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사회로 접어들며 치매는 더 이상 일부 가정의 문제가 아니다. 진단 이후 치료와 돌봄, 가족의 부담까지 이어지는 긴 과정은 개인의 힘만으로 감당하기 어렵다. 이런 현실 속에서 홍성군은 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조기 발견부터 치료 연계, 돌봄과 가족 지원까지 아우르는 통합 치매관리체계를 구축하며 지역사회 차원의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홍성군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 환자 가운데 약 95.9%는 요양시설이 아닌 가정에서 생활하는 재가 환자다. 독거노인이나 노인 부부 가구 비율도 높아, ‘집에서의 돌봄’을 어떻게 지속할 것인지가 지역 치매 정책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 진단에서 관리까지…단계별 치매 대응 체계홍성군 치매안심센터는 단순한 진단과 상담을 넘어, 환자와 가족의 일상 전반을 함께 살피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 인지 선별검사를 실시한 뒤, 인지 저하가 의심되면 ▲1단계 신경심리검사 ▲2단계 전문의 상담 및 진단 ▲3단계 협약병원 정밀검진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진단체계를 운영한다. 치매 진단 이후 센터에 등록한 어르신에게는 인지강화 교재 제공, 조호물품 지원, 가정 방문·전화 상담을 통한 맞춤형 사례관리가 진행된
중소벤처기업부가 전통시장에서 출발한 K-푸드의 해외 진출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 중심의 지원 정책을 점검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중기부는 2일 충청북도 청주시에 위치한 청주육거리소문난만두에서 ‘전통시장 K-푸드 해외시장 진출사례 성과 공유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전통시장 먹거리가 국내를 넘어 해외 소비자에게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가운데, 실제 성공 사례와 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향후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 청년상인이 이끈 전통시장 K-푸드 글로벌 도전이날 발제자로 나선 육거리소문난만두 이지은 대표와 골목막걸리 박유덕 대표는 전통시장에서 창업해 성장 중인 청년상인이다. 두 대표는 ▲해외 판로 개척 과정 ▲현지 소비자 반응 ▲수출·유통 과정에서의 어려움 등을 중심으로 전통시장 K-푸드의 글로벌 진출 경험을 공유했다. 이지은 대표는 ‘전통을 지키는 혁신, 청년상인 K-푸드 글로벌 스케일업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며, 전통시장 문화와 가치를 바탕으로 로컬 브랜드를 글로벌 K-푸드 모델로 확장한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제조 표준화와 유통 다변화, 단계별 수출 로드맵 구축을 통해 점진적인 해외 진출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특
제천시가 단시간 근로를 원하는 구직자와 인력난을 겪는 기업·소상공인을 잇는 ‘2026년 충북형 도시근로자 지원사업’ 참여자를 오는 9일까지 모집한다. 지역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현장의 인건비 부담을 낮추기 위한 취지다. 이번 사업의 근로자 참여 대상은 충청북도 또는 인접 시·도에 주소를 둔 만 20세 이상 75세 이하 미취업자다. 참여 기업·소상공인은 제천시 관내 중소·중견기업(제조업 등)과 사회복지서비스업, 사회적경제기업 등이며, 착한가격업소, 연 매출 3억 원 이하 영세 소상공인, 백년가게 등은 우선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근로자로 참여할 경우 최저시급 이상 급여와 4대 보험 가입 혜택이 제공된다. 여기에 하루 1만 원의 교통비가 지급되며, 3개월 이상 만근 시 20만 원의 근속 성과급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참여 기업에는 **인건비 일부(최저시급의 40%)**가 지원되고, 3개월 이상 고용 유지 시 20만 원의 근속 성과급이 지급된다. 특히 소상공인 대상 인건비 지원은 채용 시간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주 15시간 이상 채용 시: 하루 최대 4시간(1만 6,520원) 주 14시간 이하 채용 시: 하루 최대 8시간(3만 3,040원)
부산 해운대구가 주민의 삶과 경험을 배움의 자산으로 연결하는 ‘2026년 해운대 사람책방’ 사업을 연중 운영한다. 지역 곳곳에 축적된 지혜를 이웃과 나누는 참여형 평생학습 모델로, 일상 속 배움 문화를 확산하겠다는 취지다. ‘사람책방’은 종이책 대신 특정 분야의 지식과 생생한 경험을 지닌 주민이 ‘사람책’이 돼 독자와 직접 만나는 프로그램이다. 강의실 중심의 일방 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대화와 공감을 통해 경험을 공유하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사람책 등록 대상은 해운대구에 거주하는 만 45세 이상 신중년으로, 관심 있는 주민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청은 해운대구 평생학습관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 접수하며, ▲해당 분야 20시간 이상 강의 경력 또는 ▲3년 이상 직장 근무·프로젝트 참여 등 전문 경력을 보유하면 신청 자격이 주어진다. 사람책으로 활동할 경우 자원봉사 시간 인정 또는 소정의 활동비가 제공된다. 사람책을 만나고 싶은 구민은 개인·단체는 2인 이상, 기관은 5인 이상이 모여 신청할 수 있다. 만남 희망일 기준 최소 14일 전까지 평생학습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보다 많은 구민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사람책 1인당 이용 시간은 최대
