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이 봄을 맞아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거리축제를 선보인다.
청도군은 오는 3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유천문화마을 일원에서 ‘그땐&그랬지’ 청도 유천문화마을거리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관광객 유입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축제는 청도의 대표 농특산물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 행사 기간 동안 마련되는 판매 부스에서는 한재 미나리와 신도·사촌 딸기, 감말랭이 등 신선한 지역 농산물을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어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축제 첫날에는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개막 행사가 진행된다. 새마을단체와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거리 퍼레이드가 펼쳐지며, 참가자들은 복고 의상을 입고 행진해 축제의 콘셉트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도 운영된다. 유천문화마을 곳곳에 숨겨진 청도 관광 명소 사진을 찾아 SNS에 인증하면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청도관광9경 보물찾기’가 마련돼 방문객들의 흥미를 더한다.
또한 유천극장에서는 전문 DJ와 복고 EDM 댄스팀이 함께하는 공연이 열려 7080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인다. 음악과 춤이 어우러진 ‘추억의 고고장’ 공연은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체험 프로그램 역시 다채롭다. 적산가옥을 활용한 공간에서는 LP 음악 감상과 만화방 체험이 가능하며, 근대문화체험관에서는 달고나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여기에 동전 오락기, 전통놀이, 근대 의상 체험과 추억의 사진관 등 다양한 레트로 콘텐츠가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지역 시인의 작품 전시와 먹거리 장터가 함께 운영돼 문화와 미식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축제가 될 전망이다.
청도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과거의 향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주민 참여형 행사”라며 “많은 방문객이 청도를 찾아 지역의 매력을 체험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단순한 볼거리 중심을 넘어 체험과 지역 자원을 결합한 점이 눈에 띈다. ‘레트로’라는 공감 코드가 세대를 잇는 연결고리가 될 수 있을지, 이번 청도 축제가 그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