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이 지역 청년과 대학, 그리고 문화기관이 함께하는 창의문화 협력 모델을 선보였다. (재)달성문화재단 달성문화도시센터는 지난 29일 계명대학교 대구경북사회혁신지원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달성 청년 문화 기획단 지원 과정’**을 공동 운영한다고 밝혔다. ■ 지역 청년이 주도하는 문화 실험, ‘달성형 RISE 프로젝트’이번 협약은 교육부 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of Education) 사업과 연계해 추진되는 것으로, 청년의 창의적 문화기획 역량을 높이고, 주민이 함께 즐기는 지역문화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문화예술 향유 확대 ▲청년의 주체적 문화활동 지원 ▲지역문화 발전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 등에 합의했다. 이를 통해 청년이 직접 지역문화를 기획·실행하는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 “YES! 키즈존에서 사문진 나루터까지”… 청년이 만드는 달성의 문화 무대이번 협력사업은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사업은 10월 25~26일 열린 **‘YES! 키즈존 축제’**에서 펼쳐졌다. 계명대 학생들은 어린이들을 위한 응원 퍼
전남 함평군이 친환경 생태도시와 첨단 산업의 조화를 이루는 미래형 도시로 본격 도약한다. 함평군은 지난 28일 **‘함평군 정책비전 투어’**를 통해 1조 8,400억 원 규모의 미래 지역발전 비전 사업을 중심으로 향후 10년간의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 “미래 전남을 대표할 K-생태도시로 도약”이날 함평읍 어울림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상익 함평군수, 이남오 함평군의회 의장, 모정환 전남도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및 청년·농업인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정책비전 투어는 전남도의 대표 소통 프로그램으로, 22개 시·군을 순회하며 지역 현안과 발전 전략을 논의하는 정책 간담회다. 이날 함평군은 산업, 농축산, 생태관광, 교통 인프라 등 4대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발전 전략을 발표하며 “대한민국의 그린(Green) 성장 거점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다. ■ 1조 8,409억 규모 ‘함평 미래지역 발전 비전’함평군이 지난해 9월 전남도와 공동 발표한 **‘함평 미래지역 발전 비전’(1조 8,409억 원)**은 6개 분야 17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핵심 사업에는 ▲빛그린산단 연계 첨단 산업도시 조성 ▲AI
당진시가 화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의 탄력세율 확대 적용을 위한 제도 개선 논의에 본격 나섰다. 시는 10월 30일 당진시청 소회의실에서 **‘화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 탄력세율 T/F회의’**를 열고 관련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함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충청남도, 당진시, 보령시, 서천군, 태안군 등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탄력세율 입법 추진 관련 부처 방문 결과 공유 ▲입법·제도 개정 추진 방안 ▲타 시·도와의 연대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현재 화력발전소는 대량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로 지역 환경과 주민 건강에 부담을 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원자력·수력 등 다른 발전원 대비 지역자원시설세 표준세율(1kWh당 0.6원)**이 낮아, 환경개선사업 및 사회적 비용 보전을 위한 재정 확보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 지자체들의 공통된 문제의식이다. 당진시는 이에 따라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에 따라 세율을 차등 적용하는 ‘탄력세율’ 제도 도입을 추진 중이다. 제도 개정이 이뤄질 경우, 외부불경제를 완화하고 지역 환경 개선을 위한 안정적인 재원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탄소중립 실현과 지역 환경 복원을 위해 화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의
전북특별자치도가 차세대 에너지 패권을 좌우할 ‘핵융합 연구시설’ 유치전에 본격 뛰어들었다. 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 중인 **‘핵융합 핵심기술 개발 및 첨단 인프라 구축사업’**의 연구시설 후보지로 새만금 산업단지를 공식 제안했다고 30일 밝혔다. ■ 총 1조2천억 투입되는 국가 대형 프로젝트이번 사업은 2027년부터 2036년까지 10년간 추진되는 국가 핵심 연구개발 사업으로, ▲핵융합 기술개발 3,500억 원 ▲실증 인프라 구축 8,500억 원 등 총 1조 2,000억 원 규모가 투입된다. 부지 선정 결과는 오는 11월 말 발표될 예정이다. ‘핵융합 에너지’는 태양의 원리를 모사해 전기를 생산하는 차세대 청정 에너지 기술로, 탄소를 배출하지 않고 폭발 위험도 없어 **‘인공태양’**이라 불린다. 전 세계가 기후 위기 대응과 에너지 자립을 위해 핵융합 기술 개발 경쟁에 뛰어드는 가운데, 한국도 미래 에너지 주권 확보를 위한 국가 핵심 프로젝트로 추진 중이다. ■ 새만금, “입지·인프라·기술력” 3박자 완비전북도는 새만금이 이번 공모의 핵심 요건을 모두 충족한다고 강조했다. 새만금 산업단지는 50만㎡ 이상 단일 부지 확보, 왕복 6차선 진입도로, 전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내 체외진단의료기기 산업의 해외 진출을 본격 지원한다. 