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유류세 일부 환원 이후 국내 석유제품 가격 동향을 점검하기 위해 11월 13일 업계 및 유관기관과 함께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서는 휘발유·경유 등 석유제품 가격이 국제 시세 상승을 반영해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국민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최근 국제 시장에서 석유제품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국내 시장 역시 같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산업부는 이번 주에도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에 산업부는 급격한 가격 인상이 소비자에게 직접적인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정유사와 주유소 업계에 가격 안정화를 위한 자발적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알뜰주유소 공급사에는 국민 부담 완화에 앞장설 수 있도록 가격 안정 역할을 적극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석유제품 가격 안정을 위해 업계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범부처 석유시장점검단을 통해 ▲주유소 가격표시판과 실제 보고가격의 일치 여부 ▲세금신고의 적정성 ▲보조금 부정수급 여부 등을 현장에서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다. 유가 상승이 장기화되는 지금, 업계의 자율적 협조
국토교통부가 내년도 부동산 공시가격 정책의 방향을 확정했다.11월 13일 한국부동산원 강남지사에서 열린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에서 「‘26년 부동산 가격공시 추진방안」이 심의·의결됐다. 이번 계획은 공시가격의 형평성과 정확성을 동시에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 ‘시세 90%’ 목표 유지…공시가격 현실화 기본틀은 그대로국토교통부는 「부동산공시법」에 따라 마련된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의 기본 구조(시세의 90% 목표 등)**는 유지하되, 시세 반영률의 편차를 줄이고 현실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이는 지나친 변동성보다는 안정적 조정을 통해 국민 체감도를 높이겠다는 의도다. ■ “국민 인식에 맞는 공시정책 추진”…균형성 강화가 핵심이번 추진방안은 가격대별 시세반영률의 불균형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둔다.국토부는 “공시가격의 ‘키’를 맞추어 가액대별 편차를 줄이고, 이후 단계적으로 목표 시세반영률을 상향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즉, 현실화율을 급격히 올리기보다는 균형성 제고 후 점진적 상향이라는 단계적 접근 방식을 취한다. ■ ‘35년 목표 시세반영률’은 추후 제시기존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에서 2035년까지 설정됐던 연도별 목표 시세반영률은 현재 진행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송‧변전설비 주변지역 보상 및 지원법’,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이산화탄소 포집‧수송‧저장 및 활용법’ 등 3개 법률 개정안이 11월 1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이번 법 개정은 에너지 전환 시대에 맞춰 지역 수용성 강화·에너지 자립 확산·탄소중립 산업 육성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 ■ 송‧변전설비 주변지역 보상법 개정기존에는 송‧변전설비 사업 추진 시 세대별 지원금을 지역 지원금 총액의 50% 이상으로 확대하려면 주민 전체의 합의가 필요했다.그러나 실제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 전원의 동의를 얻기 어려워 지연되는 사례가 많았다. 이에 따라 개정안은 주민 4분의 3 이상 동의 시에도 세대별 지원 확대가 가능하도록 합리화했다.정부는 이를 통해 지역 갈등을 줄이고, 송·변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개정분산에너지 특화지역 내 사업자가 전기사용자에게 공급할 전력이 부족할 경우, 기존에는 한국전력으로부터만 전력을 구매할 수 있었으나, 이번 개정으로 전력시장에서도 전력을 구매할 수 있도록 허용됐다. 또한 분산에너지 사업자가 부정한 방
고용노동부가 올해 다섯 번째 외국인근로자(E-9) 신규 고용허가 신청을 오는 11월 24일부터 28일까지 전국 지방고용노동관서에서 접수한다. 이번 5회차 신규 허가 규모는 총 9,326명으로 배정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6,530명 ▲조선업 250명 ▲농·축산업 940명 ▲어업 832명 ▲건설업 178명 ▲서비스업 596명이다. 특히 업종별 인력 부족 상황에 따라 초과 수요가 발생할 경우, 정부는 탄력배정분 3만 2천 명 규모를 적극 활용해 인력 수급 안정에 나설 계획이다. 고용허가제의 외국인력 배정 기준인 ‘점수제’는 지난 4회차부터 핵심항목 중심의 가·감점 방식으로 개정돼 적용 중이다. 이를 통해 인력 부족 사업장과 실제 고용 수요를 더 정교하게 반영한다는 취지다. 외국인근로자(E-9) 고용을 희망하는 사업주는 7일간의 내국인 구인 노력을 거친 뒤, 관할 지방고용노동관서를 방문하거나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결과는 12월 12일 발표되며, 고용허가서는 업종별로 일정이 구분된다. 제조업·조선업·광업: 12월 15~17일 농축산업·어업·임업·건설업·서비스업: 12월 18~22일 고용부는 “업종별 수요를 면밀히 검토해 적절한
