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세계 최대 부동산 박람회에서 글로벌 투자 유치 활동을 펼치며 핵심 개발 프로젝트를 알렸다.
서울특별시는 서울 투자유치 전담기관인 서울투자진흥재단이 지난 3월 9일부터 13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린 MIPIM 2026에 참가해 글로벌 투자자 및 기업 130여 개사를 대상으로 투자 상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MIPIM은 전 세계 도시와 공공기관, 부동산 개발사, 투자사, 금융기관이 참여하는 국제 행사로, 도시 개발과 부동산 투자 기회를 논의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박람회다.
재단은 이번 행사에서 서울관을 운영하며 글로벌 투자사 약 200개사를 대상으로 서울 주요 개발 프로젝트와 산업 클러스터를 소개했다.
특히 ▲용산서울코어 ▲상계 서울디지털바이오시티(S-DBC) 등 핵심 개발 부지와 ▲양재 AI ▲여의도 금융 ▲마곡 첨단기술 ▲DMC 미디어 산업 등 전략 산업 클러스터를 집중 홍보했다.
현장에서는 투자자 맞춤형 1대1 상담을 통해 투자 성향에 따른 프로젝트를 제안하고, 후속 미팅과 현장 방문 등 실질적인 투자 검토로 이어질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지난해 행사에서 접촉한 투자사들과 재연결해 사업 진행 상황을 공유하며 투자 의향을 재확인하는 등 지속적인 네트워크 관리도 병행했다.
올해는 ‘ASIA LUNCH’ 행사에서 서덕식 투자유치실장이 단독 발표자로 나서 European Bank, JLL, Fidelity Investments 등 주요 글로벌 투자자 약 100명을 대상으로 서울의 투자 기회를 소개했다.
한편 지난해 MIPIM에서는 ‘용산서울코어’가 글로벌 부동산 플랫폼 CoStar로부터 세계 5대 개발 프로젝트로 선정되는 등 서울 개발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한 바 있다.
서울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반기 투자유치 행사 ‘NeXT Seoul 2026’에 투자자를 초청해 협력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수연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의 투자 매력과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알리고, 핵심 개발 프로젝트가 실질적인 투자 성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도시는 경쟁한다. 결국 투자 유치의 성패는 ‘얼마나 매력적으로 미래를 보여주느냐’에 달려 있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