식약처는 세계보건기구(WHO) 사전적격성심사(PQ, Prequalification)팀과 공동으로 11월 4일부터 5일까지 서울 소노펠리체 컨벤션센터에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WHO 담당자가 직접 방한해 PQ 제도의 절차와 요건을 국내 제조업체에 설명하는 자리로, PQ 인증을 준비 중인 기업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국제 조달 시장 진출을 촉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WHO PQ 제도의 개요 및 평가 절차 ▲PQ 인증에 필요한 자료 요건과 실제 심사 사례 ▲식약처의 WHO-PQ 인증 지원사업 소개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WHO 담당자와 국내 기업 간 1:1 맞춤형 상담 세션을 운영해, 기업들이 실제 인증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남희 식약처 의료기기안전국장은 “이번 세미나는 국내 기업이 WHO PQ 제도를 직접 이해하고, 해외 조달시장 진입에 필요한 절차를 명확히 익힐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확대해 한국 체외진단의료기기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미
기획재정부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하 결정 이후 국내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점검했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1차관은 10월 30일 오전 7시 30분, 한국수출입은행에서 관계기관 합동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고, 새벽에 열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정에 따른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동향과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미 연준이 두 차례 연속으로 정책금리를 인하(금리상단 4.0%)**하고, 대차대조표 축소정책(양적긴축)을 12월 중단하기로 한 결정에 따라 열린 것이다. 연준은 성명서를 통해 “경제전망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다”며 물가 상승 압력과 고용 둔화라는 양면 리스크를 주의 깊게 관찰 중이라고 밝혔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연준 위원들 간 경제전망과 물가·고용에 대한 의견이 다양하다”며, **“다음 FOMC(12월) 회의의 금리결정 방향은 정해진 바 없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은 금리 인하 자체는 예상된 수준으로 평가했지만, 파월 의장의 보수적 발언으로 인해 미 국채 금리가 상승하고 달러화는 강세를 보이는 흐름을 나타냈다. 회의 참석자들은 “국내 주식·채권시장은 전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모험자본 생태계 활성화를 핵심 과제로 내세우며 금융투자업계와의 긴밀한 협력에 나섰다. 이 부위원장은 10월 30일 금융투자협회에서 17개 증권사·자산운용사 CEO들과 첫 간담회를 열고, “혁신기업 성장의 발판이자 국민의 노후 희망인 자본시장을 튼튼히 하려면 금융투자업계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코스피 4,000 돌파… 자본시장에 대한 기대 커져”이 부위원장은 “코스피지수가 사상 처음 4,000선을 돌파하며 자본시장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높아졌다”며, “위험을 감수하고 혁신을 뒷받침하는 ‘모험자본 생태계’의 주축은 금융투자업계”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생산적 금융과 혁신산업 육성에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금융권이 단기 수익 중심의 관행에서 벗어나 장기적·혁신적 투자 문화로 전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진정한 투자은행(IB) 육성”… 종투사 역할 강화이 부위원장은 국내 증권업이 ‘진정한 의미의 투자은행(IB)’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제도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 확대를 통해 발행어음·IMA(종합투자계좌)로 자금 조달을 지원 종투사에 모험자본 의무공급제
금융위원회가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와의 협력 강화에 나섰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10월 30일 오전 서울정부청사에서 제인 프레이저(Jane Fraser) 씨티그룹 이사회 의장 겸 CEO를 만나 금융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씨티그룹은 **금융안정위원회(FSB)**가 발표한 2024년 글로벌 시스템적 중요 은행(G-SIBs) 29개 중 상위 3위에 포함된 세계 주요 금융기관으로, 1989년 국내 진출 이후 ▲개인재무관리(PB) ▲365일 자동화 코너 ▲직불카드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선보이며 한국 금융산업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이 위원장은 프레이저 CEO의 방문에 대해 “지난 9월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열린 ‘대한민국 투자 서밋’ 이후 한 달 만에 다시 만나 반갑다”며 한국과 씨티그룹 간의 오랜 파트너십에 감사를 표했다. 프레이저 CEO는 “한국은 씨티그룹의 글로벌 전략에서 핵심적인 위치에 있으며, AI·조선업·자동차 등 미래 산업의 경쟁력과 견고한 금융 인프라를 고려할 때 한국 자본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평가했다. 또한 “앞으로도 씨티그룹은 한국 자본시장과 기업의 성장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억원 위원장은
