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북극항로 개척을 뒷받침하기 위해 친환경 선박유 생산 규제를 완화한다. 블렌딩(혼합·제조) 절차 간소화를 통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관세청은 ‘종합보세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3월 24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국정과제인 ‘북극항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로, 친환경 선박유 제조와 공급 인프라 구축을 촉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최근 국제적으로 선박 연료의 환경 기준이 강화되면서, 특히 북극항로에서는 친환경 선박유 사용이 필수 조건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산업의 신속한 대응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앞서 관세청은 2024년 종합보세구역에서 친환경 선박유를 과세보류 상태로 제조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현재 연간 1조 4천억 원 규모의 국산 석유제품이 블렌딩 후 수출되거나 국제무역선 연료로 공급되고 있다. 이번 개정의 핵심은 불필요한 공정 단계의 제거다. 기존에는 원재료를 빈 탱크에 먼저 반입해 검사를 마친 뒤 다시 혼합 탱크로 옮겨야 했으나, 앞으로는 혼합용 탱크에 바로 투입할 수 있게 된다. 이로 인해 블렌딩에 소요되는 시간이 약 2~3일 단축되고, 별도의 빈
국내 최대 공공조달 박람회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중소·벤처기업의 판로 확대와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조달청은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6’이 3월 25일부터 27일까지 킨텍스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올해로 26회를 맞은 이번 엑스포는 국내 유일의 공공조달 종합박람회로, 약 700개 중소·벤처·혁신기업이 참가해 1,100여 개 부스를 운영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세상을 바꾸는 K-조달! 혁신을 On, 세계로 Go, 미래로 In”을 주제로, 공공조달을 통한 기업 성장과 해외 진출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전시 효과를 높이기 위해 홍보관, 특별전시관, 교육장 등을 전시장 전반에 균형 있게 배치해 관람 동선을 개선했다. 또한 AI 대전환 시대에 맞춰 ‘AI 특별관’을 신설했다. 이곳에서는 지능형 순찰로봇, AI 점자 프린터 등 약 40여 개의 첨단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공공부문의 AI 수요 확대를 지원한다.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한 프로그램도 강화됐다. 수요기관의 실구매 담당자를 초청해 현장 상담과 계약으로 이어지도록 했으며, 대규모 발주기관의 연간 구매 계획을 공유하는 프로그램도 새롭게 도입됐다. 아
산림 자원을 활용한 지역 신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협력에 나선다. 특히 경북 지역 맞춤형 산림소득 모델 개발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약용자원연구소는 3월 25일 경상북도청과 함께 ‘산림소득분야 연구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산림약용자원 산업화와 경영모델 개발을 위한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지난 1월 첫 논의에 이어 전문가 참여를 확대해 추진되는 두 번째 회의다. 협의회에는 산림약용자원연구소를 비롯해 산림경영·특용자원·임산소재·바이오소재 연구 부서 등 국립산림과학원 내 5개 부서 연구진이 참여한다. 경상북도에서는 산림자원국 관계자들이 참석해 정책과 연구의 연계를 논의한다. 주요 논의 내용은 ▲지역 특화 전략산업 육성 ▲연구성과의 정책 접목 ▲맞춤형 기술 지원 ▲공동 프로젝트 발굴 등이다. 협의 결과는 실행계획으로 구체화해 경북 지역 산림소득 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산림약용자원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나아가 지역소멸 대응까지 연계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희문 산림약용자원연구소장은 “행정과 연구 역량이 결합되면 지역 경제의 혁신적 성장이 가능하다”
인천항만공사가 중국 시장에서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한 현지 마케팅에 나섰다. 수출기업 지원과 함께 인천항의 물류 경쟁력을 적극 홍보하며 중국 진출 기반을 강화했다. 인천항만공사 상해대표부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상해지사가 주관한 ‘2026 항저우 K-푸드 페어’에 참가해 현지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국 항저우 미드타운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렸으며, 국내 식품 수출기업 40개사와 중국 바이어 60여 개사가 참여했다. 인천항만공사는 행사에서 중국 주요 도시와의 접근성이 뛰어난 인천항의 지리적 장점과 다양한 대중국 항로, 물류 인센티브 제도를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특히 K-푸드 수출을 계획 중인 기업과 현지 바이어를 대상으로 별도의 면담을 진행해 실질적인 수출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공사는 이번 상담 결과를 바탕으로 유망 품목을 선정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맞춤형 수출 지원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남광현 상해대표부 수석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K-푸드의 브랜드 가치와 인천항의 경쟁력을 동시에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내 식품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인천항만공사는 향후에도 해외 마케팅을 강화해 K-푸드
