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보건소가 감염취약시설 내 감염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종사자들의 감염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감염예방관리 교육’을 10월 28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군포문화예술회관 세미나실(지하 1층)에서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는 주·야간보호센터, 장애인복지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종사자 43명이 참여했으며, 한림대학교성심병원 감염관리실 전문 인력이 강사로 나섰다. 교육 내용은 ▲손 위생 및 보호구 착·탈의법 ▲의료기구 소독 및 환경관리 방법 ▲다제내성균·노로바이러스·인플루엔자·코로나19 등 주요 감염성 질환의 예방 및 대응 전략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론 강의와 함께 현장 실습이 병행돼, 교육생들이 실제 근무 환경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식을 습득할 수 있었다. 김미경 군포시보건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종사자들이 감염관리의 중요성을 다시금 인식하고, 현장에서 빠르고 정확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역량을 키웠다”며 “앞으로도 감염병 예방을 위한 실질적 교육과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를 비롯한 각종 감염병이 일상화된 시대, 취약시설의 선제적 대응은 시민의 안전과 직결된다. 군포시의 이번 교육이 지역 내 감염병 관리의 모범 사례로 확산
보령시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산후우울증 예방과 관리를 위한 ‘맘봄 교육’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11월 19일(수) 오후 2시, 보령 문화의 전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보령시에 거주하는 임신·출산 여성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하며, 홍성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강사로 참여한다. 강의에서는 ▲산후우울증의 필요성과 인식 점검 ▲국내 산후우울증 실태 ▲주요 원인과 증상 ▲예방 및 관리 방법 ▲가족의 지원 역할 등 실생활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보건복지부의 ‘2024년 산후조리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실제 산후우울증 진단을 받은 여성의 비율은 **6.8%**로 나타났다. 산후 우울감 해소에 가장 큰 도움을 준 사람은 ‘배우자’(57.8%)였지만, **도움을 받지 못했다는 응답도 23.8%**에 달했다. 이 같은 수치는 사회적 관심과 체계적인 지원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보령시 보건소는 이번 교육을 통해 산모와 가족 간 정서적 지지 강화, 양육 스트레스 완화, 그리고 정신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이번 교육이 산전·후 우울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대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참여자 모두가
상주향교가 지난 10월 29일, 전통 경로 효친 문화를 기리는 ‘기로연(耆老宴)’ 행사와 사회교육원 학예발표회를 성대히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75세 이상 어르신과 기관·단체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상주의 전통문화 정신을 함께 나눴다. ■ 어르신 공경의 전통 이어가는 상주향교행사는 곽희상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먼저 김명희 전교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강영석 상주시장, 안경숙 상주시의회 의장, 김홍배 상주문화원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임이자 국회의원의 축전도 낭독되며 어르신들을 향한 축하와 존경의 뜻을 전했다. 특히 김명희 전교는 8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지팡이를 전달하며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 심폐소생술 교육부터 학예발표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제2부에서는 상주소방서 김은해 전문강사의 심폐소생술(CPR) 특강과 실습이 진행돼, 참석자들이 실제 응급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제3부에서는 상주향교 부설 사회교육원(원장 조재석) 소속 수강생들이 한 해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학예발표회와 전시회가 펼쳐졌다. 가야금병창반의 ‘상사천리몽’을 시작으로, 시조창·한국무용·합창·우쿠렐레·민요·경전반 낭독·국학