경상북도가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협력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경상북도는 1월 30일 오후 2시, 대구지방환경청 회의실에서 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구지방환경청을 비롯해 대구광역시, 한국에너지공단 대경본부, 한국전력공사 대경건설지사 등 지역 내 주요 유관기관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협약의 핵심은 기후변화 대응과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이다.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에너지 구조 전환을 가속화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앞으로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정책·기술·사업 전반에 걸쳐 긴밀한 공조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재생에너지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경상북도는 재생에너지 확산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신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산업 기반 조성과 연계된 파급 효과를 통해 지역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김미경 경상북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이번 협약은 경북도가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협업
경상북도가 일본과 손잡고 디지털 콘텐츠 신산업 분야의 글로벌 협력에 나섰다. 경북도는 30일 오후 일본 도쿄에 위치한 한국콘텐츠진흥원 일본비즈니스센터에서 일본 디지털콘텐츠협회(DCAJ)와 ‘디지털 콘텐츠 신산업 분야 국제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양 기관이 진행한 상호교류 회의를 바탕으로 추진된 후속 조치로, 단순 교류를 넘어 글로벌 콘텐츠 신산업에서 실질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 정책·기술·인적교류까지 협력 확대협약식에는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와 노리코 나미코시 일본 디지털콘텐츠협회(DCAJ) 전무이사를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디지털 콘텐츠·가상융합 산업 분야 정책·기술·연구 정보 교류 ▲전문가·연사·기업 간 인적 네트워크 확대 ▲양 기관 주최 행사 공동 홍보 및 상호 지원 등을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 ‘2026 경북 국제 AI 메타버스 영상제’ 협력 본격화특히 양측은 ‘경북 국제 AI 메타버스 영상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DCAJ 주요 인사의 개막식 참가 ▲홍보부
범정부 자살대책추진본부가 자살위기 대응체계의 현장 작동 여부를 점검하기 위해 경기도를 찾았다. 추진본부는 지난 1월 9일 이후 여덟 번째 현장 방문지로 경기도를 방문해 관계기관의 운영 실태를 살피고, 현장의 의견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약 1,420만 명이 거주하는 전국 최대 인구 규모 지역인 경기도의 특성을 반영해 이뤄졌다. 경기도는 광역 자살예방센터 1곳과 기초 자살예방센터 31곳을 운영하며, 지역 밀착형 자살예방 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만큼 기관 간 연계·협력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개선 필요사항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경기도는 청년·청소년(15~34세) 정신건강 치료비 지원 사업을 비롯해, 자살 유족의 정서 회복을 돕는 힐링캠프와 자조모임 운영 사례 등 현장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우수 정책을 공유했다. 또한 올해도 추가 재정 지원을 통해 전담인력 168명을 운영하는 등 현장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추진본부장은 “자살예방은 특정 기관만의 역할이 아니라 사회 전체가 함께 대응해야 할 과제”라며 “현장에서 제기된 의견이 실제 **정책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계부
