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가 대한민국 대표 여행지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춘천시는 SRT매거진이 주관하는 ‘2025년 SRT 어워드’에서 국내 최고의 여행지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SRT매거진’은 고속열차 SRT의 공식 차내지로, 매년 독자와 전문가의 평가를 종합해 국내 최고의 여행지를 선정하는 **‘SRT 어워드’**를 주관하고 있다. 올해는 1만 2,060명의 독자 투표, 여행작가 및 기자 등 전문가 평가, 에디터 평점, 홍보자료 편의성 평가 등을 종합해 전국 46개 도시 중 춘천시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춘천시는 이미 지난 **6월호 SRT매거진 특집 ‘강이 말했다, 춘천에서 만나자’**를 통해 탑승객들에게 ‘청춘의 도시’ 춘천의 매력을 소개한 바 있다. 기사에는 의암호와 소양강, 북한강이 어우러진 수변 경관, 춘천대교의 야경, 하중도 생태공원 등 자연과 낭만이 공존하는 명소들이 담겨 독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한, 지난 여름 세계태권도문화축제와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가 성황리에 열리며, 세계태권도연맹(WT) 본부 유치와 조성 사업이 진행 중인 춘천은 ‘태권도 성지’로서의 위상도 공고히 다졌다. 이 밖에도 국립춘천박물관, 김유정문
중소벤처기업부가 LG전자와 퀄컴 등 글로벌 대기업과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초격차 공모전(챌린지)’**의 성과발표회를 5일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AI 스타트업들의 기술 협업 성과와 사업화 계획을 공유하고, 국내 인공지능 산업의 혁신 생태계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 LG전자·퀄컴과 손잡은 AI 스타트업 19개사 성과 공개중기부는 올해 2월부터 LG전자·퀄컴 등 글로벌 기업과 공동으로 ‘AI 초격차 챌린지’를 추진해왔으며, 약 **1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19개 인공지능 창업기업(스타트업)**이 협업 과제를 수행했다.이들은 ▲지능형 가전 ▲자율주행 ▲드론 ▲IoT 등 4개 핵심 분야에서 딥테크 기반 혁신 기술을 공동 개발하며 실제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했다. 특히, 올해는 LG전자뿐 아니라 글로벌 반도체 기업 퀄컴이 새롭게 참여하면서 AI 생태계의 확장성과 국제 협력의 폭이 한층 넓어졌다. ■ “스타트업 기술, 대기업 제품에 탑재”… 사업화 연계 가속화이번 공모전의 우수 과제로는 ㈜허드슨AI를 포함한 3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해당 기업들의 기술은 LG전자와 퀄컴의 추가 협업을 거쳐 스마트가전과 차량용 AI 솔루션
관세청이 올해 상반기 국내로 반입된 **지식재산권 침해물품(일명 짝퉁)**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한 결과, 총 60만 6,443점의 위조제품을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이 중 피부에 직접 닿는 장신구 등 250개 제품을 성분 분석한 결과, 112점(44.8%)에서 납·카드뮴·가소제 등 발암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 납 기준치 4,600배·카드뮴 120배 초과… “착용 자체가 위험”이번 조사는 중국 광군제,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등 대규모 할인 시즌을 앞두고 짝퉁 제품의 국내 유입 급증이 우려됨에 따라 진행됐다.관세청은 특히 인스타그램·유튜브 등 SNS 라이브 커머스에서 판매되는 제품까지 직접 구매해 분석 대상에 포함했다. 관세청 중앙관세분석소의 조사 결과, 짝퉁 금속 장신구(귀걸이·목걸이·헤어핀 등) 일부 제품에서 납 함유량이 기준치의 최대 4,627배(41.64%), 카드뮴 함유량이 최대 120배(12%)에 달했다. 이는 단순한 도금이나 표면처리가 아닌, 제품 제작 시 납·카드뮴이 주성분으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게 관세청의 분석이다. 특히 젊은 세대가 자주 이용하는 **라이브 커머스 구매 제품 42점 중 24점(57.1%)**에서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지키다 19세의 나이에 산화한 한 젊은 병사가 74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주인공은 바로 고(故) 양이한 일병으로,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은 경북 포항 도음산 정상에서 발굴된 유해의 신원을 양이한 일병으로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 19세의 호국영웅, 74년 만에 돌아오다양이한 일병은 1950년 7월 국군 제8사단 제10연대에 입대해 ‘포항 전투’에 참전했다가 장렬히 전사했다.그는 경남 김해 출신으로, 1931년 태어나 일찍 결혼해 두 딸을 두고 전쟁터로 향했다. 당시 나이 고작 19세였다. 이번 신원확인은 2005년 3월 포항시 북구 흥해읍 도음산에서 발굴된 유해의 DNA를 고인의 딸 양종금(78) 씨의 유전자 시료와 대조한 결과로 확인됐다.양 씨의 DNA 시료는 2021년 10월, 국유단 탐문관이 직접 자택을 방문해 채취한 것이었다. 국유단은 유가족 탐문과 전사자 병적부 분석, 지역 전사(戰史) 조사 등을 바탕으로 전국 각지에서 유전자 시료를 확보하고 있다.