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가 문학과 전통시장을 결합한 색다른 관광 팸투어 행사로 지역 홍보에 성공했다. 문경시는 지난 9일 ㈜마실가자(대표 박순인) 주관으로, 문경 출신 윤보영 시인과 전국 팬클럽 회원 500여 명을 초청해 가은아자개장터 외식 테마파크에서 팸투어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13일 새롭게 개장한 가은아자개장터를 전국에 알리고, 지역 관광자원과 전통시장의 매력을 결합해 새로운 관광코스로 육성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가은아자개장터에서 지역 특산물 장보기, 지역 먹거리 체험, 봉암사 백운대 계곡 관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문경의 맛과 멋을 체험했다. 특히, 문경관광공사에서 운영한 특산품 판매장, 윤보영 시인의 디카시 특강과 시 낭송회, 캘리그라피 체험 등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가 더해져 큰 호응을 얻었다. 윤보영 시인은 “가은아자개장터는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공존하는 전통시장으로, 다시 오고 싶은 곳”이라며 “앞으로도 문경의 전통시장과 관광 명소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질 수 있도록 홍보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이번 팸투어는 문경의 새로운 먹거리 명소와 전통시장을 전국적으로 알릴 수 있는
울릉군이 도서민의 생활 안정을 위한 법적·재정적 지원 확대를 위해 국회를 직접 찾아 적극적인 입법·예산 활동에 나섰다.남한권 울릉군수는 11월 11일 국회를 방문, 관련 상임위원회 의원실을 돌며 ‘국토외곽 먼섬 지원 특별법 개정’과 도서민 여객선 운임지원사업 국비 상향을 건의했다. ■ 울릉군, ‘국토외곽 먼섬 지원 특별법’ 개정 촉구현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는 **‘국토외곽 먼섬 지원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계류 중이다.이 법안은 ▲교육비 ▲노후주택 개량비 ▲정주생활지원금 ▲물류비 및 여객선 운항비 등, 도서 지역 주민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 내용을 담고 있다. 울릉군은 이날 윤건영·이달희 의원 등 행안위 위원을 차례로 만나 다음과 같은 사항을 요청했다. 계류 중인 개정안의 통합 추진 및 공동 입법 협력 **‘서해5도 지원법’**과 유사한 별도 재정계정 신설 정주생활지원금·노후주택개량비 등 생활형 지원사업 반영 남 군수는 “법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현실적 재정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조속한 입법 추진을 강조했다. ■ 여객선 운임지원 국비 비율 50% → 80% 상향 건의울릉군은 이어 윤준병(정읍·고창), 정희용(
포항시가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총력전에 돌입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국회 예산안 심사가 본격화되자, 지역 현안사업의 반영과 증액을 위해 국회의원과 정부 관계자들을 연이어 만나며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 포항시, 국회 예산 정국 맞아 국비 확보 총력전이 시장은 먼저 한병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찾아 포항시 주요 핵심 사업들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포함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예결위 간사 박형수·임미애 의원, 산업자원위원회 박성민·구자근 의원 등을 만나 포항 철강산업의 위기 상황을 공유하고,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사업’**의 조속한 추진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임이자 기재위원장과의 면담에서는 “국가 신성장 산업의 중심축인 **바이오산업 육성과 지역균형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포항이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 국회 증액 건의 규모 2,105억 원…철강·AI·교통 등 다각적 추진포항시가 국회에 건의한 증액 사업은 총 16건, 2,105억 원 규모다.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철강산업 위기 대응 사업 이차보전금 지원 22억 원 철강기업 및 근로자 고용안정 지원 73억 원
대한민국 제조산업의 심장, 충남이 인공지능(AI) 대전환의 중심지로 나선다.글로벌 빅테크와 국내 연구기관, 대학 등 AI 전문가들과 손잡고 산업·농축수산·공공행정 등 도내 전 분야의 AI 생태계 구축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 충남, AI 대전환 선언 및 특별위원회 공식 출범충청남도는 11월 11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충남 AI 대전환 선언식 및 AI특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김태흠 충남지사를 비롯해 도내 기업, 대학, 연구기관 관계자 등 600여 명이 참석했으며, AI 대전환 비전 선포와 위원 위촉, 포럼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선언은 급변하는 글로벌 무역 환경 속에서 산업 경쟁력 한계를 극복하고,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를 선도적으로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한 것으로 평가된다. ■ “한계를 뛰어넘는 비상, 충남 AI 대전환”충남도는 비전으로 ‘한계를 뛰어넘는 비상, 충남 AI 대전환’을 제시하며 6대 전략을 공개했다. 1. AI 기반 혁신 산업 생태계 조성 2. 제조공정 인공지능전환(AX) 3. 스마트 농축수산업 AX 추진 4. 융복합 바이오 AX 산업 육성 5. AI 지역 도시 서비스 구축 6. AI 기반 공공행정 혁
