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지역 경제 위기 대응을 위해 세정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
여수시는 13일 여수세무서와 시청 상황실에서 ‘국세·지방세 세정 지원 및 행정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기 침체와 대외 불확실성 확대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석유화학 산업 부진과 중동 정세 여파로 인한 고물가·고금리 상황이 지속되면서, 보다 실효성 있는 세정 지원 필요성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국세와 지방세를 연계한 통합 세정 서비스 구축에 나선다.
주요 협력 내용으로는 ▲경영 위기 기업 대상 납기 연장 및 징수 유예 ▲‘찾아가는 합동 현장상담실’ 분기별 운영 ▲여수시 회계공무원 대상 연말정산 세법 교육 등이 포함됐다.
또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사전 입장권 홍보와 예매 협력에도 힘을 모을 계획이다.
김훈 여수세무서장은 “지역 경제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여수시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기업과 소상공인이 경영 정상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법인세 납기 연장과 징수 유예 등 가능한 지원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현구 여수시장 권한대행 역시 “이번 협약이 고물가와 경기 침체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시민과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민생경제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정 지원은 단기적인 숨통을 틔우는 역할을 하지만, 근본적인 산업 경쟁력 회복과 병행되지 않으면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 협력 체계가 실질적인 현장 지원으로 이어지는지가 관건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