정선군이 아리랑의 발상지인 아우라지 일대 상권 활성화를 위해 기반시설 정비에 나선다. 상인 조직의 자생력을 높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정선군은 여량면 아라리길골목형상점가를 중심으로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노후된 상점가 운영 환경을 개선하고 상인회의 기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핵심은 상인회 전용 공간 조성이다. 기존 건물 1층을 활용해 사무공간과 회의공간을 분리 조성하고, 최소한의 리모델링을 통해 실질적인 운영이 가능한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해당 공간에는 행정업무 수행을 위한 사무 기능뿐 아니라 회의, 교육, 사업 기획이 가능한 공용 공간이 함께 들어서며, 기본 집기와 비품도 갖춰질 예정이다. 아라리길골목형상점가는 2024년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이후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찾는 생활밀착형 상권으로 성장하고 있다. 다만 그동안 상인회 운영 공간이 부족해 조직 운영과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 정선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상인회가 공모사업 신청, 상권 행사 기획, 교육 및 소통 활동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은 2026년 상반기
경상남도가 국제 유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긴급 금융지원에 나섰다. 유류 의존도가 높은 업종을 중심으로 경영 부담 완화에 초점을 맞춘 조치다. 경남도는 3월 25일부터 도내 육상운송업과 건설장비운영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50억 원 규모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최근 중동 정세 불안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운송·건설 관련 업종의 비용 부담이 크게 증가한 데 따른 대응이다. 지원 대상은 도내 사업장을 둔 육상운송 및 파이프라인 운송업과 건설장비 운영업 소상공인이다. 다만 택시운송업은 제외되며, 올해 이미 신용보증재단을 통해 보증지원을 받은 업체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한도는 업체당 최대 1천만 원이다. 기존 한도였던 1억 원에서 낮춘 대신 더 많은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금융 지원 내용도 부담 완화에 초점을 맞췄다. 1년간 연 2.5% 이차보전과 보증수수료 0.5% 감면이 제공되며, 상환 방식은 1년 만기 일시상환 또는 1년 거치 후 4년 분할 상환 중 선택할 수 있다. 신청은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되며, 모바일 앱 ‘보증드림’ 또는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디지털 이용이 어려운 고령 소
서귀포시가 국제 곡물가 상승에 따른 축산농가 경영 부담 완화에 나섰다. 사료비 절감을 핵심으로 한 종합 지원 대책을 통해 농가의 경영 안정성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서귀포시는 최근 중동 분쟁 등으로 국제유가와 환율이 불안정해지면서 사료 원자재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축산농가의 생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사료비 절감 시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사료비는 축산농가 생산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비용 절감이 곧 경영 안정으로 직결된다는 판단이다. 올해는 총 7개 사업에 약 24억4,300만 원을 투입해 사료 생산과 유통 전 단계에 걸친 지원을 추진한다. 생산 단계에서는 조사료 종자 구입비와 사일리지 제조 비용을 지원하고, 유통 단계에서는 배합사료와 조사료 물류비를 지원한다. 또한 지역 자원인 감귤 부산물을 활용한 혼합사료 지원도 포함해 비용 절감과 자원 활용을 동시에 추진한다. 한편 2026년에는 한·육우 도축 마릿수 감소로 도매가격 상승이 예상되지만, 2027년 이후에는 사육 및 도축 물량 증가로 가격 하락이 전망된다.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가격 상승 효과가 기대되지만, 장기적인 가격 하락과 소비 위축 가능성을 고려하면 선제적인 경영비 절감 대책이