전남 무안군이 지역의 100년 미래를 좌우할 핵심 프로젝트인 ‘RE100 국가산업단지’ 유치와 성공적 조성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특별 교육을 진행했다. ■ 무안군, RE100 국가산단 이해도 제고 위한 전 직원 교육 실시이번 교육은 11월 11일 오후 3시 무안군청 3층 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전남발전연구원 김준영 박사가 초청돼 ‘RE100 국가산단 유치 및 조성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군은 이번 특강을 통해 RE100(재생에너지 100%) 국가산단 조성 사업에 대한 정책적 이해를 높이고, 전 직원이 추진 전략을 공유함으로써 사업 추진의 전문성과 속도를 강화하고자 했다. ■ “RE100은 산업 경쟁력의 핵심”김 박사는 강연에서 글로벌 RE100 추진 동향과 국내외 기업들의 참여 사례를 소개하며, “RE100은 단순한 에너지 전환이 아니라 산업 생태계의 지속가능성을 좌우하는 핵심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RE100 산단이 친환경·고효율 산업단지 모델로서, 미래 산업 전환기에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무안군, RE100 산단 입지 ‘최적지’로 주목강연에서는 정부·지자체 간 협력체계 구축의 중요성이 언급됐다.무
최근 SNS와 중고거래 플랫폼을 중심으로 ‘포장알바·단기근무·재택근무’ 등 아르바이트 명목의 개인정보 탈취형 사기가 잇따르고 있다. 단순 아르바이트 모집글처럼 위장해 개인정보를 빼낸 뒤 사기 거래나 소개팅 앱 가입 등 2차 범죄에 악용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알바 지원했을 뿐인데…” 개인정보 도용 피해 속출범죄자들은 중고거래·SNS 커뮤니티 등을 통해 구직자를 모집하고, 외부 사이트나 메신저로 유도해 이름·주민번호·계좌·연락처 등 개인정보를 입력하게 만든다. 이후 탈취한 정보를 이용해 소개팅 앱이나 소셜 플랫폼에 무단 가입하거나, 중고거래 사기 계좌 개설 등 범죄에 활용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재택 포장 알바’, ‘단기 온라인 근무’ 등의 키워드를 활용해 접근하는 경우가 많으며, 채용 과정에서 불필요한 신분증·통장 사본 요구가 이뤄질 때는 100% 사기 의심이 필요하다. ■ 주요 수법 요약①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알바 모집글 게재② 채용 핑계로 외부 사이트 회원가입 유도③ 개인정보 탈취 후 사기 거래·앱 가입에 악용④ 피해자 계정 도용·명의 대여로 추가 범죄 발생 ■ 예방 및 대응 요령▶ 개인정보 보호 구직 전, 반드시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홍역(Measles) 발생이 급증하면서 해외여행객을 중심으로 국내 유입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높은 감염병으로, 한 명이 감염되면 면역이 없는 주변 사람 10명 중 9명이 감염될 정도다. 다행히 예방백신(MMR) 접종으로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질환이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 홍역은 어떤 병일까?홍역은 **기침·재채기 등 비말(침방울)**과 공기를 통해 전파되는 급성 바이러스성 질환이다.잠복기(7~21일) 이후에는 감기처럼 발열·기침·콧물 증상이 시작되고, 이후 얼굴에서 시작된 붉은 발진이 온몸으로 번지는 특징을 보인다. 주요 증상: 기침, 콧물, 발열, 결막염, 구강 내 반점(코플릭 반점) ■ 방심은 금물! 합병증 위험 높은 홍역홍역은 단순 발진 질환이 아니다. 감염 후 기관지 폐렴, 급성 뇌염, 중이염, 설사 등의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으며,특히 1세 미만 영유아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 홍역이 유행하는 지역 방문은 가급적 자제하고, 불가피할 경우 출국 전 예방접종을 반드시 완료해야 한다. ■ 세계적 홍역 확산세…한국도 ‘안전지대’ 아니다코로나19로 인한 백신 접종 지연의 여파로, 전 세계 홍역 환자는 2022년
