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민화의 멋과 현대적 감성이 어우러진 **‘한국민화협회 청도지회 제5회 정기전’**이 청도 보훈회관에서 열리며 지역 문화예술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전시는 청도군이 주최하고 (사)한국민화협회 청도지회가 주관하며, 오는 11월 9일까지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올해의 주제는 ‘염치(廉恥)’로, 스스로를 성찰하고 도의를 지키는 마음을 작품 속에 담아 급변하는 시대 속 공동체의 가치와 인간의 도리를 되새기자는 뜻을 전한다. 한국민화협회 청도지회는 2021년 8월 창립 이후 매년 정기전을 이어오며, 지역민에게 우리 민족 고유의 그림인 민화의 미학과 향기를 전하는 문화예술 단체로 자리 잡았다. 이번 전시에는 문자도, 책가도, 화조도 등 60여 점의 회원 작품이 출품돼, 다채로운 색채와 섬세한 붓 터치 속에 깃든 전통의 멋과 현대적 감성의 조화를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작품 곳곳에서 민화 특유의 해학과 따뜻한 정서, 그리고 한국적 미감이 살아 숨 쉬는 예술적 깊이를 느낄 수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민화는 오랜 세월 동안 우리 민족의 삶과 염원, 해학이 녹아 있는 예술”이라며, “이번 전시가 민화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되새기고, 청도의 문화예술이 한층 풍요로워지
인천 서구치매안심센터가 **‘치매 가족을 위한 치유와 공감의 시간’**을 주제로 한 **‘2025 치매 공감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일 롯데시네마 인천 아시아드점에서 오전·오후 2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치매 환자 가족과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함께 참여해 영화 관람과 전문의와의 대화 시간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상영작 **‘장인과 사위’**는 치매를 앓는 장인과 사위의 예기치 못한 동거 속에서 벌어지는 유쾌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가족 간의 갈등과 이해, 세대 간 유대감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어, 관람객들은 “치매에 대한 인식이 새로워졌다”,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느꼈다”는 반응을 보였다. 영화 상영 후 진행된 **‘전문의와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에서는 인천은혜병원 **이상훈 전문의(1부)**와 인천은혜요양병원 **가혁 전문의(2부)**가 치매 예방과 관리, 돌봄 방법 등에 대해 설명하며 참석자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소통했다. 참석자들은 “전문의의 현실적인 조언이 큰 도움이 됐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장준영 서구보건소장은 “이번 행사가 치매 가족들에게 잠시나마 위로와 쉼이 되는
천년 고도의 숨결이 깃든 함안군이 대한민국 대표 여행지로 우뚝 섰다.함안군은 ‘2025 에스알티(SRT) 어워드’에서 올해의 최고 여행지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 천년의 역사 품은 고도, 아라가야의 도시 함안‘천년의 시간이 머문 아라가야의 고도’로 불리는 함안은 2023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말이산고분군’을 중심으로 한 역사문화 관광지다. 이번 수상은 함안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관광적 가치가 전국적으로 공식 인정받은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SRT매거진이 9월 한 달간 실시한 독자 설문조사와 전문가 평가를 종합한 결과, 총 1만 2160명의 응답자 중 가장 많은 표를 얻은 함안은 고흥, 목포, 안동, 영주, 울주, 익산, 춘천, 공주, 해남과 함께 ‘2025 대한민국 10대 여행지’에 선정됐다. ■ 아라가야 왕국의 중심, 말이산고분군함안의 대표 명소이자 필수 방문지인 말이산고분군은 고대 아라가야 왕과 귀족의 무덤으로, 토기·철기·장신구 등 8000여 점의 유물이 출토된 고대 남부 문화의 핵심 유적이다. 고분군 일대는 찬란한 예술성과 정교한 장인정신이 살아 있는 유물로 가득하며, 천년 전 아라가야의 교류와 문화를 생생히 느낄
