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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건

천안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보건정책 확대

공공심야약국 및 예방접종 대상자 확대

 

천안시가 시민 건강 증진과 의료 접근성 강화를 위해 올해 보건사업을 대폭 확대·신설한다.

 

시는 25일 △공공심야 약국 확대 △저소득층 치과 의료비 지원 확대 △예방접종 대상 확대 △미숙아·선천성 이상아 의료비 지원 강화 △천안형 가임력 보존 지원사업 신설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보건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공공심야 약국은 기존 4개소에서 5개소로 확대된다. 운영 약국은 참조은약국(쌍용동), 창가약국(성황동), 조은약국(봉명동), 천안제일약국(문화동), 밝은약국(신부동)이며, 오후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운영된다.

 

치과 의료비 지원도 확대된다. 기존 65세 이상 저소득층 중심 지원에서 18세 미만 아동까지 대상이 넓어졌으며, 노인의 경우 임플란트 본인부담금 지원이 추가되고, 아동은 충치 치료 비용 지원이 신설됐다.

 

예방접종 대상도 전반적으로 확대된다. 백일해 무료접종은 기존 임산부와 배우자에서 맞벌이·한부모·다태아 가정의 조부모까지 확대되며, 대상포진·파상풍 무료접종 대상도 등록장애인과 국가유공자까지 포함된다.

 

또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은 하반기부터 12세 남성 청소년까지 확대되고,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대상 어린이 연령도 13세에서 14세로 상향된다.

 

의료비 지원도 강화된다. 미숙아 및 선천성 이상아 의료비 지원 한도는 기존 1,500만 원에서 최대 2,700만 원으로 확대되며, 저소득층 기저귀·분유 지원 기준도 중위소득 80%에서 100%로 완화된다.

 

특히 ‘천안형 가임력 보존 지원사업’을 새롭게 도입해 난소 기능 저하 등으로 가임력 저하가 우려되는 경우 난자 동결 비용을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이와 함께 단국대학교병원과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을 중심으로 소아응급의료센터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두정이진병원과 김종인소아청소년과의원을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해 야간·휴일 진료 공백 해소에도 나선다.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은 “시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보건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천안시 보건정책은 ‘출산–예방–치료’까지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방향으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가임력 보존 지원은 저출산 대응 정책으로서 주목할 만한 변화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