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보건소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금연 교육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보건소는 유아 대상 흡연 예방 프로그램인 **‘우리반 노담선생님과 하마니 금연놀이교실’**이 아이들의 참여와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두 달간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7곳에서 진행됐으며, 5세에서 7세 아동 174명이 참여했다. 각 기관에서는 교사 1명을 ‘노담선생님’으로 지정해, 보건소의 사전 교육 및 물품 지원을 받은 후 자율적으로 금연 놀이수업을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아이들은 이후 ‘하마니 금연홍보대사’ 모자를 착용하고 가두 캠페인, 담배꽁초 줍기, 금연 인형극 관람, 가정 내 금연약속 활동 등에 나섰다. 특히 일부 아동은 흡연 중인 부모에게 담배의 해로움을 설명하며 금연을 권유하는 등 교육 효과가 가정으로 확산되는 성과도 거뒀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닌, 아이들이 스스로 금연문화를 실천하고 주변에 전파할 수 있도록 구성된 체험형 교육으로, 참여 기관의 만족도 조사 결과 **7개 기관 중 6개 기관이 ‘매우 만족’**을 표시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보건소 관계자는 “금연 놀
홍천군이 지역 식품 산업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대학·연구기관과 손을 맞잡았다. 홍천군은 11월 7일 오후 3시, (재)홍천메디칼허브연구소 3층 대회의실에서 (재)홍천메디칼허브연구소, 한림성심대학교와 함께 ‘G-Tech 브릿지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식품산업과 기술을 잇는 ‘G-Tech 브릿지’이번 협약의 핵심인 푸드테크 G-Tech 브릿지는 식품 산업에 첨단 기술을 접목해 혁신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지원 체계다. 기업과 연구기관, 지방자치단체 간의 협업을 통해 식품 산업의 신기술 상용화를 가속화하는 것이 주요 목표다. ■ 지역 혁신 중심 대학사업과 연계이번 협약은 한림성심대학교가 추진 중인 강원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으로, 식품 분야 기술 도입과 전문 인력 양성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협력의 의미를 담고 있다. 세 기관은 협약을 통해 ▲실무 중심 교육과 현장 연계 프로그램 운영 ▲연구·기술 자원 공유 ▲기업 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 기대홍천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인삼, 사과, 산채류 등 지역 특산물의 기능성 식품 개발이 본격화될
천안시가 치매 예방과 환자 돌봄을 위한 지역사회 협력체계를 강화한다. 시는 지난 7일 서북구보건소에서 **‘하반기 지역사회치매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서북구·동남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와 관내 유관기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치매 예방 및 관리 강화를 위한 공동 실천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단국대학교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천안지사, 천안동남·서북경찰서, 천안시립노인전문병원, 나사렛대학교, 천안시자원봉사센터, 대한노인회 천안시지부, 치매환자 가족대표, 주민자치센터 등 15개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올해 치매안심센터의 주요 사업 추진 현황과 2026년도 지역사회 치매 관리 계획을 공유하고, 치매 인식개선 및 지역사회 자원 연계 강화 방안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했다. 천안시는 이번 협의체 회의를 통해 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치매 예방·환자 돌봄·가족 지원 등 전 주기적 통합지원체계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은 “치매는 한 기관의 노력으로 해결할 수 없는 복합적인 사회문제”라며,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해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북부보훈지청이 지역 기업의 후원으로 보훈가족을 위한 따뜻한 나들이 행사를 마련했다. 지청은 지난 11월 6일 LG이노텍 노동조합 파주지부의 후원으로 **‘보훈재가복지서비스 대상자 가을 나들이 행사’**를 안산 대부도 일원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보훈재가복지서비스 대상자 180명이 참여했으며, LG이노텍 파주지부 구성원과 경기북부보훈지청 직원들이 함께 어르신들의 여정을 동행했다. 참가자들은 바닷가 산책, 식사, 카페 체험, 서커스 관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기며 모처럼 활기찬 하루를 보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거동이 불편해 평소 외출이 어려웠는데, 이렇게 함께 바다도 보고 공연도 보니 오랜만에 활력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른 참가자들도 “잊지 못할 하루였다”며 LG이노텍과 보훈지청에 고마움을 전했다. 박용주 경기북부보훈지청장은 “LG이노텍 파주지부의 따뜻한 후원 덕분에 어르신들이 오랜만에 웃음을 되찾았다”며 “앞으로도 보훈가족의 정서적 재충전과 사회적 유대감 강화를 위한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게 필요한 것은 거창한 보상이 아닌 따뜻한 관심이다. 이번 나들이처럼 기업과
