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가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며 흥행 독주 체제를 굳히고 있다.
‘귀신 보는 변호사’라는 독특한 설정에 코미디와 휴머니즘, 미스터리를 결합한 이 작품은 방송 초반부터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된 4회는 수도권 기준 시청률 9.3%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1회 5.6% 대비 약 두 배 가까이 상승한 수치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11.3%까지 치솟았으며, 2049 시청률도 3.34%로 토요일 전체 방송 1위를 차지했다.
OTT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넷플릭스 ‘오늘의 대한민국 TOP 10’ 시리즈 부문 1위에 오른 데 이어, 화제성 지표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에서도 드라마와 출연자 부문 상위권을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흥행의 중심에는 주연 유연석의 열연이 있다. 극 중 ‘신이랑’은 귀신에 빙의될 때마다 전혀 다른 인물로 변신하며 코믹과 스릴러를 넘나드는 연기를 펼친다. 조폭부터 아이돌 연습생까지 오가는 연기 변주는 매회 화제를 낳고 있다.
또한 신이랑과 매형 윤봉수, 신부 마태오로 이어지는 캐릭터 조합은 극의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며 법정물 특유의 무거움을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전석호와 정승길의 코믹 연기가 시너지를 더하고 있다.
작품은 단순한 웃음에 그치지 않고, 미스터리 서사를 중심으로 몰입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주인공 신이랑이 귀신을 보게 된 이유와 아버지의 죽음을 둘러싼 비밀이 점차 드러나며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4회 엔딩에서는 의문의 죽음을 당한 남성 귀신과 마주한 신이랑이 “당신의 변호사, 신이랑입니다”라고 선언하며 본격적인 ‘귀신 전문 변호사’로서의 서사를 예고했다.
한편 신이랑 법률사무소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장르 혼합이 성공 공식으로 자리 잡는 흐름 속에서, ‘신이랑 법률사무소’는 캐릭터와 서사를 동시에 잡은 사례다. 중반 이후 미스터리 회수 완성도가 흥행 지속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