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이 안정적인 가정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에 나선다. 전북도는 2026년부터 **‘가정위탁 아동용품구입비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향사랑기부금을 재원으로 마련됐으며, 친부모의 보호가 어려운 아동이 위탁가정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할 때 필요한 초기 양육물품(유모차, 아기침대, 기저귀 등) 구입비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동안 아동용품 구입비는 장애아동, 학대피해아동, 2세 이하 영유아 등 전문위탁가정에 한해 지급되어 일반위탁가정은 지원을 받지 못했다. 이에 전북도는 일반위탁가정에도 균등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이번 신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지원금은 위탁아동 1인당 100만 원으로, 신규 일반위탁가정에 한해 최초 위탁 시 1회 지급된다. 총 사업비는 연 7천만 원 규모,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2억 1천만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사업 수행은 전북가정위탁지원센터가 맡아 신청 접수 및 지원금 지급 등 실무를 담당하며, 도는 이를 통해 위탁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고, 아동이 새로운 환경에 원활히 적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상남도 박명균 행정부지사가 지역 대학의 라이즈(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산학협력 현장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4일 인제대학교, 5일 경남대학교를 잇따라 방문했다.이번 행보는 대학과의 소통 강화 및 라이즈 사업 성과 확산을 위한 현장 중심 행정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 인제대학교, 산학 협력 거점으로 ‘푸드테크·경량소재 혁신’ 선도박명균 부지사는 4일 인제대학교에서 전민현 총장, 손은일 라이즈글로컬 부총장, 김범근 사업단장 등과 간담회를 가진 뒤, ‘동부경남식품센터 공유실험실’과 ‘공동활용장비센터’ 등 주요 산학협력 현장을 둘러봤다. ‘동부경남식품센터 공유실험실’은 지역 식품기업의 기술 수요를 반영한 연구 공간으로, 학생과 연구자가 함께 푸드테크 기반 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공동활용장비센터’에서는 김해 중견기업 대흥알앤티와 협업해 특수 플라스틱을 활용한 전기차 엔진용 모터마운트 부품 개발을 추진 중이다. 센터는 내년 3월 KOLAS(한국인정기구) 국제공인 시험기관 인증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인증 획득 시 도내 기업들이 제품 분석과 장비 사용을 의뢰할 수 있도록 개방형 연구 인프라로 확대할 예정이다. ■ 경남대학교
경상남도가 글로벌 관광시장 확대를 위해 해외 인바운드 여행사와 손을 맞잡았다. 경상남도와 경남관광재단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남해군 일원에서 ‘경남관광 파트너스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고, 경남 관광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네트워킹 및 협력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일본, 중국, 동남아 주요 시장의 인바운드 여행사 12개사와 도내 관광기업 12개사, 유관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비즈니스 상담회, 간담회, 관광 콘텐츠 답사 등을 통해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첫째 날에는 경남의 주요 관광 콘텐츠와 인센티브 제도를 소개하는 관광설명회가 열렸으며, 인바운드 여행사와 도내 기업 간의 1:1 매칭 상담회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했다. 또한 유관기관 간담회를 통해 지속 가능한 관광 협력 모델 구축 방안이 논의됐다. 둘째 날에는 남해관광문화재단 주관의 팸투어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독일마을 ▲물건항 요트체험 ▲물미전망대 클리프 워크 등 남해의 대표 관광지를 둘러보며 경남 관광자원의 상품화 가능성을 직접 확인했다. 심우진 경남도 관광정책과장은 “이번 행
제주시 서부보건소가 자연 속에서 태교와 힐링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서부보건소는 지난 11월 4일 한림읍에 위치한 한형수정원에서 임산부들을 대상으로 ‘아기 신발 만들기’ 태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예비 엄마들이 푸른 정원 속에서 직접 아기 신발을 만들어보며 마음의 안정을 찾고, 태아와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기획됐다. 또한 임산부들이 함께 모여 임신과 출산의 기쁨과 어려움을 공유하고 육아 정보를 나누는 소통의 장으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서부보건소는 프로그램 참여자들에게 ▲임신·출산 지원사업 ▲산전·산후 관리 서비스 ▲의료비 지원 등 다양한 모자보건사업 정보를 안내하고 리플릿을 배부하며 맞춤형 보건서비스를 제공했다. 백일순 제주시 서부보건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임산부들이 자연 속에서 편안히 휴식하며 건강한 출산을 준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임신·출산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행복한 출산 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작은 신발 한 켤레에 담긴 사랑이 세상의 첫걸음이 된다. 이번 프로그램이 예비 엄마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새로
