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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건

‘아이돌봄사’ 시행 앞두고 전북 돌봄인력 확보 나서

4월 국가자격제 시행 대비, 돌봄인력 50명 선제 양성

 

전북특별자치도가 ‘아이돌봄사 국가자격 제도’ 시행을 앞두고 돌봄 전문인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최근 아이돌보미 양성교육을 통해 총 50명의 전문 인력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3월 9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제1차 과정으로, 수료생들은 오는 4월 23일 국가자격 제도 시행 이후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아이돌봄사 제도 도입으로 기존 아이돌보미는 국가공인 자격 체계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돌봄 서비스의 전문성과 신뢰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돌봄사는 가정을 방문해 아동 돌봄, 안전관리, 놀이활동 등을 수행하는 핵심 돌봄 인력이다.

 

올해부터는 지원 대상도 확대된다. 아이돌봄서비스 정부 지원 기준이 기존 중위소득 200% 이하에서 250% 이하로 상향되며, 다자녀 가구와 인구감소지역에는 본인부담금 추가 지원도 적용된다. 이에 따라 서비스 수요 역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자치도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인 인력 양성에 나섰다. 교육 과정은 응급처치, 아동 발달, 놀이 지도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선 채용-후 교육’과 ‘선 교육-후 채용’ 방식을 병행해 즉시 투입 가능한 인력과 중장기 인력 풀을 동시에 확보했다.

 

아이돌봄 서비스는 생후 3개월부터 만 12세 이하 아동이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돌보미를 파견하는 방문형 서비스다. 시간제와 종일제 등 다양한 형태로 운영되며, 소득 수준에 따라 이용요금이 차등 지원된다.

 

현재 도내에는 전북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와 전주·군산 여성인력개발센터 등 총 3개 교육기관이 운영 중이다. 전북자치도는 향후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교육기관 추가 지정도 검토하고 있다.

 

이미숙 전북자치도 여성가족과장은 “국가자격제 시행과 서비스 지원 확대가 동시에 이뤄지는 중요한 시기”라며 “양성된 인력이 현장에서 신뢰받는 돌봄 인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돌봄 서비스는 양보다 질이 중요한 분야다. 국가자격 도입이 단순한 제도 변화에 그치지 않고, 실제 현장에서 신뢰받는 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