정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민생 현장을 직접 찾았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일 천안 중앙시장을 방문해 설 성수품 수급 상황과 정부가 발표한 ‘설 민생안정대책’의 현장 이행 여부를 점검했다. 이날 현장에는 이병권, 김종구, 최현호도 함께해 부처별 물가 안정 대책을 살폈다. ■ 설 성수품 수급 점검…“체감물가 관리에 총력”구 부총리는 천안 중앙시장 내 주요 점포를 돌며 고등어, 달걀 등 최근 가격 상승 폭이 컸던 품목을 중심으로 민생 현장 물가를 점검했다. 그는 “설 성수품 수요와 맞물리면 체감물가가 더 높아질 수 있다”며 “담당 부처들이 남은 기간 동안 가격 불안 품목의 수급 관리와 할인 지원을 차질 없이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와 관련해 “현장 행사가 많은 만큼 안전 관리에도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강조했다. ■ 온누리상품권·할인행사로 소비 부담 완화이병권 중기부 제2차관은 “설 명절을 전후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할인율을 기존 7%에서 10%로 상향해 운영 중”이라며 “이번 설에는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해 고향의 전통시장을 많이 찾아 지역경제에도 온기를 불어넣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구 농식
SBS 글로벌 보컬 오디션 베일드 컵 최종 우승의 영광은 필리핀 대표 라구나 디바에게 돌아갔다. 1일(일) 방송된 ‘베일드 컵’ 그랜드 파이널에는 아시아 9개국을 대표하는 보컬 국가대표 TOP5인 ‘경상도 강철성대’, ‘라구나 디바’, ‘방콕 소울맨’, ‘비엔티안 레드헤어’, ‘팡아만 파이터’가 생방송 무대에 올라 마지막 승부를 펼쳤다. 각 참가자들은 자신만의 음악적 색깔이 담긴 선곡으로 결승 무대를 채우며 국경을 초월한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파이널의 포문은 태국 대표 ‘팡아만 파이터’가 열었다. 스티비 원더의 ‘Don’t You Worry ’Bout A Thing’을 선곡한 그는 폭발적인 에너지로 무대를 장악했다. 심사위원 10CM는 “정말 멋진 디바의 무대를 본 것 같다”고 극찬했고, 티파니 영은 “왜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다”며 깊은 여운을 전했다. 심사위원 점수는 457점이었다. 이어 무대에 오른 필리핀의 ‘라구나 디바’는 마이클 부블레의 ‘Feeling Good’을 자신만의 해석으로 완성했다. 여유로운 무대 매너와 탄탄한 보컬로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은 그는 티파니 영에게서 만점인 100점을 받으며 심사위원 점수 500점 만점 중 485점을 기록, 파
가수 성시경의 25년 음악 인생을 집대성한 역대급 콘서트가 설 연휴를 맞아 SBS를 통해 최초 공개된다. 설 연휴 첫날인 14일(토) 밤 8시 30분 방송되는 **SBS 설 특집 콘서트 성시경**은 2000년 10월 17일 데뷔 이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발라더로 자리매김한 성시경의 음악 여정을 한눈에 조망하는 특별 무대다. 이번 방송은 지난해 12월 25일부터 28일까지 전 회차 ‘올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콘서트 성시경’을 TV판으로 재구성한 것이다. ‘아무것도 몰랐던 스물둘 청년’이었던 성시경이 ‘믿고 듣는 성발라’로 불리기까지의 성장 서사를 음악 타임라인에 맞춰 풀어내는 이번 콘서트는, 마치 한 편의 영화처럼 그의 음악 인생을 따라간다. 데뷔 초 풋풋한 감성부터 세월이 쌓인 깊은 울림까지, 성시경의 대표 히트곡들이 연이어 펼쳐지며 시청자들에게 진한 감동과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설 특집 콘서트 성시경’은 단순한 공연 중계를 넘어, 지난 25년 동안 성시경의 음악과 함께해 온 팬들의 시간과 추억을 되돌아보는 의미 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가족이 함께 모이는 설 연휴, 세대를 아우르는 성시경의 목소리는 안방극장에 따뜻한 여운
SBS 예능 틈만 나면,에 배우 조인성, 박해준, 박정민이 출격해 ‘으리으리한’ 매력과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 ‘틈만 나면,’은 일상 속 잠깐의 틈새 시간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로, 지난 27일 방송이 최고 시청률 5.4%, 2049 시청률 1.4%를 기록하며 2049 동시간대 및 화요 예능·드라마 전체 1위를 차지했다(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독보적인 화요 예능 강자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오는 3일(화) 방송에서는 2MC 유재석, 유연석과 함께 세 배우가 강동구에서 스펙터클한 하루를 펼친다. 이날 조인성, 박해준, 박정민은 시작부터 끊이지 않는 수다로 현장을 장악하며 찰떡 호흡을 과시한다. 특히 조인성은 친한 형·동생들과 모인 만큼 야구 이야기로 분위기를 달군다. 조인성과 박정민은 야구 팬들 사이에서도 유명한 ‘한화 찐팬’. 유재석이 “2위 한 거 축하해요”라고 말하자 조인성은 웃음을 참지 못한 채 어깨를 으쓱이며 여유를 보인다. 이어 응원 구단을 묻는 ‘호구 조사’가 이어지자, 조인성은 박해준과 유재석의 어깨를 두드리며 “할 수 있어! 응원합니다!”라고 외쳐 폭소를 자아낸다. 이에 ‘롯데 찐팬’ 박해준은 “그럼 열심히 해보겠습
