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국내 최대 규모의 원자력 전문 전시회 ‘2025 대한민국원자력대전’**을 11월 12일부터 13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개최했다.올해로 11회를 맞은 이번 대전은 원자력 산업의 미래 방향을 제시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산업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국내외 150여 기관·기업 참여…“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의 미래”‘대한민국원자력대전’은 경상남도·창원시·원자력신문사 공동 주최로 열리며, 국내외 150여 개 기관·기업과 정부 부처, 대학, 국제기구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 순서는 다음과 같다. 국내 원전 기자재 수출 전략 및 미국 시장 인허가 절차 설명 튀르키예 원전 품목 현지화 전략 및 바이어 상담회 한국–독일 국제 원자력 해체산업 세미나 원전기업 지원사업 통합 설명회 고급 화재방호 설계 세미나 등 총 5건의 세미나와 2건의 정책 이슈토론회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토론회에서는 △차세대 원자력 민간 생태계 조성 방안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에너지 정책 방향을 주제로 전문가들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 해외 바이어 초청…중소기업 수출 지원 확대행사 기간 동안
고성군 거류면이 2025년산 공공비축미 톤백(800kg) 매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거류면은 11월 10일 오전 8시 30분 봉곡농창을 시작으로 덕촌회관, 송정회관, 김홍만 농산물창고, 이민마을입구 등 5개소에서 매입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매입량은 **총 279포대(5,580kg)**으로, 거류면 주요 산지에서 생산된 영호진미와 해품 품종이 대상이다. 공공비축미 매입 품종 외 다른 품종이 20%를 초과해 혼입될 경우 향후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 대상에서 제외되므로, 농가에서는 품종 순도 관리에 철저히 유의해야 한다. 공공비축미 매입 대상은 고성군에 주소를 둔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 중 벼 재배 농가로, 지난해 매입 실적과 재배면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됐다. 이날 이상근 고성군수는 봉곡농장 매입 현장을 직접 방문해 농가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철저한 품질관리와 안전한 운반을 당부했다. 또한 농민들과의 현장 대화를 통해 쌀값 안정, 농업 경쟁력 강화, 면 단위 맞춤형 지원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유정옥 거류면장은 “공공비축미 매입은 농가 소득 안정과 쌀값 안정을 위한 중요한 정책사업”이라며 “남은 일정도 차질 없이 추진해 농가의 수확
영천시가 지역 유망 기업의 해외 수출성과를 격려하고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장 행보에 나섰다. 영천시는 11월 11일 최기문 시장이 북안면 유하리에 위치한 ㈜무계바이오 농업회사법인(대표 유명하·류욱하)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5월 영천시 해외 무역사절단에 참여해 우수한 수출 실적을 거둔 기업의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무계바이오는 2008년 설립된 친환경 비료 전문기업으로, 혼합유박과 액상비료를 주요 생산품으로 하고 있다.지난해 7월 베트남에 유기질 비료를 처음 수출한 데 이어, 올해 8월에는 유기질 액상비료 수출까지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이 기업은 2024년 영천시 스타기업으로 선정돼 연구개발(R&D)과 혁신기술개발 지원사업에 참여했으며, 2년 연속 영천시 해외 무역사절단에 참가해 지난해 460만 달러, 올해 810만 달러 규모의 수출 MOU를 체결하는 등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난 11월 4일에는 **‘2025 국가생산성대상’에서 국무총리 표창(특별상)**을 수상하며, 지속적인 생산성 향상 노력과 기술 혁신 성과를 국가적으로 인정받았다. 류욱하 대표는 “영천시
논산시 농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의 성과를 나누고 농업의 미래를 함께 다짐하는 화합의 장이 열렸다.논산시는 11일 논산시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2025 농업인 학습단체 화합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 농업인 500여 명 참여…성과와 교류의 장이번 행사는 농촌지도자회·생활개선회·품목연구회·4-H연합회 및 본부 등 논산을 대표하는 농업인 학습단체 회원 500여 명이 참여해 올해의 활동을 돌아보고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생활개선회 소리나래연구회의 난타 공연과 논산시립합창단 남성 4중창 무대로 화려하게 막을 열었다. 이어 사랑의 쌀 기증식과 함께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성공 기원 퍼포먼스’가 진행됐다.참석자들은 470여 일이 남은 엑스포의 성공을 염원하며 “논산 농업의 세계 도약”을 함께 다짐했다. ■ 제32회 논산농업대상 시상식도 함께 열려이번 행사에서는 제32회 논산농업대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올해의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식량작물 부문: 연산면 홍만기 딸기 부문: 양촌면 김용신 채소·특작 부문: 연산면 박재성 과수 부문: 연산면 이회천 축산 부문: 내동 김의중 융복합농업
