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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행안부 차관, 강릉 주유소 방문…기름값 현장 점검

중동 상황 관련 ‘석유 제품 최고가격제’ 시행 현장 확인, 강릉 주유소 관계자와 간담회

 

국제 유가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기름값 안정에 총력 대응에 나섰다.

 

행정안전부는 3월 19일 김민재 차관이 강릉시를 방문해 석유 제품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시행된 ‘석유 제품 최고가격제’의 실효성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지난 3월 13일부터 정유사의 공급 가격 상한을 설정하고 매점매석을 금지하는 등 가격 안정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실제 주유소 판매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지 현장 점검이 진행됐다.

 

이날 김 차관은 강원도와 강릉시 관계자, 주유소 업계와 간담회를 갖고 정책 시행 이후 가격 변화와 업계 애로사항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이어 강릉 지역 주유소를 직접 방문해 휘발유를 주유하며 가격 변동 상황을 체감했다. 주유소 관계자로부터 공급 가격 인하 여부와 소비자 체감 효과 등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현장에서는 한국석유관리원과 합동 점검도 병행됐다. 석유 제품 품질 검사와 함께 정량 미달 여부, 가격 표시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해 소비자 신뢰 확보에도 나섰다.

 

정부는 단순 가격 안정뿐 아니라 유통 질서 확립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불공정 거래나 품질 문제를 사전에 차단해 시장 안정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김 차관은 “중동 정세 불안으로 서민 경제 부담이 커질 수 있는 상황”이라며 “정부와 지자체, 민간이 협력해 위기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정부도 정책 수단을 적극 활용해 지역 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데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기름값은 가장 체감도가 높은 물가다. 정책이 ‘숫자 안정’에 그치지 않고, 실제 국민이 느끼는 가격 변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비즈데일리 유정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