원주시는 오는 11월 3일부터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대상을 ‘70세 이상’에서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고령층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대상포진을 예방하고, 의료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원주시에 주소를 둔 65세 이상(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기초생활수급자다. 접종 백신은 ‘대상포진 생백신’이며, 이미 접종 이력이 있는 경우에는 추가 접종이 불가능하다. 예방접종을 원하는 어르신은 신분증과 기초생활수급자 증명서를 지참해 관내 지정된 58개 위탁 의료기관 중 한 곳을 방문하면 된다. 접종 가능한 의료기관 목록은 원주시 보건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시는 대상포진 생백신 접종이 어려운 어르신을 위해 사백신 접종비 일부를 지원한다. 전국 병·의원에서 접종 후 신분증, 진료비 영수증, 통장사본을 지참해 보건소를 방문하면 일부 금액을 환급받을 수 있다. 임영옥 원주시 보건소장은 “이번 대상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어르신들이 대상포진으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길 바란다”며 “예방접종이 어르신들의 건강 보호뿐 아니라 경제적 부담 완화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
부천시가 지난 30일 ‘부천 루미나래’의 개장식을 열고, 3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루미나래는 자연과 빛, 디지털 콘텐츠가 어우러진 야간 미디어아트 공간으로, 매년 35만 명이 찾는 부천자연생태공원 내 무릉도원수목원 일대에 조성됐다. 정식 개장에 앞서 지난 24일부터 29일까지는 시민 모니터링과 운영 안정화를 위한 임시 개장 기간으로 무료로 운영됐다. 시는 이 기간 동안 시민들의 의견을 세심하게 반영해 동선과 조명 연출을 개선했으며, 시민과 함께 완성한 공간이라는 의미도 더했다. 이렇게 모든 준비를 마친 루미나래는 앞으로 수도권의 새로운 야간 명소이자,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더할 관광 거점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도화몽’, 복사꽃이 그려내는 12가지 날씨 이야기 루미나래의 야간 경관 프로그램 ‘도화몽(桃花夢)’은 ‘복사꽃의 꿈’을 뜻한다. 시민 공모로 이름 지어진 이 프로그램은 복사꽃이 흩날리며 계절과 날씨를 만들어낸다는 이야기를 마치 꿈처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숲길을 따라 빛과 음악 속을 걷다 보면, 관람객은 복사꽃잎이 기억하는 날씨 속으로 들어온 듯한 특별한 장면들을 마주하게 된다. 이처럼 부천의 상징인 복
경기 시흥시가 마약류 확산 방지와 청년층의 중독 예방 역량 강화를 위해 ‘마약류 중독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10월 30일 경기과학기술대학교에서 대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시흥시보건소가 추진 중인 지역사회 마약 예방 사업의 일환으로, 최근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마약 남용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대학 구성원들의 올바른 인식 제고와 예방 실천 의지 강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강의는 한국마약퇴치본부 김이항 약사가 맡아 진행했다. 그는 ▲대한민국 마약 실태 ▲마약류의 정의와 분류 ▲중독의 메커니즘 ▲정신적·신체적 폐해 ▲예방 전략 및 실천 방안 등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강연했다. 특히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마약이 개인의 신체·정신 건강을 파괴하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참석자들의 경각심을 높였다. 또한, 일상 속에서 마주할 수 있는 유혹과 위험 상황을 어떻게 피하고 대처할 수 있는지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과 예방 실천법도 함께 소개돼 큰 호응을 얻었다. 시흥시보건소 관계자는 “마약 문제는 이제 특정 계층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가 함께 대응해야 할 공동의 과제”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대학 구성원들이 마약의 위험성을
서울 성북구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활력을 되살리고 지역 주민과 상인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10월 24일과 25일 양일간 다채로운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의 특색 있는 상권을 중심으로 펼쳐져, 상인과 주민이 함께 즐기는 **‘상생형 지역문화 축제’**로 주목받았다. 먼저 24일 열린 **‘제2회 북적북적 석계낭만축제’**는 석계음식문화거리 골목형상점가 일대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상인회와 지역 주민, 인근 학교·단체가 협력해 준비한 이번 축제에서는 거리공연, 체험 프로그램, 먹거리 부스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선보였다. 특히 음식문화거리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먹거리 판매와 버스킹 공연이 어우러지며 가을 저녁의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어 25일에는 장위전통시장에서 **‘제3회 주락이 페스티벌’**이 열렸다. 축제는 먹거리와 수제맥주 시음 부스, 축하공연 등으로 구성돼 주민과 상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지역 화합의 장이 됐다. 특히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생들이 직접 참여한 뮤지컬·음악·국악 공연이 진행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두 축제에서는 카카오 프로젝트 ‘단골’ 홍보 부스를 운영해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의 카카오톡 채널 추가 이벤트를 진행했다
