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백학면이 주민이 함께 만들고 즐기는 화합의 장을 열었다. 백학면은 지난 5일 백학광장에서 ‘2025년 백학면 주민자치 한마당’ 행사를 개최하며 지역 공동체의 소통과 참여 문화를 확산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 백학 어울림 사랑 나눔 바자회, 백학 행복 걷기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즐기며 교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오전 9시 30분 ‘백학 어울림 사랑 나눔 바자회’로 문을 열었다. 이어 개회사와 축사, 경품추첨,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 Happy Walking 백학 행복 걷기 행사, 버스킹 공연 등이 이어지며 하루 종일 활기찬 분위기가 이어졌다. 특히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에서는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이 난타, 풍물, 고고장구 등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며 큰 박수를 받았다. 함께 열린 서예 전시회는 주민들의 예술 감각을 엿볼 수 있는 자리였다. 바자회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기부한 물품과 먹거리가 판매됐으며, 판매 수익금 전액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백학면 저소득층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Happy Walking 백학 행복 걷기 행사’에는 100여 명의
연천군 보건의료원 백학보건지소가 우수한 공공건축물로 인정받았다. 연천군은 백학보건지소가 ‘제30회 경기도 건축문화상 공모전’ 사용승인 부문 입선작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30회를 맞은 경기도 건축문화상은 건축물의 공공성, 디자인 혁신성, 건축적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하는 권위 있는 공모전이다. 입선작으로 선정된 백학보건지소는 **연면적 362.39㎡ 규모의 제1종 근린생활시설(보건소)**로 설계됐다. 특히 장애인·노인·임산부 등 모든 이용자의 접근성을 고려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BF)’ 본인증 심사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설계와 시공 단계부터 포용적 디자인을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을 통해 백학보건지소는 지역 주민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건축물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김석용 연천군 의료지원과장은 “이번 입상은 백학보건지소가 지역 주민에게 더 쾌적하고 접근성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공보건시설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강화해 지역 건강 증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공공건축의 가치는 디자인보다 ‘사람’에 있다. 백학보
전라남도 나주시가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주도하는 건강생활 실천 문화를 확산하며 ‘건강 도시 나주’ 실현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나주시보건소 빛가람건강생활지원센터는 지난 6일 윤병태 나주시장을 비롯해 지역 주민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건강생활지원센터 운영성과 보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추진된 건강증진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추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센터는 올해 요가, 기공, 라인댄스, 줌바댄스 등 다양한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민 건강 증진에 힘썼다. 특히 ‘빛나 라인댄스’, ‘글로리 줌바댄스’, ‘네잎클로버 라인·근력’ 등 건강 동아리 3팀이 활발히 활동했다. 여기에 우정사업본부 임직원들이 참여한 ‘걸어서 백세까지’ 플로깅 동아리도 함께하며 건강과 환경보호를 동시에 실천했다. 눈길을 끈 것은 직장인을 중심으로 진행된 ‘건강한 나 빛나 주’ 라인댄스와 ‘다함께 어울림 줌바댄스’ 프로그램이다. 지난 3월부터 운영된 이 프로그램은 높은 참여율과 만족도를 기록하며 지역 공동체의 활력소 역할을 했다. 또한 센터는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혈압·혈당·콜레스테롤 관리, 영양 교육
