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특화단지 추가 지정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월 23일 ‘3기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공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소부장 특화단지는 수요기업과 공급기업, 연구기관 등을 한 지역에 집적해 안정적이고 혁신적인 산업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는 제도다.
앞서 1기(2021년), 2기(2023년) 단지 지정 이후 약 11조 5천억 원 규모의 민간 투자가 이루어졌으며, 15개 핵심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과 사업화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3기 공모는 기존 성과를 기반으로 지역 산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공급망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한 차원에서 추진된다.
특히 산업부는 공모에 앞서 지방정부의 준비도를 높이기 위해 약 두 달간 ‘예비검토제’를 운영했다.
이를 통해 전국 12개 시·도의 21개 사업계획을 대상으로 앵커기업 역할, 타깃 품목, 투자 계획 등 주요 요소를 점검하고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했다.
산업부는 향후 사업설명회를 통해 예비검토 과정에서 도출된 주요 개선 사항을 공유하고, 지방정부의 참여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특화단지 지정이 지역을 중심으로 한 산업 생태계 강화와 공급망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지방정부의 높은 관심과 준비가 확인된 만큼, 지역이 소부장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소부장은 ‘보이지 않는 경쟁력’이다. 지역에서 시작된 기술 생태계가 국가 산업의 뿌리가 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