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농축산용 미생물 자동화 분석 인프라가 전북 정읍에서 본격 가동된다.이번 구축으로 정읍은 그린바이오 산업의 국가 거점도시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 ■ 국내 첫 ‘그린바이오소재 첨단분석시스템’ 출범(재)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는 10일 정읍 신정동 연구개발특구 내 센터에서 **‘그린바이오소재 첨단분석시스템 개소식 및 미생물 효능평가사업 성과교류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전북대학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 전북테크노파크,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등 관련 기관과 전국 농축산용 미생물 산업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국내 미생물산업의 새 이정표를 함께했다. ■ 99억 원 투입, 2022년 그린바이오 산업육성 전략의 결실이번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의 ‘그린바이오 산업육성 전략’(2022년 발표)에 따라 정읍시가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총 99억 원을 투입해 추진한 국가 공모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구축된 **‘그린바이오소재 첨단분석시스템(바이오파운드리)’**은 오는 12월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으로, 국내 바이오소재 산업의 혁신적인 실험 플랫폼이 될 전망이다. ■ 초고속 자동화 시스템
전북특별자치도가 도의회에 제출한 2026년도 본예산안은 단순한 재정계획을 넘어 **민선 8기 3년간의 성과를 집약한 ‘결실의 예산’**으로 평가된다.이번 예산안은 전북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립하고, 수도권 집중 완화 및 지방소멸 대응의 국가정책 기조에 발맞춘 전략적 전환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성장의 전환점, 자립의 출발점”…2026 예산안의 핵심 방향전북도는 이번 예산을 통해 산업 인프라 구축과 생활 여건 개선을 두 축으로 설정했다.이는 인구 유출을 막고 자립적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구체적 실행 계획으로, “정책의 일관성을 지키면서도 가시적 성과를 내는 한 해”를 목표로 삼았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 예산안은 현재와 미래의 균형에 초점을 맞춘 종합형 예산”이라며 “당면한 경기 대응과 장기적 산업전환 전략이 동시에 추진된다”고 설명했다. ■ 소상공인 지원과 내수 진작, ‘지금의 위기’ 대응우선 전북도는 소상공인 지원체계 확충, 지역 소비 촉진 정책을 강화해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지역경제 위축에 선제 대응한다. 경기방어용 단기 대책인 동시에 지역상권 자생력 강화를 목표로, 청년·여성 창업자 대상 맞춤형 자금지원과 디지털 전환 지원이
부산진구보건소가 **‘제26회 간(肝)의 날’**을 기념해 지역민의 간 건강 인식 제고를 위한 공개강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부산진구보건소는 지난 10월 24일 부산백병원 임재관 강당에서 대한간학회 부울경지회와 공동 주최로 간질환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주제로 한 **‘간질환 공개강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강좌에는 지역 주민들이 다수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첫 연사로 나선 **우현영 교수(부산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는 *‘대사이상 지방간질환의 진단 및 치료’*를 주제로 지방간의 원인과 최신 치료법을 설명했다. 이어 **허내윤 교수(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소화기내과)**가 ‘알코올 간질환의 진단 및 치료’ 강연을 통해 음주 습관과 간 건강의 상관관계를 알기 쉽게 전달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행사 현장에서는 부산진구보건소 캠페인 부스가 함께 운영되어 ▲국가암검진 안내 ▲금연·절주 캠페인 ▲C형 간염 자가진단키트 무료 검사 등 다양한 체험형 건강 프로그램이 제공됐다. 이경조 부산진구보건소장은 “이번 공개강좌를 통해 간 질환의 위험성과 예방의 중요성을 주민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정기검진과 예방접종을 통해 질환을 조기에
경북 김천시가 2026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막바지 총력전에 나섰다. 김천시는 11월 10일 여의도 국회를 방문, 예산심의가 본격화되는 시점을 맞아 주요 현안사업의 국비 증액을 건의하고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배낙호 김천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지역구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형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등을 만나 국비 확보의 필요성과 지역 발전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날 김천시는 ▲김천 일반산업단지(4단계)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31억 원) ▲친환경 경량소재 적용 미래차 부품산업 생태계 기반 구축(7억 원) 등 총 5건, 55억 원 규모의 주요 사업 예산 증액을 건의했다. 배 시장은 “김천시는 광역자치단체, 중앙부처, 기획재정부, 국회로 이어지는 예산 편성·심의의 전 과정에서 적극적인 공공 세일즈 행정을 펼치고 있다”며, “지역의 핵심 산업 인프라 확충과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필요한 예산을 반드시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천시는 이번 국회 방문을 계기로 주요 국비사업에 대한 지원 공감대를 넓히고, 기획재정부 및 관련 부처와의 협의를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 지방의 산업기반 강화는 국가균형발전의 첫
