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9월 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중단됐던 ‘행정안전부 대표 누리집’ 운영을 10월 31일 오전 9시부터 정상 재개했다고 밝혔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임시 누리집을 개설하고, 공식 블로그를 통해 복구 현황 및 주요 공지사항을 제공해왔다. 이를 통해 화재로 인한 정보시스템 장애 기간에도 국민들은 행정안전부의 주요 정책과 공지사항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복구로 사전정보공개, 주요업무계획, 실·국별 업무안내 등 그동안 접근이 제한됐던 주요 서비스가 다시 정상 운영된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대표 누리집의 운영 재개로 국민들이 필요한 행정정보를 보다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을 유지하고, 유사 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공공기관의 누리집은 단순한 정보창구가 아니라 국민과 정부를 연결하는 디지털 행정의 핵심 인프라다. 이번 복구를 계기로 행정안전부가 더 안정적이고 신뢰받는 공공 IT 서비스 모델을 구축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유정흔 기자]
전남 무안군이 군민의 건강한 생활 실천과 걷기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한 ‘1급 걷기지도자 양성 교육’을 지난 10월 30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2급 걷기지도자 자격을 보유한 군민 12명을 대상으로 3주간 진행됐으며, 기존 2급보다 한 단계 높은 전문 교육과정으로 구성됐다. 교육 수료자들은 한국걷기협회 인증 평가를 통과해 1급 자격증을 취득했다. 1급 걷기지도자 과정은 ▲걷기 이론 ▲자세 분석 ▲안전 지도법 ▲현장 코칭 실습 ▲하체 근력운동 ▲보행측정장비 관리법 등 심화 중심의 전문 교육으로 구성됐다. 특히 전국적으로도 교육 기회가 드문 희소성 높은 과정으로, 걷기운동 지도자의 전문성 강화와 건강도시 기반 조성을 위한 중요한 단계로 평가된다. 이번에 자격을 취득한 지도자들은 향후 지역 걷기동아리 코치, 건강걷기 프로그램 강사, 보건소 협력 강사 등으로 활동하며 군민 건강 증진을 이끌 예정이다. 무안군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전문 걷기 지도인력풀을 확대하고, 지역별 걷기동아리의 자생력을 높여 **‘군민 모두가 건강하게 걷는 무안’**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철 무안군보건소장은 “1급 걷기지도자는 단순한 운동 지도자가 아니라 군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군산시가 지자체 주도의 해상풍력 개발 체계 구축을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시는 지난 10월 31일 ‘군산시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 신청서를 기후에너지환경부에 제출하며, 어청도 인근 해역 1.02GW 규모의 해상풍력 단지 조성을 공식 추진한다고 밝혔다. ■ “지자체가 주도하는 해상풍력 개발” 첫 사례이번 신청은 지자체가 직접 주도하는 계획적 해상풍력 개발 모델로, 지역 이익공유와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는 40MW를 초과하는 대규모 발전사업을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계획·관리할 수 있도록 지정된 구역으로, 집적화단지로 지정될 경우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에 최대 0.1의 가중치가 추가된다. 이를 통해 발생한 추가 수익은 어업 공존, 주민복지, 지역상생 사업 등 공공목적 재원으로 활용될 수 있다. ■ 철저한 준비와 주민 참여…“공공성·수용성 모두 확보”군산시는 이번 신청을 위해 ▲사전 타당성 조사 ▲입지 적합성 검토 ▲전력계통 연계 방안 마련 ▲민관협의회 운영 ▲주민설명회 개최 등 단계별 절차를 철저히 이행했다. 특히 사업자가 개입하지 않은 순수 지자체 주도형 모델로 추진된 점이 특징이다. 시가 계
진도의 청정바다에서 자란 ‘명품 햇김’이 본격 출하를 시작했다. 진도군에 따르면 지난 10월 30일 고군면 원포위판장과 회동위판장에서 올해 첫 물김 위판이 진행됐다.초매 가격은 한 포대(120㎏) 기준 최저 32만 원에서 최고 61만 2,000원으로 형성됐다. 올해는 9월 중순 수온이 예년보다 낮았다가, 10월 초 일시적으로 상승하면서 김 생육이 다소 부진했으나, 10월 중순 이후 수온과 영양염 농도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11월부터는 생산이 정상화될 전망이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진도는 지난해 13만 8,863톤의 김을 생산하며 2,490억 원의 거래 실적을 기록, 전국 1위 김 생산지의 위상을 유지했다”며 “앞으로도 진도 김의 품질 향상과 생산 안정화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관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도군은 친환경 김 양식 기반 구축을 위한 10개 사업에 총 126억 원을 투입해 ▲친환경 부표 설치 ▲양식용 활성 처리제 보급 등 김 품질 개선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생산성과 수출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는 고품질 김 산업 육성에 나서고 있다. 진도 김의 명성은 단순한 지역 특산품이 아닌 ‘기술과 자연이 만든 브랜드’다. 앞으로도 친환경 양
