의 80~90
방위사업청이 미국 방산기업 GE 에어로스페이스와 국내 중소기업 간 산업협력 확대에 나섰다. 절충교역 제도를 활용해 국내 방산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진입과 수출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방위사업청은 3일 대전테크노파크에서 미국 방산기업 GE 에어로스페이스와 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절충교역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절충교역은 해외에서 무기체계나 방산 장비를 도입할 때 계약 상대방으로부터 기술 이전이나 부품 제작, 수출 기회 등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국내 방산기업의 기술력 향상과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산업협력 제도다. 이번 설명회는 GE 에어로스페이스와 국내 기업 간 협력 가능성을 확대하고, 국내 중소기업이 글로벌 방산 공급망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GE 에어로스페이스는 군용 항공기 엔진과 함정용 가스터빈 등을 개발·생산하는 세계적인 방산기업으로, 글로벌 방위산업 분야에서 핵심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방산혁신기업을 포함한 국내 중소기업 90여 개사가 참석했다. 참가 기업들은 GE 에어로스페이스가 협력을 희망하는 소재와 주조·단조, 기계가공 등 주요 분야를 공유받고, 향후 기술협력과 장기적인 공급망
중소벤처기업부가 우수한 여성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기술창업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제27회 여성창업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대회에서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첨단기술 창업은 물론 여성 건강과 뷰티 분야를 접목한 혁신 기업들이 두각을 나타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3일 서울 용산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에서 제27회 여성창업경진대회 시상식을 열고 최종 수상자 44개 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여성창업경진대회는 2000년부터 이어져 온 국내 대표 여성 창업 경진대회로, 우수한 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여성 기술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총 1,712개 팀이 참가해 약 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모았다. 특히 빅데이터와 AI를 기반으로 한 첨단기술 창업뿐 아니라 여성 건강(펨테크), 뷰티, 의류, 식품 등 여성의 생활과 경험을 반영한 특화 사업모델이 높은 평가를 받으며 창업 분야의 다양성과 경쟁력을 보여줬다. 대상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과 상금 2,000만 원은 인체공학적 설계를 적용한 여성 웰니스 이너웨어를 개발한 ㈜이너마음의 황민지 대표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은 허혈성 뇌졸중
경상남도가 글로벌 관광 투자 확대를 위해 '2026 경상남도 국제관광 투자유치 설명회'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해외 투자자를 초청해 경남의 관광자원과 투자 프로젝트를 연결하고 실질적인 투자 성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경남도는 오는 9월 개최하는 국제관광 투자유치 설명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북미와 유럽, 중화권, 아시아 등 주요 국가의 관광 투자자를 대상으로 초청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이번 설명회는 9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창원컨벤션센터와 도내 주요 관광 투자 후보지에서 열린다. 행사 첫날에는 투자유치 설명회와 투자협약식, 지자체별 투자 상담 부스가 운영되며, 이후 이틀 동안은 해양관광과 웰니스 관광 등 주요 개발 대상지를 직접 둘러보는 현장 투어가 진행될 예정이다. 경남도는 이번 행사를 단순한 관광 홍보가 아닌 실제 투자 유치를 목표로 하는 비즈니스 중심 행사로 기획했다. 해양관광과 웰니스·힐링 관광, 장기 체류형 관광 등 경남의 핵심 관광자원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구성해 경쟁력을 소개할 계획이다. 설명회에서는 경남 관광개발 비전과 투자 정책을 공유하고, 관광 프로젝트와 투자환경, 성공 사례 등을 소개한다. 또한 투자협
경상남도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실시한 '2026년 지역중소기업 육성 평가'에서 인력 분야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전국에서 3년 연속 우수 지자체에 이름을 올린 곳은 경남도가 유일해 기업 지원 정책의 성과를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경남도는 3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지역중소기업 육성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2024년 전국 3위, 2025년 전국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지역중소기업 육성 평가는 각 시·도가 수립한 중소기업 육성 및 혁신 촉진 계획과 기업 지원 정책 등을 중소기업정책협의회가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는 제도다. 경남도는 올해 지역 스타기업과 선도기업 육성, 현장실습 지원, 청년 메타버스 UX 디자이너 양성 등 146개 사업에 약 3,000억 원을 투입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혁신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전국 최초로 도와 지역 대기업, 시·군이 함께 참여하는 '경남 경제라운드테이블' 상설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대·중소기업 상생 기반을 마련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는 이와 함께 총 1조1,00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운영하고