제주시가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과 전국체전 준비에 속도를 낸다. 제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6년 생활체육시설 확충 공모사업’**에서 최종 선정돼 국민체육진흥기금 57억 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성과로 지역 체육 인프라 확충은 물론, 2026년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준비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확보된 국비는 ▲용담 국민체육센터 건립 40억 원, ▲전국체전 경기장 보수·보강 10억 원,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7억 원 등에 투입된다. 특히 용담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은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이용률이 낮은 기존 게이트볼장 부지를 활용해 시니어 맞춤형 체육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총사업비는 83억 7,000만 원(국비 40억 원, 도비 43억 7,000만 원) 규모이며, 2027년 중순 착공을 목표로 행정절차와 실시설계가 추진될 예정이다. 아울러 제주는 107회 전국체육대회 개최를 앞두고 종목별 경기장 보수·보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올해에 이어 **총 26억 3,000만 원(국비 10억 2,900만 원, 도비 16억 100만 원)**을 추가 투입해 ▲제주종합경기장 내 실내수영장 ▲야구장 ▲한라
제주시가 스마트 농산물 유통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며 ‘디지털 농업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제주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6년 스마트 APC(농산물산지유통센터) 지원사업’ 공모에서 한림농협과 애월농협이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총 45억 6천만 원이 투입된다. 지난 9월 진행된 사업 공모에서는 서면평가, 발표평가, 세부 사업비 심의를 거쳐 한림농협(총사업비 39억 5천만 원)과 애월농협(총사업비 6억 1천만 원)이 최종 선정됐다.사업비는 국비 13억 7천만 원, 도비 13억 7천만 원, 자부담 18억 2천만 원으로 구성되며, 2026년부터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시설과 장비를 구축할 예정이다. ‘스마트 APC 지원사업’은 농산물의 선별·저장·포장·출하 전 과정을 자동화·디지털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생산 이후 유통 단계의 효율성을 높여 노동력 절감, 품질 관리 향상, 가격 안정 및 농가소득 증대를 목표로 한다. 이번에 선정된 한림농협은 선별장과 저온저장고를 신축하고, 신품종 ‘달코미 양배추’ 중심의 자동선별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한 애월농협은 키위 자동선별기 도입을 통해 지역 특화작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스마
인천 동구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며 스포츠를 통해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동구는 지난 4일 송림골 꿈드림센터에서 **동구장애인체육회 주최 ‘2025년 동구 장애인생활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200여 명이 참여해 편견 없는 공동체 문화를 나누는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이번 행사는 승패보다 **‘함께 즐기는 스포츠’**를 목표로 진행됐다. 경기 종목은 ‘지구를 던져라’, ‘볼풀공 던지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종목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이 부담 없이 참여하며 웃음과 응원을 나눴다. 행사는 인천대학교 치어리더팀의 축하 공연으로 시작해 체육대회,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으며, 현장에는 포토존과 생활체육 사진전 등 즐길 거리도 풍성하게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김찬진 인천동구청장은 “이번 장애인생활체육대회를 통해 모두가 한마음으로 어울리고 소통하는 즐거운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는 차별이 아닌 공감의 언어다. 승패보다 함께하는 즐거움이 빛난
인천서구보건소가 체계적인 결핵 대응과 철저한 접촉자 관리로 또 한 번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서구보건소는 지난 4일 질병관리청이 주관한 **‘2025년 민간·공공협력 국가결핵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가족접촉자 조사 부문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대회는 전국 보건소와 협력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국가결핵관리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가 부문은 ▲결핵환자 신고·보고 ▲결핵환자 맞춤형 사례관리 ▲결핵환자 관리 ▲가족접촉자 조사 ▲공로상 등 5개 분야이며, 총 11개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서구보건소는 결핵 환자 가족 및 주변 접촉자에 대한 조기 검진·치료 체계 구축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가족접촉자 검진율, 잠복결핵감염 치료 시작률 및 치료 완료율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지난해에 이어 5년 연속 수상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서구보건소는 결핵 조기 발견과 치료 연계를 강화하고, 접촉자 검진을 통해 결핵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는 등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장준영 서구보건소장은 “결핵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한 질환”이라며 “앞으로도 결핵 환자
