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청소년재단 산하 의왕시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한 ‘꿈누리오케스트라 제19회 정기연주회’가 11월 1일(토) 계원예술대학교 우경아트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공연은 **‘The Sound Bridge: 음악으로 잇다’**를 주제로 열렸으며, 약 500여 명의 관객이 객석을 가득 메워 청소년 단원들의 열정적인 무대를 함께했다. 이번 연주회는 ‘연결’을 핵심 키워드로, 장르·세대·국가를 아우르는 음악의 다리를 표현했다. 클래식의 정제된 선율에서부터 영화음악, 대중음악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곡들이 연주되며, 음악이 전하는 공감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홍밴드’와의 협연 무대는 현악과 밴드 사운드가 어우러지며 현장의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청소년 연주자들의 섬세한 호흡과 무대 장악력은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바이올린 단원 이희원 학생은 “서로의 호흡을 맞춰가며 하나의 소리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그만큼 값진 경험이었다”라며 “무대에서 느낀 감동을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영남 의왕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연주회는 청소년들의 음악적 성장을 시민과 함께 나눈 뜻깊은 무대였다”며
광주시는 지난 11월 1일 시청 WASBE 광장에서 열린 ‘2025년 광주시 마을공동체 한마당 축제’가 시민들의 뜨거운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공동체로 연결된 마을, 이어진 마음’**을 주제로, 시민과 마을공동체가 함께 어우러져 한 해 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방세환 광주시장을 비롯한 내빈과 시민 수백여 명이 참석, 공동체별 체험 부스, 포토존, 문화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무대 프로그램은 지난해 장려상 수상팀인 노소모 어린이합창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청소년 밴드·성인 밴드팀의 공연, 공동체별 전통·창작 공연이 펼쳐지며 활기찬 축제 분위기를 이끌었다. 또한, 올해 공모사업에 선정된 19개 공동체 중 6개 공동체가 우수공동체로 선정되어 시상식이 진행, 주민 주도의 자율적 활동이 지역 사회 발전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공동체가 발전하면 마을이 발전하고, 마을이 발전하면 광주가 더 행복한 도시로 성장한다”라며 “시민 한 분 한 분이 주인공이 되는 마을공동체 문화 확산에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구리시는 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과 공동 주최한 ‘2025년 구리 공유 미래 축제’가 지난 11월 1일 구리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3일 밝혔다. ‘공유로 하나 되고, 미래로 나아가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학생·학부모·교직원·시민이 함께 배우고 소통하며 즐기는 교육 공동체 축제로, 총 19개의 체험·전시 부스와 6팀의 공연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세대별 맞춤형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돼, 어린이부터 학부모까지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며 미래교육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참가자들은 AI·로봇 체험, 창의공방 프로그램, 진로 탐색 전시, 학생 공연 등을 통해 미래형 교육 환경과 융합 학습의 가능성을 직접 체감했다. 현장에는 교육 관계자뿐 아니라 시민들도 함께 참여해, 지역이 함께 만드는 교육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학생·교직원·학부모·시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 주신 축제의 열정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미래 역량을 키우고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교육은 혼자 배우는 것이 아니라 도시 전체가 함께 성장하는 과정이다. 구리의 미래는 ‘공유’에서 시
구리시는 지난 10월 31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2025년 구리시 일자리박람회’가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채용관, 창업관, 취업 특강, 일자리 사업 홍보관 등 일자리 관련 프로그램을 한자리에 모은 통합형 채용 행사로, 26개 기업과 600여 명의 구직자가 참여해 활발한 상담과 현장 면접이 진행됐다. 채용관에서는 사무직·서비스직·생산직 등 다양한 분야의 채용이 이루어졌으며, 일부 기업은 행사 당일 즉시 합격자를 발표하는 등 실질적인 고용 성과도 나왔다. 특히 구직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취업 특강 ‘ChatGPT 활용 취업전략’, 자기소개서 컨설팅, 이력서 사진 촬영 부스 등이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한 중장년 구직자는 “AI는 젊은 세대의 영역이라 생각했는데, 강의를 통해 ChatGPT를 활용한 자기 PR 방법을 배워 자신감을 되찾았다”며 “다시 도전할 용기를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일자리박람회는 시민들에게 실제 채용의 기회를 제공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일자리 정책을 강화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AI 시대의 취업 전략은 기