부산시가 전국 최초로 **‘전면 무상보육 실현’**에 나선다.시는 2026년부터 3~5세 어린이집 필요경비 전액 지원과 0~2세 급·간식비 인상, 외국국적 유아 보육료 지원 등 보육정책을 대폭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결정은 부모의 양육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하고, 부산 보육의 질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한 ‘부산형 무상보육’ 완성 단계로 평가된다. ■ 2026년부터 ‘3~5세 전면 무상보육’ 추진부산시는 이날 오후 시청 ‘들락날락’에서 **‘2026 어린이집 3~5세 전면 무상보육 선포식’**을 개최했다.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안성민 시의회 의장, 윤태한 복지환경위원장, 보육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부산시는 올해부터 추진 중인 ‘당신처럼 애지중지’ 시책사업을 기반으로, 2026년부터 3~5세 어린이집 필요경비 전액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무상보육을 실현할 계획이다. 지난해(2024년) 7월: 특별활동비(월 8만 원)·현장학습비(월 1만 7천 원) 지원 시작 올해(2025년): 5세 부모부담행사비(월 1만 원) 추가 지원 내년(2026년): 3~4세 부모부담행사비 확대 및 특성화비용(월 3만 원) 신규 지원 특히 ‘특성화비용’은 교재
강원특별자치도와 일본 나가노현이 2026년 우호교류 10주년을 앞두고 양 지역 간 실질적인 협력 강화에 나섰다. 강원특별자치도는 11월 10일 강릉에서 열린 공식 회동에서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아베 슈이치 나가노현 지사를 비롯한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양 지역 간 교류협력 확대 및 지속 가능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공식 선언했다고 밝혔다. 이번 나가노현의 방문은 오는 11월 12일 인천에서 열리는 제8회 한일지사회의 참석에 앞서 진행된 일정으로, 나가노현이 지방외교의 주요 파트너로 강원을 먼저 찾은 것은 그만큼 양 지역 간 우호 관계가 긴밀히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행보로 평가된다. 이날 회의에서 양측은 ▲반도체 분야 대학생 교류 및 인재양성 협력 ▲동계올림픽 개최지라는 공통점을 활용한 관광·체육 교류 활성화 ▲지방정부 간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 구축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아베 슈이치 나가노현 지사(일본 전국지사회 회장)는 “강원도와의 교류가 10주년을 맞는 2026년에 맞춰 나가노현 방문을 요청드린다”며, “양 지역은 동계올림픽 개최지로서 경험과 자원을 공유하고 있는 만큼, 산업·스포츠·관광·청년 교류를 통해 지속 가능한 지방외교 모델을
전남 **화순군의 ‘화순백신산업특구’**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실시한 ‘2025년도 지역특구 운영 성과 평가’에서 ‘우수 특구’로 선정,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화순군은 10일 “이번 평가는 전국 175개 지역특구의 2024년 실적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화순백신산업특구가 백신산업 생태계 조성 및 규제특례 활용 성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 특구로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특구 운영성과 ▲규제특례 활용도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을 중심으로 1차 서면 평가(175개 특구), 2차 전문가 대면 평가(41개 특구), 3차 대국민 평가(9개 특구) 등 3단계 심사를 거쳐 최종 9개 우수 특구를 선정했다. 이 가운데 화순백신산업특구는 장관상 수상 6곳 중 하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지난 11월 6~7일 대전 DCC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규제자유특구 혁신주간’ 행사에서 진행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대통령상 1점, 국무총리상 2점, 장관상 6점을 각각 수여했다. 화순군은 2010년 전국 유일의 **‘백신산업특구’**로 지정된 이후, 백신 연구·생산 인프라 확충은 물론 국내외 기업 유치, 기술사업화 지원 등 백신산업 전주기 지
부산 기장군이 KTX-이음 정차역 유치를 위해 중앙정부 설득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장군은 10일 정종복 기장군수가 국토교통부를 방문, KTX-이음의 기장역 정차 필요성과 당위성을 강력히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5일 대전 코레일 본사를 찾아 이민성 고객마케팅단장과 면담을 가진 데 이어, 국가 차원의 공식 지원을 요청하기 위한 연속 행보다. 정 군수는 이날 면담에서 “기장군은 동남권 의과학산단을 비롯해 13개의 산업단지와 오시리아 관광단지, 해동용궁사 등 연간 수천만 명이 찾는 관광거점을 보유하고 있다”며, “KTX-이음이 기장역에 정차할 경우 관광 접근성과 교통 편의가 획기적으로 향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 군수는 철도 교통 수요 증가의 구체적 근거로, 지난해 12월 대비 올해 8월 기준 ‘ITX-마음’ 및 ‘무궁화호’ 기장역 이용객이 48.5% 증가한 통계를 제시했다. 그는 “기장역의 교통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만큼, KTX-이음 정차는 이미 충분한 타당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정 군수는 “KTX-이음 기장역 정차는 단순한 교통 편의가 아니라, 기장군을 동남권 신성장 거점으로 도약시키는
