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글로벌 해사 인재를 대상으로 한국의 해사 정책과 산업 역량을 알리는 자리를 마련한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3월 21일부터 28일까지 세계해사대학(WMU) 재학생을 국내로 초청해 해사 정책과 산업 현장을 소개하는 방한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한국 해사 산업의 경쟁력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미래 해사 정책을 이끌 차세대 인재들과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4년부터 매년 WMU 학생들을 초청해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올해 연수에는 일본, 인도, 중국, 라이베리아, 나이지리아 등 12개국에서 총 13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 중심에서 나아가 실제 산업 현장 체험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연수 참가자들은 자율운항선박과 전기추진선박 등 차세대 기술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삼성중공업 거제 사업장과 부산항만공사 시설을 방문해 최신 선박 기술을 체험하고, HD현대 글로벌 연구개발 센터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등 연구 현장도 둘러볼 예정이다.
또한 해양 교육·훈련 기관 방문을 통해 한국의 인재 양성 시스템도 함께 소개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이 한국의 정책과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향후 국제 해사 분야에서 협력 확대의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이번 연수가 한국 해사 기술과 정책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제 협력을 통해 우리 해사 산업의 위상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단순한 홍보를 넘어 ‘체험형 외교’에 가깝다. 기술은 직접 보고 느낄 때 더 설득력을 갖는다. 이번 연수가 한국 해사 산업의 글로벌 영향력을 넓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유정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