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대만 시장을 겨냥한 관광 산업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남도는 3월 18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경남 관광기업-대만 관광업계 비즈니스데이’를 개최하고, 현지 관광업계와의 협력 확대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남관광재단이 주관했으며, 도내 관광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경남 지역 스타트업과 관광기업, 문화재단 등 11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현지 여행사와 유통사 바이어 등 약 60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참가 기업들은 현지 바이어들과 총 66건의 1대1 상담을 진행하며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도출했다. 일부 기업은 상품 공급과 협업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가며 대만 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기업들은 지역 특색을 살린 관광 콘텐츠를 선보였다. 남해 지역 체험형 관광, 통영 프라이빗 투어, XR 기반 관광 콘텐츠, 전통 식품을 활용한 디저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차별화된 상품을 제시하며 현지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와 함께 경남관광재단은 대만 대표 간편결제 플랫폼인 라인페이 타이완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경남 주요 관광지에 간편결제 시스템 도입이 확대되면서, 대만 관광객들이 환전 없이 편리하게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다.
경남도는 이어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관광 행사에도 참여해 추가 상담과 네트워킹을 이어가며 현지 협력 기반을 강화했다.
도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대만 관광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한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대만은 방한 관광 수요가 높은 전략 시장”이라며 “도내 관광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해 지역 관광 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관광은 결국 ‘접점 산업’이다. 콘텐츠뿐 아니라 결제, 편의성까지 함께 갖춰야 경쟁력이 완성된다. 이번 협력이 실제 관광객 증가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