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가 개최한 전국 유일의 종합 비즈니스 행사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가 역대 최대 규모와 실적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기업 지원과 판로 개척, 투자 유치, 인재 채용까지 한 자리에서 이뤄지는 ‘통합형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대구시는 3월 17일부터 18일까지 엑스코에서 열린 ‘2026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역대 최대인 691개 기업·기관이 참가하고 2,500여 명의 참관객이 방문했다. 특히 전체 상담액은 3,506억 원으로, 지난해 실적(3,420억 원)을 넘어서는 성과를 거뒀다.
행사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가 제공됐다.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에는 대기업과 공공기관 등 112개 수요처가 참여해 중소기업 158개사와 634건의 상담을 진행, 총 1,130억 원 규모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수출상담회’에서는 9개국 해외 바이어와 전문무역상사가 참여해 364건의 1:1 상담이 이뤄졌으며, 1,304만 달러 규모의 상담과 407만 달러의 계약 추진 성과가 나타났다.
또한 ‘스타트업 투자설명회’에서는 23개 투자사와 32개 기업이 참여해 총 2,180억 원 규모의 투자 상담이 진행됐다.
올해는 특히 프로그램의 실효성을 강화한 점이 눈에 띈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와 연계한 채용 프로그램과 기업 수요 기반 맞춤형 기술상담회가 새롭게 도입됐다.
채용관에서는 지역 기업 97개사가 참여해 구직자들과 1,907건의 상담 및 면접을 진행했으며, 기업 애로기술 상담회와 정책 설명회도 함께 열려 현장 중심의 문제 해결을 지원했다.
아울러 국세청, 세관, 조달청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상담 부스에는 약 190개 기업이 방문해 실질적인 애로 해소 방안을 모색했다.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이번 박람회는 중소기업이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고 성장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기업 맞춤형 지원 정책을 통해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고,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단순한 전시를 넘어 ‘실제 계약과 연결되는 플랫폼’으로 진화한 점이 이번 박람회의 핵심 성과다. 이제는 이러한 성과가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중요한 과제로 남는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