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벚꽃 개화 직전, 보다 차분한 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산책 코스를 제안했다. 3월 말 경주는 화려한 벚꽃 대신 목련이 먼저 피어나며 계절의 시작을 알리는 시기다. 고분과 전통 공간 사이로 피어난 목련은 경주 특유의 역사적 풍경과 어우러지며 색다른 봄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이 시기는 성수기 대비 한적해 산책과 사진 촬영, 문화유산 탐방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고분과 목련의 조화…대릉원경주 대표 사적지인 대릉원은 봄 산책 명소로 손꼽힌다. 수십 기의 신라 고분이 모여 있는 이곳은 3월 하순이면 산수유와 목련이 어우러져 계절의 변화를 가장 먼저 보여준다. 특히 완만한 고분 곡선 위로 피어난 흰 목련은 경주의 봄을 상징하는 장면으로,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곳곳에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황리단길, 첨성대, 동궁과 월지 등 주요 관광지와 인접해 있어 도심 여행과 연계하기에도 적합하다. 도심 속 여유로운 봄…노서동 고분군노서동 고분군은 도심과 자연이 맞닿은 개방형 유적지다. 담장 없이 열린 공간 구조 덕분에 시민들의 일상 산책로로도 활용되며, 관광객에게는 비교적 한적한 여행지로 인식된다. 이곳 역시 3월 말이면 고분 주변으로 목련이 피어나며
파주시가 시민들의 여가 활동과 건강한 먹거리 체험을 위한 주말농장을 본격 개장했다. 파주시는 지난 25일 ‘파주시민주말농장 개장식’을 열고 도시농업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주말농장 참여 시민을 비롯해 김경일 파주시장, 시의원, 농업인 단체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개장을 축하했다. 개장식은 파주시립합창단 공연을 시작으로 농장명패 전달식과 모범 경작자 시상식 등이 이어지며 분위기를 더했다. 특히 작물 관리와 환경 정비에 모범을 보인 참여자에게 시상이 이뤄지며 도시농업 문화 확산의 의미를 더했다. 파주시민주말농장은 금촌과 문산 지역에서 운영되며, 시민들이 직접 작물을 재배하며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금촌동 1017번지 일원에서 17년째 운영 중인 주말농장은 올해 9.9㎡ 규모의 구좌 2,700개가 분양됐다. 총 5,350여 명이 신청해 약 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시는 개장을 앞두고 안내판과 휴게시설을 정비하고, 임대 농기구를 추가 확보하는 등 이용 환경을 개선했다. 아울러 환경 보호를 위해 폐비닐 발생을 줄이고자 생분해 비닐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파주시는 이번 주말농
안동시가 시민 평생학습 확대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안동시는 지난 3월 24일 가톨릭상지대학교 두봉관 세미나실에서 ‘제6기 경북도민행복대학 안동캠퍼스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권기창 안동시장을 비롯해 차호철 가톨릭상지대학교 총장, 김녹현 평생교육원장, 신입생 55명 등이 참석해 새로운 배움의 출발을 함께했다. 입학식은 개회사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입학 허가 선언, 신입생 대표 선서, 환영사 및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심선아 강사의 입학 특강이 마련돼 수강생들의 학습 의욕을 높였다. 경북도민행복대학 안동캠퍼스는 경상북도와 안동시가 지원하고 가톨릭상지대학교가 운영하는 시민 대상 평생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3월부터 12월까지 약 10개월간 매주 화요일 저녁 2시간씩 진행된다. 교육 과정은 지역학, 시민학, 미래학, 인문학 등 총 7개 분야로 구성돼 지역민의 지식 함양과 시민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수료를 위해서는 전체 교육의 70% 이상 출석과 함께 5시간 이상의 사회참여활동을 이수해야 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경북도민행복대학 안동캠퍼스가 시민들에게 지속적인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관람객의 손길과 행동이 작품의 일부가 되는 이색 도자 전시가 경기도자미술관에서 펼쳐진다. 한국도자재단은 오는 3월 27일부터 7월 12일까지 경기도자미술관 제2전시실에서 기획전 ‘흙과 우리 사이에 놓인 것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완성된 결과물을 감상하는 기존 전시 방식에서 벗어나, 관람객의 참여를 통해 작품이 변화하고 완성되는 과정을 중심에 둔 것이 특징이다. 흙은 마르고 갈라지며 형태가 변하는 물질이다. 