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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제군, 소상공인에 85억 융자 지원…연 1% 초저금리 적용

 

인제군이 경기 둔화와 고금리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2026년 소상공인지원기금 융자지원 사업’을 통해 총 85억 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자금난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지난 2월 한 달간 접수된 신청자를 대상으로 거주 요건과 영업 기간, 납세 성실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선정됐다. 그 결과 전체 신청자의 98%에 해당하는 170명이 지원 대상자로 확정됐다.

 

선정된 소상공인은 업체당 최대 5,000만 원까지 융자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연 1% 수준의 초저금리가 적용돼 이자 부담을 크게 낮춘 점이 눈에 띈다. 이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서도 최저 수준에 해당한다.

 

상환 조건도 유연하게 설계됐다. 2년 거치 후 3년 분할상환 또는 5년 분할상환 중 선택할 수 있어 자금 운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군은 신속한 자금 집행을 위해 금융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NH농협은행 인제군지부와 강원신용보증재단과의 협의를 거쳐 심사를 진행했으며, 최종 선정자에게는 개별 안내를 통해 즉시 대출 절차를 지원할 예정이다.

 

인제군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소상공인 금융 지원 정책을 추진해 왔다. 2020년 이후 총 638건, 약 308억 원 규모의 융자를 지원했으며, 이차보전 사업을 통해서도 수천 명의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금융 부담 완화 혜택을 제공해 왔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지원이 어려운 시기를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단순한 지원을 넘어 ‘금리’라는 핵심 부담을 낮춘 점이 이번 정책의 핵심이다. 체감도 높은 금융 지원이 실제 매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