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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서귀포시, 사료비 절감 총력…축산농가 경영 안정 지원

 

서귀포시가 국제 곡물가 상승에 따른 축산농가 경영 부담 완화에 나섰다.

 

사료비 절감을 핵심으로 한 종합 지원 대책을 통해 농가의 경영 안정성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서귀포시는 최근 중동 분쟁 등으로 국제유가와 환율이 불안정해지면서 사료 원자재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축산농가의 생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사료비 절감 시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사료비는 축산농가 생산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비용 절감이 곧 경영 안정으로 직결된다는 판단이다.

 

올해는 총 7개 사업에 약 24억4,300만 원을 투입해 사료 생산과 유통 전 단계에 걸친 지원을 추진한다.

 

생산 단계에서는 조사료 종자 구입비와 사일리지 제조 비용을 지원하고, 유통 단계에서는 배합사료와 조사료 물류비를 지원한다. 또한 지역 자원인 감귤 부산물을 활용한 혼합사료 지원도 포함해 비용 절감과 자원 활용을 동시에 추진한다.

 

한편 2026년에는 한·육우 도축 마릿수 감소로 도매가격 상승이 예상되지만, 2027년 이후에는 사육 및 도축 물량 증가로 가격 하락이 전망된다.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가격 상승 효과가 기대되지만, 장기적인 가격 하락과 소비 위축 가능성을 고려하면 선제적인 경영비 절감 대책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서귀포시는 사료비 절감 정책과 함께 오는 5월 축산물 소비 촉진 행사를 개최해 수급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료 원자재 가격 상승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농가 경영 부담을 줄이겠다”며 “다양한 지원 정책을 통해 축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업의 경쟁력은 결국 ‘비용 관리’에서 결정된다. 단기 지원을 넘어 사료 자급률과 구조 개선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장기 전략이 중요한 시점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