의정부시는 지난 10월 31일 의정부문화역 이음에서 ‘민락맥주축제 콘텐츠 혁신 세미나’를 개최, 지역 대표 축제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민락맥주축제’의 콘텐츠 고도화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속 가능한 축제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 마련의 일환으로 열렸다. 시는 이번 논의 결과를 토대로 의정부시만의 특색 있는 명품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다. 세미나에서는 ▲민락맥주축제 콘텐츠 개선 방향 ▲국내외 맥주축제 우수사례 분석 ▲지속 가능한 지역축제 모델 제시 등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발표자들은 △지역성과 상징성을 살린 콘텐츠 구성 △민간 중심의 운영 체계 전환 △청년과 시민 참여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안전관리, 홍보 전략, 환경 대응, 지역상권 연계 프로그램 등 실질적인 개선 방안이 폭넓게 논의됐다. 시는 세미나에서 도출된 의견을 반영해 ▲방문객 체류시간 확대 ▲차별화된 축제 콘텐츠 구성 ▲지속 가능한 운영 모델 구축을 추진하고, 민락맥주축제를 ‘의정부형 대표 브랜드 축제’로 육성할 계획이다. 하태성 민락2지구상인회장은 “매년 축
여주시 보건소 건강증진과는 ‘2026년 건강증진사업 계획’ 수립을 위해 시민을 대상으로 보건의료 서비스 요구도 조사를 11월 30일까지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역특성을 반영한 건강 형평성 제고와 시민 건강 수준 향상을 목표로, 내년도 건강증진사업의 우선순위와 핵심 성과 지표 선정 시 시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문은 건강증진사업 요구도 관련 10개 항목으로 구성됐으며, SNS를 통한 온라인 설문과 대면 조사를 병행해 진행된다.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보건소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주민 건강 요구 현황을 분석해 우선순위가 높은 건강 문제를 선정하고, 실질적 목표를 설정해 시민 건강지표 개선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시민의 의견이 여주시 건강정책의 밑그림이 된다”라며 “많은 시민께서 요구도 조사에 참여해주시길 바라며, 주민 수요에 맞춘 통합건강증진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건강정책은 ‘전문가의 설계’보다 ‘시민의 목소리’에서 완성된다. 여주시의 이번 조사는 주민참여형 보건행정의 모범 사례가 될 전망이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대전 중구는 11월부터 12월까지 복지급여 수급자의 자격과 급여 적정성을 확인하기 위한 ‘2025년 하반기 사회보장급여 정기 확인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국민기초생활보장,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등 13개 복지사업을 대상으로 총 3,312세대를 점검하며, 국세청·금융기관 등 관계기관의 공적자료를 활용해 수급 자격과 급여 지급의 타당성을 면밀히 확인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정기조사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사고로 일부 공적자료 확보 시점이 지연되면서, 기존 10월부터 시행하던 일정을 11월~12월 단축 일정으로 조정해 진행된다. 이에 따라 짧은 기간 내 효율적인 조사를 위해 대상자 선정과 사전 준비에 철저를 기해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정부의 맞춤형 복지정책과 연계해 필요한 지원을 확대하겠다”라며,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으로 주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복지는 ‘혜택이 아닌 권리’. 정기 확인조사는 그 권리가 꼭 필요한 사람에게 닿도록 하는 첫걸음이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육아종합지원센터의 민간위탁 운영기관을 공개 모집한다. 도는 이번 공모를 통해 전문성과 공공성을 갖춘 기관을 선정해 보육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지역 보육체계를 구축하겠다고 3일 밝혔다. ■ 민간 전문기관 참여로 운영 효율성 제고이번 공모는 보육 지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운영 품질을 향상하기 위한 조치다. 민간기관의 역량과 노하우를 접목해 전북도육아종합지원센터의 기능을 더욱 체계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전주시 덕진구 만성중앙로에 위치한 전북도육아종합지원센터는 ▲보육정보 수집 및 제공 ▲어린이집 설치·운영 상담 및 컨설팅 ▲보육교직원·보호자 교육 ▲영유아 발달지연 예방 및 치료 연계 ▲보육 관련 자료 발간 등 도내 보육지원의 핵심 거점기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 자격 요건: 보육 관련 전문기관·비영리단체 등신청 자격은 보육 관련 전문성과 인력·시설을 갖춘 기관으로, 다음 중 하나에 해당하면 참여가 가능하다. 