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이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주민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덕흥보건진료소’**를 신설하고, 지난 29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 지역에 안정적인 보건의료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한 핵심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공영민 고흥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지역주민 등 약 250여 명이 참석해 덕흥보건진료소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덕흥보건진료소는 고흥군 동일면 덕흥음쪽길 51에 위치하며, 총사업비 4억 4,400만 원(국비 1억 9,400만 원, 도비 4,800만 원, 군비 2억 200만 원)을 투입해 연면적 132㎡ 규모로 건립됐다. 진료소에는 진료실, 물리치료실, 대기실 등이 마련됐으며, 오는 11월 중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할 예정이다. 진료소 개소로 인해 인근 3개 마을 약 500여 명의 주민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진료와 건강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응급상황 대응, 만성질환 관리 등 다양한 공공보건서비스 제공 체계가 강화될 전망이다. 공영민 군수는 “덕흥보건진료소 신설은 단순한 시설 확충이 아닌,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 형평성 실현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의료 소외
제주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고병기)은 지난 10월 28일, 베트남 호치민에 본사를 둔 한식 프랜차이즈 전문기업 Di Vina Co., Ltd.(대표 김완엽)와 **제주산 식품의 베트남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Di Vina가 보유한 베트남 내 안정적 공급망과 유통채널을 활용해 제주 식자재 및 가공식품의 판로를 개척하고, 제주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Di Vina는 2017년 설립된 베트남 최대 규모의 한식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두끼 떡볶이’ 150개 매장과 ‘미카도 스시’ 등 15개 외식 브랜드를 포함해 총 182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연 매출은 약 1,300억 원에 달하며, 삼진어묵 등 다양한 한국 브랜드를 현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바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 식품의 베트남 시장 진출 및 안정적 유통 기반 구축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은 제주 기업의 상품 정보 제공과 수출지원사업 연계를 담당하고, Di Vina는 현지 시장 내 유통채널 확장, 판매데이터 분석,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양측은 향후 3년간 누적 500만
의왕시 보건소 노인건강센터가 근감소증 예방과 맞춤형 근력운동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노인들의 신체 건강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빠르게 진행되는 고령화 시대 속에서, 노인들의 근력 저하를 예방하고 건강 수명을 연장하기 위한 실질적인 노력이 주목받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의왕시의 노인 인구 비율은 18.1%**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 중이다. 이로 인해 의료비와 만성질환이 증가하며 사회적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의 운동 실천율이 낮은 점은 건강과 삶의 질을 위협하는 주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노인건강센터는 2025년 7월부터 **‘근감소증 예방 관리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 중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독일에서 도입한 최신 근력강화운동장비 6종(하지근력운동기, 몸통회전운동기, 허리신전운동기, 복부굴곡운동기, 고관절 강화운동기 등)과 근감소증 평가 장비를 활용해 노인 개개인에게 맞춤형 근력운동을 제공한다. 참여자는 사전 근감소증 검사를 통해 신체 상태를 진단받고, 3~6개월간 개인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수행한다. 이후 전문 장비를 통해 운동 전후 변화를 측정하여 실질적인 건강 개선 효과를 확
평택시는 지난 24일 평택보건소에서 관내 감염취약시설 30여 곳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 및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집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감염병 발생 시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감염취약시설은 요양병원, 장기요양기관,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복지시설 등으로, 감염 확산 시 피해가 큰 고위험군을 포함한다. 이번 교육은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과 협력해 진행됐으며, 현장의 감염관리 수준을 한층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 특히, 올해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예년보다 두 달 앞서 발령되면서 평택시는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한 신속 대응과 철저한 예방 관리에 중점을 두었다. 