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가 글로벌 반도체 핵심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시는 3일 오후 인천시청에서 유정복 인천시장과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이진안 대표이사가 만나, 송도사업장의 대규모 반도체 테스트 생산시설 증설 투자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 앰코, 송도에 2,661억 원 투자…첨단 반도체 생산능력 대폭 확충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는 송도 첨단산업클러스터(B)(송도동 220, 185,689㎡) 부지에 FDI(외국인직접투자) 2,661억 원을 투입, 첨단 반도체 테스트 및 고성능 패키징 분야의 생산능력 확대를 추진한다. 이번 투자에는 ▲제조동 신축 ▲클린룸 구축 ▲최첨단 설비 도입 등 핵심 인프라 확충이 포함되며, 2025년 말 착공 후 2027년 양산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이후에도 단계별 증축계획을 통해 지속적인 설비투자와 고용 확대가 이어질 예정이다. ■ “AI·고성능 컴퓨팅 수요 대응 위한 전략적 투자”이번 증설은 인공지능(AI)과 고성능 컴퓨터(HPC)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생산역량 강화 전략의 일환이다.특히 인천지역의 우수 인재 고용은 물론, 지역 장비·소재 기업과의 협력 규모가 1,000억 원 이상 확대될 전망이다. 이진안 앰코코리아 대표이사 겸 앰코
부안군이 대한민국 수소산업 선도 지역으로 공식 인정받았다.군은 3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4회 수소의 날 기념식’**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 군 단위 최초 ‘수소 전주기 인프라 구축’ 인정이번 수상은 부안군이 수소의 생산–저장–활용 전 과정을 아우르는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며,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실현과 수소경제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부안군은 지난해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또다시 수소 관련 정부 포상에 선정되며 2년 연속 수소정책 우수 지자체로 이름을 올렸다. ■ ‘수소도시 부안’ 실현…그린수소·모빌리티·충전소 완비부안군은 수소도시 조성사업을 중심으로, 수전해 기반 그린수소 생산 시스템 구축, 수소청소차·수소버스 등 친환경 모빌리티 보급, 수소충전소 2개소 운영, 새만금 RE100 국가산단 전환 추진 등 지역 여건에 맞춘 분산형 수소 생태계 모델을 실현해 왔다. ■ 민·관·연 협력으로 ‘부안형 수소경제 모델’ 완성특히 부안군은 현대자동차·현대건설·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주요 기관과 협업하며 기술 실증과 산업 기반 확충을 병행했다.이를 통해 농업·에너지·산업이 융
전북특별자치도가 ‘국립해양도시과학관(가칭)’ 건립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도는 10월 31일 해양수산부 회의실에서 열린 ‘국립해양과학관 건립 타당성 및 기본구상 보완용역 중간보고회’를 통해, 새만금의 입지 여건과 미래 비전을 반영한 미래형 해양도시 과학관 구상안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 “새만금형 해양도시 과학관” 구체화이번 보고회에는 해양수산부·전북도·김제시 관계자 및 전문가들이 참석했으며, 김미정 전북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과 김희옥 김제시 부시장이 직접 참석해 지자체의 강력한 추진 의지를 드러냈다. 보완용역은 지난 4월 착수해 현재 중간 단계에 있으며, 2026년 1분기 예비타당성조사(예타) 선정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용역 수행기관인 미래비전그룹은 기존 ‘해양생명 중심형 과학관’ 개념을 발전시켜, 에너지·기술·삶이 통합된 미래형 해양도시 과학관으로 전시 콘텐츠를 확장하는 구상을 제시했다. ■ 새만금 특화 인프라 반영…“체험형 과학문화 플랫폼으로”새 구상안은 새만금의 ▲스마트 수변도시 ▲RE100 국가산단 ▲해상풍력·수상태양광 단지 ▲해양무인시스템 실증 인프라 등 지역의 특화 인프라를 반영해 단순 전시관을 넘어 **‘미래 해양도시를 체험하는 복합형
전북특별자치도가 주도한 ‘새만금 한‧중 공동 RE100 산업단지 조성’ 제안이 APEC 한‧중 정상회담의 공식 협력 의제로 채택되며, 국제적 성과로 이어졌다.전북도는 3일 “11월 1일 열린 APEC 한‧중 정상회의에서 ‘새만금 내 한‧중 공동 RE100 산단 조성 협력’ 제안이 민생분야 실질협력 성과사업으로 논의됐다”고 밝혔다. ■ 전북 주도 전략, 한‧중 정상회담 공식 안건으로이번 협력사업은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산업통상자원부 등 중앙부처에 직접 건의한 내용으로, 전북도가 주도한 지역 발전 전략이 국가 간 협력 의제로 채택된 사례다.한‧중 양국은 한국의 새만금과 중국의 옌타이 등 기존 산업협력단지를 중심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새만금에 관심 있는 중국 기업들로 구성된 투자조사단을 파견하기로 했다. ■ “한‧중 공동 RE100 산업단지” 추진 본격화‘한‧중 공동 새만금 RE100 산업단지’는 2015년 체결된 한‧중 산업협력단지 MOU를 기반으로 추진된다.새만금 내 조성 중이거나 예정된 산업단지에 양국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친환경 협력형 RE100 산업단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세부 개발 범위와 사업 추진 방안은 향후 양국 간 실무협의를 통해 구체화될 예정이다.