인제군보건소가 여성 건강관리 강화를 위해 부인과 진료를 주 3회로 확대 운영한다. 인제군보건소는 진료 예약 급증으로 인한 대기 문제를 해소하고 원활한 진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 주 2회(화·수) 운영하던 여성의학과 부인과 진료를 **주 3회(화·수·목)**로 늘려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진료는 매주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진료를 원하는 군민은 사전 예약 후 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여성의학과에서는 ▲초음파 검사 ▲자궁경부암 및 난소암 위험도 검사 ▲성매개질환균 12종 PCR 검사 ▲골밀도 검사 등 여성 특화 건강검진을 비롯해 자궁근종, 질염, 중증 월경통, 난소종양, 자궁내막증, 폐경기증후군 등 다양한 질환 진료를 제공한다. 인제군보건소 여성의학과는 지금까지 총 445회 진료를 통해 3,592명의 환자를 진료했으며, 이 중 247명은 중증 질환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 기회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제군보건소 관계자는 “여성의학과 진료 확대를 통해 지역 여성들이 보다 편리하게 전문 진료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예방 중심의 보건의료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인제군의
고창군 상하면에 28년 만에 보건지소가 새롭게 문을 열며 농‧어촌 주민 건강 지킴이 역할을 다시 시작했다. 고창군은 11월 11일 오후 상하면보건지소 신축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준공식에는 심덕섭 고창군수, 조민규 군의장, 군의원,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새 출발을 축하했다. 상하면보건지소는 총사업비 15억 8,100만 원이 투입돼, 지상 2층·연면적 359.97㎡ 규모로 건립됐다. 내과·한방 진료실은 물론, 건강관리실, 물리치료실, 프로그램실 등을 갖춰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인프라를 마련했다. 특히 1998년 상하·해리·심원보건지소가 통합돼 ‘해리통합보건지소’로 운영된 이후, 28년 만에 다시 부활한 상하보건지소는 농‧어촌 맞춤형 건강증진사업과 예방 중심의 보건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농·어촌 지역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주민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보건 인프라 확충을 통해 건강한 고창, 행복한 군민의 삶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상하면보건지소의 부활은 단순한 시설 신축이 아니라, 지역
울산시가 **‘인공지능(AI), 울산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한 **‘WAVE 2025 울산세계미래산업박람회’**를 11월 12일부터 14일까지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울산의 주력 산업과 첨단기술을 융합한 미래산업 중심 전시회로, 지역 산업 구조 전환과 기술 혁신의 방향을 제시할 핵심 행사로 꼽힌다. ■ 430개 기업 참가…울산 최대 규모 미래산업 전시회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이번 박람회는 울산시와 동반성장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울산테크노파크·울산정보산업진흥원 등 6개 기관이 공동 주관한다. 총 430개 기업이 참여, 460개 부스 규모로 진행되며 △모빌리티 △스마트팩토리 △그린에너지 △이차전지 △인공지능(AI)** 등 5대 미래산업 분야의 혁신 기술과 융합 솔루션이 한자리에 집결한다. 전시뿐 아니라 수출·구매 상담회, 국제포럼, 체험형 부대행사가 함께 열려 참가자들이 산업 변화와 신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 HD현대·현대차·SK·삼성SDI 등 글로벌 기업 총출동울산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첨단 산업기술 경쟁력을 선보인다. HD현대중공업: 협동로봇 및 해상풍력
안동시가 디지털 복지도시로의 전환을 선언하며,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위한 ‘스마트경로당’ 개통식을 11월 11일 안동시민회관 낙동홀에서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고령친화도시 안동 선포식’**과 함께 진행돼, 기술과 복지가 결합된 새로운 노인복지 모델의 출발점을 알렸다. ■ “디지털이 어르신 곁으로”…스마트경로당 첫선이날 행사에는 권기창 안동시장, 김경도 시의회 의장, 김동량 대한노인회 안동시지회장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해 지역 어르신 350여 명이 참석해 개통을 축하했다. 행사는 ▲사업 추진 경과보고 ▲스마트경로당 사업 소개 ▲테이프 커팅식 ▲기념사 및 축사 ▲온라인 시연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현장에서는 스마트경로당과 실시간 연결된 화상 프로그램 시연이 이뤄져, 참석자들이 직접 어르신들과 대화하며 비대면 소통이 가능한 새로운 복지환경을 체험했다.이어진 축하공연에서는 어르신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화합과 웃음이 넘치는 분위기로 마무리됐다. ■ 50개 경로당에 첨단 IoT 시스템 구축이번에 개통된 스마트경로당은 노인종합복지관 내 스튜디오 1곳과 관내 50개 경로당을 화상회의 시스템으로 연결한 디지털 네트워크형 복지공간이다. 각 경로당에는