포항시가 차별화된 행사 공간을 기반으로 MICE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도시 고유의 자원을 활용한 ‘유니크 베뉴’ 지정으로 국제회의 유치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포항시는 24일 시청에서 ‘포항형 유니크 베뉴(Unique Venue)’ 현판 수여식을 열고 공식 지정 절차를 마무리했다. 행사에는 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유니크 베뉴는 회의뿐만 아니라 만찬과 환영 행사,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특색 있는 공간을 의미한다. 최근 MICE 산업에서 도시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유니크 베뉴는 총 3곳이다. 먼저 스페이스워크를 비롯해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사방기념공원이 포함됐다. 이들 공간은 포항의 자연 경관과 문화, 산업적 특성을 동시에 반영하고 있어 행사 운영과 관광 경험을 결합할 수 있는 점이 강점으로 평가된다. 포항시는 이번 지정을 계기로 유니크 베뉴 홍보를 강화하고, 소규모 회의를 중심으로 시범 운영을 진행해 활용 경험을 축적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건립 예정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와 연계해 유니크 베뉴를 복합 MICE 공간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
금산 인삼·약초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논의가 본격화됐다. 연구개발 중심 투자 확대를 통해 산업 고도화를 추진하겠다는 방향성이 제시됐다. 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은 지난 23일 진흥원 회의실에서 제69회 이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는 이사장과 이사 등 총 12명의 임원이 참석해 △2025년 결산 감사 결과 △2026년 추가경정예산안 △기타 안건 등을 심의·의결했다. 특히 지난해 결산 감사 결과를 통해 재정 건전성을 점검하고, 향후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가 이뤄졌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은 인삼·약초 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연구개발(R&D) 분야에 중점적으로 편성됐다. 이를 통해 산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 기반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사회에 상정된 모든 안건은 원안대로 의결됐으며, 진흥원의 중장기 발전 방향에 대한 공감대도 형성됐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연구개발 중심의 투자 확대를 통해 금산 인삼·약초 산업의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사업 추진으로 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흥원은 인삼과 약초 산업의 고도화를 위해 유통·가공·연구 지원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이 전남 함평군 맥류 재배단지를 찾아 생육 상황을 점검했다. 최근 기온 상승에 따라 보리와 밀 등 월동작물의 생장이 본격화되면서 작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함평군 월동작물 영농현장을 방문해 생육 재생기에 접어든 맥류의 상태를 직접 확인했다. 이번 점검이 이뤄진 곳은 기능성 보리 ‘베타헬스’ 재배단지로, 2026년 맥류 생산·가공 활성화 시범사업 대상지다. 해당 단지에는 농업회사법인 오가닉팜을 포함한 23개 농가가 참여하고 있다. 현장 점검 결과, 최근 기온 상승의 영향으로 보리와 밀의 생육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전반적인 작황은 평년 대비 양호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특히 ‘베타헬스’는 국립식량과학원이 2023년 개발한 겉보리 품종으로, 지역 적응성을 거쳐 함평에서 본격 재배되고 있다. 이 품종은 베타글루칸 함량이 높아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작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에는 해당 재배단지에서 생산된 베타헬스가 도정과 선별 과정을 거쳐 전량 판매되며 시장성을 입증했다. 이후 쿠키와 식혜 등 다양한 가공상품으로도 활용되며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다. 함평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생산뿐 아니라 가공
천안시가 청년 구직자와 지역 기업을 직접 연결하는 실질형 채용 행사에 나선다. 단순 홍보를 넘어 현장 면접과 채용으로 이어지는 ‘직접 매칭’ 방식이 특징이다. 천안시는 3월 3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청년 일자리 매칭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실제 채용 계획이 있는 기업들이 참여해 구직자와의 즉석 면접을 통해 채용까지 연계하는 실전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행사에는 한솔제지를 비롯해 제조업, 식품,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유망 기업 20개사가 참여한다. 오전에는 청년 구직자 약 300명을 대상으로 기업별 현장 면접이 진행되며, 오후에는 지역 특성화고 학생 100명이 참여해 기업 관계자와 함께 진로 탐색과 직무 이해 프로그램을 체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사전 신청자뿐 아니라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서도 면접 참여가 가능하도록 운영돼 더 많은 청년에게 기회를 제공한다. 현재 면접 신청자는 100명을 넘어섰으며, 전체 프로그램에는 약 300명의 구직자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천안시는 원활한 행사 운영을 위해 현장에 노트북과 복합기를 설치해 이력서 작성 등을 지원하고, 안전관리 인력을 배치해 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김석필 천
