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공공조달 박람회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중소·벤처기업의 판로 확대와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조달청은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6’이 3월 25일부터 27일까지 킨텍스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올해로 26회를 맞은 이번 엑스포는 국내 유일의 공공조달 종합박람회로, 약 700개 중소·벤처·혁신기업이 참가해 1,100여 개 부스를 운영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세상을 바꾸는 K-조달! 혁신을 On, 세계로 Go, 미래로 In”을 주제로, 공공조달을 통한 기업 성장과 해외 진출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전시 효과를 높이기 위해 홍보관, 특별전시관, 교육장 등을 전시장 전반에 균형 있게 배치해 관람 동선을 개선했다.
또한 AI 대전환 시대에 맞춰 ‘AI 특별관’을 신설했다. 이곳에서는 지능형 순찰로봇, AI 점자 프린터 등 약 40여 개의 첨단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공공부문의 AI 수요 확대를 지원한다.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한 프로그램도 강화됐다. 수요기관의 실구매 담당자를 초청해 현장 상담과 계약으로 이어지도록 했으며, 대규모 발주기관의 연간 구매 계획을 공유하는 프로그램도 새롭게 도입됐다.
아울러 혁신성과 성장성이 높은 기업을 선정하는 ‘코펙스 어워즈(KOPPEX AWARDS)’도 개편됐다. 전문가 사전평가 방식으로 선정하고 결과를 사전에 공개해 기업 홍보 효과를 높였다. 올해는 코딧, 아이픽셀, 세이빙스토리, 마케톤, 나노일렉트로닉스, 에이트테크 등 6개 기업이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백승보 조달청장은 “나라장터 엑스포는 공공과 기업이 만나는 기회의 장”이라며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공조달을 기반으로 한 혁신기업 성장과 K-조달의 글로벌 경쟁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무대로 평가된다.
공공조달은 단순한 구매가 아니라 산업 육성 정책의 핵심 도구다. 이번 엑스포가 실제 계약과 해외 진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진정한 성과의 기준이 될 것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