전북특별자치도가 바이오산업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도는 3일 익산 웨스턴라이프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5 생명경제 바이오 얼라이언스 포럼’**을 개최하며 첨단 바이오산업 육성 전략과 글로벌 협력 비전을 선포했다. ■ 전북, ‘바이오 융합의 중심’ 선언이번 포럼에는 전북특별자치도와 익산시 관계자, 도의원, 도내 대학 총장·교수, 바이오기업 대표, 전문가, 도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행사는 **‘재생과 정밀의료, 그리고 융합이 여는 미래’**를 주제로, 전북이 추진 중인 바이오AI·재생치료·탄소의료기기 산업 전략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 “바이오 융합으로 여는 미래”…기조연설과 비전 퍼포먼스행사에서는 **K-헬스미래추진단 선경 단장(前 오송재단 이사장)**이 ‘바이오 융합으로 여는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하며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패러다임 변화를 제시했다. 이어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주요 인사들이 참여한 **‘스크린 버튼 퍼포먼스’**를 통해 전북 바이오산업의 비전과 협력 의지를 공식 선포했다. ■ 차세대 기술과 산업 연계 사례 공유포럼 세션에서는 양은영 차바이오그룹 부사장의 ‘CGB-CIC
민선 8기 출범 이후 40조 원대 투자 유치를 눈앞에 둔 **‘힘쎈충남’**이 수도권 기업 유치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였다.충청남도는 3일 서울 국민일보 빌딩에서 **‘수도권 및 앵커기업 투자유치 합동설명회’**를 열고 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충남의 투자 매력을 직접 홍보했다. ■ 수도권 기업 120곳 참여…실질적 투자성과 ‘눈에 띄었다’이번 설명회에는 120여 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이 중 **쌀국수 제조기업 ‘데일리킹’과 541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또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화장품, 축산설비 등 5개 기업으로부터 총 640억 원 규모의 투자 의향서를 확보하며 미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 충남의 강점 직접 홍보…“전국 최고 투자 환경”이번 행사는 충남도가 주최하고 충남산학융합원과 쿠키뉴스가 공동 주관했다.설명회에는 ‘충남 1호 영업사원’으로 불리는 김태흠 충남도지사를 비롯해 도내 시·군 관계자, 유관기관, 200여 명의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도는 설명회에서 △최대 500억 원 규모의 투자보조금 지원 △전국 최고 수준의 산업 클러스터 조성 △동북아 물류 허브로의 발전 가능성 △우수한 인적 자원과 정주 여건 등 충남만의 경쟁
전라남도는 오는 11일부터 24일까지 도내 22개 시‧군과 함께 ‘2025년 하반기 정부관리양곡 정기 재고조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정부관리양곡의 정확한 재고량 파악과 안전한 보관·관리를 위해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점검으로, 올해 하반기 조사는 전남 지역 918개소의 보관·가공·수송 중인 양곡창고를 대상으로 한다. 조사반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민간 전문가(양곡관리사), 시군 담당 공무원 등으로 구성되며, 양곡의 품질 상태와 적재 관리, 보관 환경, 병충해 방제 실태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지난해 조사에서 품위 우려 4건, 적재 불량 14건을 적발해 시정 조치했으며, 일부 창고에서 발생한 화랑곡나방에 대해 즉시 훈증처리와 방제 관리 강화 조치를 시행한 바 있다.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부정 유통이 의심되는 창고를 집중 점검하고, 양곡의 이고·출고 절차를 병행 관리하는 한편 병충해 예방과 보관시설 개선에 중점을 두고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박상미 전라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정부관리양곡은 국민의 식량안보와 직결된 만큼 철저한 재고 관리와 체계적 점검이 필수”라며, “이번 조사를 통해 양곡의 안전한 보
대구광역시는 자매도시인 중국 닝보시 대표단이 양용(杨勇) 부시장 단장으로 11월 3일 대구를 공식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양 도시 간 오랜 교류 관계를 재확인하고, 미래산업 중심의 협력 확대를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대구시와 닝보시는 1999년 섬유·패션산업을 기반으로 교류를 시작했다. 이후 양 도시는 산업 협력을 토대로 의료, 문화, 예술, 청소년, 스포츠, 국제행사 등 다양한 분야로 교류의 폭을 넓히며 신뢰 관계를 강화해왔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13년에는 ‘우호협력도시’에서 ‘자매도시’로 관계를 격상했다. 최근 약 10여 년간 여러 사정으로 고위급 교류가 잠시 중단됐으나, 이번 대표단 방문을 계기로 양 도시 간 교류가 다시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와 닝보시는 이번 만남을 계기로 섬유·패션 등 전통산업 협력에서 나아가 미래산업 분야로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양용 부시장이 공항 이전, 교통 건설, 의료보장 등 닝보시 핵심 행정 분야를 총괄하고 있는 만큼, 대구시는 이 분야를 중심으로 정책 소통과 실질적 협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양용 부시장님의 이번 방문은 양 도시가 쌓아온 신뢰를
