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가 인구감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제도 개선 논의의 장을 열었다.시는 11월 10일 오후 2시, 서울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통합 지방자치단체 행정구 인구감소지역 지정 대상 포함의 당위성’**을 주제로 국회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법의 사각지대 해소해야”…통합시 인구감소 대응 논의이번 토론회는 최형두 국회의원과 창원특례시가 공동 주최‧주관했으며, 지방소멸에 대응하고 통합시의 행정구 역시 ‘인구감소지역 지정 대상’에 포함되어야 한다는 필요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에는 지역 국회의원, 창원시의원, 행정안전부 관계자, 연구기관 전문가,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인구감소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 “창원, 법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최형두 의원은 “이 문제는 단순히 특정 지역의 현안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지역균형발전과 직결된 구조적 과제”라며 제도 개선의 시급성을 강조했다.윤한홍 의원은 “통합시가 제도적 허점으로 인해 인구감소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향후 자치단체 통합 추진 자체가 위축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김종양 의원은 “현장의 목소리가 중앙정부 정책에 세밀하게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밝혔으며, 허성무 의원은 “오늘
안동시가 지역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2026년도 국가예산 확보 총력전에 돌입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11월 10일 국회를 직접 찾아 내년도 예산 심의 과정에서 안동시의 주요 현안사업들이 국비 지원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했다. 이번 방문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예산안 심의가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감액된 사업 예산을 되살리기 위한 전국 지자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시점에 이루어졌다. 권 시장은 김형동 국회의원, 예결특위 간사 박형수 의원, 국토교통위원회 간사 권영진 의원 등과 잇따라 면담을 갖고 정부 예산안에 미반영되거나 일부 삭감된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지역 균형발전과 생활 인프라 확충을 위한 주요 사업들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전액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에 안동시가 중점적으로 건의한 사업은 다음과 같다.▲국립민속박물관 영남관 건립(48억 원) ▲안동호 어류 중금속 검출 피해보상(52억 원) ▲낙후지역 신규 국도 건설 ▲영남권 향토음식진흥센터 설립(2억 원) ▲세계유산 하회마을 방문객센터 건립(28억 원) 등이다.이들 사업은 안동의 문화·관광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회복, 환경문제 해결 등을 위한 핵심 과제로
대구광역시가 미래형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고 있다.시는 11월 10일 시청 동인청사에서 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 발레오모빌리티코리아㈜(대표 김민규)와 함께 첨단 자율주행 센서의 대량 양산체계 구축을 위한 공장 증설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발레오모빌리티코리아, 대구에 753억 원 추가 투자이번 협약에 따라 발레오모빌리티코리아는 **첨단 자율주행 센서 기술 고도화 및 생산설비 확충을 위해 총 753억 원(5,200만 달러)**을 추가로 투자한다.이로써 발레오의 총 누적 투자액은 2022년 대구국가산업단지 1단계 내 745억 원(5,600만 달러) 규모의 1차 투자에 이어 **총 1,500억 원(1억 1,200만 달러)**에 이르게 됐다. ■ 대구, 글로벌 자율주행 센서 생산 거점으로 부상이번 추가 투자로 발레오 그룹은 대구를 글로벌 첨단 자율주행 센서 생산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했다. 특히, 대구시가 그동안 구축해 온 미래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가 이번 결정을 이끌어낸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대구시는 전기차 모터·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 국내 최대 자동차 부품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발레오가 필요로 하는