남원시가 중·장년 여성의 마음 회복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맞춤형 심리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남원시보건소와 남원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11월 4일부터 25일까지 관내 중·장년 여성을 대상으로 **마음건강 프로그램 ‘봄날의 햇빛’**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장년층이 겪는 신체적 변화, 사회적 역할 전환, 정서적 불안 등으로 인한 정신건강 문제를 예방하고, 우울과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조기에 발견·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봄날의 햇빛’은 총 4회기 과정으로 진행되며, 집단 심리활동을 통해 정서적 지지망을 형성하고 자기돌봄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참가자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고, 건강하고 활기찬 중장년기로 나아가기 위한 회복의 시간을 갖게 된다. 세부 프로그램은 ▲옴니핏을 활용한 정신건강 검사, ▲스트레스·우울 예방교육, ▲생명지킴이 양성교육, ▲힐링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되어, 참여자들이 일상 속에서 스스로 마음을 돌보는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용재 남원시보건소장은 “중장년 여성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마음의 여유를 되찾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거창의 전통과 흥이 한데 어우러진 신명의 한마당이 펼쳐졌다. 거창군은 지난 1일 거창군종합사회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거창풍물놀이패 제24회 정기공연 ‘북돋음, 신명으로 치닫다!’**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구인모 거창군수, 군의원, 지역 예술인과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함께 흥겨운 가을밤을 즐겼다. 이번 정기공연은 한 해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자리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무대로 꾸며졌다. ‘열림굿 창작타악’을 시작으로 풍물장단과 소리굿 ‘비나리’, 이매방류 승무와 소고춤, 영남사물, 삼도설장고, 삼도사물 등이 이어지며 관객들에게 전통예술의 진수를 선사했다. 특히 현대적 감각을 더한 타악 퍼포먼스와 무대와 객석이 함께 어우러지는 대동난장은 공연의 백미로, 관객들이 직접 참여하며 ‘하나 되는 장터판’의 진정한 신명을 체감할 수 있었다. 이날 무대에는 거창풍물놀이패를 비롯해 △너나들이풍물패 △타악그룹 나래울 △전통예술공연단 타혼 △오름무용단 △대파람풍물패(거창대성고 졸업생)** 등이 함께 참여해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풍성한 무대를 선보였다. 전통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주민들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열린 공
고성군이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소비쿠폰 지급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고성군은 지난 10월 31일 종료된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에서 지급 대상자 4만 5,594명 중 4만 4,653명이 신청을 완료, **지급률 97.9%**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2차 소비쿠폰은 가구 합산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군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 지급됐다. 군은 ‘민생회복소비쿠폰지급추진단(TF)’을 중심으로 신속하고 체계적인 행정 추진을 펼쳐 높은 참여율을 이끌어냈다. 또한 읍·면사무소 현장창구 운영과 함께 고령자·장애인 등 이동이 어려운 주민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병행해 행정 사각지대를 최소화했다. 이와 더불어 해외체류, 출생, 전입 등으로 누락된 112건(약 1,100만 원)에 대해서도 이의신청을 받아 추가 지급을 완료했다. 앞서 진행된 **1차 소비쿠폰 지급(7월 21일~9월 12일)**에서도 고성군은 전체 대상자 4만 7,231명 중 4만 6,884명에게 지급하며 **지급률 99.3%**를 달성했다. 이에 따라 1·2차 소비쿠폰을 합한 총 지급액은 약 149억 원으로, 이는 지역 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부평구가 철저한 감염병 대응 체계로 결핵 관리 분야에서 전국적인 우수 성과를 인정받았다. 