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가 장애인 가족을 위한 지원체계 강화를 본격화한다. 계룡시는 지난 4일 **충남장애인부모회 계룡지회(회장 양철석)**와 **‘계룡시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위·수탁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장애인 가족의 복지 향상과 안정적인 돌봄 환경 구축을 위한 민·관 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시에 따르면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수탁기관은 공개 모집 절차를 거쳐 수탁자선정심의위원회 심의 결과, 사단법인 충남장애인부모회 계룡지회가 최종 선정됐다. 협약에 따라 계룡지회는 2025년 11월부터 3년간 센터 운영을 맡게 된다. 센터는 계룡시 엄사면 소라실길 13번지에 위치하며, ▲중증장애인 긴급돌봄 ▲장애인가족 상담 및 휴식지원 ▲사례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장애인 가족의 돌봄 부담을 덜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계룡시는 현재 시설 리모델링과 장비 구비 등 운영 준비를 진행 중이며, 2026년 상반기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응우 계룡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인 가족들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센터가 지역 장애인 가족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자 쉼터로 자리 잡길
계룡시가 어르신 돌봄 현장에서 헌신하는 장기요양 종사자들의 노고를 기리고, 그 가치를 널리 알리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계룡시는 지난 4일 계룡문화예술의전당에서 ‘제1회 장기요양인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계룡시 장기요양기관협회(회장 김경태) 주관으로 열렸으며, 장기요양기관 종사자와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지역 돌봄 현장의 주역들을 함께 축하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돌봄을 책임지는 장기요양 종사자들의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이들의 사회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기념식은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계룡시장 표창 5명 ▲계룡시의회 의장 표창 5명 등 총 14명의 유공자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이어 내빈 축사와 축하공연이 진행되며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장기요양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특히, 장기요양기관 3개 팀이 직접 준비한 **‘재능 나눔 공연’**이 큰 호응을 얻으며, 서로의 노고를 위로하고 연대감을 다지는 화합의 장이 됐다. 계룡시 장기요양기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장기요양 종사자들의 사기를 높이고, 서로의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는 교류의 장이 계속되길 바란다”며 “좋은 돌봄의
천안시가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도시 국제박람회에 첫발을 내디디며, 글로벌 무대에서 ‘스마트 천안’의 위상을 알렸다. 천안시는 4~6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5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에서 ‘천안관(Cheonan Pavilion)’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해외 홍보 활동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SCEWC는 바르셀로나 시청이 주최하는 세계 최대 스마트시티 국제 박람회로, 매년 11월 전 세계 130여 개국에서 2만5,000명 이상이 참가한다. 천안시는 올해 처음으로 홍보관을 운영하며 지역 혁신기업, 대학, 공공기관이 함께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다졌다. 천안관은 **‘미래 혁신 산업을 선도하는 천안’**을 주제로, 천안시에 적용 중인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홍보관에는 인공지능(AI), 데이터, 스마트기술 분야의 지역기업 8곳과 함께 천안과학산업진흥원, 단국대학교,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했다. 참가 기업은 ▲㈜제닉스(무인이송로봇) ▲㈜하나네트웍스(AI 조명·키오스크) ▲㈜가우스랩(디지털트윈) ▲㈜그린AI(라이다 기반 군집분석)