여수시가 에너지 신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프로젝트인 ‘동북아LNG허브터미널’ 공사의 LNG 저장탱크 지붕 상량식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공정 진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 5일 묘도 내 동북아LNG허브터미널 공사 현장에서 상량식을 열고, 전라남도지사, 국회의원, 여수부시장, 시의회 의장, 지역주민 및 기업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사의 주요 공정 완료를 축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상량식은 지난해 정부의 ‘지역활성화투자펀드 사업’ 선정 이후 본격화된 공사 과정 중 가장 핵심적인 단계인 지붕 상량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북아LNG허브터미널㈜(NEA)은 여수시, 전라남도, ㈜BS한양, GS에너지㈜, 지역활성화투자펀드가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으로, 총사업비 1조 4,362억 원을 투입해 LNG 저장탱크 3기, 10만 톤급 전용 항만, 수송 배관 등을 구축 중이다. 2027년 말 준공을 목표로 2028년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며, 가동 이후에는 여수·광양 국가산단에 연간 300만 톤 규모의 LNG 공급이 가능해진다. 이 사업은 정부 지정 전국 최대 규모 지역활성화펀드 사업이자, ‘기회발전특구’ 내 첫 투자 실
충남사회서비스원 소속 충남온종일아동돌봄통합지원단이 지역의 아동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2025년 아동돌봄활동가 2기 양성교육’**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교육은 11월 4일부터 26일까지 천안과 예산 지역에서 진행되는 총 48시간 과정으로, 도내 12개 시‧군에서 선발된 40명의 도민이 참여한다. 지난 1기 교육을 통해 배출된 활동가가 많았던 두 지역을 제외하고, 돌봄 사각지대가 큰 지역을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앞서 1기 교육에서는 총 90명의 아동돌봄활동가가 양성돼, 8개월 동안 ▲아침돌봄 ▲방학 중 돌봄 ▲아픈아동 병원동행 ▲365x24 아동돌봄거점센터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2,373건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며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현장의 추가 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2기 교육이 새롭게 마련됐다. 이번 2기 양성교육은 ▲아동상담기법 ▲치료놀이 ▲성향검사(KEIF) ▲현장실습 등 실무 중심의 전문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교육 수료 후에는 ‘아침돌봄’, ‘긴급돌봄’, ‘놀이프로그램 지원’, ‘아픈아동 병원동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아동돌봄기관에 즉시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 7월 진행된 학부모 간담회에서 방학 중
광주 동구가 장애인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한 한 해의 성과를 공유하며 ‘모두가 함께 배우는 평생학습 도시’의 비전을 다졌다. 동구는 지난 5일 동구장애인복지관 강당에서 ‘2025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성과공유회’를 개최, 올 한 해 추진된 다양한 장애인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성과와 우수사례를 지역사회와 공유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배움으로 하나 된 동구, 행복 나눔의 장’**을 주제로 장애인 학습자, 강사,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채로운 공연과 발표, 영상 상영 등이 진행됐다. 특히 **이동이 어려운 장애인 학습자를 위해 강사가 직접 찾아가는 ‘마을로 찾아가는 장애인 평생학습 프로그램’**이 큰 주목을 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학습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간 교육 격차를 줄이는 모범사례로 평가받았다. 또한 요리·공예·디지털 활용·환경 자원 순환 등 생활밀착형 강좌가 운영돼 학습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었으며, 비장애인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통합형 학습 프로그램으로 확산돼 의미를 더했다. 식전행사에서는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한 시 낭송 공연,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무대를 꾸민 ‘스마일 워킹 모델 워킹’, 그리고