대구광역시가 개최한 전국 유일의 종합 비즈니스 행사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가 역대 최대 규모와 실적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기업 지원과 판로 개척, 투자 유치, 인재 채용까지 한 자리에서 이뤄지는 ‘통합형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대구시는 3월 17일부터 18일까지 엑스코에서 열린 ‘2026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역대 최대인 691개 기업·기관이 참가하고 2,500여 명의 참관객이 방문했다. 특히 전체 상담액은 3,506억 원으로, 지난해 실적(3,420억 원)을 넘어서는 성과를 거뒀다. 행사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가 제공됐다.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에는 대기업과 공공기관 등 112개 수요처가 참여해 중소기업 158개사와 634건의 상담을 진행, 총 1,130억 원 규모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수출상담회’에서는 9개국 해외 바이어와 전문무역상사가 참여해 364건의 1:1 상담이 이뤄졌으며, 1,304만 달러 규모의 상담과 407만 달러의 계약 추진 성과가 나타났다. 또한 ‘스타트업 투자설명회’에서는 23개 투자사와 32개 기업이 참여해 총 2,180억 원
대구 미래신산업 분야 혁신기업들이 동남아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입증했다. 수출 계약과 투자 협의가 동시에 이어지며 해외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대구광역시는 대구테크노파크와 함께 추진한 ‘글로벌 비상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 결과,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3월 9일부터 12일까지 쿠알라룸푸르에서 진행됐으며, 지역 미래신산업 분야 기업 6개사가 참가했다. 이들은 현지에서 기업설명회(IR)와 제품 시연을 통해 약 80여 명의 글로벌 바이어와 투자자에게 기술력을 선보였다. 대구시는 앞서 참가 기업을 선발한 뒤 3개월간 영문 피칭과 투자유치 자료 제작, 해외 바이어 사전 상담 등을 지원하며 글로벌 역량을 강화해왔다. 이번 행사에서는 실제 계약 성과도 이어졌다. 특히 블록체인 기술 기업 ㈜마이스타체인은 조작 방지 투표 시스템을 앞세워 말레이시아 기업들과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현지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또한 인공지능 기반 드론 기술을 보유한 ㈜아리온은 현지 방산기업들로부터 합작 투자와 독점 계약 제안을 받으며 동남아 시장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울산시가 세계적인 선박용 도료 기업을 유치하며 조선·해양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대규모 투자와 본사 이전이 동시에 추진되면서 지역 경제에 미칠 파급 효과에도 관심이 쏠린다. 울산시는 3월 24일 시청에서 츄고쿠삼화페인트 주식회사의 공장 신설 및 본사 이전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과 타카오 시미즈 츄고쿠마린페인트 글로벌 경영전략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투자는 글로벌 해운시장 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국내 조선업 활성화와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츄고쿠삼화페인트는 일본 Chugoku Marine Paint Co., Ltd.와 삼화페인트공업이 1988년 합작 설립한 친환경 선박용 도료 기업으로, 현재 경남 김해에 본사를 두고 있다. 협약에 따라 회사는 총 1,200억 원을 투자해 오는 2029년까지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에 연면적 약 2만5,000평 규모의 생산 및 연구시설을 구축한다. 이어 2030년에는 본사를 울산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특히 전체 투자액 중 약 800억 원이 외국인직접투자(FDI)로 구성돼, 국제 환경 규제 대응 기술의 국산화와 산업 고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경기도가 판교테크노밸리 청년 임직원의 주거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책을 확대한다. 청년 인재 유입과 장기 근속을 유도하기 위한 실질적 주거 지원 정책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2026년 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 임대보증금 지원사업’을 통해 임대보증금을 무이자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제1·2판교테크노밸리에 입주한 중소·중견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며, 1인당 최대 3천만 원의 임대보증금을 지원한다. 지원 기간은 기본 2년에 1회 연장을 통해 최장 4년까지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만 39세 이하 무주택자로, 경기도 내 주택·아파트·오피스텔에 거주하는 임차인이다. 다만 2025년 8월 1일 이후 체결된 보증금 5억 원 이하 임대차 계약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판교 인근 지역으로의 이주를 유도하고 양성평등 요소를 반영한 우대 조건을 도입해 청년층의 주거 기회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기업당 최대 5명까지 지원이 가능하며, 이행보증보험증권 보험료도 전액 지원해 기업과 개인의 비용 부담을 줄였다. 경기도와 경과원은 지난 2016년부터 해당 사업을 통해 총 151개 기업, 391명에게 약 82억7,500만 원 규모의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