충남 아산시가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핵심 파트너로 떠오르고 있다.아산시는 10일 **세계적인 반도체용 특수가스 공급기업 ㈜한국메티슨특수가스(KMG)**로부터 8,100만 달러(약 1,100억 원) 규모의 외자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 충남도청서 8,100만 달러 외자 유치 협약 체결이번 협약식은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김범수 아산시 부시장, 김태흠 충남도지사, 윌리엄 송(William Song) 한국메티슨특수가스 대표가 참석했다.이번 MOU 체결로 아산시는 글로벌 첨단소재 산업의 주요 거점 도시로 자리매김할 기반을 확보했다. ■ 아산 인주면에 반도체용 특수가스 생산공장 신설㈜한국메티슨특수가스는 아산시 음봉면에 한국지사를 두고 있으며, 이번 투자로 인주면 부지 5만 4,574㎡ 규모의 신규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이 공장에서는 **반도체 제조 핵심 소재인 디보란(B₂H₆)**과 클로린(Cl₂) 등 고순도 특수가스를 생산하게 된다.이번 시설 확충으로 국내 반도체용 특수가스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과 생산기지 확대가 기대된다. ■ “한국을 글로벌 특수가스 생산 허브로”윌리엄 송 대표는 “아산시는 우수한 산업 인프라와 전략적 지리적 강점을 지닌
충남 예산군이 글로벌 항공·드론 산업의 중심지로 한 발 더 다가섰다. 예산군은 10일 충남도청에서 아랍에미리트(UAE) 투자사인 HITI와 국내 항공·무인기 전문기업 유아이헬리콥터가 참여한 가운데 **총 700억 원(미화 5,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예산군·충남도·HITI, 700억 원 규모 합작 투자 추진이번 협약식에는 최재구 예산군수, 김태흠 충남도지사, 레이먼드 셰플러 HITI CEO, 임성의 유아이헬리콥터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또한 충남 내 4개 시·군 관계자와 외국인 투자기업 대표들이 함께 자리해 지역 항공산업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 아부다비 기반 HITI, 드론·항공 제조 기술에 주목HITI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 본사를 둔 항공·푸드테크 전문 투자사로, 혁신 기술과 미래 산업에 대한 적극적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협약 파트너인 유아이헬리콥터는 국내 최대 규모의 회전익기 종합서비스 및 무인항공기 연구개발·제조 전문기업으로, 39년간 축적된 항공 기술력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 예산공장 부지 내 합작 제조공장 신축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향후 5년간 총 700억 원을 투자해 예산공장
충청남도가 ‘아랍 자본’을 포함한 4개국 외국인 투자기업으로부터 총 1억7100만 달러(약 2,4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글로벌 투자 환경의 불황 속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이번 성과로 민선 8기 외자유치 누적 규모는 41억 4,700만 달러에 달하며, 목표치인 50억 달러 달성을 눈앞에 두게 됐다. ■ 충남, 4개국 글로벌 기업과 1억7천만 달러 MOU 체결김태흠 충남도지사는 1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외국인 투자기업 대표들과 **투자유치협약(MOU)**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에는 ▲미국 한국메티슨특수가스(대표 윌리엄 송) ▲아랍에미리트(UAE) 하이티(CEO 레이먼드 셰플러) ▲국내 유아이헬리콥터(CEO 임성의) ▲스위스 ABB코리아(대표 최준호) ▲국내 동신포리마(대표 박영대) 등이 참여했다. 협약식에는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오세현 아산시장, 이용록 홍성군수, 최재구 예산군수 등도 참석해 지역별 투자 프로젝트 추진에 힘을 보탰다. ■ 반도체·로봇·무인항공·친환경소재 등 첨단 산업 중심 투자 한국메티슨특수가스(미국) 아산시 인주면 5만4,574㎡ 부지에 반도체용 특수가스 생산 2공장을 건립한다. 총 8,100만 달러 투자 규모로, 향
전국 사과의 중심지 영주시가 서울 한복판에서 ‘영주사과’의 명성을 알린다.영주시는 11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리는 **‘2025년 경북사과 홍보행사’**에 참가해, 명품 영주사과와 지역 특산물을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 “꼭지 달린 경북사과, 꼭지 그대로! 신선함 그대로!”올해로 20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꼭지 달린 경북사과, 꼭지 그대로! 신선함 그대로!’를 주제로 열린다.경북의 대표 사과 주산지 14개 시·군이 참여해 ▲명품 사과 전시 ▲직거래 판매 부스 ▲시식 이벤트 등 풍성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 서울시민 대상 영주사과 홍보·직거래 확대영주시는 경북을 대표하는 도시로서, 서울 시민들이 직접 영주사과를 맛보고 구매할 수 있는 체험형 홍보부스를 운영한다.또한 영주시의 또 다른 대표 특산품인 풍기인삼과 수삼 등 농특산물도 함께 전시해, 영주 농산물의 우수성과 청정 이미지를 동시에 홍보할 계획이다. ■ 청정 기후가 만든 ‘명품 사과의 고장’영주시는 소백산 청정지역 북위 36.5도에 자리해 일교차가 크고 토양이 비옥한 사과 재배 최적지로 꼽힌다.이 덕분에 영주사과는 조직이 치밀하고 당도가 높아, 전국 소비자들로부터