광주 동구가 지역의 미래를 이끌 인재들을 격려하고 지원하기 위해 ‘2025년 동구 인재육성장학회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동구는 최근 구청 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 장학회 임원, 학부모, 수혜 학생 등 80여 명이 참석해 지역의 꿈나무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장학생 선발에는 총 168명의 학생이 지원, 장학생선발심의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고등학생 23명, 대학생 62명 등 총 85명이 최종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총 1억 2천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임택 동구청장은 “지역민의 따뜻한 정성이 모인 장학금으로 학생들의 꿈을 응원할 수 있어 뜻깊다”며 “지역에 대한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진 미래 인재로 성장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동구는 앞으로도 청소년과 청년이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교육 기반 조성에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07년 설립된 **(사)동구인재육성장학회(이사장 강철성)**는 현재까지 1,453명의 학생에게 총 14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지역 내 6개 학교 환경개선 사업에도 3천만 원을 지원하는 등 지역 청소년 성장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
전남 함평군이 군민 화합과 건강 증진을 위해 ‘2025 대한민국 국향대전’과 연계한 건강 걷기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함평군은 6일 “지난 5일 대한민국 국향대전 주무대 일원에서 열린 **‘2025년 전 군민 화합 건강 걷기 행사’가 군민과 관광객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5 대한민국 국향대전’과 연계해 추진된 건강생활실천 분위기 조성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은 주무대에서 준비 체조를 마친 뒤 수산봉 천지길–맨발 황토길–함평천지다리로 이어지는 약 2km 코스를 걸으며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특히 코스 중간에 조성된 맨발 황토길 구간에서는 맨발 걷기를 통해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천연 황토의 따뜻한 온기를 느끼는 색다른 힐링 시간을 가졌다.국향대전의 아름다운 국화 전시와 어우러진 풍경은 참가자들의 발걸음을 더욱 즐겁게 했다. 또한 행사장에는 건강생활실천 홍보부스가 함께 운영돼 ▲신체활동 ▲영양 ▲비만 ▲절주 등 다양한 통합건강관리 정보를 제공하고, 혈압·혈당 측정 및 건강 홍보 물품을 배부하는 등 군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군민 모두가 함께 걷고 웃으며 건강의 소중함을 되새긴 뜻깊은 행사였다”며
