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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산시, 공공배달앱 ‘먹깨비’ 지원 확대…배달비까지 지원

기존 할인쿠폰 이벤트에 배달료 지원 등 신규 도입으로 지원체계 강화

 

경산시가 공공 배달앱을 활용한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대폭 강화하며 지역 경제 회복에 나섰다.

 

경산시는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 소비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공공 배달앱 ‘먹깨비’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총 1억 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다양한 할인 및 지원 정책을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

 

우선 소비자 유입을 늘리기 위한 쿠폰 지원이 강화된다.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는 3,000원 할인 쿠폰이 제공되며, 신규 회원에게도 동일한 금액의 쿠폰이 지급된다. 또한 가정의 달, 명절, 시민의 날, 대추축제, 소상공인의 날 등 주요 시기에는 3,000원에서 최대 5,000원까지 혜택이 확대된다.

 

특히 올해는 배달료 부담을 낮추기 위한 ‘먹깨비 배달비 케어 프로젝트’가 새롭게 도입된다. 공짜 배달을 선택한 가맹점을 대상으로 주문 건당 2,000원의 배달비를 지원하며, 업체당 최대 20만 원까지 지원이 이뤄진다. 이를 통해 고정비 부담을 줄이고 실질적인 수익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4월부터는 ‘착한 가격 업소 착한 가격 쿠폰 이벤트’도 추진된다. 착한 가격업소로 지정된 가맹점 이용 시 사용할 수 있는 2,000원 쿠폰을 제공해 소비자 혜택과 물가 안정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경산시는 이러한 정책을 통해 단순한 소비 촉진을 넘어 지역 상권의 체질 개선과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올해 사업은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실질적인 부담 완화에 초점을 맞췄다”며 “공공 배달앱 지원 확대가 지역 상권 회복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먹깨비’는 낮은 중개 수수료(1.5%)와 가입비·광고료 면제 구조를 갖춘 민관협력형 배달앱이다. 지역화폐인 경산사랑카드 결제가 가능해 지역 내 소비 선순환을 유도하는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다.

 

가맹점 등록은 ‘먹깨비 사장님 사이트’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소비자는 앱 설치 후 회원가입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단순 할인 경쟁을 넘어 ‘배달비 지원’까지 확대한 점은 의미 있는 변화다. 결국 관건은 일회성 혜택이 아닌, 소상공인의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를 얼마나 만들어낼 수 있느냐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