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탄소중립 항만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평택시는 11월 11일 평택시청 종합상황실에서 ‘평택항 탄소중립 친환경 그린수소 항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평택시, 평택지방해양수산청, 경기평택항만공사, 현대자동차, 기아, 현대글로비스 등 6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각 기관은 수소 기반의 친환경 항만 조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평택시는 수소생산단지에서 생산된 수소를 전용 배관을 통해 평택항으로 직접 공급하고, 현대차는 이를 활용해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스템을 구축해 항만 내 전력을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할 계획이다. 또한 하역 장비 등 항만 설비를 단계적으로 수소 기반 장비로 전환해 탄소 배출을 최소화한다. 아울러 협약 기관들은 수소 벙커링(선박 연료공급), 육상전력공급장치(AMP), 그린수소 도입 등 수소 에너지 활용을 통한 항만 에너지 전환사업을 함께 추진하며, ‘녹색 해운 항로’ 개설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평택시는 이미 항만 중심부에 수소교통복합기지를 구축하고, 평택항을 거점으로 한 수소버스·수소트럭 전환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한 현대차·현대글로비스와 협력해 수
울진군이 군민과 함께 만드는 복지공동체의 장을 열었다. 울진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손병복, 민간위원장 손정일)는 11월 8일 울진 연호공원 일원에서 ‘2025 울진군 복지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복지 ON, 행복 ON. 울진의 오늘을 켜다!’**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 복지 활성화와 군민의 행복 증진을 위한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사회복지시설·단체, 유관기관, 지역주민 등 800여 명이 참여해 복지에 대한 관심과 참여 열기를 높였다. 이날 행사는 기념식 및 복지 유공자 표창 수여식을 시작으로, 플래시몹 퍼포먼스·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35개 사회복지 시설·기관·단체가 참여한 복지상담 및 체험 부스, 아동·청소년 체험존, 재능나눔 자원봉사 부스 등이 함께 운영돼 군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손정일 민간공동위원장은 “이번 복지박람회는 울진의 복지 현황을 공유하고, 민·관이 함께 만들어가는 복지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협의체가 중심이 되어 다양한 복지 자원을 연계하고, 군민 모두가 행복한 울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작은 군(郡)에서 세계로’ 전라남도 고흥군이 농수산물 수출 1억 달러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흥군은 올해 10월 기준 9,970만 달러의 농수산물 수출액을 달성하며, 전국 군 단위 지방자치단체 중 당당히 수출 1위를 차지했다.이는 대한민국 농수산물 수출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성과로 평가된다. ■ 군수가 직접 뛰는 ‘세일즈 행정’…수출 1위의 비결이번 성과의 중심에는 **공영민 고흥군수의 ‘현장 중심 리더십’**이 있다.그는 “군청 안에 머물러선 미래가 없다”는 철학 아래, 직접 수출개척단을 이끌고 미국·일본·중국·인도네시아 등 해외 시장을 누볐다. 공 군수는 단순히 보고받는 행정가가 아니라, 바이어를 직접 만나 상담하고 현지 판촉전을 열며, 유통 협력망을 구축하는 **‘세일즈형 CEO 군수’**로 변신했다. 그 결과, 고흥 농수산물의 우수한 품질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기 시작했다. ■ 인도네시아에서 1,437% 폭발적 성장…‘고흥 수출의 기적’올해 3월, 고흥군은 인도네시아 자바수퍼푸드社와 500만 달러 규모의 대형 수출협약을 체결했다.그 결과, 불과 1년 전인 2024년 32만 달러에 불과했던 인도네시아 수출액이 2025년 10월 기준 490만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전남의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과 ‘AI 수도’ 비전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미래산업의 선도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또한, 지역 재정 확충을 위해 교부세율 인상을 정부에 강력히 건의할 것을 주문하며 지방 균형발전의 현실적 대안을 제시했다. ■ “전남, 분산에너지 시범모델로 국가 정책 선도해야”김영록 지사는 11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실국 정책회의에서 “전남 전역이 분산에너지 특구로 지정된 것은 재생에너지의 풍부한 잠재력과 그간 도의 지속적인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그는 “전남 전체를 특화지역으로 지정한 것은 정부가 전남을 **‘분산에너지 제도 실증의 모델 지역’**으로 보고 있다는 뜻”이라며 “국회 세미나 등 전문가 협력을 통해 구체적인 사업 방향과 제도적 로드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AI 수도 전남, 명확한 방향 설정해야”김 지사는 지난 도민의 날 행사에서 선포한 ‘대한민국 AI 수도 전남’ 비전을 언급하며 “전남은 이미 오픈AI-SK, 삼성 SDS 등 국내 최고 수준의 데이터센터를 유치했지만, 이제는 그 이상의 구체적 실행 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남의 AI 산업이