평택시 송탄보건소가 청년들의 건강 인식 개선과 올바른 생활 습관 형성을 위해 나섰다. 송탄보건소는 지난 5일 국제대학교와 6일 국립한경대학교 평택캠퍼스에서 ‘청년 건강증진을 위한 통합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보건소 내 4개 팀이 협력해 추진됐으며, 대학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건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건강을 실천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주요 목표다. 정신건강팀은 ‘청년 마음건강 힐링’을 주제로 국제대학교 생명다리 서포터즈와 함께 마인드체크 체험 부스, 정신건강 자가진단 QR 참여, 포토존 운영 등을 통해 정신건강의 중요성과 접근성을 높이는 활동을 전개했다. 건강증진팀은 금연 및 비만 예방 캠페인을 통해 청년층에게 건강한 체중 관리와 금연 실천의 필요성을 알렸다. 감염병예방팀은 오는 12월 1일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에이즈 인식 개선 캠페인을 진행, 감염병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예방의식을 확산했다. 또한 의약관리팀은 마약 및 약물 오남용 예방 홍보 활동을 통해 청년들에게 약물의 유해성을 알리고, 안전한 약물 사용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송탄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가평군 가평읍 주민총회 및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가 11월 6일 음악역 1939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서태원 가평군수, 임광현 경기도의원, 최원중 가평군의원, 유관기관 관계자,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지역 자치의 성과를 함께 나눴다. 이번 행사는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자치행정의 모범사례로, 한 해 동안 추진된 주민자치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2026년도 사업 우선순위를 주민투표로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가평읍 주민자치회는 올해 총 21개 강좌를 운영하며 누적 1,0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하는 등 활발한 자치활동을 펼쳤다. 수강생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익힌 실력을 바탕으로 지역 축제와 행사 무대에 참여해 지역 문화 확산과 공동체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수강생들로 구성된 15개 팀이 무대에 올라 댄스, 합창, 난타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행사장에는 서각·캘리그라피 전시, 명리학 체험 부스 등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돼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이번 주민총회는 주민자치의 의미와 가치를 다시금 확인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소통하며 더 나은 가평을 만들어가겠다”고 말
순천시는 지난 6일 순천광양축협 가축시장에서 열린 ‘제41회 전라남도 으뜸한우 경진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라남도 내 한우의 유전 능력을 평가하고, 개량 성과를 점검하는 동시에 우수 혈통의 한우를 선발·보급해 지역 한우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순천시는 지난해 스마트 순천가축시장으로 현대화 개장한 것을 기념하며 이번 대회를 주최했다. 첨단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 가축시장은 거래 투명성 강화와 축산물 유통 효율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도내 22개 시·군에서 선발된 우량 한우 85두와, 지난 9월 품평회를 통과한 고급육 부문 28두가 출품돼 수준 높은 경쟁을 펼쳤다. 그 결과, 순천시는 **우량 한우 부문 장려상(황전면 서길원)과 노력상(낙안면 신초우)**을 수상하며 지역 한우의 품질과 사육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순천 한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도내 한우농가 간 기술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며 “지속가능한 축산 환경 조성과 지역 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축산 악취 저감, 가축 분뇨 자원화, IC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대한민국을 ‘스타트업 천국’으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김 지사는 7일 성남 제2판교테크노밸리 글로벌비즈센터에서 열린 **‘한국 혁신 스타트업 서밋(Korea Innovators Community Summit)’**에 참석해 “**세계경제포럼(WEF)**과 함께 대한민국 최초의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프로젝트인 **‘코리아 프론티어스(Korea Frontiers)’를 출범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을 혁신 스타트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 세계경제포럼과 공동 추진한 ‘코리아 프론티어스’ 출범이번 행사는 **경기도와 세계경제포럼(WEF)**이 공동으로 개최한 스타트업 글로벌 협력 행사로, 세계경제포럼이 개별 국가와 협력해 추진하는 첫 스타트업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이날 행사에서 공식 출범한 ‘코리아 프론티어스’는 경기도 4차산업혁명센터와 WEF가 공동 개발한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프로젝트다. 1기로 선정된 30개 혁신 스타트업은 앞으로 2년간 WEF의 **‘글로벌 혁신가 커뮤니티’(Global Innovators Community)**에 참여하며, 세계 시장 진출과 글로벌 네트워킹
