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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오문 인터뷰]
대전 데이지요가&필라테스 운영하는 서은희 대표를 만나 인터뷰 진행 했습니다.

30대의 시작, 몸을 이해하는 시간에서 지도자의 길로
대전에서 새롭게 문을 연 데이지요가&필라테스의 서은희 대표는 30대 초반 요가를 처음 접했다. 단순한 운동을 넘어 ‘내 몸을 이해하는 시간’이 필요했던 시기였다. 요가 수련은 자연스럽게 삶의 루틴이 되었고, 2년가량의 수련 끝에 지도자의 길을 고민하게 됐다. 요가 강사 과정은 약 4~6개월, 이어 필라테스 지도자 과정까지 약 9~10개월을 거치며 체계적인 교육을 이수했다. 그렇게 수련과 교육을 포함해 약 4년의 준비 기간을 지나, 그는 강단에 섰다.
강사 6년 차, 현장을 통해 다져진 경험
서 대표는 강사 활동만 약 6년 차다. 수련 기간까지 합치면 요가를 만난 지는 9년에 이른다. 여러 센터에서 강사로 활동하며 다양한 연령과 체형, 생활 패턴을 가진 회원들을 만나왔다. 현재도 일부 강사 활동을 병행하며 현장을 정리 중이다. “이론보다 중요한 건 실제 몸의 반응”이라는 그의 말처럼, 서 대표의 강의는 현장 경험에서 출발한다.

이제 막 문을 연 공간, ‘함께 꾸려가는 첫 단계’
데이지요가&필라테스는 최근 오픈했다. 서 대표는 “정신없이 바쁜 시기지만, 설레는 마음이 더 크다”고 말한다. 이미 기존 회원들도 함께 새로운 공간에서 수업을 이어가고 있다. 지금의 1차 목표는 ‘안정적인 운영’이다.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컨디션과 니즈를 파악하며 공간을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에 집중하고 있다.
체형 교정 중심 수업, 불균형에서 답을 찾다
서은희 대표의 수업 철학은 명확하다. ‘체형 교정’이다. 현대인에게 흔한 라운드 숄더, 오다리, 하체 불균형, 골반 틀어짐 등은 일상생활에서 서서히 누적된다. 그는 “아래에서부터 천천히 정렬을 잡아줘야 진짜 변화가 온다”고 강조한다. 학생부터 중장년, 시니어까지 폭넓은 연령층을 지도해온 경험은 체형 중심 접근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다.

40대부터 70대까지, 삶의 질을 높이는 움직임
현재 센터를 찾는 회원들은 직장인도 있지만, 40대 이상 중·장년층과 70대 시니어 회원들의 비중도 높다. 무리한 동작이나 과한 난이도보다는 ‘지속 가능한 움직임’에 초점을 맞춘다. 서 대표는 아직 회원 개개인의 데이터를 충분히 쌓는 단계라며, 당분간은 기본에 충실한 수업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
다음 목표는 ‘지도자 양성’
서은희 대표의 시선은 이미 다음 단계로 향해 있다. 단순한 센터 운영을 넘어, 요가·필라테스 지도자 과정을 개설하는 것이다. 현재 이를 위한 커리큘럼과 준비를 차근차근 진행 중이며,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지도자 양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좋은 지도자를 키우는 게 결국 현장을 건강하게 만든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요가와 필라테스는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몸을 대하는 태도의 변화다. 서은희 대표의 이야기는 ‘빠르게 확장하는 센터’보다 ‘단단하게 쌓아가는 공간’의 중요성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 이제 막 문을 연 데이지요가&필라테스는 화려한 수식어보다 기본과 사람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체형 교정을 중심에 둔 접근은 중·장년층과 시니어에게 더욱 의미 있게 다가온다. 지도자 양성까지 바라보는 그의 계획은 이 공간이 일회성 스튜디오가 아닌, 지역에 뿌리내린 교육 거점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조용하지만 꾸준한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다.
비즈데일리 이연선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