담양군의 대표 복지기관인 담양군복지재단이 설립 10주년을 맞아 뜻깊은 기념식을 열었다. 재단은 지난 6일 담양군향촌노인종합복지관 대강당에서 **‘창립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철원 담양군수, 장명영 담양군의회 의장, 지역 도·군의원, 사회복지 관계자, 후원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재단의 지난 10년을 축하하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기념식에서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표창 ▲후원자 감사패 전달 ▲2025년도 재단 및 수탁시설 사업 성과보고 ▲기부금품 전달식 등이 진행됐다. 또한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지역 사회 각계각층에서 훈훈한 후원 릴레이가 이어졌다. 후원 내역은 다음과 같다. 담양나눔후원회 수북면 희망수호천사단 100만 원 담양군가족센터장 이예후 100만 원 농협은행 담양군지부 100만 원 광주은행 담양지점 100만 원 담양 새마을금고 100만 원 유림토건 박미순 대표 100만 원 이산스틸 김승우 대표 100만 원 ㈜공정 최채규 대표이사 300만 원 참푸른글로벌 송석찬 대표 돼지고기 400kg(400만 원 상당)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 온누리상품권 100만 원
경남지역 지체장애인들의 화합과 소통의 장인 **‘제12회 경남지체장애인한마음대회 및 후원회 장학금 전달식’**이 지난 7일 삼천포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도내 18개 시·군 지체장애인협회 지회장과 회원 등 약 1,000여 명이 참석해 함께 교류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1부 행사에서는 지체장애인 복지 증진과 권익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 30명에 대한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이어 경남지체장애인협회 후원회가 마련한 장학금이 회원 자녀 20명에게 전달됐으며, 생활 안정 자금 지원금도 회원 25명에게 지급, 총 4,500만 원의 후원금이 전달됐다. 2부 행사에서는 윷놀이, 미니파크골프, 슐런, 투호 등 체육활동이 진행돼 시·군 지회 간의 화합과 열정을 나누는 친목의 자리가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오랜만의 대면 행사를 통해 웃음과 활력을 되찾았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제12회 경남지체장애인한마음대회를 사천시에서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고 소통하는 포용 사회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애의 벽을 넘어 마음을 나눈 자리였다. 경남지체장애인한마음대회는 단순한 축제가 아니
김천시가 수돗물 내 깔따구 유충 발견과 관련해 근본적인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해 정밀역학조사반 회의를 열었다. 시는 11월 7일 황금정수장 수돗물 유충 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전문기관 합동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국립생물자원관, 대구지방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수도지원센터 등 관련 전문기관 관계자들이 참석, 깔따구 유충의 생태적 특성과 발생 취약시설의 원인, 향후 관리 대책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김천시는 지난 10월 24일, 황금정수장에서 생산·공급되는 수돗물 내에서 깔따구 유충이 발견된 이후 즉시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정밀역학조사반을 편성해 문제 해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현재 ▲정수지·배수지 전면 세척 및 살균 소독 ▲급수관로 세정 강화 ▲정수 공정별 점검 확대 등 긴급 대응 조치를 시행 중이다. 또한 수돗물 공급 과정 전반을 조사하여 유충 발생의 정확한 원인과 경로를 규명할 계획이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이번 일로 시민 여러분께 큰 불편과 걱정을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전문기관과 협력해 문제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강화된 정수 관리 체계를 구축해 조속히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겠다”고 말
화순군 사평면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잔치를 열었다. 사평면 청년회는 지난 7일 사평초등학교 모후관에서 **‘2025년 사평면 경로위안잔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사평면 관내 어르신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구복규 화순군수, 오형열 화순군의회 의장, 지역 기관·단체장 등이 함께해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행사는 청년회의 식전 공연으로 흥겨운 분위기 속에 막을 올렸다. 이어 다양한 공연과 노래 무대가 펼쳐지며 어르신들과 함께 웃고 즐기는 화합의 시간이 이어졌다. 특히 기념식에서는 사평면 노인회가 9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겨울 내의를 전달하는 깜짝 이벤트가 마련돼 참석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이는 지역 사회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뜻깊은 순서로 의미를 더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오랜 세월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어르신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이 존중받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노인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연 사평면장은 “오늘의 잔치는 어르신에 대한 공경의 마음을 담은 자리이자, 모든 주민이 함께 어울려 즐거운 추억을 쌓는 화합의 시간이었다”며 “