광주 동구가 보호종료 5년 이내 자립 준비 청년들의 의료비 부담 완화와 건강한 자립 지원을 위해 의료 실손보험 가입을 지원했다. 동구는 **무등산 증심사(주지 중현 스님)**로부터 기부금을 전달받아 **‘자립 준비 청년 의료 실손보험 지원사업’**을 추진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으로 취약한 자립 준비 청년들이 예기치 못한 질병이나 사고로 인한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자립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그동안 운영 중인 ‘자립 준비 청년 의료비 지원 사업’은 선별급여나 비급여 항목 등이 제외되어 실질적인 도움이 제한적이라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동구는 실손보험 가입 지원을 통해 급여·비급여·3대 비급여 항목 등을 폭넓게 보장하는 실질적인 의료 안전망을 구축했다. 지원 대상은 관내 자립 준비 청년 30명으로, 중복 가입자를 제외한 대상자들이 선정됐다. 2024년 11월 5일부터 2026년 11월 4일까지 1년간 보험료를 지원받으며, 해당 기간 동안 질병·상해 등 주요 의료비 항목에 대한 실손보장을 받을 수 있다. 임택 광주 동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사회의 따뜻한 연대와 후원으로 만들어진 든든한 안전망”이라며, “청년이 건강해야
광주 동구가 오는 8일(토)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부설주차장에서 열리는 ‘2025 제5회 동명커피산책’ 현장에서 **‘예술여행 광주동구랑 대표 주전부리 품평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맛의 도시 광주’의 미식문화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미식 플랫폼으로 기획돼, 지역 관광 브랜드 **‘예술여행 광주동구랑’**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지역 소상공인의 창의적인 식문화를 알리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 예술여행 광주동구랑 × 미식…시민이 뽑는 ‘동구 대표 간식’‘예술여행 광주동구랑’은 **‘일상이 곧 여행이 되는 예술도시’**를 비전으로 삼은 광주 동구의 체류형 관광 브랜드다. 이번 품평회는 이 브랜드의 일환으로, 지역의 맛과 예술적 감성을 결합한 주전부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제5회 동명커피산책’ 행사장 내 팝업 스토어 부스에서 진행된다.시민들은 광주아트패스 앱을 통해 행사 당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200명까지 예약 접수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광주 동구를 대표할 다섯 가지 주전부리를 직접 시식하고 평가에 참여하게 된다. ■ 지역 식재료로 만든 다섯 가지 창의 메뉴 출품이번 품평회에는 지난 9월 공모를 통
앞으로는 지원공상군경 등 보훈대상자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보훈수당 지원이 확대될 전망이다.국민권익위원회가 국가보훈부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보훈수당 형평성 제고 및 제도개선 권고를 내렸기 때문이다. ■ “보훈수당 사각지대 해소”…권익위, 국가보훈부·지자체에 개선 권고국민권익위원회는 최근 “지원공상군경 등에게 보훈수당을 지급하지 않는 지자체가 여전히 많다”며 국가보훈부에 제도개선 방안 마련, 지방자치단체에는 보훈수당 지급 확대를 적극 검토할 것을 권고했다고 7일 밝혔다. ‘지원공상군경’은 군 복무나 공무 수행 중 사망하거나 상이를 입었으나, 본인의 과실이 일부 인정돼 ‘국가유공자’로 등록되지 못한 이들을 말한다. 이들은 과거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73조의2에 따라 ‘국가유공자에 준하는 군경 등’으로 분류돼 일정한 보상과 지원을 받아왔다. ■ 전국 238개 지자체 전수조사…121곳 “보훈수당 미지급”권익위가 **전국 238개 지자체(광역 17, 기초 221)**를 전수 조사한 결과, 지원공상군경 등이 거주 중인 지역 모두 관련 조례는 운영 중이지만 **보훈수당을 지급하지 않는 지자체가 121곳(50.8%)**에 달했다. 보훈수당
한국 농식품(K-푸드) 수출이 올해도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는 **2025년 10월 기준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출액(누적, 잠정)**이 112억 4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5.7%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특히 중동, 유럽연합(EU+영국), 북미 지역에서 수출이 고르게 확대되며 ‘K-푸드의 세계화’ 흐름이 가속화되고 있다. ■ 케이-푸드 수출 112억 달러 돌파…중동·유럽이 성장 견인10월 기준 농식품(85억 9천만 달러)은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으며, 권역별로는 중동(GCC) 20.4%, EU+영국 14.8%, **북미 13.9%**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7~10월 사이에는 미국 시장의 성장세가 다소 둔화(0.6%↑)된 반면, **중동(23.5%↑)**과 중화권(중국·홍콩·대만, 7.7%↑) 시장에서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중동: 아이스크림(80.7%↑), 음료(80.3%↑), 소스류(33.9%↑) 중화권: 라면(62.9%↑), 조제품 기타(19.4%↑), 포도(122.7%↑) ■ 라면·김치·커피·포도 등 K-대표 품목 수출 ‘쑥쑥’3천만 달러 이상 수출 실적을 기록한 주요 품목은 라면(21.7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급증하고 있는 ‘AI워싱(AI-Washing)’ 실태를 점검한 결과, AI 기술이 실제로 적용되지 않았거나 과장된 광고 사례 20건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두 기관은 AI워싱으로 인한 소비자 오인을 방지하기 위해 내년 중 ‘AI 표시·광고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계획이다. ■ “AI 기능 탑재” 광고했지만 실제론 단순 센서 기술공정위와 소비자원은 국내 주요 오픈마켓에서 판매 중인 가전·전자제품 중심으로 AI워싱 의심사례를 모니터링했다. 