지식재산처가 위조상품 근절을 위한 민·관 협력 강화를 목표로 **‘상표 분쟁대응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11월 13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그랜드 머큐어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열리며, 산업 전반에서 지식재산 보호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학술회의에는 서을수 특허심판원장을 비롯해 페르 스테니어스 ECCK 부회장, 성래은 한국패션협회 회장, 서범강 한국웹툰산업협회 회장, 서성일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 부회장, 김명철 한국식품산업협회 부회장 등 ‘K-브랜드 보호 민관협의회’ 연계 기관들이 대거 참석한다. 또한 알리바바·쿠팡 등 ‘위조상품 유통방지 협의회’ 참여 기업 130개사 관계자까지 더해져 총 200여 명이 자리를 채울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위조상품 근절 퍼포먼스 ▲K-브랜드 보호 민관협의회 신규 기관 업무협약 ▲유통방지·브랜드보호 유공 기관 및 개인 포상 ▲상표 분쟁대응 관련 주제 발표 등이 이어진다. 부대행사로는 정·가품 비교 전시, 온라인 AI 점검 시연이 마련돼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도 제공된다. 서을수 특허심판원장은 “위조상품 문제는 개별
경상남도가 청년 고용 문제 해결을 위해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도는 12일 경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에서 **‘경남 청년 고용률 제고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청년·기업·대학·유관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지역 고용 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조현준 경제통상국장을 비롯해 도내 11개 기관에서 총 18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청년들의 취업이 어려워지는 근본 원인으로 제조업 중심 산업 구조, 대기업·공기업 선호 현상, 경력직 중심의 채용 패턴을 공통적으로 꼽으며 구조적 개선 필요성을 지적했다. 이와 함께 ▲청년의 지역 장기근속 저조 ▲정주 여건 부족 ▲현장 실습 후 채용 연계의 어려움 ▲취업 정보 접근성 문제 ▲진로 탐색을 위한 일경험 기회 부재 등 청년층이 겪는 현실적인 고민도 깊이 다뤄졌다. 참가 청년은 “특성화고 졸업 후 대학에 진학했지만 인문·사회계열 취업 문이 좁아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으며, 한 기업 관계자는 “사무직은 이직이 거의 없어 신규 채용 자체가 적다”며 “업무 공백을 줄일 수 있는 경력직 선호가 불가피하다”고 현실을 설명했다. 경남도는 이러한 의견을 바탕으로 청년과 기업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채용 연계형 일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마지막 썸머’**가 주연뿐 아니라 조연진의 강렬한 존재감으로 더욱 풍성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파탄면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유쾌한 이야기 속에서 개성 넘치는 배우들이 활약하며 극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먼저 백도하(이재욱 분)의 든든한 후원자이자 아버지 백기호를 연기하는 최병모는 묵직하면서도 현실적인 부자 케미를 그려내 주목받고 있다. 도하의 선택을 믿고 밀어주는 모습은 캐릭터 간 관계의 깊이를 더하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송하경(최성은 분)의 전 남자친구 전남진으로 등장한 안창환은 극 초반부터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도하와의 날카로운 신경전은 물론, 물푸레나무 베어낸 당사자가 하경이라는 사실을 밝히며 갈등의 불씨를 다시 지피는 장면은 드라마의 흐름에 중요한 전환점을 만들었다. 최근 방송에서는 파탄면의 중심 인물들인 이장 협의회, 일명 **‘파벤져스’**가 활약하며 큰 웃음을 안겼다. 김기천·정규수·박상면·조희봉·이동용이 분한 다섯 이장은 파탄면의 따뜻하고 정겨운 일상을 생동감 있게 표현해 극의 분위기를 한층 밝게 이끌었다. 폐교된 파탄고를 천문대로 리모델링하는 계획을 두고 반대하던 이장 5인방은 도하가
배우 차강윤이 JTBC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에서 방황과 도전을 거치며 성장해가는 김수겸 역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고 있다. ‘무언가 특별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막연한 욕망을 품고 흔들리는 청춘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담아내며, 그의 이야기는 롤러코스터 같은 감정선을 만들어내고 있다. 극 중 김수겸은 대기업 부장을 아버지로 둔, 부족함 없이 자란 평범한 대학생이다. 부모님의 기대에 따라 명문대에 진학했지만 정작 자신이 어떤 길을 원하는지조차 알지 못한 채 방황하는 인물이다. 이런 그에게 스타트업 ‘질투는 나의 힘’에서 **최고 파괴 책임자(C.D.O)**라는 독특한 직책 제안이 오면서 삶이 크게 흔들리기 시작한다. ‘평범함을 벗어나고 싶다’는 충동에 이끌려 스카우트를 수락했지만, 회사 대표 이정환이 직원 명의로 대출을 받은 뒤 해외로 잠적하면서 그의 인생은 예상치 못한 위기를 맞는다. 3000만 원이라는 빚을 마주한 김수겸은 다른 팀원들과 달리 이를 단번에 갚을 형편도 아니었지만, 좌절 대신 해결책을 찾기 위해 나선다. 사무실 물품을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판매하며 실전 감각을 빠르게 익히고, 가격 조율부터 판매 글 작