서귀포시가 어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보전과 어촌의 공익적 기능 강화를 위해 수산 분야 공익형 직불금 지급에 나선다. 시는 올해 총 21억1,600만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소규모 어가직불제, 조건불리지역 직불제, 어선원 직불제 등 3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총 1,886어가가 신청했으며, 시는 11월까지 부적격자 검증 절차를 거쳐 지급대상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검증 항목에는 ▲어업 외 소득기준 초과 여부 ▲타 직불금 중복 수령 여부 등이 포함된다. 이후 공익의무 이행 여부를 최종 확인한 뒤, 12월 중 직불금이 지급된다. 유형별 신청 현황을 보면 ▲소규모 어가직불제 547어가(어가당 130만 원) ▲조건불리지역 직불제 616어가(어가당 80만 원) ▲**어선원 직불제 723명(인당 130만 원)**으로 집계됐다. 부종해 서귀포시 해양수산과장은 “지속적인 직불금 지원을 통해 어업인의 소득 안정과 복지 향상은 물론, 어촌의 공익적 기능이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지난해에도 1,595어가를 대상으로 총 18억9,594만 원의 직불금을 지급한 바 있다. 바다를 지키는 것은 단지 어업이 아니라 어촌 공
여수시가 지역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여수사랑상품권’**을 발행하며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 발행 규모 1,355억 원… 역대 최대치여수시는 올해 여수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1,355억 원으로 확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867억 원 대비 약 56% 증가한 규모로, 특별할인 금액도 307억 원에서 375억 원으로 확대됐다. 올해 1월 설 명절과 5월 가정의 달에는 카드형 상품권 15% 특별할인 판매를 통해 200억 원이 유통됐다. 또한 여수시가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되며 확보한 국비 10%를 반영, 8월에는 20% 특별할인 행사를 진행해 175억 원 규모의 상품권이 시중에 풀렸다. ■ 9~12월 한시적 13% 할인… 지역 소비 진작여수시는 9월부터 12월까지 카드형 상품권 할인율을 10%에서 13%로 상향 조정, 총 355억 원 규모의 판매를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착한가격업소(99곳), 여문지구·진남지구·흥국상가 등 1,986곳을 대상으로 5% 현장 추가할인도 병행하며 지역 간 소비 불균형 해소에 힘쓰고 있다. 시는 이번 발행 확대가 국·도비 확보와 재정 운용의 성과로, 고물가 시대 시민 부담을
익산시가 양파 수급 불안 해소와 농가 소득 안정을 위한 핵심 인프라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30일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채소류 출하조절시설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40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양파·배추·마늘 등 생산량과 가격 변동이 큰 노지채소 품목의 수급 안정을 위한 전국 단위 지원 사업으로, 익산시는 산지 중심의 대규모 저온저장 및 출하조절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는 익산원예농협과 함께 용동면 용성리 일원 1만5,791㎡ 부지에 총면적 4,602㎡ 규모의 출하조절시설을 조성한다. 주요 시설로는 ▲저온저장고(3,360㎡) ▲예냉시설(242㎡) ▲전처리시설(175㎡) 등이 들어서며, 2027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설이 완공되면 연간 5,000톤 이상의 양파를 저장·출하 조절할 수 있어 가격 급락 방지와 농가 소득 안정, 그리고 지역 유통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익산은 약 200헥타르(ha)에서 연 1만4,700톤 이상의 양파를 생산하는 전국 주요 주산지이지만, 저장시설 부족으로 인해 과잉 생산 시 가격 폭락과 산지 폐기 등의 문제가 지속돼 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영천시가 지역 농식품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북미 시장 수출 확대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시는 지난 9월 캐나다 밴쿠버에 해외 판매홍보관 2개소를 개설하고,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미국 LA 한인축제에 지역 우수업체 8개사가 참가하는 등 활발한 해외 판촉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캐나다 해외 상설홍보관 운영은 **민선8기 공약사업 ‘농식품 해외 수출 신 유통망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영천시는 일농, 경북햇살농원, 심박, 한울, 데이웰즈, 동방제유, 태산, 올빛 등 지역 농식품기업 8곳의 26개 품목을 선정해, 총 3만4천달러 규모의 초도 물량을 밴쿠버 한남마켓 버나비점과 써리점에 입점시켰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떡류와 참기름 제품 등은 초도 물량이 조기 완판되며 소비자 반응이 뜨거웠고, 2만7천달러 상당의 추가 발주가 이뤄졌다. 또한 샤인머스캣 등 신선 농산물 수출 협의도 현지 바이어 및 경북통상과 진행 중이다. 한편, 영천시는 지난 10월 LA 한인축제에도 참가, 현지 한인과 바이어들에게 지역 농식품의 우수성을 알렸다. 참가한 8개 농식품 기업은 총 4만7천달러의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이끌었다.
