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헬스케어 기업 **인바이츠생태계(회장 신용규)**와 손잡고 ‘K-디지털 헬스케어 선도도시’ 구축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계획 지역 공약인 ‘제주형 바이오 헬스케어 클러스터’ 조성의 첫걸음이자, 민선 8기 오영훈 도정이 추진 중인 ‘상장기업 유치 전략’의 실질적 성과로 평가된다. ■ 제주도·인바이츠생태계·제주대, 3자 업무협약 체결제주도는 31일 오후 도청 탐라홀에서 **인바이츠생태계·제주대학교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오영훈 제주지사, 신용규 인바이츠생태계 회장, 김일환 제주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인바이츠생태계는 데이터 기반 AI 헬스케어 및 정밀의료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현재 5개의 헬스케어 전문 계열사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령 괌의 GRMC(Guam Regional Medical City) 병원 경영권 인수계약을 체결하고, AI 기술을 접목한 글로벌 통합 헬스케어 네트워크를 구축 중이다. ■ “제주에 AI 기반 헬스케어 전진기지 구축”이번 협약을 통해 인바이츠생태계는 **‘K-디지털 헬스케어 해외 진출’**을 목표로 제주에 AI·바이오 헬스케어 전진기지를 설립
제주특별자치도와 도 상장지원 협약기관인 제주은행은 지난 10월 31일 오후 3시 30분, 제주은행 본점 5층 교육장에서 ‘스케일업&IPO 클래스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3년간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성장 단계별 맞춤형 교육과 상장(IPO) 역량 강화 지원을 이어온 제주도의 핵심 기업지원 사업으로, 이날 수료식에서는 참여기업들이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올해 교육에는 제이아이앤시스템, 유씨엘, 제농, 네이처모빌리티, 미스터밀크, 메이크어베러, 제우스, 나눔에너지, 케어식스 등 총 24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프로그램에 3년 연속 참여한 9개사에는 감사패가 수여됐다. 이날 행사는 ▲조항정 KAIST 기술경영대학원장의 특강 ▲김인수 교수의 종합강의 ▲참여기업 소감 발표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후 참석자들은 교류 및 네트워킹 시간을 통해 협력의 폭을 넓혔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도내 기업의 스케일업과 IPO 실무 역량 강화를 통한 자생력 제고가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 목표였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지속 가능한 지역 기업 성장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희수 제주은행장은 “지역은행으로서 제주 기업
제주특별자치도의 ‘탐나는전 할인 발행’ 행사가 도민과 관광객들의 폭발적인 참여 속에 예정보다 조기 종료될 전망이다. 31일 오후 5시 기준, 할인 발행 예산의 58.4%가 소진됐으며 약 6만 6,000명이 혜택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행사 시작 첫날인 29일 오전 9시에는 앱 접속 대기 인원이 5,000명을 돌파하는 등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다. 특히 월 한도가 재정비되는 11월 1일에 충전 신청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당초 종료일인 11월 9일보다 이른 11월 초 조기 마감이 유력하다. 이번 할인 발행은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추진된 국비 전액 지원사업으로, 탐나는전 충전 시 5% 선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총 287억 원 규모의 탐나는전이 추가 발행되며, 충전금은 도내 모든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도는 예산 소진 시점을 탐나는전 앱을 통해 즉시 공지할 예정이며, 할인 종료 이후에도 기존 13% 포인트 적립 혜택은 연말까지 유지된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행사 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조기 종료하게 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아직 혜택을 받지 못한 이용자분들은
이재명 대통령은 31일 오전,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칼리드 빈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Khaled bin Mohamed bin Zayed Al Nahyan)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왕세자와 면담을 가졌다. ■ “2023년 왕세자 책봉 이후 첫 방한…양국 협력 강화 약속”이 대통령은 지난해 왕세자 책봉 이후 처음 한국을 찾은 칼리드 왕세자를 환영하며, “한국과 UAE는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Special Strategic Partnership)**를 앞으로도 긴밀히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양국은 이번 회담을 통해 국방·방산, 투자, 에너지 등 기존 핵심 분야뿐 아니라 AI(인공지능)·첨단기술 등 미래산업 중심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 첨단기술·국방·에너지 협력 강화이 대통령과 칼리드 왕세자는 양국이 이미 원전·방산·에너지 분야에서 신뢰와 협력의 기반을 쌓아왔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미래 성장 동력인 AI·반도체·스마트시티·청정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칼리드 왕세자는 한국의 첨단 기술력과 혁신 역량에 깊은 인상