배우 하승리가 복잡한 가족사 속에서 속앓이를 하며 안방극장의 몰입도를 높였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마리와 별난 아빠들’(연출 서용수 / 극본 김홍주 / 제작 LI엔터테인먼트·몬스터유니온) 18회에서는 **강마리(하승리 분)**가 아버지 **강민보(황동주 분)**의 ‘미국 딸 제니퍼’ 존재를 가족들에게 알릴지 고민하며 갈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마리는 자신을 위한 서프라이즈 파티 도중, **엄마 주시라(박은혜 분)**와 **이모 윤언경(조향기 분)**의 격렬한 말다툼을 목격했다.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마리는 시라에게 “아빠에게 혹시 다른 가족이 있냐”고 조심스럽게 물었지만, 시라는 “네 아빠한테 여동생 하나 있어”라고 대답하며 제니퍼의 존재를 전혀 알지 못하는 반응을 보였다. 진실을 알면서도 차마 말하지 못한 마리는 엄마를 위해 침묵을 선택했고, 오직 **남자친구 이강세(현우 분)**에게만 속내를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마리의 인턴 합격을 축하하기 위해 열린 서프라이즈 파티는 가족 간 갈등의 폭풍전야가 됐다. 언경은 시라의 콧대를 꺾기 위해 몰래 민보를 초대했고, 이 자리에는 **엄기분(정애리 분)**과 윤순애(금보
JTBC가 2026년 첫 방송을 앞둔 새 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크리에이터 김순옥 / 극본 현지민 / 연출 고혜진 / 제작 SLL·코퍼스코리아 / 원작 산경)을 통해 초호화 배우 라인업을 공개했다.손현주, 이준영, 이주명, 전혜진, 진구가 한 작품에 의기투합하며 ‘믿보배(믿고 보는 배우)’들의 폭발적인 시너지를 예고했다. ■ 리마인드 라이프 스토리 ‘신입사원 강회장’… 재벌 회장의 두 번째 인생‘신입사원 강회장’은 **사업의 신(神)**이라 불리던 대기업 **최성그룹 회장 강용호(손현주 분)**가 사고로 인해 원치 않는 ‘2회차 인생’을 살게 되는 리마인드 라이프 판타지 드라마다.불의의 사고 이후 축구선수 **황준현(이준영 분)**의 몸에 들어가며 벌어지는 영혼 체인지 스토리가 핵심 줄거리다. 냉철한 재벌 회장이 평범한 청년의 몸으로 인생을 다시 살아가게 되면서, 권력·가족·야망의 복잡한 감정이 얽힌 인생 리셋 드라마로 전개될 예정이다. ■ 손현주, 냉철한 ‘사업의 신’ 강용호로 귀환손현주는 국내 굴지의 재벌 회장 강용호 역을 맡았다.불굴의 의지로 최성그룹을 재계 10위로 올려놓은 인물로, “모든 것은 돈의 논리로 돌아간다”는 철저한 가치관을 지닌 냉혈한
배우 이재욱과 최성은이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마지막 썸머’(연출 민연홍 / 극본 전유리 / 제작 몬스터유니온·슬링샷스튜디오)에서 2년 만에 다시 마주했다.두 사람의 재회는 단순한 인연을 넘어 17년의 시간과 미스터리를 품은 서사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 17년의 인연, 여름마다 이어진 도하와 하경의 추억건축가 **백도하(이재욱 분)**와 7급 공무원 **송하경(최성은 분)**은 여름방학마다 파탄면에서 함께 자라온 소꿉친구다.12살에 처음 만나 티격태격하던 두 사람은 어느새 가족 같은 존재로 자리 잡았고, ‘땅콩집’에서 게임을 하거나 반려견 수박이와 함께 뛰놀던 추억을 공유했다. 그러나 2년 전, 어떤 사건을 계기로 두 사람의 관계는 돌이킬 수 없이 변했다. 여름마다 기다려지던 ‘재회’는 이제 서로를 견제하는 ‘갈등’으로 바뀌어버렸다. ■ 두 사람을 갈라놓은 비밀… 쌍둥이 형 ‘백도영’의 존재1~2회 방송에서 가장 큰 의문은 바로 백도하의 쌍둥이 형, 백도영이다.하경이 ‘백도영’ 명찰이 들어 있는 낡은 상자에 집착하며 목숨을 걸자, 도하는 분노를 폭발시켰다. “우리가 여름을 함께하기 위해선 이 상자를 열 수밖에 없다.”도하의 내레이션
배우 강태오와 김세정이 영혼이 뒤바뀐 로맨스로 돌아온다.오는 11월 7일(금) 밤 9시 50분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극본 조승희/ 연출 이동현/ 제작 하이지음스튜디오)는 웃음을 잃은 세자와 기억을 잃은 부보상이 영혼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역지사지(易地思之) 로맨스 판타지 사극이다. ■ 강태오X김세정, ‘로코 장인’의 귀환‘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는 ‘로코킹’ 강태오(이강 역)와 ‘로코퀸’ 김세정(박달이 역)의 만남만으로도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여기에 이신영(이운 역), 홍수주(김우희 역), **진구(김한철 역)**까지 합류해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초호화 라인업을 완성했다. MBC의 새로운 청춘 판타지 사극인 이번 작품은 유쾌함과 애틋함이 공존하는 감성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 세자와 부보상, 하루아침에 영혼 체인지?!극 중 강태오가 연기하는 이강은 연인을 잃은 상실감 속에 웃음을 잃은 세자다.반면 김세정이 맡은 박달이는 기억을 잃고 전국을 떠도는 부보상으로, 어느 날 이강과의 운명적인 사건을 통해 영혼이 뒤바뀌는 기묘한 체험을 하게 된다. 극과 극의 삶을 살아온 두 사람이 서로의 몸으로 살아가며