전주시가 지역 제조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판로 확대를 위해 ‘2025 하반기 바이전주 우수상품 인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이번 인증은 단순한 지역 브랜드 부여를 넘어, 전주형 강소기업의 성장을 돕는 실질적 산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평가된다. ■ 지역 중소기업 발굴…‘바이전주 우수상품’ 인증 신청 접수전주시는 11월 5일부터 19일까지, 품질이 우수하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소기업 제품을 대상으로 ‘2025 하반기 바이전주 우수상품’ 신청을 받고 있다. ‘바이전주 우수상품’은 전주시가 직접 인증하는 지역 대표 우수상품 브랜드로, 선정된 기업에는 ▲국내외 전시회 참가 ▲시제품·홍보물 제작 ▲온라인 마케팅 ▲판로 개척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인증 유효기간은 2년이다. 신청 대상은 전주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제조업체로, 직접 생산한 공산품 또는 농·수·축산물을 보유해야 하며, 상품의 주원료가 전주산이어야 한다. 신청 기업은 전주시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서류를 작성한 뒤 **전주시 기업지원사무소(완산구 노송광장로 29, 현대해상 7층)**로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 공정한 심사 거쳐 최종 인증기업 선정시는 서류 검토를 통해 신청업체의 적정성을
대한민국의 문화수도 전주시가 호주 멜버른시와 손잡고 국제도시 교류의 새 장을 열었다.두 도시는 문화·관광·경제 등 다방면에서의 협력 강화를 약속하며,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과 문화 교류의 글로벌 모델을 함께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 전주시–멜버른시, 우호협력 공동선언 체결전주시 대표단(단장: 우범기 시장)은 현지시간 11월 10일, 호주 멜버른 시청을 방문해 케빈 로웨이 멜버른 시의원, 오진관 주멜버른 대한민국 총영사, 마크 코크레인 국제협력실 국장, 및 현지 언론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 도시간 우호적 국제관계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 이번 협력 체결서에는 △문화예술 교류 활성화 △문화산업 및 관광·도시디자인 협력 △지속가능한 문화경제 발전 △공공·민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양 도시 간 실질적인 협력 방안이 담겼다. ■ “살기 좋은 도시” 멜버른과 “문화도시” 전주, 글로벌 협력 강화멜버른시는 호주 빅토리아주의 핵심 기초자치단체로, ‘호주 내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꼽히는 세계적 도시다. 전주시와 멜버른시는 협력 서명식 이후 문화예술·관광·스포츠·경제·도시디자인·교육 분야 등 다양한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우범기 시장은 “전주는 찬란한 전통문화
농촌진흥청이 농업 현장의 사고 예방과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2026년도 ‘농작업안전관리자’ 신규 모집에 나섰다.이번 모집은 농업 분야의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한 핵심 인력 확충 차원에서, 올해보다 2배 이상 많은 88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 농업 현장 ‘안전 파수꾼’…전국 44개 시군에서 활동‘농작업안전관리자’는 각 농가를 직접 방문해 농작업 위험성 평가, 위험요인 진단 및 개선 조치 등을 수행하며 현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맡는다. 또한 ‘농작업 안전재해예방 지원체계’ 구축과 이행을 주도하는 전문 인력으로, 농업인의 안전문화 확산을 뒷받침하는 실무 담당자다. 올해 40명에서 내년에는 88명으로 선발 인원을 대폭 확대하고, 근무지는 전국 44개 시군 중 한 곳을 선택할 수 있다. ■ 지원 자격 및 접수 일정원서 접수는 12월 19일까지, 농촌진흥청 및 9개 도 농업기술원 누리집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지원 자격은 아래 요건 중 하나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산업안전보건법 관련 안전·보건관리 실무경력 2년 이상 보유자 산업안전보건법상 관리감독자 실무경력 1년 이상 보유자 농작업 안전관리 경험과 역량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 농작업
고용노동부 노사발전재단이 지역 농가의 수확기 인력난 해소와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는 현장형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노사발전재단은 11월 11일 전북 진안군 인삼농가에서 임직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농업가치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인삼 수확 보조와 농가 환경 정비 작업에 직접 참여하며 지역 농가의 일손을 지원했다. 전북 진안은 해발 300m 안팎의 고원지대와 큰 일교차로 인삼 재배 최적지로 손꼽히는 지역이다. 매년 ‘진안홍삼축제’가 열릴 만큼 인삼과 홍삼은 지역의 대표 특산품이자 지역경제를 이끄는 핵심 산업으로 자리하고 있다. 재단은 이번 봉사활동과 함께 현장 구매를 병행해 농가의 실질적 매출 향상에 기여했다. 또한 참여 임직원에게 사회공헌 마일리지를 부여하고 ‘헹가래 인증’ 제도를 통해 자발적 참여 문화를 확산했으며, 활동 현장은 사진과 카드뉴스로 제작해 내부·외부 채널을 통해 공유될 예정이다. 