충청북도가 본격적인 다문화사회로 진입하고 있다.최근 충북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 비율이 전체 도민의 5.9%**에 이르렀으며, 결혼이민자 수가 6,000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충북이 산업 중심지에서 더 나아가 다문화 정착형 지역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 결혼이민자 7년 만에 1,000명 이상 증가…“지속 정착세 뚜렷”충청북도에 따르면 결혼이민자 수는 2017년 5,005명에서 2024년 6,000명대로 늘었다.7년 사이 20% 가까이 증가한 수치로, 이는 국제결혼을 통한 가족형 외국인 정주 인구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시군별로는 **청주시가 41.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충주시(12.6%), 진천·음성 등 산업단지 지역이 뒤를 이었다. 국적별로는 중국(29.9%), 베트남(28.3%), 필리핀(8.4%) 순이었고, 기타 국적 출신도 전체의 **33.4%**를 차지해 국적 다양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 다문화 출생아 비중 5.8%…가족 단위 정착 확대코로나19 기간 동안 일시 감소했던 국제결혼은 2020년 이후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이에 따라 다문화 출생아 수도 전년 대비 11.2% 증가, 전
외교부가 11월 11일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2025 청년 중남미 진출 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청년들에게 중남미 지역 진출 정보와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자리로, 중남미 전문가·기업 관계자·정부기관 담당자 등 다양한 연사가 참여했다. ■ “청년의 글로벌 도전 지원”…중남미 진출 가이드 제시‘청년 중남미 진출 포럼’은 외교부가 매년 주관하는 행사로, 청년들이 중남미 지역 취업·창업·국제기구 진출 기회를 탐색할 수 있도록 돕는 대표 프로그램이다. 올해 포럼에는 외교부·KOTRA·KOICA·한국콘텐츠진흥원·현대자동차·포스코인터내셔널 등 중남미 근무 경험이 있는 기관과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중남미 시장의 산업 흐름, 현지 근무 환경, 취업 준비 과정 등을 공유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멘토링 세션을 통해 진로 계획을 공유하고 직접적인 조언을 받을 수 있는 소그룹 활동에도 참여했다. ■ 제1세션 “중남미 정치·경제의 이해”첫 번째 세션에서는 임수진 대구가톨릭대 스페인어중남미학과장이 ‘도전하는 청년들을 위한 중남미 정치경제 읽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임 교수는 중남미의 정치·경제적 환경과 최근 변화 흐름을 짚으며 “도전 정신과 문화 이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제30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강원 원주 젊음의 광장에서 성대하게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농업인의 날 제정 30주년을 맞아 최초 발상지인 원주시에서 열렸으며, 2백만 농업인들이 함께하는 축제이자 화합의 장으로 진행됐다. ■ “농업인의 땀과 헌신에 감사”…김민석 총리 참석이날 행사에는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해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진태 강원도지사, 국회의원, 농협중앙회 관계자, 농업인 단체 등 3,0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총리는 축사를 통해 “흙은 생명의 근원이며, 농업은 우리 사회의 뿌리이자 국민의 생명을 지탱하는 산업”이라며 “기후 위기와 글로벌 공급망 불안 속에서도 묵묵히 국민의 식탁을 지켜온 농업인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 농업인의 날 30주년…정부·지자체 합동 개최로 의미 더해‘농업인의 날’은 1996년 제정된 국가기념일로, ‘흙(土)’이 **십(十)**과 **일(一)**로 구성된 점에 착안해 11월 11일로 지정됐다.이날은 농업의 중요성과 농업인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상징적인 날로 자리잡았다. 특히 올해 행사는 농업인 단체가 주도하고 정부와 지자체가 합동 개최함으로써 행사 규모와 프로그램을 한층 확대
