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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신이랑 법률사무소’ 3회, 사라진 핸드폰의 비밀…타살 의혹 급부상

제작진, “1-2회가 세계관 설명이었다면, 3회부터 본격적으로 다양한 사연의 망자들이 등장할 것.”

 

SBS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가 본격적인 전개에 돌입한다. 오늘(20일) 방송되는 3회에서는 배우 유연석이 맡은 신이랑이 ‘귀신 전문 변호사’로 한층 진화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피하려 해도 소용없다…더 강력해진 ‘귀신 체질’

앞선 방송에서 신이랑은 또다시 망자를 마주하며 절규하는 엔딩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평범한 변호사를 꿈꾸며 고군분투했지만, 그의 노력은 다소 엉뚱한 방향으로 향했다.

 

사무실 곳곳에 팥을 뿌리고, 마늘을 걸어두며, 심지어 십자가까지 동원했지만 귀신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공중에 떠 있는 여학생 귀신과 마주한 그는 “나한테 왜 이래!”라며 좌절한다.
이 장면은 피할 수 없는 운명을 받아들여야 하는 그의 상황을 코믹하면서도 씁쓸하게 보여줬다.

 

“위험 감수하겠다”…결국 귀신 의뢰까지 맡는다

3회에서는 신이랑의 결정적인 변화가 예고됐다. 더 이상 도망칠 수 없다고 판단한 그는 귀신을 ‘의뢰인’으로 받아들이기로 결심한다.

 

공개된 영상 속 그는 귀신에게 계약서를 내밀며 변호를 제안한다. 하지만 이내 마음이 약해져 스스로 안전 조항을 삭제하고 “위험을 감수하겠다”고 선언한다.
타인의 고통을 외면하지 못하는 그의 성격이 결국 ‘귀신 전문 변호사’라는 새로운 길을 열어준 셈이다.

 

아이돌 연습생 사망 사건…자살 vs 타살 의혹

이번 회차의 핵심 사건은 한 아이돌 연습생의 의문의 추락사다. 기획사는 자살로 결론 내렸지만, 귀신이 기억하는 마지막 순간과 현실의 진술 사이에는 뚜렷한 차이가 존재한다.

 

특히 사라진 휴대전화가 사건의 중요한 단서로 떠오른다.

여기에 독자적으로 수사를 이어가는 한나현(이솜)이 타살 가능성을 제기하며 긴장감을 더한다.

 

귀신의 목소리를 듣는 변호사 신이랑과, 증거 중심으로 접근하는 한나현이 어떤 방식으로 협력 혹은 충돌할지 관전 포인트다.

 

본격 ‘한풀이 어드벤처’ 시작

제작진은 “초반부가 세계관 설명에 집중됐다면, 3회부터는 억울한 사연을 지닌 망자들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펼쳐진다”며 “더 기묘하고 인간적인 사건들이 시청자들에게 강한 카타르시스를 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신이랑 법률사무소’ 3회는 오늘(20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코믹과 미스터리를 넘나드는 ‘신이랑 법률사무소’는 단순한 판타지를 넘어, 억울한 죽음과 인간의 본성을 함께 들여다보는 작품으로 진화하고 있다. 본격 사건 전개가 시작되는 3회가 시청률 상승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