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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통령 부부 대학로 나들이…‘긴긴밤’ 관람하며 문화행사 홍보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대학로 공연장을 찾아 문화예술 현장과 시민들을 직접 만났다.

 

이 대통령 부부는 18일 저녁 서울 대학로 링크아트센터드림에서 창작뮤지컬 ‘긴긴밤’을 관람하고 출연진과 제작진을 격려했다. 이번 일정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 중인 ‘문화가 있는 날’ 활성화를 알리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긴긴밤’은 동명의 베스트셀러 창작동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삶과 위로, 동행의 메시지를 담아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아온 공연이다. 초연 이후 재연까지 이어지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날 대통령 부부는 공연에 앞서 대학로 인근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하며 시민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식당 이용객과 대화를 나누고 사진 촬영 요청에도 응하는 등 친근한 행보를 이어갔다.

 

식사 후에는 마로니에공원 일대를 산책하며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공연을 보러 온 관람객들과 직접 소통하며 현장 분위기를 함께했다.

 

특히 산책 중 공연에 출연하는 배우를 우연히 만나 격려하는 장면도 눈길을 끌었다. 해당 배우가 당일 무대에 오르지 않는다는 아쉬움을 전하자, 이 대통령이 먼저 사진 촬영을 제안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공연 관람 이후에는 출연진과 대화를 나누며 공연 횟수와 관객층 등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배우들은 가족 단위 관람객이 많아 다양한 연령층이 공연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혜경 여사는 어린 배우의 뛰어난 가창력에 감탄을 표하기도 했다. 특히 10대 배우의 무대 소화력에 놀라움을 나타내며 공연에 대한 호평을 전했다.

 

공연을 마친 뒤 이 대통령 부부는 극장 밖에서 기다리던 시민들과 다시 한 번 인사를 나누고, 악수와 사진 촬영 요청에 응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정책 홍보를 넘어 ‘현장 체감’을 선택한 일정이었다. 문화는 숫자가 아닌 경험으로 전달된다. 이번 행보가 일회성 이벤트를 넘어 지속적인 문화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비즈데일리 최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