전주시가 전세사기 피해 예방과 임차인의 주거 안정을 위해 보증보험 가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시는 7일,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임차인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에 가입할 때 발생하는 보증료 일부를 시가 지원하는 제도로, 전세사기 피해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고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주시는 현재까지 총 672가구에 1억 5,100만 원의 보증료를 지원했으며, 신청은 올해 연말까지 가능하다. 다만 예산이 소진될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 후 보증 효력이 유효한 전주시 거주 무주택 임차인이다. 보증금은 3억 원 이하, 소득 기준은 다음과 같다. 청년(만 19~39세): 연 소득 5,000만 원 이하 일반 가구: 연 소득 6,000만 원 이하 신혼부부(혼인신고 7년 이내): 연 소득 7,500만 원 이하 단, 법인 임차인, 등록임대사업자 소유 임대주택 거주자, 외국인 및 국내 비거주 재외국민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전주시 누리집 게시글 확인 후 거주지 동 주민센터 방문 또는 정부24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안심전세포털’을 통
충남 서산시가 감염병 예방과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시는 지난 7일 서산시보건소 대회의실에서 **‘감염관리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요양시설별 맞춤형 감염관리 방안을 공유하고, 현장 종사자들의 감염 예방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요양시설 종사자와 충청남도 감염병관리지원단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서산시는 2023년부터 감염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감염관리 컨설팅을 꾸준히 추진해왔으며, 올해는 요양시설 입소자 감염병 예방을 위해 ‘환기’를 중심으로 한 관리체계를 강화했다. 특히 시는 관내 27개 요양시설을 대상으로 자연환기·기계환기 실태조사를 실시, 시설별 환경 특성에 따른 맞춤형 환기 관리 방안을 제시했다. 이는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시행된 사례로, 감염병 예방의 실효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감염병 예방의 첫걸음, 환기로부터 시작’을 주제로 열린 이번 워크숍에서는 감염관리 우수사례와 2025년 감염취약시설 컨설팅 결과가 공유됐으며, 적극적으로 참여한 우수시설에 대한 표창 수여식도 진행됐다. 또한, 요양시설 종사자들의 현장 의견을 청취하며 감염병 예방 정책의 발전 방향
인천시가 저출생 위기 속에서도 선제적인 출생정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지난 11월 7일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린 중부일보 주관 ‘2025 고객만족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출산정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인천시의 대표 출생정책인 ‘아이플러스(i+) 드림(dream)’ 시리즈가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왔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2019년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해 OECD 회원국 중 유일하게 1명 미만을 기록하고 있으며, 저출생의 장기화는 국가와 지역의 성장 기반을 위협하는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인천시는 전국 최초로 태아부터 18세까지 중단 없이 지원하는 ‘아이플러스(i+) 1억드림’ 정책을 추진하며, 지자체 차원에서 출생부터 성장까지 전 주기적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이 정책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청소년기까지 인천이 책임진다”는 철학을 담고 있으며, 시민들의 높은 호응은 물론 국내외에서 혁신적인 출산정책 사례로 주목받았다. 인천시는 나아가 기존 정책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결혼부터 출산·양육·주거까지 실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아이플러스 드림 시리즈’ 6종 세트를 완성했다. 주요 정책은 다음