정부출연연구기관 보육 또는 아동복지 관련 학과가 개설된 대학·전문대학 보육 관련 비영리법인 또는 비영리단체(전북도 내 주사무소 보유) 위탁기간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30년 12월 31일까지(5년)**이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하고 (재)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이 주최한 **‘제23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B2B 수출상담회’**가 글로벌 식품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며 풍성한 성과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 284건 상담·231만달러 계약…“글로벌 식품 비즈니스 중심지로 도약”전북도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총 284건의 상담, 상담금액 약 554만달러, 계약금액 약 231만달러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도는 이번 실적이 도내 식품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와 전북의 글로벌 식품 교류 허브 도약에 탄탄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15개국 52개사 참가…“세계가 주목한 K-발효식품”이번 상담회는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중국·미국·베트남·뉴질랜드·네덜란드 등 15개국 52개사, 61명의 해외 바이어와 도내 58개 식품기업이 참여했다. 참가 기업들은 ▲발효식품 ▲전통식품 ▲건강식품 ▲간편식 ▲음료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K-푸드의 경쟁력과 발효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시켰다. ■ KOTRA·무역협회 협력…“한계를 넘어선 온·오프라인 수출 지원”온라인 상담회는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력해 9월 15일부터 약 한
서귀포시가 청소년들의 꿈과 미래를 응원하는 진로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 **‘제5회 서귀포시 청소년 진로축제 – 꿈을 담아, 내:일을 그리다’**가 지난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서귀포예술의전당 일원에서 열려 4,000여 명의 학생·교원·시민이 참여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 “꿈을 담아, 내일을 그리다”이번 축제는 서귀포시·서귀포시교육지원청·(재)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이 공동주최했으며, 청소년들이 다양한 진로 체험과 공연, 특강, 전시를 통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고 꿈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개막식에는 오순문 서귀포시장, 김지혜 교육장, 김문수 이사장을 비롯해 강상수·오승식·하성용 제주도의회 위원장 및 의원 등이 참석해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행사는 **서귀중앙여중 댄스팀 ‘플로렌스’**와 **효돈중 난타팀 ‘담팔수’**의 열정적인 축하공연으로 시작되었으며, 청소년의 희망과 도전을 상징하는 **‘모자 날리기 퍼포먼스’**로 축제의 막을 올렸다. ■ 56개 체험부스 운영…청소년이 직접 ‘내일’을 체험하다가장 큰 인기를 끈 프로그램은 단연 진로·직업 체험존이었다. 반려견 훈련사, 조향사, AI 개발자, 드론축구, 과학수사, 목공예 등 56개 부스
서울을 대표하는 녹색 축제,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올해 1,044만 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텐밀리언 셀러’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서울시는 내년 박람회를 **‘천만의 정원’**이라는 부제로 한 단계 확장해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 서울숲·매헌시민의숲까지…역대 최대 20만 평 규모내년 박람회는 2025년 5월 1일부터 10월 27일까지, 총 180일간 서울숲 일대에서 열린다. 이는 올해보다 15일 길어진 역대 최장 운영 기간으로, 가을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10월 한 달간은 매헌시민의숲에서도 ‘참여와 치유의 정원축제’가 함께 진행된다. 행사장은 총 20만 평(서울숲 14.5만 평 + 매헌시민의숲 5.4만 평) 규모로, 봄·여름·가을을 잇는 계절별 정원 경관이 연출된다. 특히 성수동·한강·중랑천·양재천 등 인근 도심과 수변 공간까지 연계해 서울 전역이 하나의 ‘정원 네트워크’로 확장될 전망이다. ■ “도심형 정원 페스티벌의 진화”…서울숲 중심으로 확장서울시는 내년 박람회를 ‘도심 속 정원의 연결과 확장’을 핵심 콘셉트로 기획했다. 메인 행사장인 서울숲은 자연 생태를 최대한 살린 생명 중심형 정원으로 조성된다. 인공 구조물 대신 자연 소재를
대구 중구는 관내 착한가격업소 43곳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침체와 고물가 속에서도 합리적인 가격과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착한가격업소를 지원해 물가 안정과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 11월부터 12월까지 2개월간 진행된다. 지원 대상은 ▲요식업 41곳 ▲이용업 2곳 등 총 43개소이며, ▲전기요금 실비 정산(최대 35만 원) ▲청소·위생용품 등 맞춤형 물품 지원 ▲종량제 봉투 지급 ▲신규 업소 표지판 부착 등 3,600여만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된다. 특히 전기요금 지원은 여름철 냉방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로, 업소별 사용량에 따라 최대 35만 원까지 실비 정산 방식으로 지원된다. 또한, 업소별 요청을 반영한 맞춤형 물품 지원을 통해 영업환경 개선과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추진된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착한가격업소는 지역 물가 안정과 골목경제를 지탱하는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과 주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작은 가격 속 큰 신뢰, 착한가게를 지키는 일이 곧 지역경제를 지키는 일이다.
