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가 사회적 고립 가구와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현장 중심 복지서비스를 강화한다.
나주시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2026년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사업’에 선정돼 오는 5월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12일 나주우체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인 가구와 고립·은둔 가구 등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사업은 우체국 집배원이 직접 대상 가구를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방문 과정에서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을 함께 점검해 위기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핵심이다.
집배원이 확인한 위기 정보는 즉시 시에 전달되며, 나주시는 이를 바탕으로 통합사례관리와 긴급복지지원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이다.
사업 규모는 총 1,350만 원으로 국비와 시비, 우체국공익재단 지원금 등이 투입된다.
나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복지 시스템으로 포착하기 어려웠던 고립 가구를 발굴하고, 지역사회 돌봄 체계를 보다 촘촘하게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장 밀착형 서비스로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을 연계하겠다”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복지의 핵심은 ‘접근성’이다. 직접 찾아가는 방식이 확대될수록 보이지 않던 위기가 드러나고, 실질적인 지원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