전북 무주에서 경북 성주를 거쳐 대구까지 잇는 **‘무주~성주~대구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영‧호남을 직접 연결하는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로,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축으로 주목받고 있다. ■ 무주군, 중앙부처와 국회 설득으로 성과무주군은 이번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선정 추진을 위해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 방문 및 협의 활동을 지속해왔다. 또한, 국회 및 관계기관과의 소통을 강화하며 사업 추진의 공감대 확산과 필요성 부각에 주력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이번 선정은 영‧호남을 연결하는 실질적인 국가균형발전의 전기가 될 것”이라며,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되면 무주~성주~대구 간 광역경제권이 새롭게 형성되고, 새만금~포항 동서 3축 완성의 큰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영‧호남 잇는 동서 3축 완성 기대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번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영호남 북부 지역을 동서로 연결해 지역 간 교류를 강화하고, 국가간선도로망의 단절 구간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라는 점에서 추진 타당성과 필요성을 인정받았다. 조사기관이 선정되는 대로 예비타당성조사가 본격 착수될 예정이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촌공간계획의 실효성을 높이고 농업·농촌의 동반 성장을 추진하기 위해 ‘특성화농업지구’를 신설한다. 이 내용이 담긴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은 2025년 11월 4일 공포·시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농촌특화지구 유형은 기존 7개에서 8개로 확대된다. 지난 2024년 3월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이후, 전국 139개 시·군이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농촌공간계획’을 수립 중이다. 각 시·군은 해당 계획에 따라 농촌공간을 주거, 산업, 복지 등 기능별로 구분하고, ‘농촌특화지구’를 지정해 관련 시설을 집적·운영할 수 있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되는 **‘특성화농업지구’**는 논 타작물 재배나 친환경농업 등 특정 재배방식을 중심으로 한 맞춤형 농산물 생산을 지구 단위에서 체계적으로 계획·관리하는 지역 단위 지구다. 이는 ▲친환경농업단지 ▲논 타작물 재배단지 ▲농산물전문생산단지 ▲공동영농단지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될 수 있다. 농식품부는 특성화농업지구 내 재배단지 조성, 생산·가공·유통시설 지원을 집중하고, 인접 농촌특화지구(농촌융복합산업지구·축산지구 등)와의 연계
옥천군이 오는 6일 오후 2시, 옥천군 다목적회관 대회의실에서 ‘제9회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 구직자와 기업 간의 맞춤형 일자리 매칭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10개의 지역 기업이 참여해 현장 면접을 진행하며, 구직자에게는 즉시 취업의 기회를, 기업에는 실력 있는 지역 인재를 발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모집 업종은 물류, 사무, 제조, 생산, 유통, 용접, 판매, 컴퓨터 유지보수 등으로 다양하다. 구직자는 현장에서 채용 담당자와 1:1 면접을 통해 바로 취업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단순 면접뿐만 아니라 ▲전문상담사의 취업상담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법 안내 ▲기업별 채용정보 제공 등 종합 취업지원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만남의 날이 구직자에게는 안정된 일자리, 기업에는 적합한 인재를 만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고용안정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고용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현장 중심의 일자리 행사는 지역 경제를 움직이는 가장 현실적인 힘이다. 구직자와 기업이 직접 만나는 이 자리가 더 많은 고용의 문을 열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조달청이 전국 각지의 소유자 없는 부동산(무주부동산) 357필지, 총 222만㎡ 규모에 대해 국유화를 추진한다. 공고 기간은 2025년 11월 3일부터 2026년 5월 2일까지 6개월간 진행된다. 이번 공고 대상은 ▲지적공부에 누락되어 새로 등록된 토지나 ▲소유권 관련 사항이 복구되지 않은 토지 등이다. 