단풍이 물드는 10월, 본격적인 가을 산행철이 시작됐다. 맑은 하늘 아래 알록달록한 산길을 걸을 때 가장 중요한 건 ‘준비와 안전’이다. 가을산은 일교차와 일몰 시각이 짧아진 탓에 예상치 못한 사고가 잦기 때문이다. 산행 전 반드시 준비물과 안전수칙을 점검하자. ■ 가을산행 필수 준비물 체크리스트① 착용 준비물등산화, 등산스틱, 보조배터리, 나침반, 여벌 옷은 기본이다. 특히 가을에는 아침저녁 기온 차가 크므로 방풍재킷과 보온의류를 챙겨야 한다. ② 구급용품진통제, 소화제, 반창고, 거즈, 연고, 압박붕대, 근육이완제 등 응급약품을 꼭 준비하자. 하산 중 넘어지거나 발목을 접질릴 때 유용하다. ③ 배낭 속 음식물, 이온음료, 초코바, 김밥, 견과류 등 간편하면서 고칼로리인 식품이 좋다. 에너지 보충은 안전한 산행의 기본이다. ■ 가을 산행 안전수칙 5가지① 일몰 전 하산하기가을철 해는 여름보다 훨씬 빨리 진다. 일몰 전 산을 내려오지 않으면 어둠 속 조난 위험이 커진다. ② 2~3인 이상 함께하기혼자보다는 여럿이 안전하다. 예기치 못한 사고 시 빠른 구조와 대처가 가능하다. ③ 간식·비상식량 챙기기가을 산행은 체력 소모가 크다. 초코바, 견과류 같은 고열량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기후경제(Climate Economy) 해법으로 재생에너지 전환을 전면에 세우고,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 손을 맞잡았다. 경기도는 11일 경기도서관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국반도체산업협회, 글로벌반도체협회(SEMI)**와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 “반도체 경쟁력, 전기·물에서 갈린다”…김동연의 해법은 RE100김 지사는 “반도체가 미래 먹거리의 핵심인 만큼 전력·용수 같은 기반 이슈에 선제 대응해야 한다”며 “경기도가 기후위기 대응과 새로운 산업 환경 변화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작년 ASM·ASML 방문 당시 기업들이 가장 먼저 물은 사안이 “전기와 물, 특히 재생에너지 공급 가능성이었다”고 소개하며, “경기RE100 선언 이후 예산과 사업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중앙정부의 재생에너지 드라이브와 보폭을 맞춰 전국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SEMI의 사이피 우스마니(Saifi Usmani) 상무는 “3,500개 기업이 참여하는 글로벌 반도체 협회로서, 경기도와 한국 정부의 재생·청정에너지 비전을 높이 평가한다”며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 협약 핵
충주시가 저탄소 기반의 미래 바이오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충주시는 11일 KOTITI시험연구원, 한국식품연구원,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충북과학기술혁신원과 함께 ‘저탄소 바이오소재 기반 식품·화장품 산업 육성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KOTITI를 중심으로 식품·화장품 산업의 저탄소 전환과 친환경 산업 경쟁력 강화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이상락 KOTITI시험연구원장,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장, 최영근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부총장, 고근석 충북과학기술혁신원장 등이 참석해 산학연 협력 기반의 지역 산업 육성 방향과 지속가능한 저탄소 산업 생태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연구·기술·행정·교육 등 분야별 역량을 결집해 ▲저탄소 바이오소재 기술 개발, ▲친환경 식품·화장품 산업 생태계 조성, ▲지속가능한 지역 산업 지원체계 구축, ▲전문 인력 양성 및 연구 인프라 공유 등 다방면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이상락 KOTITI시험연구원장은 “KOTITI의 축적된 분석·평가·인증 기술을 기반으로, 저탄소 산업 전환의 흐름 속에서 식품과
울산 북구가 장애 인식 개선을 통한 포용적 지역사회 조성에 나섰다. 북구는 11월 11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높이고, 일상 속에서 차별 없는 지역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강의는 사회복지인권연구소 서영협 부소장이 맡아, 장애인의 삶과 현실을 사례 중심으로 설명하며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는 사회적 태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교육에 참여한 주민들은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돌아보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인식 개선 방법을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북구 관계자는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장애에 대한 인식의 장벽을 낮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주민들이 장애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서로 존중하는 지역문화 형성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애는 극복의 대상이 아니라 ‘존중의 차이’다. 북구의 이번 교육이 지역 곳곳에서 상호 이해와 공존의 문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안양시가 IBK기업은행과 손잡고 창업기업의 설비투자 부담 완화와 안정적 성장 기반 마련에 나섰다. 