이번 사례처럼 탐문팀의 집요한 노력 덕분에 현재까지 총 262명의 전사자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 낙동강 전세를 뒤집은 ‘포항 전투’의 영웅양이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세종시 집현동(4-2생활권)에 조성된 ‘복합커뮤니티센터(복컴)’의 공사를 완료하고, 11월 중 세종시·세종경찰청·충청지방우정청에 시설을 이관해 주민 이용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 총사업비 675억 원 투입… 생활·문화·안전 기능 모두 갖춘 복합공간집현동 복합커뮤니티센터는 4생활권(반곡동·집현동) 주민의 생활 편의와 공공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지역 복컴으로, 총사업비 675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17,163㎡(부지면적 15,009㎡) 규모로 건립됐다. 센터는 주민센터, 어린이집, 공동육아나눔터, 다함께돌봄센터 등 행정·보육 기능을 비롯해, 수영장, 다목적체육관, 체력단련실, GX룸, 악기연습실, 문화관람실, 도서관, 휴게정원 등을 갖춘 생활·문화·체육 복합시설로 구성됐다. 행복청은 이번 복컴이 **행정·소방·치안·우편·문화·복지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원스톱 공공서비스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소방·경찰·우체국 통합 입주… “주민 안전까지 한곳에서”이번 복컴은 기존 복합커뮤니티센터 기능 외에도 119안전센터, 경찰지구대, 우체국이 함께 입주하는 통합형 공공시설이라는
국민통합위원회 이석연 위원장이 백범 김구 선생의 뜻을 기리며 국민 통합의 철학적 방향을 재다짐했다. 이석연 위원장은 11월 4일 오전, 백범기념사업회 정수용 부회장의 안내로 서울 효창원에 위치한 백범 김구 선생 묘역과 삼의사 묘역을 참배했다. 이번 참배는 국민 통합의 정신적 기반을 되새기고, 백범의 애국·통합 정신을 현재의 시대정신으로 계승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정수용 백범기념사업회 부회장은 “2026년은 백범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이 되는 해로, 선생께서 유네스코(UNESCO) 기념인물로 공식 선정됐다”며 “백범의 정신을 이어받아 국민 통합을 위한 실천적 노력을 이어가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이석연 위원장은 백범 선생의 어록을 인용하며 “‘한 나라가 서서 한 민족이 국민 생활을 하려면 반드시 기초가 되는 철학이 있어야 한다’는 백범의 말씀처럼, 그 기초가 되는 철학의 한 축을 헌법 정신에서 찾겠다”고 밝혔다. 이어 “헌법적 실용주의를 통해 국민 통합을 이루는 데 힘을 모으겠다”고 덧붙였다. 통합은 이상이 아니라 실천이다. 백범의 철학이 오늘의 헌법 정신과 만나, 진정한 국민 통합의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유정흔 기자]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위원장 이석연)**는 11월 4일 오전 10시, 백범김구기념관 대회의실에서 **‘2025 국민통합 컨퍼런스’**를 한국법제연구원, 한국헌법학회와 공동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이석연 위원장 취임 이후 첫 공식 컨퍼런스로, 사회적 분열과 갈등을 넘어 헌법정신에 기반한 통합의 실천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 “헌법의 정신에서 통합의 길을 찾는다”이석연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통합은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면서 공동체의 번영을 함께 모색하는 과정”이라며 “헌법의 원칙과 정신 속에 담긴 관용과 포용의 가치를 되살리는 것이 국민통합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사법개혁을 비롯한 모든 제도 개혁은 헌법이 보장한 국민의 권리를 지키는 방향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국민통합위는 **‘헌법적 실용주의’**라는 철학을 실천으로 옮기기 위해 국민과 함께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고 밝혔다. 한영수 한국법제연구원장은 축사를 통해 “헌법적 실용주의는 단순한 법 해석의 틀을 넘어 오늘을 살아가는 시민의 기본 자세이자 실천 철학”이라며 “법제연구원도 헌법의 가치가 정책과 제도로 구현될 수 있도록 연구와 정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조달청이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은 중소기업 제품을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하며, 공공조달 시장의 혁신 성장을 이끈다. 조달청은 11월 5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2025년 제3회 우수조달물품 지정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우수제품으로 선정된 기업들에 지정증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올해 세 번째로 열린 이번 심사에는 총 344개 제품이 신청했으며, 외부 전문가들의 기술·품질 평가를 거쳐 60개 제품이 최종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됐다. 대표적으로 **㈜동아산기의 ‘협잡물 배출 간소화 구조의 협잡물 재유입방지 로터리 제진기’**가 우수제품으로 선정됐다. 이번 심사에서 처음으로 우수제품 시장에 진입한 기업은 20곳으로 전체의 약 3분의 1을 차지, 신규 진입 기업의 비중이 늘어나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이 강화된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조달청은 동일 기술로 4회 탈락한 제품에 대해 한 차례 더 도전 기회를 제공해 총 7개 제품이 ‘마지막 기회’를 통해 우수제품으로 지정됐다. 신청 기회 확대(4회 → 5회) 제도는 2024년 제4회 차 심사부터 2026년까지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우수조달물품 지정제도’는 기술력과 성능이 우수한 중소·벤처기업 제품의 공공 판로를 지원하
