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국회를 찾아 행정수도건설특별법 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정치권에 촉구했다. 최 시장은 3월 26일 국회를 방문해 여야를 상대로 관련 법안이 신속히 심사·처리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방문은 행정통합 관련 법안은 빠르게 논의되는 반면, 행정수도건설특별법은 법안심사소위원회 상정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행보다. 이날 최 시장은 법안을 공동 발의한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엄태영 의원을 만나, 오는 30일 예정된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해당 법안이 논의될 수 있도록 관심과 역할을 당부했다. 이어 국토법안소위 소속 권영진 의원과 이종욱 위원장을 차례로 만나 법안의 조기 상정과 심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국회에는 황운하·강준현·김종민·김태년 의원안과 여야 공동 발의된 복기왕·엄태영 의원안 등 총 5건의 행정수도건설특별법이 발의돼 소위에 회부된 상태다. 이들 법안에는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명시하고, 국회와 대통령 집무실의 전면 이전, 수도권 중앙행정기관 추가 이전 등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핵심 내용이 담겨 있다. 정치권 역시 세종시를 국가 균형발전의 중심축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지만, 실제 입법
이재명 대통령이 한국형 전투기 KF-21 양산을 계기로 자주국방 실현과 방위산업 도약 의지를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25일 경남 사천에서 열린 KF-21 양산 1호기 출고식에 참석해 “대한민국이 땅과 바다를 넘어 하늘에서도 우리 기술로 평화를 지킬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기술로 설계하고 우리 손으로 만든 최첨단 전투기가 마침내 양산 단계에 들어섰다”며 “오랜 시간 꿈꿔온 자주국방의 결실”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KF-21에 대해 “우리 힘으로 우리의 영공을 지킬 전투기가 실전 배치 준비를 마쳤다”며 “반세기 넘게 이어온 염원이 담긴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개발 과정의 어려움을 언급하며 “2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수많은 난관과 회의적인 시각이 있었지만 연구진과 관계자들이 포기하지 않았다”며 “결국 불가능을 현실로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또한 개발에 참여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국방과학연구소, 공군 장병 등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헌신과 노력 덕분에 대한민국이 스스로 영공을 지킬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KF-21의 의미를 단순한 무기 개발을 넘어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재명 대통령이 경남 진주에서 민생 현장을 직접 찾으며 시민들과의 소통에 나섰다. 이 대통령은 25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KF-21 양산 1호기 출고식 참석 이후, 경남 진주시에 위치한 진주중앙시장을 예고 없이 방문했다. 현장에서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한 행보다. 진주중앙시장은 1884년 개장한 전통시장으로, 지역 경제의 중심 역할을 해온 대표적인 상업 공간이다. 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이던 지난해 5월에도 해당 시장을 찾은 바 있다. 이날 시장에 등장한 이 대통령을 본 상인들과 시민들은 환호와 박수로 반겼다. “최고다”, “감사하다”, “응원한다”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이어지며 현장은 활기를 띠었다. 이 대통령은 시민들과 눈을 맞추며 인사를 건네고, 사진 촬영 요청에도 적극 응했다. 특히 어린이들과도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며 나이를 묻고 함께 사진을 찍는 등 친근한 모습을 보였다. 시장 곳곳을 둘러본 이 대통령은 상인들에게 장사 상황을 묻는 등 현장의 어려움과 분위기를 직접 확인했다. 이어 상추와 애호박 등을 구매하고, 귤과 호떡, 꼬치전 등을 직접 맛보며 상인들과 소통을 이어갔다. 특히 호떡을 맛본 뒤 “정말 맛있다”고 여러 차
이재명 대통령이 한국형 전투기 KF-21 양산 1호기 출고식에 참석한 데 이어 생산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항공산업 경쟁력 강화에 힘을 실었다. 이 대통령은 25일 오후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방문해 출고식 이후 고정익 항공기 생산시설을 둘러봤다. 축구장 3개 규모 생산시설…KF-21·FA-50 동시 생산고정익 항공기 생산이 이뤄지는 ‘고정익동’은 약 2만1천㎡ 규모로, 축구장 3개에 달하는 대형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KF-21을 비롯해 FA-50, T-50 등 다양한 항공기가 동시에 생산되고 있다. 현장에는 국가별 수출 물량이 공정 단계에 맞춰 일렬로 배치돼 있었으며, 말레이시아·폴란드·인도네시아 등과 계약된 물량이 정상적으로 조립되고 있는 모습이 확인됐다. “연 50대 생산 체계 구축”…수출 확대 대비 투자 지속김종출 KAI 대표이사는 생산 능력 확대 계획을 강조했다. 그는 “연간 50대 이상의 항공기를 생산할 수 있는 제조 역량을 구축하고 있다”며 “증가하는 수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KAI는 올해 KF-21 8대와 FA-50 19대 등 총 27대를 납품할 예정이며, 이후 생산량은 내년 31대, 내후년 47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