정읍 어르신들의 열정과 끼가 한자리에 모였다.정읍시북부노인복지관은 지난 4일 **‘제15회 정읍시북부실버종합대축제’**를 개막하며, 어르신들이 1년 동안 갈고닦은 재능을 선보이는 축제의 막을 올렸다. 올해로 15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3일간 전시·공연·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어르신들이 주체가 되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시니어 문화 한마당’으로 꾸려졌다. 개막식은 신명 나는 풍물패 공연으로 시작해 흥겨운 분위기를 더했다. 현장에는 이학수 정읍시장과 도·시의원, 복지관 회원 어르신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해 축제의 열기를 함께했다. 행사장 곳곳에는 어르신들이 손수 가꾼 국화와 분재국, 서예 작품, 짚공예, 사진 작품 등이 전시되어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특설 무대에서는 1년 동안 갈고닦은 노래, 댄스, 연극 등 실버 공연이 펼쳐져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민속놀이와 마사지 체험 등 체험 마당, 무료 점심이 제공되는 먹거리 마당 등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운영되며 어르신과 시민 모두가 즐기는 화합의 장이 되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어르신들이 직접 준비한 이번 축제가 세대 간 소통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정읍시북부노인복지관과
전북 정읍시가 인구 감소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인구사랑 범시민운동 릴레이 캠페인’**이 지역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지난 6월 시작된 이 캠페인은 시민과 기관,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도시 활력 회복 프로젝트로, 최근 정읍시니어클럽·정읍시노인복지관·섬진강댐노인복지관의 동참으로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 ‘시민이 힘이다! 정읍의 미래’… 인구 10만 유지 목표이번 캠페인은 “시민이 힘이다! 정읍의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인구 10만 명 이상 유지, ▲생활인구 월 50만 명 달성이라는 구체적 목표를 내세운다. 정읍시는 이를 위해 세 가지 전략을 중심으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1️⃣ ‘정읍愛 주소갖기’ – 주민 전입 독려 및 주소 이전 장려2️⃣ ‘정읍愛 머무르기’ – 사계절 체류형 관광 인구 확대3️⃣ ‘정읍愛 함께살기’ – 외국인 정주여건 개선 및 다문화 지원 시는 특히 ‘정읍愛 주소갖기’ 운동을 인구 유지의 핵심 과제로 꼽으며, 전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강조하고 있다. ■ 전입·출산·청년층 지원까지… 생활 안정 위한 실질 혜택정읍시는 시민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맞춤형 인구 정책을 시행 중이다. 전입지원금 : 세대원 1인당
동두천시보건소가 저소득층 영아 가정을 위한 복지사업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저귀·조제분유 지원사업 대상자 전수조사에 나선다. 보건소는 11월 한 달간 2세 미만 영아를 둔 저소득층 가구를 대상으로 자격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기저귀 및 조제분유 지원사업의 적정성을 점검하고, 실제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시는 기저귀 구입비 월 9만 원, 조제분유 구입비 월 11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자는 매년 2회 정기적인 전수조사를 통해 자격 유지 여부를 검증받게 된다. 이번 조사의 대상은 2023년 12월 1일 이후 신청해 3개월 이상 연속 지원을 받고 있는 164가구다. 자격 확인 절차는 ▲자격 및 소득 기준 적합 여부 검토 ▲보유 자격 상실 또는 소득 초과 시 사전 통지 ▲이의신청 절차 안내 순으로 진행된다. 지원이 중단된 경우, 대상자는 통보일로부터 20일 이내에 이의신청서와 증빙서류를 관할 보건소에 제출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원사업은 취약계층의 육아 부담을 덜기 위한 중요한 제도이기 때문에, 공정한 자격 관리가 필수적”이라며 “소득 변동이나 가족 구성 변화가
포천시가 설화와 현대문화의 만남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 감성 도시로 한 걸음 나아갔다. 포천시는 지난 3일 포천반월아트홀 소극장에서 **‘2025년 제2회 박물관 콘서트 – 포천 설화와 케데헌의 만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공연은 포천시립박물관 건립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넓히고, 지역민에게 품격 있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애니메이션 **‘케이(K)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를 모티브로, 포천의 설화와 전통 이야기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무대로 꾸며졌다. 곽재식 작가의 ‘포천의 설화’ 강연이 관객의 흥미를 이끌었으며, 이어진 판소리 공연과 케이팝 댄스 무대, 시민 참여형 토크 프로그램이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주민과 청소년, 가족 단위 관람객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포천의 고유한 설화를 문화 콘텐츠로 새롭게 조명했다. 현장의 관객들은 포천의 이야기가 세계적인 문화 콘텐츠로 확장될 수 있다는 가능성에 큰 호응을 보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시민들이 함께 즐기며 포천의 설화를 새롭게 만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 포천시립박물관 건