교육 내용은 ▲평택시 법정 감염병 발생 현황 ▲감염관리 기본 개념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CRE) 감염관리 실무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안내 ▲호흡기 감염병 예방 관리 등 실질적인 주제로 구성됐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각 시설에서는 65세 이상 어르신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독감 예방접종을 적극 실시해 달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시설 종사자들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내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감염
화성특례시의 인공지능(AI) 돌봄로봇 ‘효돌이’가 프랑스 대표 공영방송 ‘프랑스텔레비지옹(France Télévisions)’의 취재 대상에 오르며 국제적 관심을 받고 있다. AI 돌봄로봇 **‘효돌이’**는 챗지피티(GPT) 기반의 대화형 인공지능 기능을 탑재해 식사 및 복약 알림, 인지훈련, 정서적 교감, 안전 모니터링 등 어르신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화성특례시는 2024년 경기도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관내 독거 어르신 93명에게 효돌이를 보급, 건강관리와 정서적 안정, 응급상황 대응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화성시동탄보건소는 동탄권역의 65세 이상 건강취약 독거노인 31명에게 효돌이를 지원했으며, **분기별 사용률 90~100%**를 기록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운영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 같은 성과에 주목한 프랑스텔레비지옹은 지난 28일 반송동의 한 독거노인가정을 방문, 효돌이의 실제 활용 현장을 취재했다. 해당 촬영분은 **11월 중 프랑스 주요 뉴스채널 ‘프랑스2(France 2)’**의 뉴스 프로그램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촬영에 참여한 김○○(82세) 어르신은 “효돌이가 매일 말을 걸어주고 밥 먹을 시간도 알려줘서 외로움이
보건복지부는 기초생활보장, 기초연금 등 주요 사회보장급여의 적정성을 검토하기 위한 2024년 하반기 정기 확인조사를 오는 11월 3일부터 12월 31일까지 두 달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당초 10월에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사고로 인해 일정이 한 달가량 늦춰졌다. 이에 따라 복지급여 수급자의 자격과 지급 적정성을 점검하는 절차가 11월부터 본격화된다. 한편, 조사 시행에 앞서 10월 29일 오후 7시부터 11월 3일 오전 8시까지 사회보장정보시스템(행복e음) 정비가 진행된다. 복지부는 정비 기간 동안에도 수급자 증명서 발급, 복지자격 연계 서비스 등은 정상적으로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박재만 복지행정지원관은 “단축된 조사 일정 속에서도 수급자에게 조사결과와 소명 절차를 신속히 안내하고, 체계적인 이의신청 절차를 통해 수급자의 권익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사회보장제도의 신뢰도는 정기적인 점검에서 비롯됩니다. 이번 조사가 단순 행정 절차에 그치지 않고,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합니다.
남원시 보건소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테러 경보 단계가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됨에 따라, 생물테러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남원시 생물테러대책반 사전교육’을 10월 27~28일 양일간 보건교육실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생물테러는 바이러스, 세균, 독소 등을 이용해 다수의 인명 피해를 유발하거나 사회 혼란을 일으킬 수 있는 고위험 테러 행위로, 발생 시 신속한 초동대응과 철저한 현장조치가 핵심이다. 이번 교육에는 남원시 생물테러대책반원 13명이 참여했으며, ▲생물테러 의심 상황 발생 시 초기 대응 절차 ▲개인보호복(Level A, C) 착·탈의 실습 ▲다중탐지키트 활용 검사 등 현장 중심의 실무형 교육이 진행됐다. 보건소는 이번 교육을 통해 테러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 가동과 유관기관 간 협력 절차를 점검하고, 실제 발생 상황에서도 즉각적인 방역·의료 조치가 가능하도록 대응역량을 강화했다. 남원시보건소장은 “생물테러는 단순한 보건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의 안전과 직결되는 사안”이라며, “철저한 사전 대비와 반복 훈련으로 현장 대응력을 높여,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보이지 않는 위험’에 대비하
