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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남, 패류공동생산시설 공모 2년 연속 최다 선정…40억 확보

2026년 총사업비 40억 원(국비 20억) 확보하며 패류 양식 산업 선도

 

경상남도가 친환경 양식 산업 육성 분야에서 전국 최대 성과를 거두며 패류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경남도는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친환경양식어업육성사업 품종별 산업화시설 지원’ 공모에서 2년 연속 전국 최다 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는 통영 지역 굴 양식 시설 12개소가 모두 선정되며 총사업비 40억 원(국비 20억 원)을 확보했다. 해당 사업은 37개 어가가 공동으로 활용하는 스마트·자동화 생산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한다.

 

앞서 지난해에도 통영과 창원 지역 15개소가 선정돼 32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등 경남의 패류 산업 경쟁력이 지속적으로 입증되고 있다.

 

패류공동생산시설은 채취와 세척, 선별 등 핵심 공정을 자동화해 품질 균일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사업이다. 특히 어촌 고령화와 인력 부족 문제를 완화하고 어가 경영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는 스마트 양식 모델을 통해 생산량을 2027년 8%, 2028년 16%까지 늘리고, 인건비는 각각 7.5%, 15%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고가의 생산 설비를 공동으로 활용함으로써 비용 부담을 줄이고, 공동 마케팅과 유통망 강화로 산업 경쟁력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남은 전국 굴 생산량의 약 80%를 차지하는 대표 산지로, 이번 사업을 통해 굴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어업인의 작업 환경 개선, 청년층의 어촌 유입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송상욱 경남도 수산정책과장은 “2년 연속 최다 선정은 현장 중심 정책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수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스마트화는 선택이 아닌 생존 전략이 되고 있다. 전통 산업인 양식업이 기술과 결합할 때, 경쟁력은 물론 어촌의 미래까지 달라질 수 있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