강원도 평창의 대표 가을 축제인 **‘제8회 평창고랭지김장축제’**가 오는 11월 5일부터 17일까지(12일간) 진부면 오대천축제장 일원에서 열린다.평창의 청정 자연이 키운 고랭지 배추의 우수성을 알리는 대표 체험형 축제로, 매년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 아삭한 평창 배추로 담그는 ‘가을 김장 한마당’작년 축제에는 약 4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고, 절임배추 190톤이 소비되는 등 전국적인 인기 속에 진행됐다.올해도 모든 체험 배추는 **평창산 고랭지 배추 100%**로, 김장이 쉽게 무르지 않고 아삭한 식감과 시원한 맛을 오래 유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 다양한 김장 체험 프로그램 운영올해 김장 체험은 총 세 가지 유형으로 운영된다. 배추김장 체험 (10kg) : 68,000원 알타리김장 체험 (7kg) : 70,000원 프리미엄 배추김장 체험 (10kg) : 78,000원 특히 올해 처음 도입된 **‘프리미엄 배추김장 체험’**은 해양심층수 소금으로 절인 배추를 사용해 깊은 감칠맛과 뛰어난 저장성을 자랑한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직접 김장을 담가 즉시 가져갈 수 있으며, 무거운 짐을 덜기 위해 현장 택배
충주시가 중국 장시성 **신위시(新余市)**와의 오랜 우정을 바탕으로 실질적 협력 관계 강화에 나섰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11월 3일부터 7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중국 광저우와 신위시를 공식 방문, 양 도시 간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하며 국제 교류의 새 이정표를 세웠다. ■ 12년 교류의 결실… ‘충주시–신위시 우호교류 협약’ 체결조길형 시장은 5일 신위시에서 정광취안(郑光泉) 신위시 시위원회 서기와 함께 우호교류 협약서에 서명했다.양 도시는 지난 2013년 우호교류 의향서 체결 이후 서한문 교류를 꾸준히 이어왔으며, 이번 협약으로 12년 만에 상호 실질협력 단계로 발전했다. 이번 협약에는 ▲경제·산업 협력 ▲관광·문화 교류 ▲행정 협력 ▲청소년 및 인적 교류 등 다방면 협력사업 추진이 포함됐다. 신위시는 장시성 중부 산업 중심 도시로, 인구 약 120만 명에 달하며 1인당 GDP 장시성 1위를 기록한다. 철강·신재생에너지·전자산업에 강점을 갖고 있으며, 최근 하이테크 경제개발구를 중심으로 첨단산업이 빠르게 성장 중이다. ■ 광저우 캔톤페어서 충주 기업 격려충주시 방문단은 협약 체결에 앞서 **‘2025 광저우 수출입상품 교역회(캔톤페어)’**에 참석해
홍천군 남면이 가을 정취 속에서 주민 건강과 공동체 결속을 다지는 시간을 마련했다. 홍천군남면건강생활지원센터와 건강플러스마을 남면건강위원회는 11월 6일 경기도 파주시 일원에서 ‘건강 한 걸음, 함께 걷는 길’ 가을 둘레길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의 건강생활 실천 의식을 높이고, 건강위원회의 역량을 강화하며, 건강동아리 간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건강위원회와 건강동아리 회원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마장호수 출렁다리 둘레길을 함께 걸으며 걷기 운동의 중요성과 올바른 생활습관 실천 방안을 공유했다. 또한 선진지의 건강 환경을 직접 체험하며 건강 활동에 대한 인식을 한층 넓혔다. 행사 이후에는 벽초지수목원 국화축제를 관람하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자연 속에서 심신의 안정을 되찾는 시간을 가졌다. 주민 간 유대감과 협력을 다지는 이 경험은 향후 남면에서 추진될 건강사업과 공동체 활동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성근 건강플러스마을 남면건강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행사가 주민이 서로 배우고 교류하며 건강한 생활 문화를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건강동아리와 함께 ‘함께하는 건
강진군이 일본 농산물 수입·가공 기업을 초청하며 강진쌀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강진군 통합RPC(강진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열린 ‘강진쌀 수출 협력 간담회’에는 일본의 ㈜토요츠 식량과 ㈜세비아 관계자, 강진군 통합RPC 임직원, 그리고 강진원 강진군수가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강진쌀의 우수성을 알리고, 일본을 비롯한 해외 수출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진원 군수는 인사말에서 “청정 자연환경과 뛰어난 수자원에서 재배된 강진쌀은 세계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만남이 일본 시장을 넘어 글로벌 진출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강진쌀의 품질 관리 체계와 수출 실적이 소개됐다. 강진군 통합RPC는 생산부터 가공, 유통까지 통합 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올해만 일본·미국·몽골 등지로 270여 톤을 수출했다. 연말까지 수출량 500톤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 식품 유통과 가공 산업을 선도하는 토요츠 식량과 세비아가 참석하면서 강진쌀의 일본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토요츠 식량은 6차 산업 모델의 성공 사례로 꼽히는 기업으로,