경상남도가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정책 강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경상남도는 10일 오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2025년 제2차 경상남도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열고, 올해 청년정책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내년도 정책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 “청년이 머물고 싶은 경남 만들겠다”이번 회의는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유창만 청년대표가 공동위원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청년위원·전문가·도의원·도청 국장 등 총 20명이 참석해 일자리·주거·복지·문화 등 주요 청년정책의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모두발언에서 “청년이 각자의 목표와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정책을 꼼꼼히 챙기겠다”며, “청년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행정으로 신뢰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회의는 지난 1년간 추진된 청년정책의 평가와 향후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라며 “위원님들께서 청년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구체적 의견을 자유롭게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 청년들이 직접 제안한 현장 아이디어회의에서는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현실적 제안이 다수 제시됐다. 유창만 공동위원장은 K-콘텐츠 열풍과 연계한 **‘청년 반값 여행’**
김민석 국무총리가 우리나라 최초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종묘(宗廟)’**를 직접 찾아,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세운4구역 재개발로 인한 세계유산 가치 훼손 우려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했다.김 총리는 “종묘는 서울시의 단독 결정으로 훼손할 수 없는 국가적 자산”이라며,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보호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 “문화냐 경제냐의 문제가 아니다…국가가 책임 있게 나서야”10일 오전, 김민석 총리는 종묘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관계자들과 종묘 보존 현황을 점검했다.이번 방문은 최근 서울시의 세운4구역 고도 상향 결정 고시로 인해, 종묘의 경관 훼손 및 세계유산 지위 유지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이뤄졌다. 김 총리는 “문화냐 경제냐의 선택 문제가 아니다.K-문화와 K-관광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시점에서, 이번 결정이 자칫 문화와 경제, 미래 모두를 해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정부가 국가적 책임감을 갖고 신중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국민적 공론화로 해법 찾아야”…서울시에 협의 촉구김 총리는 “종묘는 단순한 유적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역사적 가치가 집약된 상징적 공간”이라며, “서울시의 일방적인 도시계획 결정으로 훼
지식재산처가 우리 기업의 글로벌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5년 하반기 국제상표·디자인출원 설명회’**를 개최한다. 지식재산처는 오는 11월 13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국제출원에 관심 있는 일반인과 변리사, 기업 지식재산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외 진출 기업들의 상표·디자인 권리 보호 및 분쟁 예방을 지원하기 위한 자리다. 우리나라는 2024년 기준 마드리드(상표) 국제출원 세계 9위, 헤이그(디자인) 국제출원 세계 3위를 기록하며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K-뷰티·K-패션 등 한류 산업의 확산으로 인해 국내 브랜드를 모방하거나 무단 선점하는 해외 사례가 늘면서, 기업들의 체계적인 지식재산 관리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이번 설명회에서는 ▲마드리드·헤이그 국제출원 제도와 절차 안내, ▲해외 상표·디자인 보호 전략, ▲최신 제도 변경사항 소개, ▲참가자 질의응답 등 실무 중심의 내용이 약 2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이충재 지식재산국제출원과장은 “마드리드·헤이그 국제출원은 K-브랜드의 해외 지식재산권을 가장 효율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제도”라며 “국민과 기업이 신속하고