전북 남원시건강생활지원센터가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과 신체활동 증진을 위해 운영 중인 맞춤형 프로그램들이 지역사회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한 생활 속 건강 프로그램남원시건강생활지원센터(용성로 135-9)에서는 주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슬로우조깅 교실’, ‘스마트폰 활용교실’, ‘소도구 근력운동교실’ 등을 주 2회 운영 중이다. 각 프로그램은 전문 강사의 지도로 진행되며, 일상 속에서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건강관리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다. ■ 슬로우조깅 교실 – “천천히 뛰며 건강을 되찾다”‘슬로우조깅’은 걷기와 달리기의 중간 속도로 천천히 뛰는 운동으로, 심폐지구력 향상과 스트레스 완화 효과가 탁월하다. 특히 무리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어 운동 초보자나 고령층에게 적합한 웰빙형 운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참여자들은 “짧은 시간에도 땀이 나고 몸이 가벼워졌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 스마트폰 활용교실 – 디지털 시대 건강관리 첫걸음‘스마트폰 활용교실’은 중·장년층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목표로 운영된다. 스마트폰 기본 기능 사용법부터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 활용법, 운동·식습관 기록 방법 등을 교육
인천 서구는 지난여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의 마음 회복을 돕기 위해 **10월 20일부터 28일까지 8일간 ‘찾아가는 정신건강 심리지원’**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심리지원은 침수 피해가 집중된 서구 관내 5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순회하며 진행됐다. 전문 상담 인력이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우울·불안·스트레스 수준을 측정하는 정신건강 검사와 심리 회복을 위한 맞춤형 상담을 제공했다. 또한 주민들이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마음 돌봄 방법과 스트레스 관리 정보도 함께 안내했다. 특히 상담 결과 지속적인 심리적 돌봄이 필요하다고 판단된 주민들은 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심층상담 및 지속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장준영 서구보건소장은 “집중호우로 신체적 피해뿐만 아니라 심리적 상처를 겪은 주민들이 많았다”라며, “앞으로도 재난 상황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심리지원 체계를 강화해 주민들의 마음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물은 빠졌지만 마음의 상처는 쉽게 마르지 않는다. 인천 서구의 이번 심리지원처럼, 재난의 복구가 ‘삶의 회복’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세심한 행정이 이어지길 바란다. [비즈데일리 이
충남 아산시가 모든 세대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정책을 본격 가동한다. 시는 의료·돌봄·정신건강·감염병 대응 등 전 영역에 걸친 ‘6대 중점 과제’를 제시하며 전 생애 건강안전망 구축에 속도를 낸다. ■ 의료 사각지대 해소…권역별 ‘건강돌봄센터’ 운영아산시는 어르신들의 건강격차를 줄이기 위해 서남·동부·중앙·북부 등 4개 권역 건강돌봄센터를 중심으로 지역별 의료 안전망을 확충하고 있다. 각 센터에는 방문간호사, 영양사, 물리치료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 돌봄팀이 상주해 12주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AI·IoT 기반의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도 병행해 어르신의 건강행태 개선과 생활습관 교정을 지원한다. 또한 치매 조기검진과 인지 단계별 쉼터 운영, 배회감지기 보급, 치료비 지원 등을 통해 환자와 가족의 돌봄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 ■ 예방부터 돌봄까지…‘전 세대 건강관리’ 실현예방의료 분야에서는 대상포진·파상풍 무료 예방접종 지원 연령을 65세 이상에서 60세 이상으로 확대, 보다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출산·양육 가정을 위한 지원도 강화됐다. 아산시는 난임부부 대상의 진단검사비, 시
순천시는 지난 28일 순천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 및 순천성화로타리클럽과 함께 순천대학교 초석홀에서 ‘느린학습자 지원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순천성화로타리클럽의 후원으로 추진되는 민간 주도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경계선 지능 아동의 맞춤형 성장 지원을 목표로 한다. 특히 지역 내 12개 지역아동센터가 협력해 학습 부진 아동 60명을 대상으로 기초학습 지도와 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업 기간은 2025년 10월부터 2026년 4월까지 7개월간 진행되며, ▲기초학습 강화 수업 ▲월 1회 공예활동을 통한 정서안정 프로그램 등이 함께 운영된다. 이를 통해 아동들이 학습 의욕을 높이고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김혜자 순천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 회장은 “성화로타리클럽의 따뜻한 후원으로 느린학습자 아동들에게 실질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들이 스스로의 잠재력을 발휘하며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이번 사업은 경계선 지능 아동을 위한 맞춤형 돌봄 모델이자, 포용적 복지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순천시는 앞으로도 돌봄 정책의 전문
