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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건

울산 북구, 경로당 찾아가는 무료 결핵검진 실시…고령층 집중 관리

 

울산 북구가 고령층 결핵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해 현장 중심 대응에 나섰다.

 

울산 북구보건소는 지난 17일부터 대한결핵협회와 협력해 지역 경로당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무료 결핵검진’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검진은 건강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의료 접근성이 낮은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검진은 대한결핵협회가 직접 경로당을 방문해 흉부 엑스선 촬영을 진행하고, 촬영 즉시 결과를 판독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상 소견이 발견되거나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추가로 객담검사를 실시해 보다 정밀한 진단이 가능하도록 했다.

 

결핵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에는 전문 치료기관과 연계해 신속한 치료를 지원하고, 접촉자에 대한 추가 검진도 병행해 지역사회 내 감염 확산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최근 결핵 발생 증가 추세도 이러한 조치의 배경이 되고 있다. 울산 지역 결핵 환자는 2024년 기준 366명으로 전년 대비 증가했으며,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에서의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어 체계적인 관리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북구보건소 관계자는 “고령층의 경우 결핵 발생률과 사망률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매년 1회 정기 검진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이동검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결핵은 여전히 ‘관리 가능한 감염병’이지만, 방심하면 빠르게 확산될 수 있다. 특히 고령층을 겨냥한 찾아가는 검진은 단순한 의료 서비스가 아닌, 지역 안전망을 강화하는 중요한 해법으로 보인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