그 결과, 총 20건의 AI워싱 의심 사례가 확인됐으며, 사업자 소명 절차를 거쳐 모두 자진 수정 또는 광고 삭제 조치가 이뤄졌다. 적발 사례의 대부분(19건)은 학습기반 인공지능이 아닌 단순 센서 작동이나 자동설정 기능임에도 불구하고 ‘AI 냉장고’, ‘AI 세탁기’, ‘AI 에어컨’ 등과 같이 AI 용어를 제품명에 포함하거나 실제보다 기능을 과장 광고한 경우였다. 또한 일부 제품은 AI 기능의 작동 조건이나 한계를 표시하지 않아 소비자가 기능의 실제 범위를 인식하기 어려운 경우(1건)도 있었다. 공정위는 이러한 행위가 소비자의 합리적 구매 판단을 방해하기 때문에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
관세청이 **‘2025년도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에 명단에 오른 인원은 총 236명, 체납액은 1조 3,362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인원은 12명, 체납액은 691억 원 증가했다. ■ 체납액 1조 3천억 원…“공정한 납세 질서 확립 위해 공개”관세청은 11월 7일 ‘관세법 제116조의2’에 따라 체납 발생 후 1년이 지난 관세·내국세 등 2억 원 이상 체납자 236명의 명단을 관세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했다. 명단공개 제도는 체납자의 자진 납부와 은닉재산 신고를 유도하기 위한 제도로, 2007년부터 시행돼 올해로 18년째를 맞았다. 관세청은 지난 3월 명단공개 예정자 291명에게 사전 안내 후 6개월간 소명 및 자진 납부 기간을 부여했다. 그 결과 체납액을 납부했거나 불복청구 중인 55명을 제외하고 최종적으로 236명을 공개 대상으로 확정했다. ■ 개인 최고 체납액 4,483억 원…법인은 175억 원올해 명단공개자 중 개인 체납자 170명, 법인 66곳이 포함됐다. 개인 최고 체납자: 장대석(71세, 농산물 무역 개인사업자) — 체납액 4,483억 원 법인 최고 체납자: ㈜제이엘가이드(전자담배 도소매) — 체납액 175억 원
정부가 울산 화력발전소 붕괴 사고와 관련해 인명 구조 및 사고 수습을 위한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고용노동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1월 7일 오전 7시, 안전보건공단 울산지역본부 내 사고수습상황실에서 ‘울산 화력발전소 붕괴사고 중앙사고수습본부’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관계 부처와 지방정부, 소방청, 경찰청, 안전보건공단 등 관련 기관이 참석해 전날 야간 구조 상황을 점검하고, 2일차 구조작업 방향 및 기관별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구조작업 중 매몰된 노동자 한 분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돼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유가족에게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방정부는 유가족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보건복지부와 안전보건공단은 트라우마센터를 통해 부상자 및 사고 목격자 대상 심리상담을 즉시 시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장관은 이어 “아직 구조되지 못한 노동자들이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소방청을 중심으로 모든 관계기관이 구조작업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역시 “아직 구조를 기다리는 분들이 안전하게 귀환할 수 있도록 골든타임 내에 모든 인적·물적 자원
제주특별자치도가 맞벌이·한부모 가정 등 양육공백을 메우는 조부모에게 매월 최대 60만원의 돌봄수당을 지원하는 ‘손주돌봄수당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제주도는 2026년 1월부터 손주돌봄수당 제도를 본격 시행하기 위해 관련 행정 절차와 지침 마련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부모를 대신해 손주를 돌보는 조부모의 양육 부담을 완화하고, 조부모의 돌봄 역할을 사회적으로 인정하기 위해 도입됐다. 지원 대상은 제주 거주 2~4세 미만(24~47개월) 아동을 둔 중위소득 150% 이하의 가정 중, 맞벌이·한부모·장애부모·다자녀·다문화 가정 등 양육공백이 발생한 가구다. 조부모가 월 40시간 이상(1일 최대 4시간, 심야시간 제외) 손주를 돌볼 경우, 아동 1명은 월 30만원, 2명은 45만원, 3명은 60만원의 돌봄수당이 지급된다. 단, 어린이집 이용 시간 및 정부 아이돌봄서비스와의 중복 지원은 불가하다. 또한 돌봄을 담당하는 조부모는 4시간 이상의 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교육은 2026년 상·하반기로 나뉘어 진행되며, 사업 안내·아동 발달·아동학대 예방 등 실질적인 돌봄 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제주도는 현재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 협의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