부평구는 지난 4일 질병관리청이 주관한 **‘2025년 민간·공공협력 국가결핵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결핵환자 신고·보고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매년 국가결핵관리사업을 통해 감염병 대응 체계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관을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부평구 보건소는 지연 없는 신속 보고 체계 구축으로 결핵 관리의 효율성과 대응력을 높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230건의 결핵 환자 보고 중 24시간 내 보고율 100%(230건 중 230건)**을 달성해 전국 최고 수준의 신속 보고 체계를 입증했다. 결핵 환자의 신속 보고는 감염 확산을 막는 첫걸음으로, 접촉자 검진과 예방조치를 조기에 시행하고 빠른 치료로 이어지게 하는 핵심 요소다. 이 같은 체계적인 대응은 다제내성 결핵 발생 감소와 정확한 환자 관리로 이어져 공공보건 역량 강화를 이끌고 있다. 김윤자 부평구보건소장은 “이번 수상은 의료기관과 보건소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거둔 성과”라며 “앞으로도 철저하고 신속한
거제시보건소가 지역 내 외국인 노동자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맞춤형 건강 홍보에 나섰다. 거제시보건소는 지난 11월 2일 거제시체육관에서 열린 ‘2025 거제시 외국인노동자 화합의 날’ 행사에 참여해, 외국인 노동자 800여 명을 대상으로 건강증진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외국인 근로자들의 건강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자가 건강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언어와 문화의 차이를 고려한 체험형 홍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 현장에서는 ▲금연 ▲절주 ▲영양 등 3대 건강생활 실천 캠페인이 펼쳐졌다. 금연 부스에서는 모형 폐 전시와 일산화탄소 농도 측정을 통해 흡연의 위험성을 시각적으로 알리고, 흡연자에게 보건소 금연클리닉 등록을 안내했다. 또한 **‘음주폐해 예방의 달’**을 맞아 절주의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 활동과 함께, 아침식사의 필요성을 강조한 영양 캠페인도 병행하여 외국인 노동자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유도했다. 거제시보건소 강미정 건강증진과장은 “외국인 노동자들은 언어와 문화의 장벽으로 인해 건강정보에 접근하기 어렵다”며 “이들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현장 중심의 건강증진 활동을 지속적
영천시가 민·관 협력 강화를 통해 지역 복지 현장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영천시는 지난 4일 **‘민·관 협력 통합사례관리 활성화를 위한 버팀목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버팀목’은 지역 내 12개 기관, 27명의 사례관리 전문 실무자로 구성된 협의체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을 지원하기 위해 민간의 창의성과 공공의 제도적 지원을 결합한 협력 모델이다. 이를 통해 보다 효과적이고 지속 가능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이호령 영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팀장의 특강이 진행됐다. 그는 ‘자살 예방 및 유가족 지원’을 주제로 위기 상황 대처법과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공유하며, 실무자들의 인식과 대응 역량 강화를 도왔다. 이어 조손가정, 알코올 의존, 장애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구의 사례 회의가 열려, 실질적인 지원 대책과 기관 간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자살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가 함께 관심을 가져야 할 공동의 과제”라며 “작은 관심과 따뜻한 말 한마디가 생명을 살릴 수 있다. 우리 모두가 서로의 ‘버팀목’이 되어주는 사회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연수구가 지역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와 여가 복지를 위해 새로운 소통공간을 마련했다. 연수구는 지난 4일 연수1동 비류대로321번길 10에 위치한 **‘비류마을 경로당’**의 준공을 기념하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로당 신축은 **‘비류마을 저층 주거지 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비류마을 경로당은 연면적 327.20㎡,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내부에는 ▲할아버지방 ▲할머니방 ▲거실 ▲프로그램실 등이 조성돼 어르신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재호 연수구청장, 지역 주민,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행사는 축사와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되며,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앞으로 비류마을 경로당은 지역 어르신들이 교류하고 친목을 나누는 **‘소통과 힐링의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다양한 건강·여가 프로그램을 통해 활기찬 노년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한국마사회 인천지사가 김치냉장고를 후원하며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따뜻한 지역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재호 구청장은 “비류마을 경로당이 어르신들의 건강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