부산 남구가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나눔 활동에 나섰다. 남구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7일 남구청 별관 1층 다목적홀에서 다문화가족을 위한 선물꾸러미 및 구급함 전달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다문화가족 125세대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여성단체 회원들이 직접 준비한 이불 선물꾸러미와 가정용 구급함을 전달했다. 선물꾸러미에는 쌀쌀해진 날씨에 따뜻함을 전할 수 있는 이불 세트가, 구급함에는 체온계, 밴드, 소독용품 등 14종의 응급처치용품이 포함됐다. 이는 일상 속 작은 건강 관리와 위급 상황 대응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구성됐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남구여성단체협의회가 다문화가족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전해준 데 감사드린다”며 “이번 물품이 가족들의 건강과 행복에 보탬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 지원을 통해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겠다”고 말했다. 작은 선물 하나에도 진심이 담기면 지역의 온도는 달라진다. 남구여성단체협의회의 이번 나눔은 다문화가정이 지역사회 속에서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따뜻한 계기가 됐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포항시가 어르신 복지 향상과 지역 공동체의 화합을 위해 새로운 쉼터를 마련했다. 시는 지난 7일 **남구 연일읍 우복2리 경로당(연일로360번길 152)**에서 **‘우복2리 경로당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경로당 어르신, 자생단체 및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새롭게 조성된 경로당의 완공을 함께 축하했다. 기존 우복2리 경로당은 노후된 조립식 건물로, 여름철 폭염과 겨울철 한파에 취약해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데 큰 불편이 있었다. 이에 포항시는 쾌적하고 안전한 복지 공간 조성을 목표로 신축 사업을 추진,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했다. 새롭게 문을 연 우복2리 경로당은 연면적 99㎡, 지상 1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어르신들의 휴식 및 여가 공간은 물론 주민 간 소통과 교류의 중심지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우복2리 경로당을 포함해 올해 총 7곳의 경로당이 완공됐으며, 연말까지 5곳이 추가로 준공될 예정”이라며 “이 같은 노력이 어르신 복지 향상과 지역 공동체의 따뜻한 연대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우복2리 경로당이 어르신들의 안락한 쉼터이자 세대 간 소통의 중심 공간이 되길
경주시가 시각장애인의 권익 증진과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시는 7일 오전 11시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제46회 흰 지팡이의 날 기념 2025년 경북시각장애인 복지증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회장 김일근)**가 주관하고, **경주시지회(지회장 김헌덕)**가 공동 추진했으며,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가 후원했다. 도내 21개 시·군의 시각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1,600여 명이 참석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흰 지팡이의 날’은 시각장애인의 자립과 자존을 상징하는 날로, 1980년 10월 15일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WBU)**가 시각장애인의 권익 보호와 사회 인식 개선을 위해 제정한 이래 올해로 46회를 맞았다. 경상북도와 경주시는 매년 시각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자립 의식을 높이기 위한 기념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포용 사회 구현을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는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시가행진을 시작으로, 흰 지팡이 헌장 낭독, 유공자 및 모범회원 표창, 장학증서 전달, 시각장애인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양평군이 생명 존중의 가치를 실천할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양성에 나섰다. 군은 지난 6일 ‘2025년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기본교육’ 수료식을 개최하고,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친 21명의 수료생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10월 21일부터 3주간, 총 6회 12강좌 과정으로 진행됐다. 현장에서 활동 중인 의료 및 사회복지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실무 중심의 교육을 제공했으며, 참여자들은 말기 환자와 가족을 위한 돌봄의 의미와 실천적 역량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 과정은 △호스피스의 이해 △말기 환자와 가족의 심리·정서적 돌봄 △암과 통증관리 △가정호스피스의 실제 등으로 구성돼, 돌봄의 가치와 전문성을 함께 키울 수 있는 내용으로 운영됐다. 수료식에서는 참여자들이 삶과 죽음에 대한 독후감과 유언장을 나누며 교육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도 가졌다. 교육의 80% 이상을 이수한 수료생은 지역사회 호스피스 자원봉사자로 활동할 자격을 얻게 되며, 앞으로 양평호스피스 자원봉사단체와 협력해 말기 환자와 가족을 위한 봉사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교육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누군가의 마지막 여정을 함께한다는 것이 얼마나 귀하고 의미 있는 일인지 느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