안양시는 **11일 오후 3시 시청 3층 접견실에서 ‘창업기업 설비투자 특별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과 김상희 IBK기업은행 CIB그룹 부행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창업 7년 이내 기업의 사업장 마련, 건물 신축, 기계 구입 등 설비투자에 필요한 시설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안양시의 **‘중소기업 육성자금’**과 기업은행의 **‘창업기업 설비투자 특별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해 추진된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창업기업에 최대 3.0%p 금리 인하 혜택을 제공한다. 안양시는 대출금리의 1.0~1.5%p를 이차보전하고, 기업은행은 최대 1.5%p 금리 감면을 적용해 최저 1%대 초저금리 금융지원이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안양시 관내에서 사업장 매입 또는 설비투자를 추진하는 창업 7년 이내 중소기업으로, 안양시의 중소기업 육성자금 이차보전사업 지원 업종에 해당해야 한다. 또한 생애 최초 사업장 마련 여부 등 세부 요건에 따라 차등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기업당 대출 한도
이천시가 지역 중소기업의 현장 애로를 직접 청취하고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소통 행보에 나섰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11월 10일 백사면 내촌리에 위치한 ㈜세이프코리아를 방문해 인근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세이프코리아, ㈜유성피앤디, ㈜에스에스엠, ㈜에이텍 등 백사면 소규모 산업단지 내 주요 기업 대표들이 함께 참여해 기업 현장의 어려움과 건의사항을 직접 전달했다. 김 시장은 각 기업의 생산 현장을 둘러보며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기업 운영상 애로사항과 시의 지원 정책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방문한 ㈜세이프코리아는 내화채움재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건물 화재 시 화염 및 유독가스 확산을 차단하는 화재 안전 제품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유성피앤디는 식품 포장지 디자인·인쇄·합지·가공까지 일괄 생산하는 종합 패키징 전문기업으로, **‘경기도 이주노동자 행복일터’ 및 ‘노동 안전보건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에스에스엠은 마스크팩 시트 제조업체로 코스메틱 브랜드 ‘비앙코’를 론칭하며 사업 다각화를 추진 중이며,㈜에이텍은 알루미늄 문손잡이와 건축 부속품을 생산하는 제조기업으로 건설 및 인테리어 산업에
부산시가 올해보다 **7.5% 늘어난 17조 9,330억 원 규모의 ‘2026년 본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한다. 민선8기 비전 완성과 재정건전성 유지를 동시에 고려해 편성했으며, 관리채무비율은 적정 수준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예산은 시정의 2대 도시목표(시민행복도시·글로벌 허브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6대 분야로 배분됐다. ■ 시민이 체감하는 ‘다함께 누리는 행복도시’ (8조 6,031억 원) 부산형 함께돌봄 강화: 돌봄 지원 대상을 중위소득 70%→100%로 상향, 퇴원환자 안심돌봄·병원 동행 등 맞춤형 서비스 확대. 장애·노년 지원: 장애인 활동지원 단가 16,620→17,270원 인상, 두리발 10대 증차(222→232대). ‘액티브 시니어 복합단지 하하캠퍼스’ 본격화, ‘우리동네 ESG센터’ 6곳 추가(10→16). 신중년·보훈·주거: 신중년 일자리 490→600명 확대, 50+ 복합지원센터 조성, 보훈명예수당 대상 확대, 전세사기 피해주택 공용부 개선비 지원. 아동친화 환경(1조 4,125억): 어린이집 행사비 3~4세 확대, 특성화비(월 3만 원) 3~5세 전면 지원, 영아 급·간식비 월 8천→1만2천 원, 외국 국적 영유아
충청남도가 미래 모빌리티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국립 치의학연구원 유치를 핵심축으로 ‘충남 수부도시’ 천안의 성장동력을 본격 강화한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11일 민선8기 4년 차 시군 방문의 마지막 일정으로 천안시를 찾아 시정 현황을 점검하고, 도민과 직접 소통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 천안, 충남 신성장 거점으로 재편김 지사는 이날 도민과의 대화에서 천안 발전을 위해 △미래 모빌리티 국가산단 조성 △국립 치의학연구원 유치 △충남경제자유구역 지정 △GTX-C 천안·아산 연장 등 4대 핵심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천안 미래 모빌리티 국가산단’은 국립 축산과학원 종축장 부지를 활용해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을 집적화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견인할 대규모 프로젝트다. 2023년 신규 후보지로 최종 선정된 이후 총 사업비 조정을 마치고 지난해 9월 실시설계에 착수했으며, 종축장 이전이 마무리되는 대로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산단이 완공되면 생산 유발 효과 14조 2천억 원, 고용 창출 5만 8천 명의 경제효과가 기대된다.김 지사는 “천안을 인구 100만 대도시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K-반도체 벨트의 중심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