전시는 이러한 물질적 특성과 관람객의 감각, 행동이 맞물리며 만들어내는 변화의 순간을 예술로 풀어낸다. 관람객은 단순한 감상자를 넘어 작품의 일부로 참여하며 예술을 ‘진행형 과정’으로 경험하게 된다. 전시에는 김선, 김아영, 랍 루이머, 세실 켐페링크, 우관호, 이철영·강아영, 정나영, 포레스트 가드, 홍근영 등 국내외 작가 10명이 참여해 총 14점의 참여형 설치 작품을 선보인다. 대표 작품인 정나영의 ‘부화의 조건’은 관람객이 도자 주먹으로 계란을 깨뜨려 내부 메시지를 발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매일 오후 2시에 운영되며 현장 접수를 통해 하루 3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김선의 ‘마음의 기화’는 관람객이 자신의 감정과 기억을 기록한 종
따스한 햇살이 내려앉은 4월, 충남 전역이 꽃과 축제로 물들고 있다. 충남도는 봄철 관광 수요에 맞춰 도내 대표 여행지와 축제를 담은 ‘월간 충남 4월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호는 ‘당신의 시선이 머무는 곳, 충남의 봄’을 주제로 자연·문화·체험이 어우러진 여행 코스를 제안하며, 지역별 매력을 입체적으로 소개한다. 태안, 꽃과 바다가 전하는 치유의 시간충남 태안에서는 오는 4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가 열린다. 꽃지해안공원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원예와 치유를 결합한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꽃지해수욕장의 낙조는 서해를 대표하는 절경으로, 할미·할아비바위 사이로 떨어지는 해는 방문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긴다. 안면도수목원과 새롭게 조성된 안면도 지방정원은 숲과 정원이 어우러진 힐링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인근 코리아플라워파크에서는 튤립 꽃 박람회가 함께 열려 화려한 봄의 정점을 이룬다. 여기에 태안해양치유센터는 해양 자원을 활용한 웰니스 프로그램으로 여행의 피로를 풀어주는 대표 치유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 추천 코스영목항 전망대 → 꽃지해수욕장 → 안면도수목원 → 코리아플라
인천 계양구가 지역 대표 관광지와 독립운동 유적을 잇는 보행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하며 ‘역사와 일상이 공존하는 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 정비를 넘어 관광 동선을 연결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까지 연계하는 종합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500m 보행축 개선…안전·경관 모두 잡는다계양구는 지난 2월부터 계양아라온 북단에서 황어장터 3·1만세운동 역사문화센터까지 약 500m 구간의 접근성 개선 사업을 진행했다. 주요 내용은 보행자 중심 환경 조성이다. 바닥 유도선을 설치해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노후 펜스에는 ‘계양의 사계’를 주제로 한 벽화를 조성해 경관을 개선했다. 또한 야간 보행 안전을 위해 로고젝터를 설치하고, 계양대교 엘리베이터 내부에는 지역 변천사를 담은 전시 공간을 마련해 이동 자체를 하나의 문화 체험으로 확장했다. 인천 만세운동 중심지 ‘황어장터’…역사적 의미 재조명이 보행축의 종착지는 인천 지역 대표 독립운동 유적지인 황어장터다. 이곳은 1919년 약 6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한 대규모 만세운동이 펼쳐진 장소로, 지역 항일운동의 상징적 공간이다. 현재 광장과 기념탑이 조성돼 있으며, 국가 현충시설로 지정돼 매년 기념행사가 이어지고
안효섭과 채원빈이 티격태격 관계에서 시작해 점차 서로에게 스며드는 로맨스를 예고했다. SBS 새 수목드라마 ‘오늘도 매진했습니다’는 4월 22일 첫 방송을 앞두고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작품의 분위기를 미리 선보였다. 공개된 영상은 연인처럼 다정한 눈빛을 주고받는 매튜 리와 담예진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함께하는 순간마다 웃음이 끊이지 않는 두 사람의 모습은 설렘을 자아낸다. 하지만 이들의 첫 만남은 정반대였다. 완벽주의 ‘쓰리잡 농부’ 매튜 리와 완판을 목표로 하는 쇼호스트 담예진은 처음부터 서로를 탐탁지 않게 여기며 팽팽한 신경전을 펼친다. 서로를 “저기요”라고 부르며 거리를 두고, 악수조차 거절하는 매튜 리의 태도는 두 사람의 관계가 순탄치 않을 것임을 보여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점차 서로를 이해하게 된다.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공통점을 통해 마음의 거리를 좁혀가며 자연스럽게 관계가 변화한다. 특히 매튜 리가 건넨 “나랑 매일 봅시다”라는 한마디는 관계의 전환점을 암시하며 본격적인 로맨스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여기에 서에릭의 등장은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한다. 담예진과 가까운 모습을 보이며 매튜 리와 묘한 긴장감을 형성,