가평군이 양성평등 사회 실현을 위한 ‘제30회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10월 30일 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행복한 가평 공동체, 함께 만드는 양성평등 사회’**를 주제로 열렸으며, 450여 명의 군민이 참석해 남녀가 조화롭게 발전하는 공동체의 비전을 공유했다. 가평군이 주최하고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가평군지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념식이 아닌 성평등 가치 확산과 군민 화합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행사에서는 지역사회 발전과 여성 권익 신장에 기여한 여성 발전 유공자 21명에게 군수·군의장·국회의원 표창이 수여됐다. 수상자들은 가평군의 양성평등 정책 실현과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으며 큰 박수를 받았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오늘의 양성평등은 군민 모두의 관심과 참여가 만들어낸 성과”라며 “성별의 차이를 경쟁이 아닌 협력과 시너지의 관계로 발전시켜, 모두가 공평한 기회를 누리는 ‘양성평등 으뜸도시 가평’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박옥철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가평군지회장은 “양성평등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공감하고 함께 힘써주신 군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평등
의정부시 도시재생지원센터가 10월 30일 고산동 빼벌마을 쌈지공원(산 117-3)에서 도시재생 새뜰마을사업의 일환으로 ‘제2회 빼벌마을잔치 신나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주민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공동체의 화합을 도모하고 도시재생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빼벌 콩쿠르 대회 ▲축하공연 ▲사진 전시회 ▲잔치맛집(바비큐 파티) ▲장수다과·백세건강교실 체험 등 마을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특히 주민협의체 회원과 지역 봉사단체가 직접 준비한 음식과 공연, 노래 경연 대회를 함께 즐기며 이웃 간의 정과 활력을 되찾는 따뜻한 축제의 장이 됐다. 또한 올해 추진된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인 ▲빼벌활력교실(장수다과·백세건강교실) ▲빼벌 아카이빙 스토리개발교실 ▲마을활동가 육성사업 등의 성과도 함께 소개됐다. 이날 현장에서는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마을이 점차 활기를 되찾고 변화하는 모습이 한눈에 확인됐다. 특히 빼벌마을은 올해 ‘2025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 산업박람회’ 홍보마케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전국적으로 우수 주민참여형 도시재생 모델로 주목받았다. 박영태 빼벌마을주민협의체 대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주민들이
홍성군이 11월 10일부터 19일까지 관내 7개 읍·면을 순회하며 국가 암 이동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동검진은 인구보건복지협회 대전·충남지회와의 협력으로 진행되며, 이동검진 차량을 활용해 병원 방문이 어려운 지역 주민들에게 편리한 건강검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년 검진 대상은 홀수년도 출생자다. 일반건강검진 대상은 ▲20세 이상 지역가입자 ▲격년제 직장가입자 ▲20세 이상~64세 미만 의료급여수급권자이며, 국가 암 검진은 ▲자궁경부암(만 20세 이상 여성) ▲위암(위장조영검사) ▲유방암(만 40세 이상 여성) ▲대장암(50세 이상, 남녀 모두) 등이 포함된다. 검진 항목은 질환별로 정해진 주기에 따라 1년 단위 또는 격년제로 받을 수 있다. 검진 일정은 다음과 같다. 11월 10일 광천보건지소 11월 11일 서부보건지소 11월 12일 갈산보건지소 11월 13일 구항보건지소 11월 14일 홍북보건지소 11월 17~18일 홍성군보건소 11월 19일 장곡보건지소 검진은 오전 8시부터 11시 30분까지 진행되며, 대상자는 전날 저녁 8시 이후 금식하고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또한 대장암 검진