청주시가 농촌지역 주민의 건강 격차 해소와 일차보건의료 강화를 위해 보건지소 13개소와 보건진료소 25개소의 기능을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고령화와 의료 불균형이 심화되는 농촌 현장의 현실에 맞춰, 보건지소와 진료소를 단순 진료 중심에서 지역 건강 거점기관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 농촌 의료의 핵심, 1차 보건의료기관 역할 강화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는 병원 접근이 어려운 농촌 주민을 위한 1차 의료기관이다. 의사와 간호사가 배치된 보건지소는 읍·면 단위 거점으로 경증 질환 진료와 건강관리 업무를 담당하며, 보건진료소는 도서·벽지 지역 주민의 예방접종, 응급처치, 만성질환 교육 등을 맡고 있다. 이들 기관은 농어촌 의료취약지의 최전선에서 주민 건강을 지키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 현재는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마을을 직접 찾아가는 순회 진료 서비스를 확대하고, 치매 예방교육·건강검진·생활습관 개선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 IoT 기반 ‘건강이음센터’로 진화청주시는 단순한 진료기능을 넘어, 보건소·지소·진료소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건강이음센터’ 모델을 도입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충남 예산군보건소가 의료급여수급권자의 건강한 삶을 위해 ‘의료급여수급권자 일반건강검진’을 12월 31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보건소는 아직 검진을 받지 못한 대상자들에게 연말 전 조기 검진 참여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의료급여수급권자 일반건강검진’은 국가가 전액 지원하는 무료 검진 제도로, 만 19세 이상 의료급여수급권자 중 홀수년도 출생자가 올해 대상이다. 검진을 통해 고혈압, 당뇨병 등 주요 만성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로 연계할 수 있어 건강관리의 첫걸음이 된다. 검진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정한 전국의 검진기관(병원·의원·종합병원 등)**에서 가능하며, 신분증만 지참하면 별도 비용 없이 받을 수 있다. 보건소는 이번 검진을 통해 대상자들의 질환을 조기에 발견·관리함으로써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산군보건소는 군민의 검진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읍면 행정복지센터, 보건지소, 진료소 등과 연계한 개별 안내 및 문자 홍보를 강화하고 있으며, 검진을 받지 않은 대상자에게는 유선 연락과 안내문 발송을 통해 지속적으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검진은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충남 아산시가 ‘2025년 아산시 이·통장 한마음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지역 리더들의 화합과 결속을 다졌다. 아산시 이·통장연합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10월 29일 모나밸리에서 열렸으며, 지역 발전의 핵심 축인 이·통장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오세현 아산시장, 홍성표 아산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기관·단체장, 이·통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식전공연 △개회식 △축사 및 시상 △공연 △폐회 순으로 진행됐으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모범 이·통장 15명이 표창을 수상했다. 지영섭 아산시 이·통장연합회 회장은 “오늘 한마음 대회는 서로의 노고를 위로하고, 더 단단한 결속으로 아산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이·통장들이 주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며 지역의 가교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통장님들은 아산시 행정의 최일선에서 주민과 시정을 잇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주역”이라며 “여러분의 헌신 덕분에 지난여름 수해 피해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머지않아 아산시가 40만 인구 달성의 이정표를 세우게 될 것”이라며,
충남 당진시가 당진상공회의소와 함께 ‘제17회 기업인 화합 행사’를 10월 30일 당진문예의전당에서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산업 발전에 헌신한 경영자와 근로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상생과 화합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기업인 화합 행사’에는 기업인과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모범 기업인 및 근로자 표창 ▲근로자 자녀 장학금 수여 ▲열린음악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난해까지 이어졌던 체육행사 중심의 구성에서 벗어나, 올해는 문화 중심의 열린음악회를 통해 근로자와 시민이 함께 즐기는 참여형 축제의 장으로 확대됐다. 이번 행사는 또한 창립 20주년을 맞은 당진상공회의소의 비전 선포식이 함께 진행돼 더욱 의미를 더했다. 상공회의소는 지난 20년간 지역 산업 발전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왔으며, 이날을 계기로 **‘더 큰 도약, 함께 성장하는 당진경제’**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당진시 관계자는 “경기 침체의 어려움 속에서도 지역경제를 지탱하고 있는 기업인과 근로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기업이 활력 있고 근로자가 행복한 산업 환경