아니 근데 진짜!(이하 ‘아근진’)가 오는 2월 2일(월) 첫 방송을 확정하며 월요일 밤 예능 판도에 출사표를 던진다. SBS 신규 예능 ‘아근진’은 기존 토크쇼의 공식을 과감히 탈피한 ‘세계관+캐릭터 토크쇼’로, 매회 전혀 다른 설정 속에서 MC들이 캐릭터에 몰입해 토크를 펼치는 전무후무한 형식의 예능이다. 교도소, 코첼라를 준비하는 혼성 그룹 등 매번 달라지는 세계관이 핵심 관전 포인트로, 어떤 콘셉트가 펼쳐질지 기대감을 높인다. MC로는 독보적인 예능감을 자랑하는 탁재훈, 이상민, ‘부캐 장인’ 이수지, 그리고 월드클래스 퍼포머 카이가 나서 신선한 케미스트리를 예고한다. 특히 이수지는 녹화 현장에서 ‘에겐녀 뚜지’라는 강력한 부캐로 등장해 초반부터 분위기를 장악했다는 후문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는 배우 전소민이 게스트로 참여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전소민은 등장과 동시에 “탁재훈의 오래된 팬”이라고 밝히며 “잘생겼는데 재미까지 있어서 이상형”이라고 솔직 고백해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이에 탁재훈 역시 “이런 스타일 너무 좋다”며 즉각 화답해 스튜디오를 핑크빛 기류로 물들였다. 이어진 ‘소지품 토크’에서는 전소민이 유재석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인생
경상남도를 포함해 행정통합을 추진 중인 6개 광역자치단체장이 한자리에 모여, 통합의 실효성을 담보할 제도적 기반 마련을 정부에 공식 요구했다.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통합자치단체가 실제 권한을 행사할 수 있도록 재정분권과 자치권 확대를 특별법에 명시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한 5개 시·도지사는 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연석회의를 열고, 행정통합의 원칙과 기준, 통합자치단체의 위상과 권한을 담은 ‘특별법 기본틀’을 정부가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20조 지원보다 재정분권이 핵심”이날 회의에서 박완수 지사는 정부가 제시한 ‘4년간 20조 원 규모 재정 지원’ 방안이 한시적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보다 근본적인 재정 구조 개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현재 8대2 수준인 국세와 지방세 비율을 최소 6대4로 조정해야 한다”며 “지속 가능한 재정분권 없이는 통합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국세·지방세 비율이 6대4로 조정될 경우, 2024회계연도 기준 매년 약 7조7천억 원 이상의 재원이 항구적으로 확보돼 단발성 인센티브보다 안정적인 지역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 국고보조사업 구조도
부산시가 광역자치단체 통합 논의를 본격화하기 위해 시·도지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긴급 연석회의를 열었다. 부산시는 2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광역자치단체 통합을 추진 중인 시·도지사 연석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부산·경남을 비롯해 대전·충남, 경북 등 통합을 논의 중인 5개 시·도와 함께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회장인 인천광역시장이 참석해, 총 6개 시·도지사가 광역자치단체 통합의 기준과 원칙, 추진 방향을 두고 의견을 나눴다. 이번 연석회의는 부산·경남이 지난 1월 28일 공동 입장을 발표하며 제안한 데 따른 것으로, 각 시·도지사가 취지에 공감해 비교적 이른 시일 내 성사됐다. 통합 논의를 중앙정부 주도가 아닌 지방정부 주도의 협의 구조로 끌어올리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평가다. 부산·경남은 그간 행정통합이 단기적 인센티브나 정부 주도의 속도전이 아닌, 주민 선택과 법·제도적 기반 위에서 추진돼야 한다는 원칙을 강조해 왔다. 이번 회의에서도 이러한 원칙을 다른 통합 추진 시·도와 공유하며, 중앙집권적 행정체계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지방분권 체계로 전환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정부의 한시적 재정 지원에 의존한 통합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행정통합을 추진 중인 5개 시·도 광역단체장들과 국회에서 연석회의를 열고, 통합 추진 상황과 향후 전략을 공유했다. 이번 회의는 2월 2일 국회에서 개최됐으며, 각 지역의 여건을 넘어 행정통합이 나아가야 할 공통된 방향을 모색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회의에서는 시·도별 통합 추진 속도와 환경에는 차이가 있지만, 행정통합이 단순한 행정구역 조정이 아니라 지방분권 완성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국가적 과제라는 점에 폭넓은 공감대가 형성됐다는 평가다. 참석한 5개 시·도 지자체장들은 통합자치단체가 지향해야 할 핵심 과제로 ▲광역자치단체의 위상 강화 ▲중앙정부 권한의 과감한 이양과 재정 확보 ▲통합 지역 내 균형발전 ▲기초자치단체의 권한과 자율성 존중 등을 제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행정통합은 수도권에 대응할 수 있는 광역 경쟁력 확보, 지역 간 성장 기회 확산, 시·군·구의 책임성과 자율성 강화라는 큰 틀 아래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철우 지사는 민주당 지도부 면담에 이어 열린 이번 연석회의에서도 통합자치단체의 위상 강화와 권한·재정 확대, 통합 지역 내 균형발전, 기초자치단체 권한 보장을 행정통합의 기본 원칙으로 재차 강조했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