조달청이 공정하고 투명한 조달시장 조성을 위해 관급철근 다수공급자계약(MAS) 제도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달청은 11월 5일 ‘관급철근 다수공급자계약(MAS) 전환 관련 2차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5월 진행된 1차 설명회에 이어 업계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강화하고, 제도 전환에 대한 현장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9개 철근 제조업체가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되어 있으며, 계약방식이 다수공급자계약으로 전환된 이후 계약단가가 평균 3% 이상 하락(대표 품목: SD400 강종 D10 기준)하는 등 제도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관급철근 다수공급자계약 전환 추진 현황 ▲향후 제도 운영 계획을 공유하고, ▲업계 관계자들의 질의응답을 통해 제도에 대한 실무적 이해를 높였다. 또한, 현장에서 제기된 가격 산정 방식, 계약 절차, 공급 안정성 확보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향후 제도 개선에 반영할 예정이다. 백승보 조달청장은 “관급철근의 MAS 전환은 담합 근절, 공정 경쟁 정착, 조달시장 투명성 강화의 핵심 과제”라며, “업계와 긴밀히 협력하여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 공정하고
관세청이 해외직구 성수기를 앞두고 불법 수입행위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선다. 관세청은 중국의 광군제(11월 11일),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11월 29일) 등 대규모 할인 시즌에 맞춰, 11월 10일부터 12월 31일까지 8주간 전국 34개 세관을 통해 ‘해외직구 불법 수입행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해외직구 제도를 악용한 판매용 물품 밀수, 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 K-브랜드 등 지식재산권 침해 물품의 불법 수입 행위를 중점적으로 적발할 예정이다. 또한, 관세청은 국내외 전자상거래업체와 협력해 ▲불법 식·의약품 ▲지식재산권 침해 상품 ▲불법 판매자 계정 및 게시글 삭제 등 온라인 불법 유통 차단 조치를 병행한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단속된 해외직구 악용 사건 규모는 800억 원에 달한다. 이 중 자가사용을 가장한 판매용 밀수(563억 원), 지식재산권 침해 사범(218억 원), 불법 식·의약품 밀수(19억 원) 등으로, 전년 동기(608억 원) 대비 32% 증가했다. 이에 따라 관세청은 이번 특별단속 기간 동안 연간 수천 회 이상 반복적으로 판매용 물품을 반입한 구매대행업자, 특송업체·관세사 등 해외직구 관련 종사자
고용노동부가 지역 청년의 취업 활성화를 위해 현장 중심의 채용 지원에 나섰다. 고용노동부는 권창준 차관이 11월 5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5 대구·경북 채용박람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년 구직자와 지역 기업을 연결하고, 지역 일자리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자리다. 최근 ‘쉬었음’ 청년층 증가 등으로 고용 환경이 어려운 가운데, 고용노동부는 전국 10개 지역에서 ‘지역 특화 채용박람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현재까지 8개 지역에서 812개 기업과 2만4천 명의 구직자가 참여했으며, 이번 대구 박람회는 아홉 번째 행사로 진행됐다. ‘지역 특화 채용박람회’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협력해 지역의 일자리 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하는 프로그램으로, 대학일자리+센터, 지역은행, 민간기관 등이 함께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2025 대구·경북 채용박람회’에는 지역 우량기업 **330개사(현장면접 80개, 온라인면접 250개)**가 참가해 약 900명의 신규 채용을 목표로 했다. 박람회 현장에서는 채용설명회, 정책홍보관,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구성된 **‘ABCDEF 산업정책관’**이 운영되어, 구직자들에게 최신 산업 트렌드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고용정보원이 청렴하고 투명한 조직문화 구축을 위한 노력의 결실을 맺었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지속가능경영 실현 및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내부통제 제도를 본격 운영한 결과, 국제표준인 ‘규범준수경영시스템(ISO 37301)’ 인증을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취득했다고 5일 밝혔다. ‘규범준수경영시스템(ISO 37301)’은 2021년 4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준법경영 국제표준 요구사항으로, 조직이 법률·규정·윤리강령 등 준법기준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운영하며, 이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제도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이번 인증 취득을 위해 ▲내부통제 시행 선포식 및 관리자 대상 특강, ▲PDCA(Plan-Do-Check-Act) 기반의 내부통제 제도 운영, ▲전사적 리스크 식별·평가를 위한 실무조직(TF) 운영, ▲고위험 분야에 대한 특별점검 등 체계적인 내부통제 활동을 전개했다. 