공고 기간 내에 정당한 권리자 또는 이해관계인이 소유권을 신고하지 않을 경우, 해당 부동산은 국가 소유로 편입된다. 조달청은 2012년 6월부터 무주부동산 국유화 업무를 수행해왔으며, **2025년 9월 말 기준 총 41,483필지(108㎢)**를 국유화했다. 이는 공시지가 기준 약 2조 7천억 원 규모에 달한다. 조달청 관계자는 “무주부동산의 체계적인 국유화를 통해 토지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국가자산의 건전한 관리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버려진 땅이 국가의 자산으로 다시 태어나는 과정은 단순한 행정 절차를 넘어, 공공의 이익을 회복하는 일이다. 투명하고 체계적인 국유화 절차가 지역의 균형 발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조달청이 11월 한 달간 총 3조 8,805억 원 규모의 대형사업 경쟁입찰 공고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입찰에는 물품·용역 10억 원 이상, 공사 100억 원 이상인 대형 프로젝트 총 308건이 포함됐다. 이 중 신규 공고는 257건(2조 2,268억 원), 이월 공고는 51건(1조 6,537억 원) 규모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주요 신규 사업은 ▲시설공사 47건(1조 3,036억 원)으로 ‘다목적방사광가속기 기반시설 건설공사’ 등이 포함됐다. ▲물품 분야는 13건(1,437억 원)으로 ‘달 착륙선 추진시스템 구성품 개발 및 조립·시험’ 사업이, ▲용역 분야는 197건(7,795억 원)으로 ‘초고속 해상무선통신 전용회선 사업자 선정 용역’ 등이 주요 발주 대상이다. 이번 11월 공고 예정 금액은 전월(10월, 2조 4,933억 원) 대비 약 55.6% 증가했다. 조달청은 “이는 국정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복구로 인해 전월 물량이 일부 이월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조달청 관계자는 “공공사업의 효율적 추진과 조기 집행을 통해 국가 재정 운용의 효율성과 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대형 공공입찰이 늘어난다는 건 그만큼 경제 활력
암모니아·수소 등 친환경 연료 선박의 핵심 기자재에 대한 국제표준화 작업이 우리나라 주도로 본격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오는 **11월 3일부터 6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되는 조선 분야 배관 및 기계류 회의(ISO/TC 8/SC 3)**에서 두 가지 국제표준 신규 제안안을 공식 제출한다고 3일 밝혔다. 국제해사기구(IMO)가 발표한 온실가스 감축 규제 강화에 따라 글로벌 조선사들은 암모니아, 수소 등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는 차세대 선박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발맞춰 한국은 조선산업의 기술적 우위를 기반으로 친환경 연료 선박용 밸브와 열교환기 시험 절차를 국제표준으로 제안할 계획이다. 이번 제안이 채택될 경우, 상용화 초기 단계인 암모니아 연료 선박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기술 신뢰도와 시장 경쟁력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국내 조선 기자재 기업들은 향후 배관, 저장탱크 등 핵심 부품의 국제표준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김대자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전 세계가 탄소중립을 향해 나아가는 가운데, 한국이 미래선박 핵심 기술 표준 개발을 주도한다는 점은 매우 의미가 크다”며 “친환경 대체연료 선박의 국제표준화 역량을 지속
관세청이 반도체 등 첨단산업 클러스터의 신속한 구축과 비용 절감을 지원하기 위해 ‘보세건설장 관리에 관한 고시’를 개정, 10월 3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보세건설장’은 산업시설이나 제조공장 건설 과정에서 필요한 외국산 설비·기자재 등을 완공 시까지 과세보류 상태로 설치·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다. 주로 반도체,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비용 절감과 절차 간소화를 위해 적극 활용되고 있다. 이번 개정의 핵심은 보세건설로 완공된 제조공장을 기존 보세공장과 통합 운영할 때, 기존 보세공장의 관할 세관장이 보세건설장부터 보세공장까지 특허 및 관리를 일원화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그동안 보세건설장과 보세공장이 서로 다른 지역 세관의 관할을 받을 경우, 설비나 기자재 신고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았다. 이에 따라 클러스터 조성 지연과 행정비용 증가가 우려됐으나, 이번 제도 개선으로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 기업의 시간·비용 부담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세청은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이 미국의 고관세 정책 등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규제혁신을 지속 추진해 수출 경쟁력을 유지하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