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이 항공안전 강화를 위한 기관 간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기상청은 3월 20일 항공안전협의회에서 관계 기관과 함께 ‘항공안전정책 공동 선언문’에 서명하고, 항공안전데이터 및 정보 공유 협약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 선언문은 국가 항공안전정책의 기본 방향과 추진 의지를 담은 것으로,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상청은 이를 계기로 항공기상 분야에서의 정책적 역할을 확대하고, 항공안전 증진에 적극 기여할 계획이다.
특히 항공안전데이터 공유 협약에는 항공기상청이 신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협약은 항공안전 관련 데이터를 기관 간 공유하고, 공동 분석·활용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주요 공유 대상에는 조종사기상보고(PIREP, AIREP)와 난기류(EDR) 정보 등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난기류와 급변풍 등 항공기 운항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기상에 대한 정밀 분석과 선제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선 기상청장은 “기후위기 시대에 항공안전은 국민 생명과 직결된 핵심 가치”라며 “정확한 항공기상정보 제공을 통해 안전한 하늘길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항공안전의 핵심은 ‘정보의 속도와 정확성’이다. 데이터 공유가 곧 안전 수준을 좌우하는 시대가 본격화되고 있다.
[비즈데일리 유정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