부천시가 4월 3일부터 10월 30일까지 오정대공원에서 운영한 ‘빛나는 밤, 건강체조교실 1·2기’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조교실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오정대공원에서 진행됐으며,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라인댄스, 바른 걷기, 호흡법, 스쿼트, 스트레칭 등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이 신나는 음악과 함께 운영됐다. 주민들의 참여 열기 역시 뜨거웠다. 한 참여 주민은 “이웃들과 함께 운동하며 하루의 피로가 풀리고 건강도 챙길 수 있어 좋았다”며 “프로그램이 끝나 아쉽지만, 내년에도 꼭 다시 열리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야간 체조교실이 단순한 운동 프로그램을 넘어 주민 간 소통과 공동체의 건강 문화를 형성하는 장이 되었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계절과 생활환경에 맞춘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의 지속 가능한 건강 관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부천시는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도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운동 모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생활터 중심의 건강문화 확산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운동은 개인의 건강을 넘어 공동체의 활력을 되살린다. 부천시의 야간 체조교실처럼
전남 함평군이 개최 중인 **‘2025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국화 향기와 가을 선율이 어우러진 축제의 장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는 특히 브라스밴드 퍼레이드가 새롭게 선보이며,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 국화 향기 따라 울려 퍼지는 브라스밴드 퍼레이드함평군은 31일 “**‘마법의 국향랜드’**를 주제로 한 ‘2025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성황리에 열리고 있으며, 주말마다 진행되는 브라스밴드 퍼레이드와 공연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퍼레이드에는 **전문 마칭밴드 ‘붐비트’와 ‘비브스’**가 참여해 화려한 금관악기 선율을 선보였다. 공연단은 저글링, 키다리삐에로, 포토맨, 비보이, K-POP 댄스팀 등 다채로운 퍼포먼스와 함께 함평엑스포공원 주제영상관에서 시작해 잔디광장, 마법의 성, 중앙광장을 지나 주무대까지 행진하며 축제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 음악·공연·국화가 어우러진 ‘오감형 축제’퍼레이드가 주무대에 도착하면, 마칭밴드 공연에 이어 댄서들의 군무, 저글링, 대형 인형 퍼포먼스(‘서울사람 강한구’) 등이 이어지며 현장 분위기가 절정에 이른다. 관람객들은 “국화 향기 속에서 펼쳐지는 음악과 공연이 마치 유럽의 거리축제를
부산시가 2026년도 정부 예산안에 지역 핵심 현안을 반영하기 위해 중앙 정치권과의 협력 강화에 나섰다. 시는 10월 31일 오전 8시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국민의힘 부산시당과의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국비 확보 전략과 주요 현안 해결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 부산시·국민의힘, 국비 확보 위한 ‘당정 공조’ 총력이번 회의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앞두고 열린 자리로, 박형준 부산시장, 정동만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 그리고 부산 지역 국회의원 12명이 참석했다. 부산시는 이번 협의회에서 국비사업 27건, 현안과제 17건 등 총 44건의 사업을 시당에 건의했다.이는 11월 6일부터 시작되는 **국회 예산안 심사 일정에 맞춰 예산 반영을 극대화하기 위한 ‘막바지 총력전’**의 일환이다. ■ BuTX·금정산 국립공원 지정 등 성과 바탕으로 협력 강화시는 지난 9월 협의회 이후에도 ▲부산형 급행철도(BuTX) 민자적격성 통과,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안 중앙도시계획위원회 통과, ▲침례병원 공공병원화 추진, ▲가락 나들목(IC) 출퇴근시간 무료화 등 굵직한 지역 현안을 해결하며 당정 협력체계의 실질적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번 협의회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진회) 우주항공기술경영학과가 지난 10월 29일 오전 7시 30분 사천GNU사이언스파크에서 ‘2025년 제2회 사천 기업체 조찬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우주항공 분야의 최신 기술과 경영 전략을 공유하고, 학계와 산업계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조찬회에서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우주사업실 이창한 실장이 ‘KAI가 준비하는 우주항공 AI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 실장은 인공지능(AI)에 기반한 무기체계의 변화와 위성 군집 자율운용 기술을 통한 차세대 지능화 전략을 소개하며, 산업 현장에서의 혁신적 변화를 전망했다. 참석자들은 “산업 패러다임 변화의 방향성을 제시한 의미 있는 강연이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김제홍 사천시 부시장, 허태중 사천상공회의소 사무국장, 이재천 아인스스카이(주) 대표, 심걸택 에스앤케이항공(주) 대표, 전종오 대동마린테크 대표, 이용민 낙우산업 대표, 김은철 이맥스(주) 대표, 노경수 ㈜하얀 대표, 김중권 ㈜프라임자산컨설팅 대표, 노숙자 ㈜삼성디지털프라자 사천점 대표, 권순기 전 경상국립대 총장 등 지역 주요 기업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진회) 산학협력단이 **㈜자연애바이오랩 농업회사법인(대표 강민철)**과 손잡고 ‘대사체농업 기반 이소플라본 고함유 콩과작물 재배 및 생산 기술’ 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지난 **10월 30일 칠암캠퍼스에서 열린 ‘칠암 산학협력캠퍼스 비전 선언식’**에서 진행됐다. ■ 대사체농업 기술로 고기능성 K-생물소재 생산이번에 이전된 기술은 대사체농업(Metabolite Farming) 기술을 적용해 이소플라본 함량이 높은 콩과작물을 재배·생산할 수 있도록 한 첨단 농업 기술이다. 