합천군은 한국전쟁전후 민간인희생자 합천유족회 주최로 지난 1일 오전 10시, 합천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제75주기 제17차 한국전쟁전후 합천민간인희생자 합동위령제’를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령제는 한국전쟁 당시 좌·우 이념 대립 속에서 군인, 경찰, 적대세력 등에 의해 영문도 모른 채 희생된 민간인들의 넋을 위로하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 행사는 추도사를 시작으로 쌍백면 금정암 주지 용간 스님이 주도한 불교식 추모의식, 이어 전통 제례와 헌화·분향이 진행되며, 엄숙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희생자들의 영령을 기렸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대신 전한 추도사를 통해 “희생자들에 대한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이 완전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유가족들의 아픔이 치유되고, 다시는 이와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평화와 화해의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전쟁전후 민간인희생자 합천유족회는 해마다 무고하게 희생된 이들을 추모하기 위해 합동위령제를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로 17번째를 맞았다. 세월은 흘렀지만, 진실은 잊히지 않는다. 합천의 위령제는 과거의 비극을 기억하며, 화해와 평화로 나아가는 길을
익산시 보건소가 운영 중인 ‘몸 편한 한방 건강관리 교실’이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 속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3일 익산시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비만·과체중으로 인한 소화장애, 관절통, 부종, 피로감 등 만성적인 신체 불편을 한의학적으로 완화하기 위한 건강관리 교실이다. 지난 9월 19일 개강해 오는 12월 첫째 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총 10회 과정으로 운영되며, 현재 5회차까지 진행됐다. 교실에서는 ▲체질별 맞춤 건강관리 교육 ▲생활습관 상담 ▲침 치료를 통한 통증·피로 완화 등 한의사의 실질적인 한방 건강관리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참여자 대부분이 어깨·허리 통증 완화, 수면의 질 향상, 부종 개선 등 신체적 개선 효과를 체감하고 있으며, “한의학적인 접근으로 내 몸을 이해하게 되어 도움이 된다”, “침 치료와 생활습관 교육이 병행돼 효과적이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익산시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교실은 한의약의 강점을 살려 시민들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남은 기간에도 개인별 맞춤 지도를 통해 신체 개선뿐 아니라 마음의 건강까지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오는 11월 6일부터 관내 20개 읍·면·동에서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익산시 공공비축미 매입 물량은 총 9,993톤으로, ▲건조벼 7,541톤 ▲산물벼 634톤 ▲가루쌀벼 1,818톤으로 구성됐다. 또한 깨씨무늬병 등 병해 피해 벼는 별도 분리해 매입할 예정이다. 매입 품종은 신동진·참동진·가루쌀(바로미2) 등 3종이며, 품종검정을 통해 매입 대상 외 품종을 출하한 농가는 향후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에서 제외된다. 매입 대금은 10월 5일부터 12월 25일까지 통계청이 10일 간격으로 조사하는 산지 쌀값 평균을 기준으로 결정되며, 벼 매입 직후에는 40㎏당 4만 원의 중간정산금을 우선 지급하고, 최종 정산금은 12월 말 지급될 예정이다. 익산시는 이번 공공비축미 매입을 통해 쌀 수급 안정과 농가 소득 보전을 도모하는 한편, 농기계와 차량 이동이 집중되는 현장에서의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공공비축미 매입은 농가의 안정적인 수입을 보장하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철저한 품질 관리와 안전한 현장 운영으로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쌀 한 톨에도 농심(農心)이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