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C형간염 조기 발견과 치료 연계를 위한 예방관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C형간염은 혈액을 통해 감염되는 질환으로, 감염 시 70~80%가 만성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간경변이나 간암 등 중증 질환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
다만 최근에는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통해 95% 이상 완치가 가능해 조기 진단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3월부터 12월까지 총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집중검사 기간을 운영해 신속한 검진을 실시할 계획이다.
검사 대상은 C형간염 확진자의 가족, 과거 수혈 경험자, 의료기관 종사자, 만성 간질환자 및 면역저하자 등 위험요인을 가진 군민과 50대 이상 건강취약계층이다.
항체검사는 무료로 제공되며, 검사 결과 양성 판정 시 추가 확진검사와 함께 전문의 진료 및 치료로 연계된다. 이후 치료 여부와 완치 상태를 정기적으로 관리하는 등 사후관리 체계도 운영된다.
장수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감염병의 조기 발견과 중증 질환 예방 효과를 높이고 군민 건강 보호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노승무 보건의료원장은 “C형간염은 예방백신은 없지만 조기 발견 시 충분히 치료 가능한 질환”이라며 “고위험군은 반드시 검진에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치료 기술이 발전한 만큼 이제 중요한 것은 ‘얼마나 빨리 발견하느냐’다. 예방 중심 정책이 지역 건강 수준을 좌우할 핵심 변수가 되고 있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