배우 박서준과 원지안이 새로운 JTBC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에서 헤어진 뒤에도 쉽사리 놓지 못하는 ‘지독한 사랑의 잔상’을 그려낼 전망이다. 제작진은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이경도(박서준 분)와 서지우(원지안 분)가 서로에게 남긴 깊은 감정의 상처와 엇갈린 연애 서사를 예고했다. 티저 영상은 연애 초반 달콤했던 시절과 이별 후 냉랭하게 재회한 두 사람의 모습을 교차 편집해 대비를 극대화한다. 한때 누구보다 뜨겁게 사랑했던 관계였던 만큼, 두 사람의 재회는 반가움보다 아물지 않은 흉터를 다시 건드리는 순간으로 그려진다. 특히 이경도는 “널 봐도 반갑기만 한 거, 그런 게 목표”라고 말하며 감정을 정리하고 싶어 하지만, 그의 말끝에서 서지우를 향한 미련이 여전히 남아 있음을 짐작하게 한다. 잊고 싶어도 잊히지 않는 존재가 남긴 흔적을 드라마는 섬세하게 담아낸다. 이경도의 마음을 뒤흔드는 장면들도 이어진다. 첫 이별 이후 다시 나타난 서지우 때문에 혼란에 빠지고, “맨정신으로는 도저히 못 본다”고 토해내는 그의 모습은 두 사람 사이에 얼마나 깊은 상처와 미련이 쌓여 있는지를 보여준다. 감정의 파고는 점점 더 치열해진다. 서지우는 “정말 사랑하
전주시가 내년도 지역 발전을 위한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윤동욱 전주 부시장을 비롯한 시 주요 간부들이 국회를 찾아 주요 현안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예산 반영을 적극 요청했다. ■ “전주 발전의 속도를 높인다” 국회 집중 공략전주시는 13일 예산안 심사가 진행 중인 국회를 방문해 내년도(2026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전방위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윤동욱 부시장은 이날 정동영 의원(더불어민주당·전주시병)을 직접 만나 주요 사업의 추진 방향과 당위성을 설명하며 국비 반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또 김윤덕(전주시갑), 이성윤(전주시을) 의원을 비롯해 한병도 예결위원장(전주익산시을), 박희승(남원·장수·임실·순창), 조계원(전남 여수시을), 조배숙(국민의힘·비례대표) 등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의원실을 잇달아 찾아 예산 반영 지원을 요청했다. ■ 정부 동의 필수…기획재정부와도 직접 접촉윤 부시장은 “국회 단계에서 예산 증액을 위해서는 정부의 동의가 필요하다”며 기획재정부 예산실 관계자들과도 면담을 갖고 주요 사업의 예산 반영 필요성을 적극 설명했다.이는 단순한 정치권 로비를 넘어 실질적인 예산 확보를 위한 실무 협의에 나선 것으로 평가된다. ■
경상남도가 내년도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를 직접 찾으며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 증액을 요청했다. 13일 박명균 경상남도 행정부지사는 정부예산안 심사가 한창 진행 중인 국회를 방문해 지역 국회의원 및 보좌진과 연이어 면담을 진행했다. 박 부지사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허성무·정점식·최형두 의원실을 먼저 찾았고, 이어 박대출·강민국 의원실을 방문해 경남도가 추진 중인 핵심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면담에서 도는 ▲거제~마산(국도 5호선) 도로 건설 ▲김해~밀양 고속도로 ▲거제~통영 고속도로 등 지역 내 교통망 확충 사업의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광역 교통 인프라 개선은 경남권 산업·물류 기반 강화와 직결되는 만큼 국비 증액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산업 분야에서도 다양한 전략사업이 제안됐다. ▲우주항공산업진흥원 타당성 조사 ▲우주산업 특화 3D 프린팅 기술지원센터 건립 ▲AI 로봇 비즈니스 환경 구축 ▲바이오메디컬 AI 이노베이션 센터 등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들이 포함됐다. 해양수산 부문에서는 ▲AI 기반 친환경양식 스마트 관리센터 ▲패류 부산물 산업화 지원센터 ▲청정해역 환경정화선 건조 등 산업 경쟁력 강화와 해양
경상남도가 내년도보다 1조 8,118억 원(14.5%) 증가한 총 14조 2,845억 원 규모의 2026년도 예산안을 확정했다.이번 예산안은 재난 대응력 강화, 도민 행복 실현, 미래 성장산업 육성 등 ‘균형·안정·혁신’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편성됐다. ■ 경남도 예산, 첫 14조 원 돌파…“도민 행복이 중심”13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2026년도 예산안은 위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도민 행복시대 정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체감형 사업을 우선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의 세입 구조는 △국고보조금 8조 4,324억 원(59%) △지방세 3조 8,050억 원(26.6%) △지방교부세 1조 801억 원(7.6%) 등이며, 정부예산 반영으로 국비 비중이 크게 확대됐다. 경남도는 예산편성 과정에서 ‘예산편성점검단’을 운영해 모든 사업을 제로베이스에서 재검토하고,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면서도 ‘안전·행복·성장’의 세 가지 가치를 구현했다고 강조했다. ■ 재난·재해 대응 예산 대폭 강화경남도는 산불, 호우피해 등 재난에 대응하기 위한 안전예산 9,121억 원을 편성했다.이 가운데 ▲산불