민족통일대구중구협의회가 탈북가정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 지난 4일 대구 중구청에서 열린 생활물품 전달식에는 류규하 중구청장, 최순준 민족통일대구중구협의회장, 수레바퀴선교회 김재호 목사, 탈북가정 및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탈북민의 자립과 통일 공감대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는 탈북민 가정의 생활 안정을 위해 160만 원 상당의 가전제품과 생필품을 전달했다. 이를 통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자리 잡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순준 회장은 “탈북가정이 낯선 환경에서 희망을 잃지 않고 삶의 터전을 세워나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포용과 통일의식 확산을 위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류규하 중구청장도 “이웃을 향한 따뜻한 관심이 바로 통일의 출발점”이라며 “탈북가정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작은 나눔이 큰 변화를 만든다. 탈북민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연대가 필요하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구미시가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한 실전형 방역훈련을 진행하며 축산 방역 강화에 나섰다. 지난 4일 구미 낙동강체육공원에서는 경상북도, 축협, 생산자단체 등 관계기관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구제역 발생 대비 가상방역훈련(CPX)’이 실시됐다. 이번 훈련은 구제역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초동 대응능력 향상과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 강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행사는 가축방역 유공자 표창 수여식으로 시작해 방역 결의대회, 상황 보고, 훈련 개요 설명, 현장 실습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현장 훈련에서는 한우농가의 의심축 신고부터 초동대응팀 투입, 방역관 출동, 살처분 및 소독, 거점소독, 긴급 백신 접종, 이동 제한 해제까지 실제 상황을 그대로 재현했다. 구미시는 이번 훈련을 통해 실질적인 방역 대응능력을 점검하고, 축산농가의 자발적인 방역 참여 의식을 높이는 계기로 삼았다. 훈련 전 진행된 방역 결의대회에서는 악성 가축전염병 근절을 위한 의지를 다지는 시간도 마련됐다. 정성현 구미시 부시장은 “가축방역은 축산업을 보호하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자 지역 축산 경쟁력을 지키는 핵심”이라며 “이번 훈련이 농가의 방역 의식을 높이고, 구미를 비롯한 경북 축산이 청정지역
구미시가 지역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 확대와 수출 다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 10월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베트남 하노이·호치민에 중소기업 7개사를 파견, 총 78건, 1,304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485만 달러(약 66억 원) 상당의 수출 MOU 9건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2025 구미시 중소기업 해외시장 판로개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시는 지난 4월, 정보통신(IT), 전기·전자, 뷰티케어, 소비재 등 베트남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진 지역 유망 중소기업 7개사를 선발했다. 구미전자정보기술원과 공동으로 추진된 이번 사업은 기업별 맞춤형 바이어 매칭과 현지 시장분석을 병행한 점이 특징이다. 그 결과, 하노이에서는 42건 968만 달러, 호치민에서는 36건 336만 달러의 수출 상담이 성사됐다. 또한 구미시 무역사절단은 **KOTRA 하노이 무역관(동남아대양주본부)**을 방문해 베트남 시장의 최신 동향을 청취하고, 현지 진출 전략 및 유망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 동력”이라며 “앞으로도 해외시장 판로개척
영주시가 아동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도시 조성에 본격적인 추진 체계 구축에 나섰다. 시는 지난 4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2025년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회의’**를 열고, 아동정책의 방향과 중점과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는 영주시의 아동정책을 심의·조정하며,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 자문과 제안을 담당하는 민·관 협력 기구다. 이번 회의에는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아동복지 전문가, 관련 기관장, 공무원 등이 참석해 ▲2025년 아동친화도시 예산 현황 ▲아동 요구조사 결과 ▲아동친화도시 조성전략(2025~2028) 최종 보고서를 함께 검토했다. 시는 지난 8월, **아동·청소년 132명, 보호자 61명, 관계자 22명 등 총 215명을 대상으로 ‘아동 요구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아동의 일상 속 불편함과 필요를 직접 청취하고, 안전·놀이·참여·복지·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개선점과 정책 수요를 도출하기 위해 진행됐다. 조사 결과는 향후 4개년(2025~2028) ‘아동친화도시 조성전략’ 수립의 핵심 자료로 반영되며, 시는 이를 통해 아동의 권리 보장과 복지 향상을 위한 실질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