경상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5 공공 우수야영장 선정 사업’에서 도내 두 곳의 캠핑장이 최종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거창국민여가캠핑장(미리내숲) ▲한려해상국립공원 덕신야영장(남해군) 등 2곳이다. ‘공공 우수야영장 선정 사업’은 2023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했으며, 가족(어린이) 친화, 친환경, 교통약자 배려, 반려동물 친화 등 4개 특화 분야로 나뉘어 진행됐다.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거쳐 전국 15개 야영장이 최종 선정됐다. **거창국민여가캠핑장(미리내숲)**은 ‘가족(어린이) 친화’ 분야에서 우수야영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남덕유산의 청정 자연과 월성계곡의 수려한 경관이 어우러진 이곳은 천체망원경 조립, 별빛 관측, 집라인 체험 등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특히 SNS 게시물이 140만 뷰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캠핑족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한려해상국립공원 덕신야영장(남해군)**은 ‘친환경’과 ‘가족(어린이) 친화’ 두 분야에서 동시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곳은 폐교된 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조성한 지속 가능한 친환경 야영장 모델로 주목받고 있으며, 추억
농촌진흥청이 한우 등심과 안심의 맛과 식감 차이를 유전자 수준에서 규명했다. 농촌진흥청은 한우의 대표 부위인 등심과 안심에서 서로 다르게 작용하는 유전자 7종을 새롭게 확인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우 부위별 육질 차이를 분자생물학적으로 입증한 첫 사례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 한우 등심·안심, 유전자 발현 차이로 ‘맛’이 달라진다연구진은 등심과 안심의 근육 조직을 비교 분석해 각 부위에서 활성화된 유전자 패턴을 도출했다. 그 결과, 등심에서는 374개, 안심에서는 206개의 유전자가 상대적으로 높게 발현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등심에서는 근섬유 생성과 지방 합성 관련 유전자가 활발히 작용해 근내지방(마블링) 형성과 밀접한 연관이 있음을 밝혀냈다. 이는 등심이 부드럽고 고소한 풍미를 갖는 이유를 유전자 수준에서 설명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로 제시한 것이다. 반면 안심에서는 근육 발달과 에너지 대사 관련 유전자가 높게 발현됐다. 안심은 근육 활동량이 적고 지방이 적은 부위로, 이러한 조직적 특성이 유전자 발현에도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 부위별 특징 유전자 7종 최종 선발연구진은 두 부위를 대표하는 유전자 10종씩 총 20종을 1차 선발한 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10월 31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장 인근에서 운영 중인 ‘K-푸드 스테이션’**을 방문해 현장의 열기를 직접 체감하고 방문객들과 소통했다. 농식품부는 APEC 정상회의 기획단과 협업해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4일간 ‘K-푸드 스테이션’을 운영 중이다. 이번 행사는 세계 각국 정상회의 참가자와 관계자들에게 한식의 다양성과 수출용 할랄식품의 경쟁력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K-디저트 부스’에서는 호떡, 약과 등 전통 다과를 선보이며,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하고 시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송미령 장관은 직접 호떡을 만들어보며 참가자들과 한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한식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현장을 격려했다. 이와 함께 수출용 할랄식품 부스도 운영돼, 해외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라면, 음료, 소스류 등 할랄 인증 제품이 전시됐다. 송 장관은 관계자들과 환담을 나누며 “할랄식품은 K-푸드의 글로벌 진출을 확대할 중요한 교두보”라며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송 장관은 APEC 공식 협찬사로 참여한 식품기업 홍보부스를 일일이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한식 브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0월 31일 오후 세종특별자치시 박연문화관에서 **‘2025년 농식품 정책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이번 콘서트는 2018년부터 매년 진행되어 온 농식품 혁신정책 성과 공유 및 국민 참여형 평가 행사로,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렸다. 