정부가 최근 잇따른 어린이 약취·유인 시도 사건에 대응하기 위해, ‘어린이 등하굣길 안전확보 종합대책’을 발표했다.이번 대책은 서대문구 초등학생 약취·유인 미수 사건(2025년 8월) 이후 전국적으로 유사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국민 불안이 커진 데 따른 후속조치다. ■ 대통령 지시 후속…4개 부처 합동 ‘어린이 안전대책’ 마련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9월 11일 “어린이 약취·유인 사건에 대한 신속한 수사와 철저한 대책 수립으로 학생 안전에 대한 국민 불안을 불식시켜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경찰청·교육부·보건복지부 등 4개 부처가 합동으로 24개 추진 과제를 포함한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경찰청은 이미 전국 경찰관 5만5천여 명을 투입해 하교 시간대 순찰을 강화하고, 학교전담경찰관(SPO)을 통한 예방교육 확대에 나선 상태다. ■ 정부 “어린이 대상 범죄, 단 한 건도 용납 불가”정부는 어린이 약취·유인 범죄가 사회적 신뢰를 무너뜨리는 중대한 범죄라며, 그 발생 원인을 다음 세 가지로 분석했다. ① 경미한 처벌 수준 – 고의 입증이 어렵고, 미수범 처벌이 약해 경각심이 낮음② 사회적 인식 부족 – 장난으로 접근하는 행위를 가볍게 여기는 문화
고용노동부가 중대재해 감축을 위한 중앙·지방정부 협력체계 강화에 나섰다. 고용노동부는 11월 11일 오후 3시 30분,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중대재해 감축을 위한 중앙-지방정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15개 광역시‧도의 산업안전 담당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정책 공유와 지역 중심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고용노동부는 간담회에서 ‘지붕공사 추락사고 감축 방안’과 지방 발주공사 중대재해 현황을 공유하고, 지역별 중대재해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원사업(2026년 추진 예정) 등을 소개하며 협력을 요청했다. 각 지방정부는 노동안전지킴이 점검, 소규모 사업장 위험성평가 컨설팅, 유해·위험요인 개선, 발주공사 안전수칙 점검 등 지역 특성에 맞춘 산업재해 예방 활동 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서비스업 등 생활 밀착형 업종에서 발생하는 중대재해를 줄이기 위해 중앙정부-지방정부-민간이 협력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정부는 앞으로 상시 협업체계 구축, 정보 공유 강화, 지역 합동 점검 확대 등을 통해 현장 중심의 중대재해 예방 정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류현철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중앙과 지방이 함께 위험요인을 진단하
중소벤처기업부가 제조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컨설팅·기술지원·마케팅을 패키지 형태로 지원하는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의 2026년도 1차 수요기업 모집 공고를 발표했다. ■ 2026년 혁신바우처 사업 공고…최대 5,000만 원 지원이번 사업은 기업의 특성과 필요에 따라 4가지 유형으로 운영된다.① 일반형, ② 탄소중립형, ③ 중대재해예방형, ④ 재기컨설팅형 등으로 구분되며, 각 유형별로 경영컨설팅·기술지원·마케팅 서비스를 바우처 방식으로 지원한다. 2026년도 예산은 **652억 원(정부안 기준)**으로, 전년(614억 원)보다 38억 원 증액됐다.선정된 기업은 최대 5,000만 원 한도 내에서 맞춤형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 ■ ’26년도 주요 변경 사항올해 혁신바우처 사업은 작년 대비 지원 체계와 품질관리 시스템이 대폭 개선됐다. ➊ 비수도권 기업 우대 강화인구감소지역(89개) 중 광역시 자치구를 제외한 농어촌 84개 지역을 균형발전 수준과 낙후도에 따라 **‘특별·우대 지원지역’**으로 구분했다.해당 지역 중소기업에는 정부 보조율을 추가 우대해 지방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한다. ➋ 신청 절차 간소화 및 전달체계 혁신기업의 행정 부담을
정부가 수소경제 중심축을 중부권으로 확장하는 행보에 나섰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1월 11일 충남 서산시 대산읍에 위치한 ‘롯데에어리퀴드 에너하이 대산 수소출하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설은 중부권 최대 규모의 수송용 기체수소 공급시설로, 수도권과 충청권의 수소차 충전 인프라 확충에 중대한 전환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수소출하센터는 수소생산설비에서 나온 저순도 수소를 고순도로 정제한 뒤, 고압(200bar 이상)으로 운송용 수소튜브트레일러에 충전하는 핵심 인프라다. 특히 **대산 수소출하센터는 총 사업비 500억 원(정부 지원 31억 원 포함)**이 투입됐으며, **수소버스 1,100대, 수소승용차 3,400대 규모(하루 17톤, 연 5,500톤)**의 공급이 가능하다. 그동안 수소 공급시설은 울산·여수 등 남부지역에 집중돼 수도권과 중부권의 공급 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했으나, 이번 준공으로 중부권 수소 공급망의 안정성과 효율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이번 시설은 기존 200bar 수소운송차량(300kg)보다 약 3배 많은 920kg을 운송할 수 있는 450bar 고압충전차량까지 충전 가능하도록 설계돼, 수소 유통의 효율을 한층 높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