정부가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대설·한파 대비체계 점검에 나섰다. 행정안전부는 11월 10일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관계기관 사전대비 점검회의를 열고, 오는 **11월 15일부터 3월 15일까지 시행되는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을 앞두고 부처별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기상청의 3개월(11월~1월) 기상 전망에 따르면, 11월은 평년보다 기온이 다소 높고, 12월~1월은 평년 수준으로 예상된다. 강수량은 11월과 1월은 평년과 비슷하며, 12월은 다소 적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찬 공기 유입 등으로 기온 변동 폭이 크고, 해기차와 지형적 영향으로 국지적인 폭설 가능성도 있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광용 본부장은 회의에서 “지난해 11월 대설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한 만큼, 올해는 사전 점검과 대비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적설 취약구조물에 대한 전수 점검 및 보강, 제설제·제설장비 사전 확보, 국민행동요령 홍보 강화 등을 각 기관에 당부했다. 또한, 한파 취약계층 보호 대책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난방비 부담 완화와 방한물품 지원, 한파쉼터 운영 연장 등을 통해 사회적 약자 보호에 만전을 기할
정부가 내년 3월 본격 시행되는 **‘돌봄통합지원법’**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현장 중심의 의견 수렴에 나섰다.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는 지난 11월 10일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통합돌봄 시범사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제도 시행을 앞둔 준비 상황과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통합돌봄’은 노인, 장애인 등 일상생활 유지가 어려운 주민들이 거주지에서 건강하고 안정적인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복지·보건·의료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제도다. 광주광역시는 2023년부터 ‘광주다움 통합돌봄’을 선도적으로 추진하며,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전화 한 통으로 복지서비스를 연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전국적인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을 비롯해 보건복지부, 광주시청, 5개 자치구 및 보건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광주시의 통합돌봄 시범사업 추진 현황과 구체적 사례가 공유됐으며, 현장 담당자들이 제도의 안정적 안착을 위한 애로사항과 정책 제안을 전달했다. 참석자들은 ▲전담 인력 확충 ▲지속 가능한 재정 지원 ▲지역별 돌봄 수요 맞춤형 서비스 설계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행정안전부와 보건복
정부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국가 전략을 다시 점검하고, 2035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설정을 본격화했다.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이하 탄녹위)’**는 지난 11월 1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차 전체회의를 열고, 국가 기후위기 대응 전략과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핵심 정책들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진행됐다. 탄녹위는 국가 차원의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이행 정책을 심의하고, 그 추진 상황을 점검·평가하는 민관 합동 심의·의결기구다. 이날 회의에서는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안 ▲제4차 계획기간 국가 배출권 할당계획(안) ▲제3차 계획기간 배출권 할당계획 변경(안) ▲제1차 기후·기후변화 감시 및 예측 기본계획(안) ▲2024년 정책과제 이행점검 결과 등이 상정되어 원안대로 의결됐다. 김민석 총리는 모두발언에서 “올해는 녹색전환과 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한 탄소중립 사회 도약의 분수령”이라며 “2030년 NDC 달성과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목표 수립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각 부처는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한 재원 확보와 전방위적 지원
영화 **‘왼손잡이 소녀’(감독 쩌우스칭, 제작·각본·편집 션 베이커)**가 개봉을 앞두고 특별한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쩌우스칭 감독과 션 베이커 감독이 오는 11월 12일 개봉을 앞둔 ‘왼손잡이 소녀’를 홍보하기 위해 **배우 박정민의 유튜브 채널 ‘출판사 무제(MUZE)’**에 출연, 직접 한국 관객과의 소통에 나섰다. 이번 만남은 부산국제영화제 초청 이후 국내 관객들의 높은 관심 속에서 성사됐다. 박정민은 ‘왼손잡이 소녀’를 “최근 본 영화 중 가장 마음을 울린 작품”이라며 “션 베이커 제작의 타이베이 프로젝트는 어떤 맛일까 기대됐다”고 밝히며 애정을 드러냈다. 쩌우스칭 감독은 영화에 대해 “어릴 적, 할아버지가 왼손을 쓰는 나를 ‘악마의 손을 쓴다’며 혼내셨던 실제 경험에서 출발한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통의 굴레에서 벗어나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새로운 전통을 만들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덧붙였다. ‘왼손잡이 소녀’는 왼손잡이 소녀가 가족의 비밀이 폭발하는 할머니의 60번째 생일파티를 맞으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가족 드라마로, 세대 간 갈등과 자유의 의미를 섬세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특히 영화는 전편을 아이폰 카메라로 촬영한 독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