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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북·경산, 삼광윈테크와 MOU 체결…150명 신규 고용 창출

경북도·경산시·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과 투자양해각서 체결

 

경상북도와 경산시가 대규모 투자 유치를 통해 지역 제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경상북도와 경산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3월 17일 경산시청에서 ㈜삼광윈테크와 750억 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조현일 경산시장, 이인규 삼광윈테크 총괄대표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광윈테크는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첨단 제조시설 구축을 위해 약 750억 원을 투입하고, 약 150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투자는 해외 생산기지를 국내로 이전하는 ‘리쇼어링(국내복귀)’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해당 기업은 중국 동관에 위치한 기존 공장을 정리하고 생산 거점을 국내로 옮기기로 결정했다.

 

최근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보호무역 기조 확산으로 제조업의 국내 복귀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결정은 지역 산업 기반 강화는 물론 국가 제조 경쟁력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삼광윈테크는 정밀 사출 기술을 기반으로 자동차 및 첨단 산업 분야에 활용되는 플라스틱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국내외 완성차 및 부품 업체들과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기술력과 생산 경험을 축적해 왔다.

 

신설되는 생산시설에서는 자동차 부품을 비롯해 첨단 산업용 정밀 플라스틱 제품이 생산될 예정이며, 관련 산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경상북도와 경산시는 기업의 안정적인 투자와 조기 정착을 위해 각종 행정 지원과 절차를 적극 뒷받침할 방침이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투자는 해외 생산기지를 국내로 이전하는 대표적인 리쇼어링 사례”라며 “지역 제조업 생태계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리쇼어링은 단순한 공장 이전이 아니라 산업 구조를 다시 세우는 신호다. 이번 투자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국내 제조업 회복의 연쇄 효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