그 결과,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내부통제 시스템의 효과성과 적합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이창수 한국고용정보원 원장은 “**법과 규정의 준수(Compliance)**는 공공기관의 책무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의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글로벌 인증제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실질적 해법을 제시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11월 5일 서울 SETEC 컨벤션센터에서 해외인증 지원기관 협의체 및 글로벌 인증기관과 공동으로 ‘해외인증 트렌드 2025’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글로벌 기술규제와 인증제도 환경 속에서 우리 수출기업이 선제적으로 대응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화장품·식품·섬유 등 소비재 중심 산업의 해외 인증제도 변화를 집중 조명하고, 코트라·한국무역협회 등 수출지원기관의 지원사업을 종합 안내하는 등 실질적인 수출 전략 수립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최근 해외 주요 시장은 환경·안전 중심의 기술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2027년부터 섬유제품에 디지털 제품 여권(DDP) 제도를 도입하고, **사이버복원력법(CRA)**을 시행해 디지털 제품의 보안 인증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인도네시아는 2026년 10월부터 식품과 화장품에 대한 할랄인증 의무화, 인도는 2026년 9월부터 기계·전기장비 등에 대한 BIS 인증 시행을 예고하는 등 신흥시장 역시 인증체계를 빠르게 강화하는 추세다.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청렴연수원이 청년 세대와 함께 ‘청렴’의 가치를 새롭게 탐구한다. 청렴연수원은 11월 5일부터 7일까지 서울창업허브 공덕 컨퍼런스홀에서 ‘제7기 2030 청렴인재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30 청년세대를 대상으로, 청렴을 일상 속 가치로 재조명하고 청년의 시선에서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올해 아카데미의 주제는 **‘청렴과 다섯 가지 만남’**이다.청렴이 ▲일상 ▲철학 ▲경영 ▲소설 ▲법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탐구하며, 청년들이 다양한 관점에서 청렴의 의미를 재해석하고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강연자로는 인기 TV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문서의 신’으로 알려진 백승권 대표, 베스트셀러 *『나는 나답게 살기로 했다』*의 손힘찬 작가가 참여해, 청렴을 인문학적이고 현실적인 시각에서 풀어내는 강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청년들의 **창의적 감성과 미디어 활용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숏폼 콘텐츠 공모전’**이 새롭게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청렴이란 나에게 어떤 의미인가’를 중심 주제로, ▲직장(학교)에서의 청렴 ▲나의 선택 ▲디지털 시대의 깨끗한 소통법 ▲
국민권익위원회가 ‘공익신고자 보호법’ 및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11월 5일부터 12월 15일까지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은 신고자 보호·지원 제도의 통일성과 실효성을 높이고, 신고자에 대한 불이익 방지를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 신고자 보호 범위 확대… “불이익이 예상돼도 보호 신청 가능”‘공익신고자 보호법’ 개정안에는 변호사 대리신고 시 조력 비용 지원 명확화(제8조의3제1항), 보호조치 신청 대상을 **‘불이익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까지 확대(제17조제1항), 보호조치 신청 각하 사유 축소(제18조제1항) 등 신고자 보호 강화를 위한 다수의 개선안이 포함됐다. 또한, **불이익조치 절차의 일시정지 제도(제22조)**를 신설해 회복 불가능한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고, 이 조치를 이행하지 않는 경우 **형사 처벌 근거(제30조제4항)**도 마련했다. ■ 내부 신고자·협조자까지 보호 범위 넓혀‘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비실명 대리신고 시 변호사 조력 비용 지원(제58조의3)을 신설하고, 불이익조치 및 비밀보장 의무 위반 시 위원회의 징계 요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