박종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은 “사회공헌은 현장에서 손과 발, 그리고 땀으로 완성되는 일”이라며, “이번 활동은 단순한 봉사를 넘어 지역 농가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실천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지역 특화 자원과 연계한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이 **‘2025년 동아시아기록관리협의회(EASTICA) 정기총회’**와 **‘제4회 한국 국가기록원 국제기록관리포럼’**을 11월 10일부터 13일까지 부산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개최한다.올해 행사는 ‘기록의 대전환: 파피루스에서 인공지능(AI)까지’를 주제로,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 속 기록관리의 미래와 국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 한국, 2024~2027년 EASTICA 의장국으로 첫 주관이번 행사는 우리나라가 **EASTICA(동아시아기록관리협의회) 의장국(2024~2027년)**으로서 처음 주관하는 공식 행사다. 회원국의 기록관리 현황을 공유하고, 동남아시아 기록 전문가들과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것이 주요 목표다. 행사에는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 EASTICA 회원국 국가기록원장, 해외 연구자 등 300여 명의 기록관리 전문가가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해 국제적 기록관리의 흐름과 디지털 전환 방향을 모색한다. ■ “파피루스에서 AI까지”…AI 시대 기록관리 논의‘2025 EASTICA 정기총회’에서는 ▲기조연설 ▲회원국별 보고 ▲종합토론 ▲사무국 선출 등이 진행된다.기조연설은 리즈 자이엉(Lise
공정거래위원회가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행정으로 국민 편익을 높인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18명을 선발했다. 공정위는 11일 ‘2025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및 우수공무원 선정 결과’를 발표하며, ‘가맹점주 안심 3종 세트(창업은 안전하게, 운영은 대등하게, 폐업은 원만하게)’ 등 총 8건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일반 국민 평가를 거쳐 민간위원이 참여하는 적극행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됐다. 선발된 우수공무원들에게는 공정거래위원장 표창, 성과급 최고등급, 포상휴가 등 인사상 특전이 주어진다. 특히 올해는 적극행정 제도 시행 이후 처음으로 지방사무소 직원들이 우수공무원으로 선발돼 주목받았다. 공정위는 그동안 신고 사건 및 민원 처리 등 일상 업무 중심인 지방사무소의 적극행정 실적 발굴이 어려웠던 점을 고려해, 이번 선발을 통해 현장 직원들의 참여 의지를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고 설명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적극행정은 국민의 불편을 줄이고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하는 창의적 공직문화의 핵심 가치”라며, “앞으로도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포상해 적극행정이 공직사회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정의 ‘안전지대’
국내 바이오산업이 다시 성장세를 회복하며 ‘바이오경제 시대’의 본격적 진입을 알렸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바이오협회는 ‘2025년 국내 바이오산업 실태조사(2024년 기준)’ 결과를 발표하며, 국내 바이오산업 생산 규모가 22조 9,216억 원으로 전년 대비 9.8%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통계법 제3조에 따른 국가 통계로, 산업부가 한국바이오협회를 통해 매년 실시하는 바이오산업 실적 조사다. 조사 항목에는 생산, 수출입, 고용, 연구개발, 투자 등 산업 전반의 지표가 포함된다. 바이오산업은 최근 의약품 중심에서 벗어나 식품, 에너지, 환경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며 산업 전반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 조사 결과, 특히 수출 부문이 17.1%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이는 항체의약품과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등 기존 주력 품목의 수출 호조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연구개발(R&D) 투자와 대규모 시설투자도 각각 3.2%, 145.3% 증가하며 총 투자 규모가 전년 대비 46.1% 성장했다. 이는 바이오산업의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 노력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산업부 최우혁 첨단산업정책관은 “글로벌 통상