이 기술은 기후변화로 인한 생산성 저하와 원천 생물소재 부족 문제를 해결할 새로운 대안으로 평가된다. 또한 연중 생산이 가능한 식물공장 시스템을 함께 개발함으로써, 기존 농업의 한계를 넘어선 지속 가능한 기능성 작물 생산체계를 구현했다. 경상국립대 식품공학부 조계만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이번 기술은 ㈜자연애바이오랩의 고온숙성 가공기술과 결합될 경우, 고부가가치 기능성 식품으로의 상업화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 농가·기업 상생의 새로운 모델 제시기술을 이전받은 ㈜자연애바이오랩 농업회사법인은 경남 산청군에 본사를 둔 천연물 기능성 식품 전문기업이
관세청이 미국의 비특혜원산지 판정 강화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원산지정보원과 협업, **‘미국 비특혜원산지 판정 대응 체크포인트 제5편 - 우리기업 수출물품’**을 제작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한국무역협회를 통해 수출기업에 배포한다고 30일 밝혔다. ■ 미국 비특혜원산지 기준 대응 위한 실무자료 발간이번 자료는 미국 정부가 상호관세 및 품목별 관세를 지속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기업의 비특혜원산지 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세청은 지난해부터 주요 수출품목별 ‘미국 비특혜원산지 판정 대응 체크포인트’ 시리즈를 발간해 기업들의 대미 수출 리스크를 줄이는 데 주력해왔다. 이번 제5편은 우리 기업이 직접 미국 관세당국에 원산지 판정을 신청해 받은 사례, 한국산 부품을 활용해 제3국에서 생산한 제품의 판정 사례 등 실제 판례 중심의 가이드북으로 구성됐다. ■ “FTA 기준과 다르다”…기업의 세심한 관리 필요미국의 비특혜원산지 기준은 FTA와 달리 명문화된 규정 없이 사례 중심의 정성적 판단에 따라 결정된다. 이에 따라 기업이 기존의 FTA 기준만을 적용할 경우, 예상치 못한 고세율 적용을 받을 위험이 있다. 관세청은 “한-미 FTA 기준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제2차 문화다양성 보호 및 증진 기본계획(2025~2028)’**을 발표하며, 문화다양성을 국민의 일상 속 가치로 확산시키고 지속 가능한 문화발전의 토대를 구축하겠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기본계획은 **2014년 제정된 ‘문화다양성의 보호와 증진에 관한 법률’**과 **제1차 기본계획(2021~2024)**의 연장선에서 마련됐으며, 사회적 갈등 완화·지역균형발전·디지털 전환 시대의 포용적 문화 구현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정책 청사진이다. ■ “함께 만드는 포용사회”…3대 추진전략 제시문체부는 이번 계획의 비전으로 **‘함께 만드는 포용 사회, 문화다양성으로 성장하는 창의국가’**를 제시했다.이를 실현하기 위한 3대 추진전략은 다음과 같다. 1️⃣ 국민이 공감하는 문화 간 공존 실현2️⃣ 새로운 문화를 이끄는 문화자산 확충3️⃣ 지속가능한 문화다양성 생태계 조성 ■ 지역·현장 중심의 ‘문화다양성 거점도시’ 운영문체부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속 문화다양성 확산을 위해 **‘(가칭) 문화다양성 거점도시’**를 선정해 지역별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문화다양성 주간’ 확대, 연중 참여형 프로그램 등을 통해 문화 간
국가건축정책위원회와 국토교통부가 **‘2025 전국 지자체 총괄·공공건축가 콜로키엄(Colloquium)’**을 오는 **10월 31일 오전 10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서귀포시)**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가균형발전과 공간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공공건축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 전국 총괄·공공건축가 한자리에…공공건축의 미래 논의이번 콜로키엄에는 전국 각지의 총괄·공공건축가 110명을 비롯해, 건축·도시 분야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 국토부 및 지자체 관계자 등 약 170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공공건축을 통해 지역의 정체성을 살리고 도시 품격을 높이는 방안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 지역발전과 건축자산 진흥 논의첫 번째 주제 발표는 김준영 전북 총괄건축가가 맡아, *‘지역발전과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국가건축정책 추진 방향’*을 발표한다. 이어 ▲‘제3차 건축자산 진흥 기본계획(2026~2030)’ 수립 현황, ▲총괄·공공건축가 제도 활성화 방안, ▲경북 영주와 제주 지역의 우수사례 공유가 이어진다. 또한 ‘총괄·공공건축가 연석회의(라운드테이블)’에서는 국토균형성장을 위한 도시건축 품질 향상의 중요성과 공공건축가의 현장 역할 강화 방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