행사에는 농식품부의 국민 소통 플랫폼 ‘모두의 농정 메신저’를 통해 모집된 현장 국민평가단과 정부혁신 어벤져스 등 18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올해 추진된 농식품 혁신정책 48개 과제 중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된 6개 우수사례의 정책 발표를 청취하고 직접 평가에 참여했다. 이날 발표된 주요 우수사례는 ▲온라인 도매시장 고도화 ▲안전관리 APP 개발 ▲농식품 바우처 지원 확대 등으로, 현장에서 추진 과정과 성과, 확산 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모든 참석자가 직접 평가자로 참여해 사례별 점수를 매겼으며, 사전 전문가심사 점수와 현장 투표 점수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창의적인 생각이 정책이 되고, 도전적인 시도가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을 든든히 뒷받침
외교부는 오는 11월 3일부터 시각장애인을 위한 ‘여권발급신청서 음성안내 서비스’를 새롭게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여권발급신청서에 인쇄된 QR코드를 통해 음성으로 작성 요령과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는 방식으로, 시각장애인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여권을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외교부는 지난 2017년 세계 최초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여권을 발급한 바 있으며, 이번 서비스는 이러한 포용적 행정의 연장선상에서 사회적 약자를 위한 디지털 접근성을 높인 사례로 평가된다. 외교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적 취약계층이 불편 없이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행정의 진정한 혁신은 기술보다 배려에서 시작된다. 외교부의 이번 시도는 ‘모두를 위한 행정’이라는 가치가 어떻게 실천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보건복지부가 10월 31일, ‘2026년 장애인일자리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장애인 공공일자리 사업의 확대 계획을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서울 용산구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열렸으며, 전국 지방자치단체 장애인일자리 담당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 장애인일자리 지원사업, 2026년 3만 5,846명으로 확대보건복지부는 장애인의 사회참여 촉진과 소득보장, 직업경험 제공을 위해 2007년부터 장애인일자리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26년 정부예산안 기준으로 장애인일자리 지원 규모는 올해(3만 3,546명)보다 2,300명 늘어난 3만 5,846명으로 확대된다. 사업은 ① 일반형일자리(전일제·시간제), ② 복지형일자리, ③ 특화형일자리(시각장애인 안마사 파견, 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 보조) 등 3개 유형으로 구분해 운영된다. ■ “당신도 꼭 필요한 사람” — 수상자들의 진심 어린 소감이날 행사에서는 장애인 일자리 복지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으며, 우수 참여자와 우수 일자리 사례에 대해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한국장애인개발원장상도 전달됐다. 장관상을 받은 한 참여자는 “장애인일자리는 단순한 고용정책이 아니라 장애인이 ‘일의
새만금개발청은 지난 10월 31일 군산시, 김제시, 부안군과 함께 **지방소멸 위기 극복 및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지방살리기 자매결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체계를 강화해 지역 간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약속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협약 주요 내용에는 ▲지역 관광 및 특산물 정보 공유 ▲기관 간 상호 협력 확대 ▲공식 행사 시 자매결연 지역 방문 ▲기관 선물 구입 시 지역 특산물 우선 활용 등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중앙과 지방이 함께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지역 상생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새만금개발청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직원 워크숍을 군산·김제·부안 지역에서 개최하고, 협약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체육행사 등 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상생협력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은 “이번 협약이 지역 상생발전의 실질적인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중앙과 지방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지역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새만금개발청의 이번 협약은 단순한 행정 협력이 아닌, 지역이 중심