음성군이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 상권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13일 음성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음성군 지역상권 경쟁력 강화 토론회’**는 음성군과 극동대학교 RISE사업단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했으며, 지역 소상공인과 주민, 군의원, 전문가 등 약 60명이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지역 상권의 현황을 진단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참석자들은 지역 상권의 구조적 문제와 소비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음성군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충북소상공인지원센터, 충북신용보증재단이 추진 중인 소상공인 지원 정책과 주요 사업이 공유돼, 현장의 사업주들이 활용 가능한 지원책을 직접 확인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극동대학교 **최영두 교수는 ‘음성군 상권의 현황과 제안’**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음성군 상권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대천항 수산시장의 상권 활성화 사례를 소개하며 지역 맞춤형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자유토론 시간에는 소상공인들이 직접 의견을 개진하며,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상권 활성화 방안에 대한 다양한 제안이 이어졌다. 조병옥 음성군
강원특별자치도의 ‘별 구름길’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5년 대한민국 관광도로’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지정은 도로법 개정(2024년 10월) 이후 정부가 처음으로 지정한 공식 관광도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전국 35개 노선 중 강원 ‘별 구름길’ 최종 선정강원특별자치도는 13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5년 대한민국 관광도로’ 선정 결과, 정선 아리랑시장~삼척 미인폭포를 잇는 ‘별 구름길’ 노선이 최종 6개 노선 중 하나로 뽑혔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17개 광역·기초단체에서 총 35개 노선이 참여했으며, 서면 심사와 현장 평가, 도로정책심의위원회 최종 심의를 거쳐 결과가 확정됐다. ■ 산업 유산과 자연자원이 어우러진 ‘폐광지 관광 루트’‘별 구름길’은 정선 아리랑시장을 출발해 ▲화암동굴 ▲만항재 ▲구문소 ▲철암탄광역사촌 ▲미인폭포로 이어지는 약 100km 구간이다.이 노선은 폐광지역의 산업 유산과 풍부한 자연‧지질 자원을 하나의 관광 루트로 엮어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토교통부는 “별 구름길은 단순한 드라이브 코스가 아니라 지역 산업의 역사와 정체성을 체험할 수 있는 관광 콘텐츠로, 현대적 감성을 접목해 노선 가치가
서울이 글로벌 투자 중심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기관을 공식 출범시켰다. 서울투자진흥재단이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하며, 글로벌 자본을 서울로 유치하기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됐다. ■ 서울투자진흥재단 공식 출범…지자체 최초의 투자유치 전담기관서울시와 (재)서울투자진흥재단은 13일 오전 10시 30분,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공식 출범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해외 대사관 및 투자청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재단의 출범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현판식 ▴환영사 및 축사 ▴재단 사업계획 발표 ▴해외 투자청 업무협약(MOU) 체결 등이 진행됐다. 서울투자진흥재단은 서울시가 글로벌 투자 경쟁이 심화되는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설립한 투자유치 전담기관으로, 지난 10월 21일 공식 등록을 완료했다. ■ 서울 투자유치의 ‘컨트롤타워’ 역할 본격화재단은 앞으로 ▴서울형 투자유치 전략 수립 ▴기업 맞춤형 지원 및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해외기업 유치 ▴부지개발 마케팅 강화 ▴금융중심지 활성화 등 서울의 투자유치를 총괄하는 핵심기관으로 자리 잡는다. 알파 라우 홍콩투자청장, 제임스 킴 주한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