인천 동구가 지역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 완화와 경영 안정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동구는 지난 29일, 신한은행·인천신용보증재단과 ‘동구·신한은행 협약보증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찬진 동구청장, 남창신 신한은행 인천기관본부장, 박종우 인천신용보증재단 상임이사 등이 참석해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긴밀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협약에 따라 신한은행은 인천신용보증재단에 총 5천만 원을 특별출연하고, 동구청은 담보 능력이 부족한 소상공인들이 낮은 금리로 자금을 융통할 수 있도록 대출이자 일부를 지원한다. 특히 2025년 신규 신청자에 한해 최초 3년간 최대 4%, 이후에는 연 3%까지 이자 지원이 제공된다. 보증대출을 희망하는 관내 소상공인은 인천신용보증재단 중부지점에서 상담 후,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지참해 동구청 일자리경제과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 소상공인들의 금융 부담이 완화되고,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금융지원 정책을 지속 추진해 내실 있는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역경제의 뿌리는 소상공인이다.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이번
광주시가 추진한 동남아 시장 개척 프로젝트가 의미 있는 결실을 맺었다. 광주광역시는 30일 “최근(10월 19~25일)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 파견한 **‘동남아 해외시장개척단’**이 수출상담 119건(1,618만 달러), MOU 8건(460만 달러), 수출계약 1건(50만 달러)을 성사시켰다”고 밝혔다. ■ “화장품부터 IT까지”… 광주 중소기업, 동남아 시장서 두각이번 시장개척단은 광주시와 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본부, 지역 중소기업 10곳이 함께 참여했다. 참여 기업은 ▲㈜금명하이텍 ▲㈜이앤시 ▲유기농마루 ▲㈜이터나 보타니카 ▲㈜원솔루션 ▲㈜소프트웰스 ▲㈜라피네제이 ▲뽀에따 ▲㈜그린토크 ▲한국제다 등으로, 화장품·건강기능식품·IT·생활소비재 등 다양한 품목을 선보였다. 특히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수출상담회에서 의미 있는 성과가 나왔다. ㈜이앤시는 **수처리 부품 ‘레독스 리액터’**로 5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이터나 보타니카는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양국에서 총 434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을 이끌어내며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 현지 전자상거래 플랫폼·유통망까지 직접 탐방개척단은 단순 상담에 그치지 않고, 현
울산이 다시 한 번 ‘대한민국 수소산업의 중심지’임을 입증했다. 울산시는 10월 30일 오전 9시 50분,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울산 수소연료전지 신공장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 세계 두 번째, 국내 첫 수소연료전지 공장 착공이번 신공장은 현대자동차의 글로벌 두 번째 수소연료전지 공장으로, 중국 광저우에 이어 국내에서는 최초로 건립된다. 총 4만3,000㎡ 부지, 연면적 9만1,000㎡ 규모, 총 사업비 9,300억 원이 투입되며, 2027년 완공을 목표로 2028년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 공정은 **스택 제조(화학 공정)**와 **시스템 조립(조립 공정)**을 통합한 ‘원팩토리(One Factory)’ 방식으로 운영되며, 연간 3만기 이상의 수소연료전지를 생산할 계획이다. ■ “친기업 정책 결실”… 울산시의 신속 행정이 착공 앞당겨울산시는 지난 4월 현대자동차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행정 절차를 신속히 지원해 이번 착공을 가능하게 했다. 울산시의 적극적인 행정과 북구청, 관계기관의 협력, 그리고 현대차의 빠른 투자 결정이 맞물리며 예정보다 앞당긴 착공이 이뤄졌다는 평가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김성환