전북특별자치도와 고창군이 삼성전자와 협력해 전북 서남권을 첨단 물류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한다. 도는 10일 고창신활력산업단지(고창군 고수면 봉산리)에서 ‘고창 스마트허브단지’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 전북 서남권, 첨단 물류거점으로 변신이날 착공식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심덕섭 고창군수, 박순철 삼성전자 부사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기관·단체장, 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지역 산업 발전의 새 출발을 함께했다. 삼성전자는 총 3,500억 원을 투입해 18만1,625㎡(약 5만5천 평) 규모의 호남권 초대형 스마트 물류센터를 조성한다. 이 시설은 삼성전자의 남부권 물류·유통망을 효율적으로 구축하고, 전국 물류 체계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핵심 거점이 될 예정이다. ■ 자율이동로봇·자동보관시스템 등 스마트 물류 구현‘고창 스마트허브단지’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자율이동로봇(AMR), 자동보관·회수시스템(AS/RS) 등 첨단 물류 자동화 기술이 도입된다. 이를 통해 물류 전 과정이 디지털화·지능화된 스마트 물류단지로 구축될 예정이다. 특히, 이러한 기술 접목은 물류 효율성을 높일 뿐 아니라 에너지 절감
천안시가 글로벌 로봇 기업 ABB로보틱스와 **충청남도와의 3자 투자협약(MOU)**을 체결하며 첨단 제조산업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했다. 10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부시장), 김태흠 충남도지사, 최준호 ABB코리아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ABB로보틱스는 총 2,000만 달러(한화 약 300억 원)**를 투자해 천안시에 산업용 로봇 자동화 솔루션 개발 및 고객 체험·교육 시설을 갖춘 사업장을 조성한다. 이 사업장은 로봇 자동화 기술의 실증과 산업별 맞춤형 솔루션 제공, 인력 양성 등 국내 제조 현장의 스마트화 지원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ABB로보틱스는 스위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기업 ABB 그룹의 로봇사업부로, 산업용 로봇·협동로봇·자율이송로봇(AMR) 등 첨단 자동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천안 사업장은 국내외 기업과 협력한 로봇 기술 상용화 및 서비스 강화 거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천안시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 및 로봇산업 집적화를 추진하고, 기업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입지·인허가·행정절차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서울시가 2025년 ‘대상지 공모형 민간투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11일 공모 공고를 내고, 오는 21일까지 참가 등록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민관동행사업’**의 연장선이다.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을 근거로, 시유지 중 활용도가 낮은 부지를 민간의 창의성과 자본을 접목해 개발하는 방식이다. 시 재정을 직접 투입하지 않고도 사회기반시설을 공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 생활SOC 중심의 복합 민자사업 추진서울시는 이번 공모를 **생활SOC 중심 수익형 민자사업(BTO)**으로 설정했다. 저이용 공공자산을 시민 편익 중심의 복합 거점으로 전환해 공공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9988 서울프로젝트’의 핵심 과제로 중산층 시니어 주택을 공급해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고, 어린이 특화 복합문화시설을 통해 육아 환경 개선에도 나선다. ■ 두 곳의 핵심 대상지 — 서초와 광진대상지는 총 두 곳이다.① 서초소방학교 부지(서초구 서초동)② 어린이대공원 후문주차장(광진구 능동) 서초소방학교·우면119안전센터 일원은 경사지와 우면산 숲 경관을 고려한 친환경 설계를 적용한다. 굴토를 최소화하
조달청이 2026년도 혁신제품 시범구매를 위한 수요조사를 11월 10일부터 12월 11일까지 혁신장터를 통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혁신제품 시범구매’는 공공기관이 행정서비스 품질 향상과 국민 편의 증진을 위해 필요로 하는 혁신제품을 신청하면, 조달청이 구매해 시범사용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다. 이는 혁신기업이 공공조달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함과 동시에, 시범 사용 후 성과가 입증된 제품은 국내외 판로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는 대표적인 혁신조달 정책으로 꼽힌다. 이번 수요조사는 총 268개 혁신제품을 대상으로 하며, 공공기관이 직접 희망 제품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소프트웨어 등 일정 기간 임차(구독) 방식으로 사용하는 33개 혁신제품에 대해서는 별도로 11월 5일부터 27일까지 임차 수요조사가 진행 중이다. 조달청은 이번 조사를 통해 공공기관의 수요를 면밀히 분석하고, 실제 행정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혁신제품이 폭넓게 시범 적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강희훈 조달청 신성장조달기획관은 “창의성과 기술이 결합된 혁신제품은 공공서비스 개선과 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많은 공공기관이 이번 수요조사에 참여해 필요한