경상남도가 영남권 첨단산업 육성 전략과 대규모 기업 투자 계획을 공유하며 미래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우주항공과 로봇, 미래 모빌리티, 소형모듈원전(SMR) 등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산·학·연·관 협력을 강화해 투자 성과를 조기에 가시화한다는 방침이다. 경남도는 3일 경상국립대학교 칠암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 부처를 비롯해 경남·부산·울산·대구·경북 광역자치단체장, 주요 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한화그룹과 현대자동차그룹 등 주요 기업들이 총 312조 원 규모의 영남권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정부도 우주항공산업 육성 전략과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 비전을 제시하며 국가 차원의 지원 방향을 공유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경남의 첨단산업 발전을 위해 과감한 투자를 결정한 기업들에 감사드린다"며 "투자 계획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산·학·연·관이 긴밀히 협력해 신속하게 실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이 남해안 우주항공산업벨트 구축에 대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의지를 밝힌 만
서울시가 민선 9기 핵심 공약인 강북권 주거환경 개선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개발 인센티브를 대폭 강화한 '상생발전형 사전협상+' 제도를 시행한다. 사업성이 낮아 개발이 지연됐던 지역의 공공기여 부담을 줄이고 민간 투자를 확대해 주택 공급과 지역 균형발전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서울시는 도시계획 변경 사전협상제도의 운영 기준을 개편해 개발 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역을 대상으로 맞춤형 협상 체계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공공기여율 절반 수준으로 완화새 제도는 개발 잠재력은 충분하지만 사업성이 부족해 민간 개발이 쉽지 않았던 지역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가장 큰 변화는 공공기여율이다. 기존에는 개발이익의 60% 수준을 공공기여로 적용했지만, 대상 지역은 이를 30%까지 낮춰 사업성을 높인다. 주거 비율 역시 일률적인 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입지 조건과 개발 여건, 공공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협상을 통해 결정하도록 개선했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민간사업자의 투자 부담을 줄이고 지역 특성에 맞는 개발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발 소외지역 11개 자치구 집중 지원이번 제도는 서울시 평균 공시지가의 60% 이하 수준인 자치구를 중심으로 운영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호남권 반도체 산업 투자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인재 양성 기반 구축에 나섰다. 지역 대학과 교육기관, 기업이 협력해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3일 인공지능융합사업단(AICA)에서 '반도체 인재양성 전략회의'를 열고 지역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대규모 호남권 투자 계획에 맞춰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교육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회의에는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을 비롯해 김대중 교육감, 이근배 전남대학교 총장, 임기철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과 조선대학교, 동신대학교, 국립목포대학교, 국립순천대학교,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등 지역 주요 대학과 유관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역 반도체 인재 양성 현황을 공유하고, 산업 수요에 맞춘 교육과 산학 협력 확대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현재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지역 내 42개 교육기관과 10개 대학원을 통해 연간 약 6,333명의 반도체 분야 인재를 양성하고
부산시가 영남권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국가 전략에 발맞춰 미래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정부와 대기업이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 비전을 공유한 가운데 부산시는 삼성전기의 대규모 투자 계획에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부산시는 3일 경상국립대학교 칠암캠퍼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 참석해 영남권 미래산업 육성 전략을 공유하고 투자협약 체결에 함께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의 후속 행사로 마련됐으며, 광주와 충청권에 이어 영남권 첨단산업의 발전 방향과 국가 차원의 지원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전재수 부산시장을 비롯한 영남권 5개 광역자치단체장과 경제부총리, 기획재정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 부처 장관, 우주항공청장, 한화·현대자동차·삼성·SK·두산·LG 등 주요 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내 주요 기업들의 영남권 첨단산업 투자 계획 발표와 함께 정부의 첨단산업 육성 전략, 우주항공산업 발전 비전 등이 공개되며 영남권을 미래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청사진이 제시됐다. 특히 투자협약식에서는 노태문 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