도레이첨단소재㈜가 새만금산단에 885억 원을 투자해 건설한 ‘PPS(폴리페닐렌설파이드) 2호기’가 10월 31일 준공됐다. 이번 준공으로 새만금이 국내 첨단소재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 885억 투자·5천 톤 생산능력 확보…새만금 산업단지의 대표 성공사례글로벌 첨단소재 기업 **도레이첨단소재(대표 김영섭)**는 2016년 1호기 가동 이후 9년 만에 2호기 준공을 완료했다. 이번 2호기는 총 885억 원이 투입, 약 21만㎡ 부지(임대) 위에 건설됐으며, 자동차·전자·기계 부품 등 산업 전반에 쓰이는 **고기능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PPS)**을 생산한다. 2호기 가동으로 연간 5천 톤의 PPS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됐으며, 이를 통해 100여 명의 신규 고용 창출과 함께 새만금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전략 거점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PPS 2호기, 국내 첨단소재 공급망 강화의 핵심PPS(폴리페닐렌설파이드)는 내열성·내화학성이 뛰어난 고분자 소재로, 자동차 경량화, 전자부품 절연소재, 반도체 장비 등 첨단산업 전반에서 ‘필수 산업소재’로 활용된다. 도레이첨단소재는 PPS 생산라인 증설을 통해 국내 첨
정부가 전국 1,800여 개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불법하도급 합동 단속’을 실시한 결과, 95개 현장에서 총 262건의 위법 행위를 적발했다. 이번 단속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무회의 지시에 따른 ‘강력 단속’ 조치로, 건설현장의 구조적 불법을 바로잡고 근로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 전국 1,814개 현장 중 95곳 적발…적발률 5.6%고용노동부와 국토교통부는 8월 11일부터 9월 30일까지 50일간 지자체·공공기관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 대규모 합동단속을 진행했다. 그 결과, **1,814개 건설현장 중 95개 현장(적발률 5.6%)**에서 106개 업체가 262건의 불법하도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해당 업체들에 대해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 요청(지자체) ▲수사의뢰(경찰) 등의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 체불임금 9.9억 원 적발…노동부 “615명분 즉시 청산”노동부는 특히 **체불이력 및 중대재해 다발 현장 100곳(369개 업체)**을 집중 감독했다. 감독 결과 **171개 업체에서 9.9억 원(1,327명 대상)**의 체불이 적발됐다. 이 중 **79개 업체(615명분, 5.5억 원)**은 즉시 청산됐으며, **92개 업체(4.
이재명 대통령이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첫 세션 ‘초청국과의 비공식 대화’를 주재하며 정상 외교의 첫발을 내디뎠다. ■ APEC 첫 세션 ‘초청국과의 비공식 대화’ 개최이재명 대통령은 10월 31일 오전, 경주에서 열린 2025 APEC 정상회의 첫 공식 일정인 ‘초청국과의 비공식 대화 세션’을 주재했다. 회의에 앞서 오전 9시 20분부터 각국 정상 영접이 시작됐다. 가장 먼저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를 맞이한 이 대통령은 “APEC 회원국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IMF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환영 인사를 전했다. ■ 시진핑 주석까지 이어진 개별 영접이날 영접은 게오르기에바 총재를 시작으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에브라르드 멕시코 경제부 장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순으로 이어졌다. 멕시코 대표로 참석한 에브라르드 장관은 “홍수로 인한 국가비상사태로 셰인바움 대통령이 직접 참석하지 못해 아쉽다”고 전했고, 이에 이재명 대통령은 “셰인바움 대통령을 조만간 직접 만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에게는 “한화오션 거제조선소 방문은 어떠셨나”라고 묻자, 카니 총리는 “한국이 제공한 헬기와 조선소 시설 모두 인상 깊었다”고 답했다
고흥군은 지난 10월 31일 군청 우주홀에서 열린 ‘제9회 송수권 시문학상 및 제6회 송수권 시 낭송대회’ 시상식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흥 출신으로 한국 서정시의 거목으로 평가받는 고(故) 송수권 시인의 문학 정신을 기리고, 지역 문학 발전과 창작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시문학상에는 전국 각지에서 156권의 시집이 접수되며, 송수권 시문학상이 이미 전국적 위상을 지닌 문학상으로 자리 잡았음을 입증했다. 본상에는 나종영 시인의 『물염(勿染)의 노래』가 선정돼 상금 3,000만 원이 수여됐다. 이외에도 ▲‘올해의 남도시인상’은 남선현 시인의 『밤은 나를 안고 잔다』(상금 1,000만 원) ▲‘올해의 젊은시인상’은 변윤제 시인의 『저는 내년에도 사랑스러울 예정입니다』(상금 500만 원)이 각각 수상했다. 또한 송수권 시 낭송대회에서는 ‘백련사 동백꽃’을 낭송한 한은주 씨가 **대상(상금 150만 원)**을 차지하며 대회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심사위원장 김선태 교수는 “이번 수상자들은 한국 시의 현재와 미래를 든든히 이끌 재능 있는 시인들로, 그 성취는 여느 문학상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고 평가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