부천시는 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공동으로 오는 11월 11일부터 18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1시 30분~4시 30분, 관내 **19세~39세 청년을 대상으로 ‘집단 미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술활동을 매개로 감정과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참여자 간 상호작용을 통해 작품을 완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이를 통해 청년들의 자아정체감 확립과 건강한 대인관계 형성, 나아가 자기 이해 및 소통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의는 위드유미술치료심리상담연구소 유미향 소장이 맡는다. 유 소장은 다년간의 미술치료 및 심리상담 경험을 바탕으로, 청년들이 예술적 표현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찾고 타인을 이해하는 법을 배우도록 돕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11월 3일까지 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모집 인원은 12명(선착순)**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이번 미술 프로그램이 학업, 취업, 인간관계 등으로 인한 청년기의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정서적 회복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의 마음 건강을 지키는 다양한 정신건강 지원사업을
동두천시보건소는 지난 27일 보건소 소회의실에서 **‘2025년 제2회 동두천시 정신건강 위기대응 지역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정신건강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한 기관 간 협력체계를 점검하고, 현장에서 발생하는 어려움과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동두천경찰서, 동두천소방서, 동원병원, 동두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등 관계기관 담당자들이 참석해, 정신응급환자 발생 시 이송·처치·입원 과정의 문제점과 대응체계 개선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회의에서는 ▲정신응급병상 부족으로 인한 환자 수용 한계, ▲응급처치 후 입원 연계의 어려움, ▲경찰·의료기관 간 협업 절차 개선 필요성 등 현실적인 현안들이 공유됐다. 참석자들은 “응급상황에서 신체적 치료와 정신과 진료가 함께 이뤄질 수 있는 공공의료체계 구축이 시급하다”는 데 뜻을 모으며,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과 지속적인 정보 공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이번 회의는 정신건강 위기대응의 공백을 최소화하고, 보다 안전한 지역사회 구축을 위한 실질적 논의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정신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대응체계 강
정읍시 보건소가 **치과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들의 구강건강 개선을 위해 ‘찾아가는 치과 무의면 구강이동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구강이동교실은 11월 3일부터 26일까지 정우면 27개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치과공중보건의사와 치과위생사 등 전문 인력이 직접 마을을 방문해 구강보건 예방 서비스와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구강보건 예방 서비스에는 ▲구강병 조기 발견을 위한 구강검진 ▲치주질환 예방 및 관리 ▲스케일링과 불소도포 등이 포함된다. 특히 시린 이 완화와 구강위생 향상을 위한 개인 맞춤형 관리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한 주민들에게 올바른 잇솔질 방법, 잔존치 관리법, 틀니 관리 요령 등을 교육해 일상 속에서 스스로 구강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돕는다. 정읍시 보건소 관계자는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직접 찾아가는 구강건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구강건강 수준 향상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찾아가는 치과 무의면 구강이동교실’은 2022년 산내면을 시작으로 2023년 북면·감곡면, 2024년 옹동면·칠보면·태인면, 그리고 2025년 상반기 영원면·이평면
통영시가 지난 28일 이순신리더십국제센터에서 열린 **‘경상남도 감염병 대응 심포지엄’**에서 2025년 모기 매개체 방제업무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경상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통영시가 절기별 맞춤형 방역소독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읍·면·동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전 지역에서 균형 있는 방제활동을 실시한 점이 높게 평가받은 결과다. 통영시보건소는 동절기·해빙기·하절기 등 계절별 방제계획에 따라 유충과 성충 구제를 지속 추진해왔다. 또한 ▲**방제지리정보시스템(GIS)**을 활용한 과학적 방제관리 ▲QR코드 간편신고 시스템 운영 ▲방역장비 수리 전담인력 배치 ▲방역소독기 무상대여 사업 등 현장 중심의 스마트 방역체계를 강화하며 시민 건강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통영시보건소를 비롯해 감염병 예방 및 방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관과 개인들이 함께 표창을 받았으며, 지역사회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정보 공유의 장도 마련됐다. 차현수 통영시보건소장은 “이번 수상은 보건소와 읍·면·동이 한마음으로 협력해 시민의 안전을 지켜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절기별 방제활동을 강화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건강한 도시 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