부산 청년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대규모 취업행사 **‘2025 부산청년 글로벌취업박람회’**가 열린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고용노동부, 부산광역시, 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11월 10일 오전 10시, **부산광역시청 1층 로비(연제구 소재)**에서 이번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 청년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자리로, 미국·일본·호주·독일 등 9개국 36개 해외 기업이 참여해 부산지역 청년 270명 채용을 목표로 한다. 특히 올해는 북미(6개사)와 오세아니아(9개사) 등 영미권 기업 참여가 크게 늘어나, 청년들의 선호도를 반영한 다양한 글로벌 채용 기회가 마련됐다. 채용 직무도 기존의 사무·IT 분야 중심에서 벗어나, 타일·치기공 등 기술 기반 직종으로 확대돼 기능 인재에게도 새로운 진출 통로가 열렸다. 행사장에서는 해외취업 준비를 위한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해외취업 특강(워킹홀리데이, 미국 취업, 해외취업사기 예방) △해외취업지원 상담부스(K-Move스쿨, 해외일경험 등) △영·일문 이력서 및 면접 컨설팅, 국내 재취업 컨설팅 등이 운영되며, 참가자는 해외취업 준비부터 귀국 후 경력활용까지 커리어 전주기에
경상남도가 지자체 최초로 시도한 ‘2025 베트남-경남 K-Food 팝업스토어’ 행사가 베트남 현지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경상남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경남지역본부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도내 농식품 수출업체 14개사가 참여했다. 행사는 베트남 하노이 롯데몰 서호점에서 총 8일간 진행됐으며, 경남도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베트남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시장 반응 조사(마켓 테스트)**와 경남 농식품 브랜드 홍보를 집중적으로 펼쳤다. 행사장을 찾은 베트남 소비자들은 다양한 경남 농식품을 시식하고, 통역사를 통해 의견을 전달했으며, QR코드를 활용한 설문조사와 SNS 인증 이벤트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현지에서는 **한국 전통놀이 체험(투호·딱지치기)**과 함께 한식의 맛과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입소문이 퍼지며 연일 인파가 몰렸다. 한 베트남 방문객은 “김치나 떡볶이 같은 익숙한 한식 외에도 경남의 다양한 K-Food를 새롭게 알게 됐다”라며 “과자, 음료, 주류 등 다양한 제품을 직접 맛볼 수 있어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행사 기간 중 경남도는 **‘베트남 수출상담회’**도 병행해 현지 바
제주시가 지역 상권 회복과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골목형 상점가 육성계획’ 수립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는 현장의 실태를 면밀히 파악하기 위해 골목형 상점가 현장 방문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지난 3일 김완근 제주시장이 ‘함덕4구 골목형 상점가’를 찾아 상인들의 의견을 청취한 데 이어, 11월 10일에는 현원돈 제주시 부시장이 ‘하귀1리 골목형 상점가’를 직접 방문해 상권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현원돈 부시장과 이루미 시책개발팀 공직자들이 함께 참여했으며, 조사에는 **제주시가 자체 개발한 ‘골목형 상점가 BS&I(경기실사지수 변형 방식)’**가 적용됐다. 이는 골목 상권의 세부 상황에 맞춰 경기 체감도와 상권 흐름을 수치화해 분석하는 방식으로, 상권별 맞춤형 활성화 전략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있다. 조사단은 현장에서 상인들과의 개별 인터뷰를 통해 매출 변화, 소비자 유입 동향, 애로사항, 정책 건의 등을 청취했으며, 각 상권의 특성과 문제점을 바탕으로 실질적 지원책 마련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향후 제주시의 ‘골목형 상점가 육성계획’과 민생경제 부양 시책의 핵심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현원돈 제주시
인천광역시가 지난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소상공인 천원택배’ 사업이 2단계로 확대된다. 시는 **11월 10일부터 인천지하철 전 역사(60개소)**로 서비스를 확충하며, 본격적인 2단계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 소상공인 위한 ‘생활물류 혁신모델’‘천원택배’는 인천시가 생활물류 혁신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한 사업이다.지하철 역사를 도심형 물류 거점으로 활용해, 소상공인이 건당 1,000원의 저렴한 요금으로 택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온라인 판매가 확대되면서 늘어난 물류비 부담을 완화하고, 소상공인의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표적인 정책으로 꼽힌다. ■ 1년 만에 100만 건 돌파… 7,400개 소상공인 참여지난해 10월 시범 시행 이후, 천원택배는 누적 배송 100만 건을 돌파하며 빠르게 정착했다.현재까지 7,400여 개 소상공인이 참여해 실질적인 매출 증대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 이번 2단계 확대를 통해 인천지하철 1·2호선의 집화센터를 기존 30개 역에서 60개로 확대했으며, 운영인력 159명을 배치했다.이 중 120여 명은 여성과 노년층을 신규 채용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 현장 중심 행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