SBS의 스페셜 공연 프로젝트 ‘인기가요 ON THE GO’가 1차 라인업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공연은 오는 4월 26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개최되며, 기존 음악 방송의 틀을 확장한 새로운 형태의 현장형 K-POP 공연으로 기획됐다. ‘인기가요 ON THE GO’는 SBS 대표 음악 프로그램 ‘인기가요’의 제작 시스템과 무대 연출을 그대로 구현하면서, 스튜디오를 벗어나 팬들이 있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는 콘셉트가 특징이다. 이를 통해 관객들은 생방송 음악 프로그램의 현장감을 가까이에서 체험하고, 아티스트와 더욱 밀접하게 호흡하는 새로운 관람 경험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1차 라인업에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를 비롯해 Xdinary Heroes, &TEAM, NCT WISH, KickFlip, 코르티스, MODYSSEY 등 총 7팀이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인기 그룹과 떠오르는 신인 아티스트들이 함께 참여하며, 다양한 색깔의 무대가 펼쳐질 전망이다. 특히 4월은 주요 아티스트들의 컴백이 집중되는 시기로, 추가 라인업에 대한 관심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인기가요 ON THE GO’는 음악 방송과 공연을 결합한
강원특별자치도가 수도권을 대상으로 관광과 정책 홍보에 나서며 생활인구 유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강원도는 3월 25일 서울 종로구청에서 신규 직원 80여 명을 대상으로 ‘강원특별자치도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진태 도지사와 정문헌 종로구청장이 고향사랑기부금을 상호 기탁하는 자리로 시작됐으며, 이어 김 지사가 직접 정책 설명에 나섰다. 김 지사는 강원도와 종로구의 인연을 강조하며 양 지역 간 교류 의미를 부각했다. 속초 출신인 종로구청장과의 인연, 양 지자체의 신청사 건립, 그리고 조선시대 역사적 연결고리 등을 언급하며 친근감을 높였다. 이어진 발표에서는 강원도의 접근성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춘천과 원주가 강남보다 더 빠르게 접근 가능한 지역”이라며, 수도권과의 물리적·심리적 거리 모두 가까워졌다는 점을 설명했다. 특히 주소 이전 없이 온라인으로 가입할 수 있는 ‘강원생활도민제도’를 소개하며, 가입자에게 도내 300여 개 제휴시설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고 밝혔다. 해당 제도는 시행 이후 가입자 수가 4만 명을 넘어서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2026 강원 방문의 해’도 주요 정책으로 제시됐다. 강원도는 숙박과 관광 소비를 연계해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국가유산 100곳을 활용한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새로운 문화관광 모델 구축에 나선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2026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를 오는 3월 27일부터 11월 22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을 계기로 기획됐으며, 유산을 단순 관람 대상에서 벗어나 일상 속에서 즐기는 문화 콘텐츠로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올해는 총 100개 국가유산을 대상으로 인증 여행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핵심코스 36개와 일반코스 64개로 구성되며, 참가자는 코스를 선택해 완주에 도전할 수 있다. 참여 방식도 다양하다. 인증수첩 도장 찍기, 모바일 앱 인증, 사진 인증 등 3가지 방법 중 선택할 수 있어 접근성을 높였다. 완주자에게는 기념품도 제공된다. 특히 올해는 유산을 보다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헤리티지 위크’를 운영한다. 특정 기간 탐험 프로그램과 해설 투어, 체험 활동이 집중적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1박 2일 체험과 달빛 기행, 테마 탐방 등으로 구성된 대표 프로그램도 마련돼 체류형 관광 콘텐츠로서의 완성도를 높였다. 지난해 프로그램 완주자들은 올해 홍보대사로 참여해 유산 탐방 확산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