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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건

광주시, 스마트 혈당 관리 참여자 모집…AI 기반 건강관리 확대

 

광주시보건소가 시민 건강 증진과 만성질환 관리를 위해 ‘스마트 혈당 관리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보건소는 오는 3월 30일부터 5월 15일까지 ‘2026년 스마트 혈당 관리 사업’ 참여자 5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당뇨병 인지율은 77.3%, 치료율은 73.3% 수준이며, 치료자 중 혈당 조절이 이뤄지는 비율은 40.5%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혈압이나 고콜레스테롤혈증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보다 체계적인 관리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광주시는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카카오헬스케어와 협력해 시범사업을 운영했다. 그 결과 공복혈당 수치 개선율이 15.3%를 기록하며 대조군 대비 약 12% 높은 효과를 보였다. 시는 이를 기반으로 올해 사업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연속 혈당 측정기를 통해 손가락 채혈 없이 5~10분 간격으로 혈당을 측정하고, 결과를 스마트폰 앱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식사와 운동 등 생활습관이 혈당에 미치는 영향을 즉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모집 대상은 만 19세 이상 시민으로 정상군, 당뇨 전 단계, 질환군 등 총 50명이다. 프로그램은 5월 말부터 7월 말까지 약 8주간 운영된다.

 

참여자는 혈액검사와 함께 당뇨 예방·관리 교육, 간호·영양·운동 상담을 받게 되며, 혈당 유형 분석을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생활습관 개선 프로그램도 지원받는다.

 

조정호 보건소장은 “스마트 혈당 관리 사업은 시민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며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헬스케어의 미래는 ‘데이터 기반 개인 맞춤’에 있다. 광주시의 시도는 단순한 보건사업을 넘어, 일상 속 건강관리 패러다임 전환의 신호탄이 될 가능성을 보여준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