가을이 깊어질수록 하동은 더욱 빛난다.섬진강을 따라 물드는 단풍, 황금빛 들녘 위로 익어가는 대봉감, 그리고 강가를 물들이는 축제의 불빛이 어우러지며 ‘가을 하동’만의 풍경이 완성된다. 11월의 하동은 맛과 멋, 쉼이 공존하는 계절의 정원이다.별맛축제의 풍성한 향연과 악양 들녘을 감싸는 대봉감 장터, 쌍계사와 삼성궁으로 이어지는 단풍길, 금남 케이블카에서 내려다보는 지리산과 섬진강의 절경까지 가을의 하동은 오감으로 즐기는 예술 그 자체다. ■ 하동의 맛과 멋이 어우러지는 ‘별맛축제’11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하동읍 비파리 신기로터리 일원에서 ‘하동별맛축제’가 열린다.올해 축제는 ‘별처럼 반짝이는 하동의 맛’을 주제로, 하동의 특산물과 별미를 한자리에 모은다. 하동 녹차, 재첩국, 하동한우, 감말랭이 등 지역 농·특산물이 다양하게 선보이며, 지역 청년 상인과 주민이 함께 꾸미는 야간 푸드존, 버스킹 공연, 플리마켓도 운영된다.섬진강 변의 가을 정취를 따라 국악 공연과 차(茶) 향이 어우러지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부스까지 더해져 하동의 대표 가을축제로 손꼽힌다. ■ 감빛 물결이 넘실대는 ‘악양 대봉감 장터’별맛축제가 끝나기도 전인 11월 8
김제시가 지역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이고 지역 내 소비 활성화를 위한 공공배달앱 운영에 나섰다. 김제시는 5일 ㈜먹깨비와 ‘민관협력형 공공배달앱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정성주 김제시장, 강용구 ㈜먹깨비 부사장, 김제시 소상공인협회장, 한국외식업중앙회 김제시지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성공적인 공공배달앱 정착과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으로 김제시는 ㈜먹깨비의 ‘먹깨비’ 앱을 지역 공공배달앱으로 도입한다.‘먹깨비’는 중개수수료 1.5%로 민관협력형 공공배달앱 중 최저 수준의 수수료율을 자랑하며, 입점비·광고비·월 사용료가 모두 무료다. 또한 익일 정산 시스템을 제공해 소상공인의 현금 흐름 개선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히 현장 대면 결제 기능을 지원해 모바일 결제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 소비자도 쉽게 이용 가능하며,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편리한 서비스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의 소비쿠폰 지원사업(2만 원 이상 주문 시 1일 1회 5천 원 할인, 예산 소진 시까지)**이 공공배달앱 이용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시는 오는 11일부터 모바일 김제사랑카드 결제 연동을 시행한다.
정선군이 군민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감염병 예방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11월 10일부터 ‘정선군 성인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정선군에 주민등록을 둔 지역 주민과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하며, 지원 대상 백신은 ▲대상포진 ▲파상풍 ▲백일해 ▲풍진 등 주요 성인 예방접종 4종이다. 대상포진은 50세 이상에서 발병 위험이 높고, 신경통 등 후유증이 심각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군은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접종비 일부를 군비로 지원해 주민의 부담을 완화한다. 대상포진 백신은 기존 접종 이력에 따라 ▲생백신 또는 ▲유전자 재조합 백신 중 선택 가능하며, 생백신 접종자는 자부담 2만 원만 내면 되고, 유전자 재조합 백신은 군이 10만 원을 지원한다. 파상풍 백신은 65세 이상 군민에게 무료 접종으로 제공된다. 백일해 백신은 임산부와 배우자가, 풍진 백신은 항체검사 결과 음성인 가임기 여성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군은 “의료기관마다 백신 보유 현황이 다를 수 있으므로, 방문 전 접종 가능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으며, 접종 시에는 신분증 또는 가족관계증명서 등 신원확인 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최승자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