충청북도와 충북기업진흥원이 도내 화장품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2025 두바이 뷰티월드 박람회(Beautyworld Middle East 2025)’에 참가,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열렸다. 올해 행사에는 70여 개국, 2,0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화장품, 미용기기, 헤어·네일 등 글로벌 뷰티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중동 최대 규모의 미용 전문 전시회로 진행됐다. 충북도는 이 행사에 **8개 도내 화장품 기업을 선발·참가시켜 총 257건의 수출 상담과 699만 달러(한화 약 101억 원)**의 상담 실적을 달성했다. 또한 134건의 계약으로 362만 달러(한화 약 52억 원) 상당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참가기업으로는 ▲㈜기린화장품(헤어제품) ▲㈜한웅메디칼(마스크팩) ▲㈜피에프네이처(스킨케어) ▲에이지케어코리아(스킨케어) ▲피넛(스킨케어) ▲레보아미(미용기기) ▲미뇽코리아(미용제품) ▲에버바이오(미용제품) 등 총 8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들은 현지 바이어들과의 1:1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신제품과 기술력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충북 화장품의 경쟁력을 알렸다
이재명 대통령이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뉴질랜드·태국·베트남·호주·일본 정상들과 잇따라 양자 정상회담을 갖고 외교 협력과 우호 강화를 위한 폭넓은 논의를 이어갔다. 이날 회담은 오전 캐나다 총리와의 회담에 이어 오후까지 이어진 하루 6개국 정상과의 연쇄 회담으로, 유머와 친근한 대화 속에서도 실질 협력 논의가 오갔다. ■ 뉴질랜드 “낚시 외교”로 웃음, 신뢰 다진 첫 회담이재명 대통령은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와의 회담에서 “뉴질랜드에 가면 꼭 낚시를 해보고 싶다”고 말해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었다. 럭슨 총리는 “당선 축하 전화 통화 때 낚시를 좋아한다고 하신 말씀이 인상 깊었다”며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한다”고 화답했다. 양 정상은 신재생에너지와 농업기술 분야의 협력 확대를 논의하고, 양국 국민 간 교류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 태국 총리 “한국 방문 시 성형하고 싶다”…현장 폭소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는 회담 자리에서 “한국의 뷰티, 성형, 관광문화에 대한 태국 국민의 관심이 높다”며 “나도 한국에 가면 성형을 해볼까 했다”고 농담을 건넸다. 이에 “다시 태어나는 게 낫겠다”는 재치 있는 답변이 돌아오자 좌중은 웃음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10월 31일부로 종료된 가운데, 이에 앞서 선제적으로 시행된 **충북 증평군의 ‘민생안정지원금’**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군은 “이번 지원이 지역 상권의 숨통을 틔우며 실질적인 민생 회복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 군민 95% 참여, 35억 원 지역 내 소비증평군은 지난 6월 30일부터 8월 29일까지 군민 3만5,573명에게 1인당 10만 원씩 선불카드를 지급, 전체 인구 대비 95%의 높은 지급률을 달성했다. 카드 사용이 마감된 9월 30일 기준, 전체 지급액의 99%인 35억 1,217만 원이 지역에서 소비되며, 지역 상권에 직접적인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 사업은 **정부의 소비쿠폰(7월 22일 시작)**보다 약 3주 앞서 시행된 선제적 민생대책으로, 지역 단위 자율적 지원의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 “군민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도록” 행정력 총동원증평군은 정부 소비쿠폰과의 중복 지원으로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군청 전 부서 인력을 접수창구에 투입, 행정력을 집중했다. 또한 신청 기간을 한 달 연장하고, **‘찾아가는 신청제’**를 병행해 고령자나 취약계층 등 모든 군민이 지원받을
국토교통부가 공시가격 제도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공시가격 검증지원센터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전국 9개 시·도와 체결했다. 협약식은 10월 30일 오후 국토연구원에서 열렸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발표된 ‘부동산 공시제도 개선방안(’23.10)’의 후속 조치로, 시·도 단위의 공시가격 검증지원센터 운영을 제도화하기 위한 준비 과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7월까지 정책연구용역을 통해 ‘운영 매뉴얼(안)’을 마련했으며, 이를 서울·경기·충남 지역에서 시범 운영(’24.9~’25.9) 중이다. 올해 시범사업은 기존 3개 지역에서 대구, 인천, 대전, 충북, 전남, 경북 등 6곳이 추가되어 총 9개 시·도로 확대됐다. 이는 공시가격 검증지원센터 제도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관심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국토부는 검증지원센터 운영에 필요한 전문인력 인건비와 조사비 등을 지원하며, 한국부동산원과 한국감정평가사협회는 자료 제공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담당한다. 이를 통해 각 지자체가 지역 실정을 반영한 공시가격 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가격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이번 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