병무청이 청년들의 군 입대를 축하하고 응원하는 특별한 무대를 마련했다. 병무청은 11월 10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교육사령부에서 입영자와 가족 등 1,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당한 한 걸음, 오늘보다 빛나는 내일!’을 주제로 입영문화제 ‘청춘예찬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군 입영을 앞둔 청년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고, 가족과 함께 그 의미를 나누기 위해 기획된 축제형 입영행사다. 공식 행사는 홍소영 병무청장의 응원 메시지와 함께 시작돼, 해군 의장대 및 군악대 공연이 이어지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특히 ‘슬기로운 군 생활 Q&A’ 코너에서는 훈련 교관이 직접 나서 군 생활과 관련된 궁금증에 답하며 입영자와 가족의 불안감을 덜고 현실적인 조언을 전하는 소통의 시간을 마련했다. 또한 행사장 내에는 감사와 사랑의 길, 포토존, 캐리커처 부스, SNS 인증 이벤트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돼,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따뜻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홍소영 병무청장은 “입영 현장이 아쉬움의 공간이 아니라, 가족과 친구가 함께 응원하며 추억을 쌓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병무청과 군이 협력해 군
국민권익위원회가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민원 상담 서비스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오는 12일 경상남도 양산시, 13일 경상북도 고령군, 14일 충청남도 논산시에서 주민들의 생활 속 고충과 불편을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달리는 국민신문고’ 이동상담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에는 해당 지역 주민은 물론, 인접 지역인 김해시·밀양시·울주군·합천군·거창군·계룡시·부여군 주민들도 참여할 수 있다.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국민권익위원회 조사관과 협업기관 전문가들로 구성된 상담반이 전국을 순회하며 주민의 민원을 직접 상담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현장형 제도다. 상담 주제는 ▲중앙정부·지자체·공공기관 관련 행정 민원 ▲생활법률 ▲소비자 피해 ▲부동산 및 지적 정리 등으로, 협업기관인 대한법률구조공단, 한국소비자원, 한국국토정보공사 등이 함께 참여해 생활 전반의 문제를 아우르는 종합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동안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지역 주민과 행정기관 간 갈등 해소, 생활민원 해결, 행정서비스 개선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며 국민 체감형 권익구제 제도로 자리매김해왔다. 국민권익위 양종삼 고충처리국장은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공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최근 재심을 통해 **61년 만에 무죄 판결을 받은 최말자 씨(1946년생)**를 직접 만나 사과와 위로의 뜻을 전했다.국가 공권력의 오판으로 억울한 형을 받은 피해자에게 정부가 공식적으로 사과한 것은 상징적 의미가 크다. ■ “억울한 일 다시 없도록 하겠다”…정성호 장관, 61년 만의 명예회복에 사과법무부는 11월 10일, 정성호 장관이 서울 정부청사에서 최말자 씨를 면담하고 무죄 확정을 축하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수십 년이 지나 재심을 준비하는 과정이 결코 쉽지 않았을 텐데 포기하지 않고 용기를 내 주셔서 감사하다”며 “국가의 잘못으로 국민에게 억울한 일이 생기지 않도록 법무부장관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정당방위’ 인정…61년 만에 억울한 누명 벗어최말자 씨는 18세였던 1964년, 강제로 입맞춤을 시도한 남성의 혀를 깨물어 상처를 입혔다는 이유로 구속기소돼 이듬해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당시 사건은 피해자의 정당방위로 볼 수 있었음에도, 사회적 편견과 수사기관의 미흡한 조사로 억울한 유죄 판결이 내려졌다. 최 씨는 지난 수십 년간 명예 회복을 위해 재심을 청구했고, 올해 재심에서 검
국토교통부가 부동산산업 종사자들의 노고를 기리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제10회 부동산산업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올해로 10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성장과 신뢰의 10년, 100년 미래를 그리다”라는 슬로건 아래, **11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건설회관(2층 CG홀)**에서 열렸다. ■ 부동산산업 유공자 43명에 포상…주거 안정·기술 혁신 공로 인정이번 기념식에는 김승배 한국부동산경제단체연합회장을 비롯해 산·학·연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해 부동산산업의 발전을 축하했다. 행사는 1부 기념식 및 포상 시상식, 2부 부동산산업 세미나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 35명, 국회 공로장 3명, 국토교통위원장 표창 5명 등 총 43명의 부동산산업 유공자에게 상이 수여됐다. 이정주 동우씨엠건설㈜ 대표이사는 도시형생활주택 공급을 통해 1~3인 가구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고, ‘세이버스 서비스’를 통해 하자보수·민원·비상출동을 아우르는 원스톱 고객지원 체계를 구축한 공로로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조성진 HL리츠운용㈜ 대표이사는 리스크관리와 준법 감시 체계를 고도화해 투명경영 및 부동산 금융의 공공성 강화에 기여한 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